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라이즈 온앤오프
너블리 전체글ll조회 3539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망자들의 거리









 썩어서 색이 까맣게 바래버리고 이상한 액체가 진득히 떨어지는 손이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진 것으로 내 볼을 천천히 쓰다듬어 내려갔다. 다른 한 팔은 내어깨에 기대어 올리고 내 등에 몸을 바짝 밀착시키고 있었다. 징그러운 손으로 반복해서 쓰다듬고 있는 볼에서부터 빠르게 온몸으로 소름이 돋아났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내게 달라붙어서 만지는 악귀는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더 두렵고 무서웠다. 당장 이 더럽고 끔찍한 손길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지만, 어떡해해야 좋을지 아무생각도 나지않았다.

 고요속에서 내 침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던것같다. 아까부터 계속 파리하게 떨리고 있던 입술을 천천히 움직여서 지독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악귀에서 말을 했다. '너, 어차피 나한테 아무짓도 못하잖아.' 두려움을 감추고 담담하게 말을 하려고 했으나, 떨리는 음성은 대 두려움을 감추지못했다. 내 말이 울려퍼지자, 내 손을 천천히 쓸다듬던 손이 갑자기 멈추었다. '내가못할것같아. 내가못할것같아, 내가못할것같아.' 크지않은 소리였지만 내 옆에 바짝붙어있었기에,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소름끼치게 들려왔다. 높낲이도 없이, 계속 일정한 속도와 톤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는 악귀는 점점 더 내 몸을 죄여오고 있었다. 이미 다니엘오빠와의 통화가 끊긴지는 오래였다.


 '못할거야, 너도.. 내 손목에 있는 ..표식을 봤을거아니야.' 내 말에 악귀는 그래 유독 너에게 달콤한 향이 나서 계속 쫓아왔는데, 엄청 흥미롭더라고라고 듣기 싫은 칠판을 긁는듯한 목소리를 말을 하며 내게서 한쪽 팔을 떼어냈다. 그럼 알아서 물러나, 너도 두렵잖아. 이번에는 내말에 악귀는 대답을 하지않고 내게 밀착시켰던 몸을 조금 떨어뜨렸다. 여전히 악취가 코를 찔렀지만 코앞에서 나던 냄새가 조금이라도 떨어지자 조금 숨쉬기가 편해졌다. 그동안 나를 보면 두려운듯 반대방향으로 도망치던 악귀가 생각이나서 한번 말해봤는데, 이번 악귀에게도 통한 것같았다. 내게 해를 끼치지못한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조금 돌아오는 것같았다. 그래,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 김여주. 매번 괜찮았잖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자.


 지금이 유일하게 도망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울새도없이 앞으로 뛰어나갔다. 저기 앞에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면 살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들자 힘이 들어가지않았던 다리에도 힘이 들어갔다.  점점 가까워지는 불빛에 왠지 모를 안도감과 함께 있는 힘껏 달려나가는 순간,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채, 내 앞을 가로막는 악귀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눈이 아니라, 눈알이 있어야할 곳에 눈알없이 검은액체만 줄줄 흘러대는 눈이라고 생각되는 그것과 마주쳤다. 불에서 타서 죽은 것인지, 얼굴은 다 흘러내려서 제대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유일하게 내게 말을 했던 입만이 간신히 제자리에 붙어있었지만 그 조차도 온전하지는 못했다. 반정도만 남은 입주변은 징그러운 물집으로 가득했고 그 물집들은 목까지 이어졌고 터져버린 진물들 사이로 목의 뼈가 다 드러나있었다. 쇳소리 원인이 온전하지 못한 기관지탓인것같았다. 손을 봤을때 느꼈던 소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바로 코앞에서 마주한 얼굴은 숨을 쉴 수 없게 만들 정도로 끔직했다. 나를 보고 웃는듯 벌어진 입 사이로 나오는 악취는 시체가 떠다니는 썩은물에 잠수를 하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웃는 입 사이로 보이는 썩은 이 두개는 공포감을 더 가중시켰다. 이제까지 내가 봤던 악귀와는 수준이 다르다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에서 경보음이 빠르게 울려댔다.






"내가못죽일것같아, 내가못죽일것같아. 내가 널 가질거야, 가질거야"





 긴 혀를 내밀어서 입술 주위를 한번 햝은 악귀는 빠른 속도로 바닥에 착지하더니 도망갈 틈도 주지않고 두 손을 들어서 내 목을 조여왔다, 커다란 두 손은 빈틈도없이 내 목을 아주 꽉 그리고 서서히 파고들었다. 기쁜듯 혀를 내밀고 끊임없이 액체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리는 모습과 다르게 힘을 가득 준 두손에 점점 숨이 가빠져왔다. 귀신을 포함에 악귀에게 이렇게 직접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건 처음이었기에 덜컥 겁이났다. 귀신의 손에 죽게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계속 날 가지겠다는 말을 하며 금방이라도 내 목을 부러뜨릴기세로 힘을 주는 손에 점점 눈앞이 흐려져갔다. 그냥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거야?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하고 아무도없는 길 위에서 혼자 그냥 죽어버리는 거야?.... 발을 점점 땅에서 떨어져 공중에서 버둥거리고 있었고, 몸에 힘은 점점 풀려왔다.


 

 그떄, 내가 아까본 불빛의 정체가 사람이었던건지, 입에는 담배를 물채, 한 손에는 라이터를 들고 불을 껐다가 켰다가하는 남자가 내 눈앞을 지나갔다. '살..도..와주..' 남자를 본 순간 유일한 생명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숨이 막혀서 쇳소리가 나는 목소리를 짜내어 말을 했다. 내 말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나를 돌아본 남자의 눈에는 자신을 왜 불렀는지에 대한 귀찮음이 가득했다. 천천히 들고 있던 라이터를 한번더 딸깍거리던 남자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손에 끼우더니 '내가 왜.'라는 말을 하고는 나와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악귀를 한번 쳐다보고는 무심하게 발길을 돌렸다. 분명 저 사람에게는 악귀가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를 도와줄수도 있다는 말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 저 남자를 그냥 보낼 수 없었다. 악귀의 손을 내 두손을 들어서 잡으며 남자를 향해서 절박하게 한번 더 부탁을 했다. '제발, ..도..와주세요..제발..요...뭐든해드..릴게요' 다시 발걸음을 멈춘 남자는 나를 보며 잇달아서 딸깍딸깍 소리를 내며 라이터만 만지작거렸다. 딸깍거리는 소리에 남자의 마음이 바뀌어 긍정의 대답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초조하게 기다렸다. 계속 딸깍거리는 소리에 악귀는 짜증이 났는지 내 목을 조르던 손에 힘을 풀더니, 남자를 향해 얼굴을 돌려 '귀찮게 굴면, 너도 먹어버릴거야.'라고 소리를 쳤다. 징그러운 악귀의 모습을 마주하고는 눈썹을 한번 찡그리던 남자는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 내 취미가 아니라서. 방해안할테니까 그 더러운 얼굴 좀 치우고.'라고 말을 하던 남자는 미련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멀어지는 남자의 모습을 한번 더 잡을 수 없었다. 남자의 말대로 일반 귀신도 아니고 악귀에게 당하고 있는 사람을 도와줄만큼 무모한 사람은 없었으니까. 그래도 죽기전에 사람얼굴은 보고 간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내 목을 세게 조여오는 악귀의 손길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 어쩌면 여기서 그냥 죽어버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지.



 다시 내쪽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무언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악귀는 내 목을 쥐고 있던 손을 풀고는 연기가 나고 있는 제 머리를 감싸쥐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갑자기 편안해진 목을 통해 폐로 가득 들어차는 공기에 기침이 마구 튀어나왔다. 엎드리다시피 않아서 기침을 토해내며 못쉬었던 숨을 내쉬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져 있는 라이터가 눈에 들어왔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03 | 인스티즈



 귀가 쨰질듯한 소리를 내던 악귀는 이제 진정이 된것인지 제게 라이터를 던진 남자를 향해 얼굴을 돌린다음에 또 다시 듣기 싫은 소리를 냈다. 하지만 어떻게, 라이터로 상처를.... 남자는 악귀의 소리에 눈을 감았다가 뜨더니, 입에 문 담배를 바닥으로 던지며 말을 했다. '진짜 못봐주겠는 비주얼이네, 소리도 좀 그만 지르지.' 남자의 말에 약이 바싹 오른 건지 악귀는 남자에게 빠르게 뛰어갔다. 남자에게 피하라고 소리를 치는데 남자는 도망칠 생각도 하지않고 오히려 여유롭게 주머니에 손까지 꼽고 서서 입꼬리를 올리며 악귀가 자신에게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안돼!!"




 입을 크게 벌린채 남자의 코앞까지 다가간 악귀의 모습에 소리를 질러버렸다. 나를 도와준 남자가 이대로 저 악귀에게 당하게 될까봐 무섭고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소리지른게 무색해질정도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다. 악귀는 일시정지라도 된 듯이 남자를 집어상키지않고 가만히 서서 '너,,너!'라는 말만 반복하더니 이내 두려운듯 남자에게서 조금씩 멀어졌다. '그렇게 달려와 놓고 왜 뒷걸음치시나, 혹시 지금 무서운거?' 남자의 말에 악귀는 분한듯 소리를 질러댔지만 남자에게 어떤 공격도 하지않았다. 아니 못하듯해보였다. 점점 더 뒷걸음질치는 악귀로 인해서 남자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 작은 칼이 눈에 들어왔다. 조그마한 칼에서는 다니엘오빠의 손에서나던 빛처럼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칼을 손에 들고 빙빙 돌리던 남자는 나를 한번 힐끗 보고는 잠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남을 도와주는 취미는 없는데, 내가 또 변덕이 심해서'라고 말을 하며 입꼬리를 올려 악귀를 쳐다보는 남자의 모습에 악귀는 불길한 느낌을 받은 것인지 급히 내쪽으로 몸을 틀어서 달려왔다. 아니 오려고 했다. 귀신을 향해 들어있던 칼을 단번에 날려버린 남자만 아니었어도. 정확하게 악귀의 심장을 관통한 칼날의 빛은 점점 밝게 빛을 내며 악귀의 몸을 뒤덮어갔다. '아악,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연신 죽여버리겠다며 귀를 찌르는 소음을 내던 귀신은 잠시뒤 빛에 잠식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남자가 던진 칼 한방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악귀의 빈자리를 보며, 안도감과 허탈함에 주저앉아버렸다. 나는 그렇게 발버둥을 쳐도 그 손길에서 벗어날수조차없었었는데, 너무도 쉽게 악귀를 처단한 남자의 모습은 실로 대단했다.

 남자의 발소리가 내쪽으로 다가오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애 눈앞에 남자의 운동화가 눈에 보이는 순간 고개를 들어 남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천천히 몸을 숙여 쪼그려앉아 나와 눈높이를 맞추던 남자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그에 다시 한번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손을 뻗는데, 남자는 무심하게 내 손에 들려있는 라이터를 빼갔다. 허공에 내밀어져있는 내 손을 뭐냐는듯이 쳐다보는 남자의 눈빛에 민망해져서 급히 손을 내리며, 다시 한번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을 했다. 내게 눈을 맞춘던 남자는 말없이 내 눈만 응시하다 이내 코를 막으며 일어섰다. '너 냄새난다, 많이.' 남자의 말에 그제서야 나도 내 몸에 남겨진 악귀의 체취가 가득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고 남자에게서 조금 떨어졌다.




"죄송합니다."


"별로..."





 내 남자는 시큰둥하게 대답하며, 미련없이 발길을 돌렸다. '저..저기' 먼저 가버리려는 모습에 다급히 남자를 부르자 '이번에는 진짜 갈거니까, 또 붙잡으면 죽는다'라고 살벌하게 말을 하며 남자는 걸어갔다. 뒷통수에다 대고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꼭 보답할게요라고 말을 하는 내 말에도 귀찮은지 대충 손을 들어 휘적거리더니 뒤도 돌아보지않고 사라졌다.


 휴대폰을 찾기위해서 주머니를 뒤적거리는데, 바지주머니와 주변들 샅샅히 훑어보아도 휴대폰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아까 여기로 뛰어올때 폰을 두고온게 생각이나서 다시 그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오빠에게 전화를 하기위해서 천천히 일어나서 되돌아갔다. 아까 그 곳으로 다가갈수록 머리가 굴러다니던 귀신이 생각이 나서 두려워지는 미세하게 내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벨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가서 급하게 폰을 주워드니 [다니엘오빠]라고 뜨는 번호가 보였다.




"여보세요."


-어?! 여주야! 괜찮아? 무슨일이야 어디 다친데는?





 전화를 받자마자 들리는 걱정이 가득 담긴 오빠의 목소리에 이제야 살아있다는게 실감이 나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래도 오빠를 더 걱정시킬 수 없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으로 거칠게 닦으며 '오빠, 저 좀 데리러 와주세요.'하고 말을 했다. 어디냐고 묻는 오빠의 말에 어딘지 모르겠어요. 아까 사무실을 따라 쭉 걸어나온 다음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서고 나서 귀신을 보고 놀라서 골목 더 깊숙한 곳에 들어온거 같은데....집밖에 안보여요...아무것도 없어요라고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 횡설수설 말을 뱉고 있는데 오빠는 그 말을 알아들은 것인지, '알겠어, 근처에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금방갈게'라고 말을 하며 나를 안심시켜주었다.




"낅끼릭꺏륵리릭 아직 살아있었네."




 그런데 그 순간 아까 전에 사라졌던 머리통이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서 나오더니 나를 보며 또다시 이상한 소리를 내며 말을 했다. 그리고는 '그럼 나랑가자'라고 말을 하며 혀를 길게 내밀어서 바닥을 한번 짚더니, 나를 놀리는듯 아주 천천히 '나랑 놀자'라고 한글자씩 내뱉으며 굴러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전화를 하던것도 잊고 소리를 빽하고 질러버렸고, 나와 통화를 하고 있던 오빠는 갑자기 소리를 지를 나때문에 놀랐는지 큰소리로 '여주야?, 김여주 무슨일이야?!'라고 물었다. '오빠, 아까부터 따라오던 머리가..머리가 나한테 오고 있어요. 어떡해요...무서워요 살려주세요' 내 말에 오빠의 전화기 넘어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리고 잠시뒤 '여주야, 오빠 다 와가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눈 꼭 감고.'라는 오빠의 말에 눈을 꼭 감았다. '계속 오빠랑 통화하면 안 무섭지?'


 뛰어오는듯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계속 전화로 말을 걸어주는 오빠의 목소리에 눈앞에 귀신이 있었음에도 조금씩 안정이 됐다. 만난지 고작 삼일, 통성명을 한지는 하루도채되지않았음에도 엮이고 싶지않았던 첫인상과 달리 계속 나도모르게 다니엘오빠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03 | 인스티즈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더 선명하고 크게 들리더니, 고개를 파묻고 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는 따뜻한 손길이 느껴졌다. '눈도 잘 감고 있고, 착하다 우리 여주.' 다니엘 오빠의 목소리가 전화기가 아닌 앞에서 들려오자 고개를 들었다. 눈물로 얼룩져있는 내 얼굴과 몸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내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대충 짐작을 한 오빠는 표정을 굳히고 한숨을 쉬더니 내게 엎히라는듯 등을 보이며 앉았다. 무게도 무게였지만 오빠에게까지 냄새가 밸까봐 그냥 걸어가면 된다고 말을 하였지만, 오빠는 '이뻐서 업어주는거 아니야, 너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벌이야'라고 말하며 내 팔을 자신의 목에 걸더니 업히게 했다.








 사무실문을 열기전 오빠에게 안에 누구있어요라고 물었더니 웃으며 '왜 부끄러워?'라고 놀리듯이 말을 하더니, 안에 니가 혼내야될 애들있다라고 말을 하며 문을 벌컥열었다. 사무실안에는 초등학생이 벌이 서듯이  두손을 높이 들고 혼이 나고있는 우진이와 지훈이가 보였다. 다니엘오빠에게 왜 둘이서 저러고 있냐고 작게 속닥거리는데 업혀서 들어온 나를 보고 지성오빠가 깜짝놀라서 둘을 혼내다가 내쪽으로 다급히 다가와 내 모습을 살폈다. 우진이랑 지훈이도 손을 내리고 나에게 다가오려고 했지만 그보다 먼저, 다니엘오빠가 둘에게 손 잘들고 서있어라고 말을 해서 내게 다가오지도 못한채 안절부절하며 나를 흘깃흘깃 쳐다만 봤다. 내 몸을 여기저기 살펴보던 오빠는 내 목에 선명하게 생긴 시퍼런 멍자국에 깜짝 놀라며 소리를 쳤다. '이게 뭐야, 여주야 너 목이 왜 이래?!' 그리고 그와동시에 내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모든 상황설명을 들은 오빠들은 병원에 가봐야하는게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시퍼렇게 변한 내 목을 바라봤고, 지훈이와 우진이는 미안해하는 표정을 보냈는데, 특히 우진이는 손을 든채로 내게 다가오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며 '미안'이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내뱉었다. 오빠에게 설명을 듣지못했더라면 내게 사과를 하는 우진이를 의아하게 생각을 했겠지만, 설명을 듣고 난 후라 사과를 하는 우진이가 더 밉게 느껴졌다.  


 그러니까, 사무실근처에서 내가 맡았던 악취의 정체는, 지훈이랑 사건을 해결하러갔다가 미처 처리하지못해 따라온 악귀였다. 지훈이야, 귀신이 보이지않으니까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었지만, 우진이는 악귀가 자신을 따라오는 걸 알았음에도 단지, 귀찮아서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고 했다. 나는 그렇다고치더라도 지훈이와 지성이오빠는 악귀를 볼수도 없어서 자칫하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어차피 사무실안에는 결계를 쳐놨으니 귀신들은 못들어오니까 나중에 누가 위험에 빠지면 그때 도와주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안일한 박우진의 생각때문에 나는 재수없게도 표적이 되어서 악귀에게 죽음을 당할뻔하게 된거고.

 내 전화를 받고나서 안절부절하라는 다니엘오빠에게 박우진은 눈치를 보며 '어,,형,,,그게,,,악귀가 붙은거 같은데요..'라고 말을 했고, 그 결과로 지금 두 손을 귀에 붙이고 서서 벌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지훈이는 따지자면 잘못이 없었지만, 박우진을 제대로 단속하지못한 죄라면서 같이 벌을 서게되었고. 

 박우진이 내게 일부러 악귀를 보낸것도 아니고, 내가 재수가 없어서 악귀가 들러붙은 것이 었지만 박우진이 애초에 악귀를 잘 처리하고 왔으면 오늘 끔찍한 일을 당하지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자꾸만 박우진이 미워졌다. 박우진은 아까전에 나한테 총을 쏘고 대충 사과를 했을때와는 달리, 정말 미안했는지 눈도 잘 마주보지도 못한채 푸른 멍이 자리잡은 내 목만 미안한 표정으로 바라볼뿐이었다.



 지훈이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만 벌을 세워달라고 오빠에게 부탁해서 지훈이는 내 옆에 앉아서 쉬게 되었다. 박우진은 지훈이만 벌을 면제해달라는 내 말에도 투덜거리지도 않고 묵묵히 손을 들고 있었다.  지훈이는 내 상처가 제 상처라도 되는 양 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연고가 발린 내 목에 손은 대지못하고 어쩔줄 몰라했다. '야, 박우진 진짜 너 하루종일 거기서 반성 좀 해라' 지훈이의 말에도 박우진은 묵묵부답이었고 지훈이는 그런 우진이가 이상한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풀죽어있으라는건아니고.'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데 더 다친거 없는거지?' 내 손등에 난 작은 상처를 보고 연고를 조심스럽게 바르며 묻는 지성오빠의 말에 이것도 그냥 달리다가 살짝 스친거에요라고 말을 했다. 팔꿈치와 무릎이 쓰라졌지만 굳이 여기도 다쳤다가 보여주면서 더 걱정을 시킬 필요가 없었다. 이미 평생받을만큼의 걱정을 충분히 받고 있으니. 마지막으로 내 손등에 밴드를 붙여 주던 지성오빠는 '너한테 전화가 그렇게 끊기고나서 다니엘이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계속 너한테 전화를 거는데 안받는다고 큰 일난거 같다고 발을 동동 굴리더니, 무작정 밖으로 나가더라. 니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면서..' 다니엘오빠가 내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얘기해주었다. 그렇게 다급한 표정을 짓는건 처음봤다니까, 물에 빠진 생쥐마냥 땀으로 젖어가지고는. 나도 오빠가 내 걱정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걸 다른 사람입으로 전해들으니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나도 걱정많이했다, 여주야.' 씩웃으며 말을 한 지성이 오빠는 손을 들고 있는 박우진을 턱짓했다. '우진이가 자기때문에 위험한거라면서 너한테 엄청 미안해했어'



 지성오빠의 말을 듣고 나서, 먼저 박우진에게 다가갔다. 내가 제앞에 서 있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박우진은 계속 고개를 들지않고 바닥만 보고 있었다. '박우진, 너는 나 걱정안해줘?'라고 말을 하자,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서 나와 눈을 마주치다가 시선을 내려서 내 목을 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미안, 김여주' 물기를 머금은 목소리로 내게 사과를 하는 박우진의 모습에 괜히 나까지 울컥하는 것같았다. '박우진 너 울어?' 박우진은 안 운다면서 소매를 들어서 얼굴을 닦으며 내게 다시 사과를 했다.



 '쟤들 왜 저래?'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웠던 다니엘은 부등켜안고 울고있는 여주와 박우진을 보며 지성오빠에게 물었다. '애기들끼리 친해지는 과정이지.' 지성이의 알아듣기 어려운 말에 다니엘은 아?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럼 쟤는 하고 지훈이를 가리켰다. '원래 애들은 울면 따라 울잖아.' 다니엘은 설명이 필요하다는 얼굴로 지성을 쳐다봤지만, 지성이는 귀엽다는 얼굴로 서로 안고서 울고 있는 동생들을 볼뿐이었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03 | 인스티즈



 '내가 미안해'.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진짜 죽는줄 알았다고.' 먼저 터진 우진이의 울음에 참고 있던 내 눈물도 수도꼭지를 튼것마냥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나는 우진이에게 계속 칭얼거렸고, 우진이는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 했다. 지훈이는 부둥켜안고 울는 우리를 보고서,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며 우리사이에 끼어들었다. 결국, 우리셋은 눈이 퉁퉁 붓고 나서야 울음을 그쳤다.









 눈을 뜨고 보이는 익숙하지않은 천장과 주변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가, 어제 울다가 지쳐서 사무실에 잠들었는데..... 집이 어디냐고 묻는 오빠의 말에 잠든 주제에 무서워서 집에는 못가겠다고 말을 했던 것이 기억이났다. 그럼 여기는 오빠방인건가, 나때문에 오빠가 밖에서 불편하게 잤을거라는 생각이 들자 미안해졌다. 어제부터 오빠한테 계속 미안하고 고맙네.

 안지 불과 하루밖에 지나지않았으나, 몇십년은 같이 산것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다니엘오빠를 포함에서 지성오빠, 지훈이, 우진이까지도. 엄마가 죽은 후로는 걱정과 따뜻한 관심도 못받아본것 같은데, 내 전화한통에 나를 찾으러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너무 따듯하고 좋았었다.

 같은 아픈 능력을 가져서 그런건가, 동질감때문에. 이렇게 빨리 친근함을 느끼는 걸까, 아니 그보다는 다들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거겠지, 이런사람들과 내가 친하게 지내도 되나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사람이라서.




 조용히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는데 거실에서 자고 있을거라고 예상했던 다니엘오빠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그러고보니 방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밖으로 나온 거실은 훨씬 더 넓었다. 방도 여러개가 있었고 심지어 계단으로 이어진 이층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사는 건가하고 생각을 하는데, 이층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보였다. 먼저 인사를 해야하나 아니면 아직 나를 못본것 같으니까 다니엘오빠방에 들어가서 숨어있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교복을 입은 귀엽게 생긴애가 나를 먼저 아는척하며 빠르게 계단을 내려왔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03 | 인스티즈



 '여주누나 맞죠?' 내앞에 서서 귀엽게 말을 하는 남학생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주자, '와, 저는 대휘에요, 이대휘. 누나보다 한살 어린 19살이고요.' 붙임성이 좋은듯 밝게 웃으며 자기소개를 하는 대휘의 말에 '네..어..응?'이라고 대답을 하자, '편하게 말해요, 누나'라고 대휘의 옆에 있는 남자애가 말을 했다. 남자애의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저는 라이관린이에요. 대휘랑 동갑'이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친구는 닮는다고 하더니, 자기소개를하는 둘의 모습이 퍽이나 닮아보여서 웃음이 나왔다.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03 | 인스티즈


 '저 진짜 형들밖에 없어서 누나갖고 싶었었는데, 누나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을 하는 대휘와 '누나 저랑 더 친하게 지내야되요, 알았죠?'라며 나를 보는 관린이의 모습에 없던 남동생이 둘이나 생긴것같은 기분이들었다. 학교에 늦으면 형들한테 잔소리를 듣는다면서 아쉬운듯 신발을 신는 둘에게 학교 잘갔다오라고 얘기를 해주자, '누나, 우리 학교갔다가 빨리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야되요!'라고 말을 하며 먼저 집에 가면 진짜 서운해할거에요라며 내 대답은 듣지도 않은채로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조금 뒤에 닫혀있던 문이 다시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뭐 놔두고 갔나싶어서 현관으로 나가는데, 담배냄새가 물씬 풍기며 애들이 아닌 처음보는 남자가 들어왔다.

'뭐냐, 혹시 스토커?' 얼굴을 처음보는 것 같았는데, 목소리는 어디서 들은것같은 익숙한 느낌이었다. 남자의 말에 아니라고 격렬하게 손을 저으며, 남자에게 여기서 사는 분이냐며 묻는데 '어제는 다음에 만나면 보답하겠다고 하더니, 누군지 알아보지도 못하네.'라고 대답을 하는 남자의 말에 이 남자가 누군지 생각이 났다.







--------------------


오늘편은 별 내용이 없네요....애들도 많이 등장 못시키고..ㅠㅜㅠㅜ

다음편부터 본격적으로 퇴마와 관련된 사건이 시작될것같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ㅜㅠㅜㅠㅜ저 일단 조금만 울게요ㅠㅜㅠㅜㅜㅡㅠ독자님들 진짜 그렇게 예쁜 댓글 달아주면서 암호닉까지 신청해주시면 눈물나잖아요ㅜㅜ 감사합니다 ♥ㅠㅜ 독자님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나가실 문은 없으십니다!)

사랑스런 암호닉분 ♥

[앙랜], [강단이], [단이], [즈쿠], [사용불가],

[돌하르방], [감자], [미니], [자몽이좋지오],

[89], [봄비], [너구리], [치자꽃길],

[아침햇살], [강낭]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47.254
미니입니다!성우 왜 이렇게 멋있어...?분쏘단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1
아 세상에 흑흑 저진짜작가님글 너무 취저예요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퇴마재미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퇴마물에워너원끼얹기...............사랑해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롬곡ㅠㅠㅠㅠ 정말 재미쏘오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제 심장 쥐어패기있나여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99.111
(봄비)입니다!!! 글 올라오자마자 바로 읽고 댓글 달라고 누구보다 빠르게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어어엉 오늘 분량 대박이에요!! 우리 성우 츤데레컨셉 너무 어울리는 거 아니예요?대휘랑 관련이도 아기 얘기해서 집중이 더 잘 된 거 같아요 작가님 오늘도 글 감사하고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3
감자에요! 겨우 도망쳤네요ㅠㅠㅠㅠ 진짜 제 심장이 다 쫄리구ㅜㅜ 막 악귀 얼굴 생각나서 긴장하면서 읽었어요ㅠㅠㅠㅠㅠ 진짜 멋지게 구해주고 사라졌는데 다음화에 어떻게 이야기할지 궁금해요!!ㅎㅎㅎ 애기들 친해지는 과정 너무 귀여워서 또 눈물나여ㅠㅠㅠㅠㅠ 애기들 넘 귀엽다 진짜ㅠㅠㅠㅜㅠ 분량도 낭낭한데 자주 오시고 너무 좋아요!! 이번화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6년 전
비회원151.58
작가님 글을 왜이렇게 잘쓰세요ㅜㅠ 심지어 빨리빨리 오셔..ㅠ 오늘 우진이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짤도 너무 귀요어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제 마음이에용?
6년 전
비회원 댓글
으익..제가 깜박하고 암호닉를 안썼네요..너무 설레가지고..ㅎㅎ 너구리에욯ㅎ
6년 전
비회원160.205
최고시다...작가님 최고시다 최고존엄이시다... 너무 재밌었요ㅜㅜ
6년 전
비회원122.164
으왕 .. 비회원이라 웬만하면 암호닉 안하는데 이거 넘 재밌는데요 ㅠㅠ 우선 역하렘 정말 정직하구여... (ㅋㅎ) 이런 주제의 글은 처음이라 되게 신선해요 저런식으로 귀신한테 당하거나 한적은 절대 없지만 몇 번 본?느낀?적도 있었어서 또 주제가 와닿기도 하구요 ㅜㅜ 암호닉 [허니콤보]로 신청해도 될까요!
6년 전
독자4
입구에 들어가려는 한 독자입니다 너무 글이 재밌어요ㅠㅠㅠ 신알신하고 갈게요ㅠㅠㅠ 암호닉 받으시면 [WO] 로 신청할게요!
6년 전
비회원92.238
단이입니다!! 이랗게 재미있어도 되는건가요? 나가는 문은 발견 못할것같아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5
돌하르방이에요 아세상에 꿀잼리에여ㅠㅠㅠㅠㅠ 대휘랑 린린이... 눈나가 져아해....매니 매니 좋아해.... 누나가 노네 학교로 대릴러갈께...학교가 오디니...
6년 전
비회원219.20
강단이입니당ㅋㅋㅋㅋㅋ아니 옹성우ㅋㅋ저런 분위기 완전 감사합니다ㅋㅋㅋ넘잘어울려ㅠㅠㅠㅠㅠ
우리 녤이 걱정에 발리고ㅠㅠㅠㅠㅠ작가님 최고에요 ㅠㅠㅠㅠㅠ다음편도 화이팅 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갸아아아악!!!!너무 재밌어요!!!!! 본격적인 퇴마장면도 안나왔는데 이렇게 재미있기 있습니까ㅠㅠㅠㅠㅠ지금 제 앞에 거미가 움직이는데 거미보면서 악귀라고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44.59
즈쿠에요 작가님!!! 절대 안나갑니다 N...E...VE....R...NEVER..! 오늘은 성우에게도 치이고 다니엘에게도 치이고 어른미 낭낭한 지성씨에게도.. 애기들같이 순딩한 지훈이와 우진이에게도...누나거리는 대휘와 관린이에게도...새벽에..심장이 빠운스...ㅠㅜㅠㅠ 그래도 행복해요.... ☆〜(ゝ。∂) 인생이 행복...☆ 다음 화가 너무 기대되네요! 힘드실텐데도 매일매일 와주시는 작가님께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 사랑합니당><
6년 전
독자6
이걸 왜 지금 봤을까요...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성우...진짜...정말 리얼 대박 헐 멋있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을 받으신다면 [녤피치]로 신청하겠습니당!
6년 전
독자7
사용불가입니다
와 진짜 악귀한테 당할 때ㅠㅠㅠㅠ진짜 상상하는데 너무 무섭고 끔찍했어요 엉엉ㅜㅜ

6년 전
독자8
하..너무 좋쟈나요ㅠㅠㅠㅠ퇴마물ㅠㅠㅠㅠ진짜 짱짱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4.122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우 이고 분쏘단 ㅋㅋㅋㅋ 꿀귀 암호닉 [코뭉뭉]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9
아 애기들 우는 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큐큨큐큨ㅋㅋㅋㅋ옹성우ㅠㅠㅠㅠㅠㅠㅠㅠ싸랑해!!다녤ㅠㅠㅠㅠㅠ싸랑해!!ㅠㅠㅠㅜㅜㅠ그냥 다 싸랑해 애들아ㅠㅠㅠ대히랑 관린이도 나와써ㅠㅠㅠㅠㅠ이제 곧 다 모이겠네여ㅠㅠㅜ아이조아ㅠㅠㅠ
6년 전
독자10
와...진짜 이건 댓글을 안남길수없네요ㅜㅜㅜ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암호닉 <Howoo>로 신청합니다ㅠㅠ진짜 너무 재밋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
제가 대작을 찾았네요ㅜㅜㅜㅜ퇴마물 사랑하는 사람이 퇴마물을 찾아 헤매고임ㅅ었던걸 어찌 아시고....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ㅜㅜㅜ다음편 기대하고있겎숩니다
6년 전
비회원220.43
작가님..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퇴마물 짱이야 진짜ㅠㅠㅠㅠㅠㅠ비회원이라서 암호닉 신청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재밌어서 안되겠네요ㅠㅠㅠ 암호닉 받으신다면 [체셔]로 신청해도 될까요?? 사랑합니다 작가님...ㅠㅠ
6년 전
독자15
우진이랑 지훈이 세젤귀... 보면서 눈에 진짜 다니엘이랑 지성이가 부모님 된것 같잖아요 너무 화목한 가정같아 보여 ㅋㅋㅋ
6년 전
독자16
와 ㅠㅠㅠㅠㅠ진짜리얼대박 물입니다 ㅠㅠㅠㅠ책읋 내주세요 작가님 이런 생각을 어떻게하시는지..
6년 전
독자17
아 우리의 분쏘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여워 주거요ㅠㅠㅠㅠㅠㅠㅠㅠ 분꼬단이랑 꽁냥꽁냥하는 거 더 있게쬬?!? 셋의 케미 넘 기여워욧.....
6년 전
독자18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퇴마물 처음 보는데 다음편이 기대되네요ㅜ
6년 전
독자19
성우 등장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멋있어ㅠㅠㅠㅠㅠㅠ 분쏘단 너무 귀엽구 대휘랑 관린이도 등장인가요 두근두근 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20
뭐야 옹성우ㅠㅠㅠㅠㅠㅠ짱 멋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씩 웃는거 미쳤따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1
애깅3명이서 부둥켜안고 우는거생각하니까 짠한데 너무귀엽고ㅜㅠㅜㅜ
6년 전
독자22
성우 너무 잘생겼네요ㅠㅠㅠㅠㅠ저런 쟈가운 성격의 성우 짱짱 조아여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3
에고 다행입니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답할 기회도 생기고 귀여운 동생들도 생기고정말 가행이네요 ㅠㅠㅠㅠ
6년 전
독자24
애들 우진이랑 지훈이랑 여쥬랑 셋이 부둥켜 안고 우는거 너무 ㅜ ㅠㅠㅍㅍ으엉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급상승 게시판 🔥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