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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님 감사합니다 ♥ 한번더 재탕, 브금 들어주세요!)





망자들의 거리






부제: 첫 사건(下)








 갑자기 등장한 여유로운 우진이의 모습에 활기를 치던 악귀들은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우진이는 미소를 잃지않으며 악귀들을 향해서 총구를 겨누었고, 다니엘오빠는 피가 흐르는 손때문에 조금 버거워보이면서도 제 몫을 다하고 있었다. 탕,탕,탕 잇달아 들리는 총성과 새하얀 빛에 악귀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갔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수의 악귀가 있는 것인지, 사라진 악귀의 사라져 빈자리가 생기면 벽에서 악귀가 튀어나와 그 자리를 채웠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못한채로 뒤에 서서 둘의 모습을 보고만 있었고, 다니엘오빠는 약해진 빛줄기로 덤벼드는 악귀들을 겨우 막아서고 있었고, 우진이는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죽여도 죽여도 수가 줄어들기는 커녕 더 많아지는 악귀와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중, 누가 보더라도 불리한 상황에 놓인 것은 우리였다.


 '에이씨, 이럴 줄 알았으면 열심히 훈련받을 걸 그랬네.' 침묵 속에서 우진이의 작은 말소리는 또렷하게 들려왔다. '형, 더 버틸수있어요?" 시선은 악귀를 향한채로 우진이는 오빠에게 질문을 던졌다. 제대로 서있기도 힘든 다니엘오빠는 내 부축을 받으면서도 '아직 멀쩡해'라고 말을 하였다. '멀쩡하긴, 금방 이라도 죽을 것같은 얼굴하고 있으면서.' 고개를 돌려 다니엘오빠를 본 우진이는 멀쩡하다는 말과 다르게 상태가 좋지않은것을 확인하고는 미간을 좁혔다. '우진아 위험해! 앞에' 내 목소리에 우진이는 입을 벌린채로 달려든 악귀를 가까스로 피했다. 나눠서 가지자, 쟤네 곧 죽을 것같은 살아있을때 먹어야 더 맛있지, 빨리 먹자, 눈알은 내가 팔거야 아까부터 저눈이 마음에 안들었어 이제까지는 우리를 봐주기라도 했다는듯 살기를 뿜으며 우리쪽으로 한꺼번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주야, 형데리고 먼저 나가.' 우진이는 계속해서 총알을 난사하면서 내게 먼저 나가라고 말을 했다. 다니엘오빠도 데리고서. 악귀가 이렇게나 많은데 혼자서 어떻게 하려고.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 우진이에게 못간다며 소리를 쳤고, 다니엘오빠도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냐고 하면서 계속 자리를 지켰다. '형이랑 너때문에 집중안되니까 먼저 나가라고.' 우진이는 내게 시선을 맞추며 말을 하고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혼자서 죽겠다고 말을 하는 우진이의 말에 절대 못가라고 말을 하며 자리를 지키는데, 다니엘오빠가 '그래, 여주 너 먼저 나가.' 라고 말을 하며 내게 기대고 있던 팔을 풀었다. 아니, 이 사람들이 왜 다 나보고 가래, 따지고 보면 다 나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죽음을 앞에 두고도 두려워 하기는 커녕 나를 보호하려는 모습에 눈물이 차오를것같았다. '못가, 왜 다 나보고 가래, 나 떄문에 이렇게 된거잖아요. 다같이 나가는거 아니면 못나가요.' 다니엘오빠의 팔을 다시 내 어깨에 걸치며 말을 했다


 

 난 손이 하나밖에 없는데 넌 두개나 가졌네 내 놔 손목이 잘려서 너덜너덜해진 팔을 흘들어 보이며, 탐이나는 눈빛으로 내 손을 쳐다보고는 다른 손을 내쪽으로 빠르게 뻗어왔다. 뒤이어 다른 악귀들도 입을 쩌억 벌리며 다가왔고, 금세 악귀들에게 둘러쌓여버렸다. 내 몸을 잡고 당기는 악귀들때문에 다니엘오빠와 떨어지게 되었다. 서로 자신들이 먼저 나를 먹겠다고 말을 하던 악귀들은 순서를 정하였는지, 머리는 벗겨져 있고 짤려서 없는 오른쪽 귀와달리 비정상적으로 큰 왼쪽귀를 가진 악귀가 내게 다가왔다. 입이 있어야할 자리에 입이 없었는데, 나를 보더니 귀가 없는 자리에서 입을 만들어 내서 씨익 웃더니 빠르게 손을 세워서 내 심장쪽으로 들이밀었다. 가만히 보고있을 수 없어서 눈을 감는데 감기전에 나처럼 악귀들에 둘러쌓여있는 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 나때문에 이렇게 된것같아서 내 앞에 있는 악귀에 의해 죽게 된다는 공포감보다 저둘을 죽게 만든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더 크게 밀려왔다.





삐이이이이이-




 귓속을 파고드는 강렬한 이명이 크게 울리는 것과 동시에 떠들어대던 악귀들의 소리가 사라졌다. '이게 뭐야' 하는 우진이의 목소리에 조심스럽게 감았던 눈을 뜨는데 내게 손을 치켜들던 악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악귀뿐만 아니라 이 방안을 가득채우고 있던 다른 악귀들도 처음부터 존재하지않았다는 것마냥 사라져버렸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악귀들에 상황파악이 되지않아서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다니엘오빠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며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서 나가자.'라고 말을 하여서 밖으로 나와 마당에 있는 재환오빠와 성우오빠까지 챙겨서 집으로 서둘러 돌아왔다. 꾀죄죄한 꼴을 하고 있는 우리를, 특히 붉게 물든 손수건을 손에 감고 있는 다니엘오빠를 보고 깜짝 놀라더니 집안으로 들였다.



 주인 아저씨가 준 구급상자를 열어서 빨간 소독약을 꺼내고는 다니엘오빠의 손에 감겨진 손수건을 조심스럽게 풀었다. 응고된 피가 손수건과 뒤엉켜서 손수건이 손에서 잘 떨어지지않았다. 아주 살살 손수건을 떼어내고 있는데 '그러다가 울겠다.' 재환오빠가 손수건을 확 떼어내며 물수건으로 손을 닦아주었다. '원래 이런건 천천히 떼면 더 아파, 그냥 한번에 떼는게 나아.' 손을 깨끗하게 닦은 재환오빠가 소독약을 가리키며 손을 까닥하자 바로 소독약을 손에 쥐어주었다. 깨끗하게 닦인 손은 괜찮다는 오빠의 말과 다르게 뼈가 보일만큼 깊게 패여있었다. 빨간 소독약이 다시 핏방울이 흘러내리는 상처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에 몸을 흠칫떨었다. '오빠 많이 아프죠? 으, 어떡해요..'  내 상처라도 되는듯 인상을 찌푸리며 오빠의 손을 보는 내 모습에 '우진아 여주 좀 저쪽으로 데려가,'라고 다니엘오빠가 말을 하였고 재환오빠도 동의하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손에 상처났다고 안죽어, 그만 좀 그렇게 봐라.' 우진이는 떨어져서도 계속 상처를 치료받는 다니엘오빠를 보는 내게 말을 했다. '그래도, 나때문에 다친거잖아...' 내 말에 우진이는 내 이마를 살짝 손으로 튕기며 '니가 아니라 그것들때문에 다친거지, 니 잘못아니야.' 라고 제법 진지하게 말하였다. 내가 미안해하고 있는게 티가 많이 났나보다. '나도 손 다쳤다, 이것봐 여기 상처 보이지? 나 여기 치료해줘.' 검지손가락에 아주 조그맣게 긁힌 상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울상을 짓는 우진이는 금세 진지함을 버리고 칭얼거렸으나,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그러는게 느껴져서 밴드를 하나 붙여주었다.



 치료가 다 끝났는지 재환오빠가 다니엘오빠의 손에 붕대를 칭칭 감아주고 있었다. 응급처치는 끝난듯보였지만 구급상자에 있는 연고로는 부족해서 서둘러서 병원을 가야할 것같아보였다. 붕대를 손에 다 감은 오빠는 '괜찮다니까 그러네, 자꾸 그렇게 쳐다보니까 더 아픈거같잖아. 여주 너 때문아니야.' 라며 붕대를 감은 손을 내 머리위로 올리며 말을 했다.


 똑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주인 아저씨가 쟁반에 물컵을 든채로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아저씨의 등장에 자세를 바르게 고쳐잡으며 앉는데 아저씨는 편하게 앉으라며 손짓을 하더니 오늘 고생도 많이 한것같은데 줄건 없고 꿀물이라도 가져왔으니 마시라며 주셨다. 성우오빠가 자고 있다는 걸 알았는지 잔은 딱 네잔이었다. 다니엘오빠와 우진이는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며 한입에 꿀물을 들이켜버렸고, 오늘 너무 많은 악귀를 봐서 속이 좋지않은 나와 재환오빠는 감사하다는 인사만 하고서 잔에 손을 대지않았다.  


    

 

 내일 아침 일찍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며 자리에 누웠다. 악귀가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건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우리들 상태로는 악귀들을 상대하는게 힘들다고 판단해서였다. 주인 아저씨도 우리의 상태를 보고 붙잡으시 않으시고 날이 밝으면 떠나라고도 하셨다. 다니엘오빠의 손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하고 방에 누운후로 죽은듯이 잠만자는 성우오빠를 보면 지금이라도 당장 집으로 돌아가는게 맞았지만. 악귀의 힘이 더 강해지는 밤에 돌아간다는게 위험하기도 했고 다들 지쳐있었기에 오늘을 자고 내일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오늘밤은 혼자서 잠을 이룰 수 없을 것 같아서 한방에서 같이 잠을 자기로 하였다. 누운지 얼마되지않아서 다들 피곤했던지 금세 잠에 들었지만, 나는 눈을 감을 수록 선명해지는 낮에 본 악귀들의 끔찍한 모습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바람이 제법 부는건지 창문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저씨의 말처럼 창문밖으로 보이지않는 나무는 조금도 흔들리지않았다. 설마 이것도 악귀의 장난인가하는 생각에 무서워지며 다시 눈을 감는데,  같이가자 내가 갈게 라는 소리가 들렸다. 소름끼치는 여자의 음성에 눈을 번쩍 떴는데 거짓말처럼 창문을 쿵쿵 거리던 바람은 머저있었다.








-♪♩♬


 고요한 방안에서 벨소리가 크게 울렸다. 다들 잠에 취해있어서 벨소리를 못듣고 있는데 전화를 건 사람이 집념이 있는건지 벨소리가 끊기자마자 다른 벨소리가 또다시 울려퍼졌다. 한참을 벨소리가 번갈아가면서 울리기를 반복하였을때, 잠이 깬것인지 재환이가 눈도 뜨지못한채 팔을 더듬거려 휴대폰을 찾더니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형!, 왜 이렇게 전화를 안받아요!!


"지훈이? 이 새벽에 전화는 왜?"


-형, 지금 여주 옆에 있어요?


"어?...여주..있지 같이 잤....없네"


-없어요?!


"화장실 갔나보다, 근데 새벽에 갑자기 전화해서 왜 여주는 찾는데?"




 지훈이가 여주가 어디있는지 찾는 말에 재환이는 자신의 옆자리가 비어있는 걸 알아챘다. 잠시 화장실이라도 갔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지훈이는 여주가 없다는 말을 듣고 더 소리를 높였다.

 

 지훈이는 꿈을 꿨다. 멀리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괴기스러운 분위기에 몸이 절로 떨리는 집의 모습에 뒷걸음질치며 멀어지는데, 그 집에서 나오는 여주의 모습이 보였다. 왜 여주가 저 곳에서 나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 지훈이는 저 기분나쁜 곳에서 여주를 나오게 하기 위해서 큰소리로 여주를 불렀으나, 여주는 지훈이의 말이 들리지 않는지 묵묵부답으로 마당을 걸었다. 그리고는 저 곳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 곳으로 걸음을 옮기는 여주를 더 큰소리쳐서 부르다가 이내 여주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지못한다는 걸 깨달은 지훈이가 마당안으로 발을 들이려고 하는데, 누군가 앞을 가로막기라도 하듯이 들어올수가 없었다. 지훈이는 마당으로 들어오지도 못한채로 여주를 애타게 불렀고, 여주는 결국 죽음을 연상시키는 끔찍한 곳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서 여주가 들어간 것같은 곳이 눈 앞에 펼쳐졌고, 이번에는 여주뿐만 아니라 다니엘, 성우, 재환이 그리고 우진이까지 모두가 있었다. 갑자기 바닥으로 하나둘 쓰러지던 애들은 이내 검은색의 연기에 몸이 가려졌고, 검은연기는 점점 더 퍼지더니 그곳을 까맣게 덮어버렸다. 그리고 지훈이는 눈을 번쩍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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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서 깨어난 지훈이는 땀으로 흠뻑 젖은 이마를 손으로 훔치며, 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않는 여주에 다른이들에게도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꿈때문에 더 불안해진 지훈이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제발 아직 무사하기를 바라면서. 한참을 전화를 건 후에, 잠에 잔뜩 취한채로 전화를 받는 재환이의 목소리에 안도를 하던 지훈이는 여주가 없다는 말에 다시 불길한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지훈이의 얘기를 들은 재환이는 여주를 보면 전화를 주겠다며, 아무일없을 거라고 지훈이를 안심시키고는 전화를 끊었다. 여주가 화장실에 있기를 바라면서 화장실로 간 재환이는 여주가 화장실에 없는 것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지훈이의 말대로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걱정이 되기시작한 재환이는 어느새 잠도 달아난채 집 안 구석구석 여주를 부르며 찾았지만 여주는 보이지않았다. 집 안에 여주가 없다는 것을 안 재환이는 다급하게 방안으로 들어와서 자고있는 이들에게 여주가 없어졌다고 소리를 쳤으나, 다들 꿈쩍도 하지않았다. '다니엘형! 성우형!, 우진아 박우진!' 재환이는 죽은듯이 잠을 자고 있는 이들을 한명한명 흔들어가면서 깨웠고, 재환이의 노력에 성우가 눈을 떴다. '아, 뭐야' 잠에서 깬 성우가 짜증을 내며 재환이에게 말을 하자 재환이는 '형! 여주가 없어졌어요.'라고 다급하게 말을 했다. 재환이의 말에 눈을 뜨고 자리에 앉은 성우를 보며 재환이는 지훈이가 한 얘기를 성우에게 들려주었다. 지훈이의 꿈과 없어진 여주에 성우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 먼저 여주 찾아보고 있을테니까, 재환이 너는 애들 먼저 깨워.'라고 말을 하며 밖으로 나갔다.


 재환이는 성우에게 금방 갈게요라고 말을 했지만 깨워도 꿈쩍을 하지않는 둘때문에 아직도 방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왜 꿈쩍을 안하는거야.' 죽은듯이 잠을 자는 둘을 보며 재환이는 짜증을 내고 있는데, 창문에서 툭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한번 더 창문을 밖에서 누군가 두드리는 듯한 소리에 재환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창문으로 다가서자, 나무밑에서 돌을 던지고 있는 귀신을 마주쳤다. 저 귀신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재환이는 무서움도 잊고 귀신이 서있는 나무로 급하게 뛰쳐나왔다. 쪼그려앉아 있던 귀신은 재환이가 나오자 일어서면서 재환이에게 말을 했다. ㅇ..ㅎ..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에 재환이는 귀신에게 조금 다가섰다. 재환이가 다가서자 조금 뒤로 물러나던 귀신은 괜찮다는 재환이의 표정을 봤는지 다시 앞으로 왔고, 재환이는 손을 들어서 귀신의 팔에 손을 가져다댔다.





 낮에 악귀들을 보았던 멀리 떨어진 집에서 여자가 혼자 살고 있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던 연쇄살인범, 밝혀진 수만 10명에 이르는 극악무도한 살인범이 바로 그 여자의 정체였다. 경찰은 이 끔찍한 살인범이 여자일거라고 생각을 하지못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여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이곳 깊은 산속마을로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곳에 들어와서도 살인을 멈추지 못했던 여자는 옆 마을 사람들을 하나씩 죽여나갔고, 범행을 들키지않기 위해서 시체들을 산에 묻거나 집과 함께 불태웠다. 그리고 그것도 부족하여 이 곳 산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마을마저 여자의 손에 의해서 1년도 되지않는 시간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사람을 죽인 여자는 희열감을 느끼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사람들을까지 죽일 계획을 세우며, 범행날짜를 기다리던 중 번개가 유난히 크게 치던날, 비에 젖은채로 집으로 돌아오던 중 벼락에 맞아서 죽어버리고 말았다. 마치 하늘의 벌이라도 되듯이 여자는 순식간에 목숨을 거두어버렸지만, 여자는 죽어서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죽이지 못했다는 집착이 너무도 커서  결국 악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의해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혼을 먹으면서 힘을 키워갔다. 그러다가 우리에게 의뢰를 하였던 아저씨의 생명이 끊어져가고 기가 약하다는 걸 안 여자는 아저씨의 몸을 지배하면서 계속해서 살인을 저질러갔다. 사람의 몸에 빙의된 악귀(귀신)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람들에게는 흔적이 남지않는다. 산 속이라서 강한 음기를 받고 자라났고 자신에게 원한을 가진 귀신은 바로 먹어 더 힘을 키웠다. 자신에게 복종하는 악귀와 귀신은 자신이 생전 살았던 집에 묶어두며 힘이 필요할때마다 먹었다.

  

 그러다 싱싱한 혼을 먹고 싶어진 여자는 귀신이 출몰한다며 퇴마사들을 불러들렸고, 여자의 강한 힘에 퇴마사들은 반항도 한번 하지못한채로 여자에게 당했다. 재환이 앞에 서 있는 귀신도 퇴마사였는데, 여자에게 공격을 당해서 죽임을 당하였지만, 가까스로 도망을 쳐서 여자에게 영혼까지 귀속이 되지는 않았다. 그 후로 이 귀신은 여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으나, 여자의 기운이 짙게 드리워진 집에 다가설수없었고 여자의 눈을 피해서 도망을 치다가 계속 사람들을 구하지는 못하여서 떠나지 못하고 계속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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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으로부터 끔찍한 정보를 읽어드린 재환이는 대고 있던 손을 떼며 바닥으로 주저앉아 속을 게워냈다.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끔찍한 기억들을 읽어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장면들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다. 당장 이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최대한 멀리 도망가고 싶었다. 귀신에 의해서 기억을 읽은 재환이는 숨겨두었던 악귀의 기운이 바닥을 타고 몸으로 전해지자 온몸이 비틀어지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여긴 위험해..도망가..어서 이제는 또렷하게 잘 들리는 귀신의 목소리에 재환이는 가까스로 정신을 붙들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삐이이이이-



 머리를 울리는 이명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방금 전까지 분명 방에서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의자에 앉혀있는 모습에 당황했다. '깨어났니?' 어둠속에서 걸어나오며 아저씨는 웃음을 지으며 내게 물었다. '아저씨? 여긴 왜.....' 아저씨도 왜 여기있냐고 물으려던 물음은 마무리지을 수가 없었다. 진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걸어오는 아저씨에게서 조금씩 악취가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아저씨..아니 당신 누구야?' 경계어린 목소리로 묻는 내 말에 아저씨는 낄낄낄낄낄 너무 늦게 물어보는거 아니야 라고 소름끼치게 웃더니, 얼굴을 계속 빙빙 돌리더니 갑자기 딱 멈추고는 오랜만에 포식을 하겠네 라고 말을 하더니, 얼굴이 조금씩 일렁거렸다. 그리고 아저씨의 얼굴이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얼굴과 몸이 썩은 사람마냥 거무죽죽하게 변하였고, 통통하게 올라와있던 볼살이 없어지며 해골에 가죽만 입혀놓은듯한 몰골로 변하였다. 창고안을 가득채우는 썩은 내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숨을 들이 쉴때마다 폐속에 들어오는 역겨운 공기에 기관지가 썩는 느낌이 들었다. 연신 기침을 토해대자 가까이 다가온 아저씨가 숙이고 있던 내 머리채를 잡고 내 고개를 들게 하고는 자신의 얼굴과 마주보게 했다. 너도 곧 냄새가 나게 될거야 낄낄낄 어때 좋지않아 내 안면에 대고는 숨을 깊게 내쉬었다. 냄새에 괴로워하는 나를 본 아저씨는 내 머리를 놓아주며 즐거운듯 웃겨냈다. 대단하신분이 찍어둔 애라, 아주 맛있겠어 웃음을 멈추며 나를 보며 눈을 번뜩인 아저씨는 내 이마에 손을 올렸다. 딱딱한 나무와 같은 손길에 움찔하는 것도 잠시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정신이 몽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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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까지.' 문을 발로 차며 들어온 성우오빠에 물러선 악귀덕에 몽롱해지던 정신이 맑아지며 다시 몸에 힘이 들어왔다. 살려주려고 놔뒀더니 제발로 들어오네 성우오빠를 날카롭게 쳐다보는 아저씨에 '별것도아닌게 살리긴 뭘 살려.' 라고 말을 하고는 빠르게 아저씨를 향해 칼을 날렸다. 그러나 아저씨는 너무도 여유롭게 성우오빠가 던진 칼을 손을로 잡으며 깔깔 겨우 이런걸로 날 죽이려고 라고 말을 하며 칼을 없애버렸다. 성우오빠의 공격이 아저씨에게 통하지않아서 당황했는데, 오빠는 아무렇지않은지 '몸이 좀 안좋은까 별것들이 다 설치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더 칼을 아저씨에게 날렸다. 이번에도 날아오는 칼을 여유롭게 보던 아저씨는 칼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이번에는 손에 잡히지않고 손목에 깊이 박히더니 연기가 나왔다. 하얀 빛과 함께 녹는 손목을 부여잡은 아저씨는 성우오빠를 매섭게 쳐다보며 소리쳤다. 감히 나한테 죽여버릴거야 살기를 잔뜩 드리우며 성우오빠에게로 다가가는 아저씨는 한발의 총성과 함께 어깨를 부여잡으며 멈춰섰다. '아, 아깝다 이마에 탕 명중시킬 수 있었는데.' 우진이는 분위기와 어울리지않게 밝은 목소리를 내며 등장하였다. 뒤이어서 다니엘오빠와 재환오빠도 함께 등장하였다. 그런데 우진이와 다니엘오빠는 물이라도 맞은듯이 머리가 흠뻑 젖어있었고, 볼도 좀 부어있었다.




 '수면제를 먹여?' 다니엘오빠는 잔뜩 짜증이난 얼굴로 아저씨를 보며 말했고 우진이는 젖은 머리를 털며 '우리가 무섭긴 무서웠나봐'라고 말했다. 재환오빠는 아주 힘들어보이는 얼굴로 아저씨를 쳐다보며 '죽어서도 계속 죄를 짓고 있었네.'라고 말을 하며 어지러운듯 머리를 부여잡았다. 무언가를 알고 있는듯한 재환오빠의 말에 아저씨는 재환오빠를 노려보더니 무어라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까 그집에서 봤던 악귀들이 몽땅 나타났다. 살려주려고 했더니 스스로 무덤을 파는구나 그렇다면 원하는대로 죽여주지 아저씨의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악귀들은 우리를 둥글게 둘러쌓다. 저 여자만 안 건들이면 되는거지, 저 여자가 제일 탐나는 긴 하네, 그럼 난 여기 하얗게 생긴애로 할래 우리를 이리저리 살펴본 악귀들은 누구를 하겠다며 서로 고르기 시작했다. 그 말에 짜증이 난 우진이가 '고르긴 뭘 골라, 우리가 장난감이냐'라고 소리를 치며 총을 쏘는 것과 동시에 악귀들이 달려들었다.




 재환오빠는 우진이의 뒤에 서있었고, 다니엘오빠는 주변으로 하얀빛을 쏟아내며 악귀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성우오빠도 칼을 능숙하게 휘두르며 하나씩 악귀들을 쓰러뜨려갔다. 원래 상태였다면 우리에게 승률이 있었겠지만, 다친 다니엘오빠와 이미 낮에 체력을 다 소진한 성우오빠와 우진이가 이 많은 악귀들을 상대하기란 불가능해보였다.


어디봐 여길봐야지 악귀들을 처리하고 있는 이들을 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내 얼굴을 돌리더니 말을 했다. '살려주에요.' 내 앞에 있는 아저씨가 우릴 살려주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빌었다. 나말고 다른이들이라도 살리고 싶어서. 그러나 내 말에 아저씨는 원래 쟤들은 살려주려고 했는데 맘이 바뀌었어 라고 말을 하며 뒤에 물러나있는 다른 악귀들에게 손짓을 했고, 그 손짓에 더 많은 악귀들이 오빠와 우진이에게 달려들었다. 악귀에 둘러쌓인 사이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또 나때문이다, 나때문에 오빠들이랑 우진이가 괴로워하고 있어. 아저씨에게 붙잡힌채로 보이지않는 이들을 보며 울부짓는데 이제 너도 따라가야지 라고 말을 하며 내 목을 움켜잡았다. 딱딱한 손에 금방 숨통이 조여왔고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내 앞으로 바짝 얼굴을 들이민채 벌인 입에 혼이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않았다. 이대로 죽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아저씨의 입을 바라보며 멍하게 있는데, 엄마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다니엘오빠, 우진이, 성우오빠, 재환오빠, 그리고 사무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차례로 떠오르는 얼굴에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고싶어, 다같이, 살고싶어...



 갑자기 손목에서 푸른색의 빛이 조금씩 새어나오며, 아득해지던 정신이 돌아왔다. 갑자기 손목에서 나오는 밝은 빛에 아저씨는 깜짝 놀라며 한 발 물러서며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손목에서 나오던 푸른빛은 점점 더 크게 번져가더니, 찬란한 푸른빛이 창고를 채워갔다. 푸른빛이 몸에 닿자 편안한느낌을 받는데 주변에 악귀들은 소리를 지르며 사라져갔다. 그리고 내 앞에 있던 아저씨도 안돼 안돼 이렇게 없어질수는 없어 라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다 창고를 나가지 못하고 바로 앞에서 주저앉았다. 악귀가 사라지고 아저씨의 움직임이 머추고 검은연기가 나오더니 사라졌다.  빛은 옅어지면서 사라졌고, 동그란 문양으로 빛나던 손목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꿈쩍도 못하고 있으면 '와, 나 천국온거야'라는 우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양심도 없이 천국가려고'라고 우진이에게 말을 하던 성우오빠는 '방금 그 빛은 뭐였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성우오빠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않았다. 다들 살아있다는 것에 어리둥절해있었고, 처음보는 따뜻한 푸른빛에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었다. 나도 왠지 말을 하면 안될 것같아서 입을 꾹 다물고 말을 하지않았다.





 창고로 햇빛이 스며들고 나서야 우리는 일어나서 창고를 나왔다. 창고안에는 어제 일을 짐작케해주는 아저씨의 썩은 시체만이 남겨져있었다. '아니, 근데 진짜 어떻게 된거지? 그 빛은 도대체 뭐였을까?' 우진이는 계속 질문을 던지며 신기해했고 사실을 숨긴 나를 불편하기만 했다. '여주야 너도 못봤지?' 나를 보며 묻는 우진이에게 '응, 정신이 없어서...그냥...갑자기 빛이 쏟아지길래 놀랐어.' 라고 답을 해주니 머리를 긁적이며 그건 뭐였을까라고 중얼거렸다. '뭐, 어쨌든 우리가 살아있으니까 된거 아니겠어.' 우진이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말을 하는 다니엘오빠의 말에 우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 해결됐으니까, 우린 빨리 집에 가요. 으, 진짜 여기 더 있고 싶지않아요.' 재환오빠는 정말 이곳에 더 있고 싶지않다는듯 몸을 떨며 앞서 걸었다.



 정말로, 일을 다 해결하고 집을 나왔다. 그러다가 그때 창문에다가 돌을 던졌던 귀신을 마주했다. 두려움에 떨고있던 그때와 달리, 웃고 있는 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라고 귀신에게 말을 하자 입꼬리를 올리며 하얀 빛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정말로 사건이 다 해결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먹구름을 머금고 있는 기운도 많이 누그러져있었다. 이 마을에도 평안이 찾아오기를....







-----------------------

저번편에 달린 코난빙의하신 독자님들 많아서 완전 놀랐잖아요!! 특히 4화에 파랑토끼님 댓글보고 진짜 손떨었어요...혹시 천재? 독자님들 다 탐정이죠!?

수면제(꿀물에 탐)먹고 잠든 다니엘, 우진이 뺨치고 물뿌린 재환이..ㅋㅋㅋ

으...망했다.....기대하신분들 실망하셨죠..압니다...ㅠㅜ 손들고 벌서고 있을게요..ㅠㅜㅠㅜ

저번화에도 달린 예쁜댓글들에 으싸으싸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쓸수록 이건 뭐지..하는 느낌이..ㅠㅜ 오늘은 잘한거 없으니까 빨리 물러날게요..



 (죄송합니다...ㅠ저를 치세요ㅜㅜ)

사랑스런 암호닉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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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1.58
너구리에요!!!
6년 전
비회원 댓글
와..작가님 오늘도 대박 작가님 글만 기다렸어요!!! 이렇게 1등으로 댓글도 달아보다니ㅠㅠ 괜히 뿌듯하네옇ㅎㅎ 이번 글이 진짜 역대급..저 읽는데 심장 벌렁벌렁해서 죽을거같아요ㅜ 잠 못잘거 같아요ㅠㅠ 그니깐 작가님 실망같은거 1도 안하니깐 죄송해하지 마시고 저랑 결혼하세요..제 마음이에용!!??
6년 전
비회원92.238
단이
6년 전
비회원 댓글
으어 오늘도 재미있고 무섭고 다하네요! 비도 오는데 무섭...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독자1
WO 입니다 아 넘나 재밌어요. 이런 시간에 오시는 작가님 센스까지 크흡 무섭긴 한데 이 상황을 생각해보면 우리원들 정말 멋있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사랑해용'
6년 전
독자2
0618입니다ㅜㅠㅠㅠ캬.. 진짜 글이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비록 무섭지만..ㅜㅜㅠㅠㅠ乃乃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비회원160.205
꿀물말고 꿀잼...ㅋㅋㅋ♡ 이런시간에 이런글을 올리시다니...저는 잠을 잃어버리고 작가님의 대유잼 글을 얻어갑니다ㅎㅎㅎ
6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여주에게 능력이ㅠㅠㅠㅠㅠㅠㅠㅠ넘좋습니다..............흐윽.......... 와중에 재환이 뺨치고물뿌린겈ㄴㅌㅋㅋㅌㅋㅋㅋㅋㅌㄴㅋㅌㅋㅌㅌㅌㅋ넘웃겨요 ㅋㄴ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헐근데 생각해보니까 지훈이아니었으면 여주죽을뻔했던거아니예요????????지훈아고맙다.............사랑해
6년 전
비회원13.135
[자몽이좋지오]임미다
좋습니다...좋구여...좋아여... 여주가 먼치킨인 이런 스토리 아주 좋습니다... 오늘도 아주 재밌게 잘 읽구 갑니다...자까님 사랑합니다...사랑하구여...사랑해여...빠빠잉...

6년 전
비회원220.43
[체셔]입니당 전편 보고 새로고침을 했는데 새로운 글이 하나 더 있네요...? 작가님 정말 사랑해요ㅠㅠㅠㅠㅠ수면제 먹고 잠든 다녤이랑 우진이를 깨우는 재환이를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아프네요ㅋㅋㅋㅋ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비회원219.20
강단이입니다!!역시 기다린보람이ㅠㅠㅠㅠ
작가님 ㅠㅠ너뮤무서워요ㅋㅋ이밤에보니까 브금이랑 같이 장면이 상상되면서 소름이ㅋㅋㅋㅋㅋㅋ
여주에게 능력을 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ㅋㅋ
당연히 다 무사할거란걸 알지만 그래도 쫄려서 죽는쥴알앗네요ㅠㅠㅠㅠ그럼 다음편도 화이팅하세요!!

6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미쳤다 진짜 작가님 너무 열일하시는거 아닙니까...?현생 사셔야죠...하루에 한개씩 올라와...아니 너무 사랑한다고요...♡ 역시 여주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퇴마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6년 전
독자4
와아ㅏ아ㅏ아ㅏ아아 여주도 뭔가 대단한 능력이 있는검가여?!?!??!?!?!!
6년 전
비회원47.254
미니입니다!손목에 있는 그 표식은 대체 뭘까요?궁금하네용
6년 전
독자5
Howoo입니다!
하...진짜 이것만 올라오길 항상 기다려요ㅠㅠㅠ대체 여주는 무슨 능력이 있고 문양은 뭘까요?!?!?으 너무 궁금해여ㅠㅠㅠ항상 연재해두셔서 감사함미다ㅜㅜㅜㅜ

6년 전
독자6
사용불가입니다
이번 편도 새벽에보다보니 무섭네요 엉엉ㅠㅠㅠㅠ 여주가 대체 어떤 분의 영향을 받고있는 건지 궁금해요.. 푸른 빛은 뭔지도요!

6년 전
독자7
탱탱입니당! 오늘은 지훈이가 아주 큰 역할을 해주었네요 ㅠㅠㅠ 그나저나 여주 그 손목 표시는 무엇을 의미하는갓일지 매우 궁금해여 ㅠ
6년 전
비회원44.59
즈쿠에...요 이번화 짇짜 대박이에요 지금 손이 떨너서 오타가 나도 이해해주세요. . 지훈이 꿈도 그렇고 재환이가 귀신 기억 읽었을 때도 수면제 먹인 것도 ㅠㅠㅜㅜㅜ 아침에 볼 걸 그랬네요...자려고 일단 노력은 할게요ㅅㅇㅎ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8
정주행 완료!! 진짜 글을 읽으면서 숨을 못쉴정도에여ㅠㅠㅠㅠ몰입감 최고乃 새벽에 읽어서 그런지 무섭기도 했어욬ㅋㅋㅋㅋ이런 명작을 왜 이제야 봤는지ㅠㅠㅠㅠ늦었지만 신알신하고 가요! 또또 늦었지만 [파이]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24.122
코뭉뭉이에요 오늘두 넘나 재밌당 ㅠㅠㅠ
6년 전
독자9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ㅠ 시상에 여주가 얼른 자기능력을 깨달았으면 좋겠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안전하게 살아줘라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
[물만두27]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진짜 세상에... 필력 대박... 너무 잘쓰시는거 아니세요!?!?!?! 진짜 너무너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6년 전
비회원99.111
(봄비)입니다! 제가 요즘 눈을 뜨면 작가님 글을 찾는 게 습관이에요ᅲᅲᅲ엉엉 우리 여주 드디어 퇴마를 할 수 있게 되다니 자랑스럽다 악귀들을 너무 잘 표현하시는 거 아니에요? 읽는 내내 깜짝 놀랐어요..
6년 전
독자11
능력이있는건가요...!!!!!사실 아무것도 없을거같진않앗능데....
6년 전
독자12
와우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글을 읽으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고있는것같았어요!! 혹시 아직 암호닉 받으시나요?? [마카롱]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155.227
[소나기]에요! 이번 글도 재밌네요!!어떻게 이런 글이 머릿속에서 나오는지ㅠㅠ완전 존경스럽네요 주인아저씨가 그런 사람이놓고 퇴마사를 부른게 되게 소름이네요..재환이랑여주가 물을 안 먹어서 다행이구요ㅠㅠ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6년 전
독자13
들어오자마자 제 암호닉이 있어서 감격하며 들어온 [J에게] 입니다 역시 아저씨가 빙의된 거였군요 퇴마를 하는 길은 길고도 위험하네요 항상위험 속에서 퇴마를 하는 우리 워너원들과 여주 오늘도 박진감 넘쳐서 심장을 부여 잡고 봤답니다 그런데 귀신들이 하는 말도 그렇고 여주의 푸른빛도 그렇고 여주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은 힘이 쎈 존재인가봐요 혹시 여주에게 수호신이?!?!? 아니면 여주가 큰 그릇이라 신을 받는 몸인 걸까요?(무당) 매번 추측하며 보게되요 작가님께서 뿌리시는 떡밥으로 간간히 추리하고 있어요 항상 재밌는 글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재밌게 보고있어요♥
6년 전
비회원225.53
스무딩입니다 ㅠㅠㅠㅠㅠ 오늘 진짜 심장 졸이면서 봤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끝냈네요 휴우 ㅠㅠㅠㅠ 마지막 푸른빛은 여주가 낸걸까요 흐흐 궁금해지네요 ㅠㅠ 다음 사건은 뭘지 궁금해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4
안녕하세여 옹찌에여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역시 무시무시하시군요ㅠㅠ??그래도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읽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항상 잠 자기 전에 읽었는데ㅠㅅㅠ이번 편은 우진이가 참말로 귀엽네요ㅠㅠ우지니 손까래기 다쳐써??ㅠㅠ호 해줘??ㅠㅠㅠ그리고 옹성우ㅠㅠㅠㅠ너 아주 잘생겨써 능력이써 너 머시써ㅠㅠㅠㅠ!!성우는 여유로운 그런 모습이 참 매력적이에여..성우 너 다해..째니는 참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고런 역할인 줄 알았는데 녜리랑 우진이한테 물뿌리고 뺨때리는 모습을 상상하니..ㅋㅋㅋㅋ제가 알던 재환이가 떠오르네요ㅋㅋㅋㅋ또 오랜만에 등장한 지후니는 여주 걱정해쏘ㅠㅠ애깅이야ㅠㅠㅠ이제 다시 만나자ㅠㅠ그리고 그리고 그 돌 던지는 귀신 저 진짜 걔가 나쁜 앤 줄 알았다가 저번 편인가부터 착한 귀신이구나!했는데..뎡말 착한 친구였네여ㅠㅜ전 아저씨도 귀신인 줄..ㅎㅎ그냥 몸이 약한 아저씨였구나..ㅎㅎㅎㅎㅎ전 코난 아닌걸로?이제 첫 사건이었으니까 차차 명탐정이 되어가는거죠!!데헷..이번 편도 잘 보고가요 자까님ㅠㅠ항상 좋은 밤되세요^♡^
6년 전
독자15
감자에요!! 오늘 일때문에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야 읽었네요ㅠㅠ 아 진짜 속시원하게 해결하고 좋은 귀신까지 보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여주의 저 푸른빛이 뭘까요!! 너무 궁금해져요ㅠㅠㅠ 퇴마, 귀신 쭉쭉 몰입해서 읽었습니다!ㅎㅎ 우진이랑 다니엘이 꿀물 마시는게 불안했는데 그와중에 너무 귀엽게 해결해서 좋았어요ㅠㅠㅠ 성우 등장씬 사이다와 함께!ㅋㅋㅋ 이번화 정말 하나하나 킬링포인트가 많았던 거 같아요! 다들 능력도 잘 드러나고, 다음화 기다리겠습니다 ㅎㅎㅎㅎ
6년 전
독자16
망개몽이에여!
애들 꿀물먹을때 걱정했눈데..재환이가 깨워서 다행이네요!! 크읍ㅂ 브금이랑 들으니까 무서워서 진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무서울것같아서 준비해놓고 봐가지구 그나마 덜 무서웠네요ㅜㅠㅠㅠㅠㅠㅠ넘나리꾸르잼ㅁ...원래 무서운거 잘못보는데 너무 재밌어서 매일매일 기다리고있어요ㅠㅠㅠㅠ크읍ㅂ 취저팡팡이요ㅠㅠ애들 다 너무 캐릭터도 어울리고 멋있고ㅠㅠㅠㅠ여주 능력이 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왕 금손글 잘읽고가요♡ 진짜 항상 느끼는거지만 작가님 분량 예쓰굿 ㅠㅠㅠㅠㅠㅜㅜ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7
파랑토끼입니다!! 제 댓글 이 허헣 작가님 손을 떨게했다니!! 몰입해서읽다보니 막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서 ㅠㅠ 진짜 저 퇴마물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진짜 잘읽고있어요♥
6년 전
독자18
살아나서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ㅠ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진짜 작가님 글 퀄리티도 대박이고 내용도 대박이에요 ㅠㅠㅠㅠ 다 짱입니다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0
진짜 몰입이 너무 잘되는거같아요! 글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사건 잘 해결돼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22
그래도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 ㄱ신만 보이는 게 이상했는데 퇴마사였군요 진짜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함미더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3
헉ㄱ 여주 대다내... 대체 그빛은 갑자기 무ㅜ었을까..ㅜ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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