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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첸] 별에서온그대(부제:넌내가싫으냐?) | 인스티즈    

     

     

     

1.     

     

     

     

며칠전, 꽃이 남발하여 온 마을에 꽃내음이 날 무렵. 그 날, 한 아이는 이 마을에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백현. 이라는 아이를 찾아. 마을에 왔다.     

     

"안녕.백현아."     

     

"누구인게냐?"     

     

"반가워."     

     

"...어서안으로 드시게나."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향내음과 모습에 그는 쉽게 그 아이를 방으로 들여보내었고. 그는 항상 그와 함께있었다.     

     

     

     

     

2.     

     

     

     

     

그는 별을 좋아하였다. 또한,그는 꽃을 좋아하였다. 달빛. 아니 별빛에 비춰져 바람에 흩날리는 꽃을 좋아하였다. 백현은 그런 그를 보며 항상 생각하던 말을 입밖으로 꺼내었다.     

     

"곱구나. 고와."     

     

"..."     

     

그는 그말을 듣고는 그저 싱긋. 웃기만하였고 시선을 돌려 별을 보고,꽃을 보고, 또한 백현몰래 그를 보았다.     

     

     

     

     

3.     

     

     

     

     

     

"...너는 내가 싫으냐?"     

     

     

"..."     

     

     

"너는 내가 싫으냐..?"     

     

언제나 그랬다. 그는 항상 말이 없었다. 그저 모든말에 싱긋이 미소를 지어줄뿐이였다. 백현은 어딘지 모르게 불안했다. 언젠가는 그가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그를 옭아매고 있었다.     

     

"너는 내가 싫으냐고 물었다."     

     

"..."     

     

"대답..해주면.."     

     

언제나처럼 조용히 있을줄알았던 그가 입을 열었다.     

     

"아니. 난 니가 싫지는 않아."     

     

"그럼..?"     

     

어느새 밖은 꽃내음이 물씬 풍기고 있었고, 별빛에 물들어진 꽃잎들이 은은히.조용히 바람에 날려가고있었다.     

     

"난 김종대야."     

     

그는 한번도 알려주지않은 그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그리고나서, 그는 무덤덤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잔잔한 호수같이 깊은 눈동자는 백현을 빤히 바라고보고 있었다.     

     

     

     

     

4.     

     

     

     

그의 몸이 투명하게 변하고있었다. 이제 곧 그는 이마을을 떠날것이다.     

     

"백현아. 인연이라면. 우린. 다시 만나겠지."     

     

"..."     

     

"백현아. 운명이라면. 우린. 다시 볼수있겠지"     

     

"..."     

     

"그러니까 백현아, 울지마. 우린.."     

     

그말이 끝나지도 못한채 그는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가 떠나간 자리에는. 은은한 향내를 풍기는 꽃만이 남아있었고, 별빛이 그자리를 비추고 있었다.     

     

"그래.언젠간 만나겠지."     

     

     

[EXO/백첸] 별에서온그대(부제:넌내가싫으냐?) | 인스티즈    

     

     

     

     

     

* * *     

내가 뭐라썻는지도 모르겠어.. 한번쯤봐도 댓글남겨주어욬ㅋㅋㅋㅋㅋㅋ떵손이여내손ㅋㅋㅋㅋㅋㅋ 포인트는 너무미안해서 10으로..뎨..뎨둉해여..5는클릭이안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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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아련아련..!!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백체뉴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사랑하는 백첸 ㅠㅠㅠ (오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백첸~~~!!!!또 써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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