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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회사는 신문사야, 아니면 아이돌 기획사야? 나는 언제 자격증을 땄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포토샵 기술을 지금 펼치고 있다. 다름 아닌, 우리 회사 신문기사 특집이었던 워너원 특집에 대한 홍보 글을 올리라는 부장님의 지시였다. 우리 회사는 SNS 계정을 가지고 있었고, 부장님은 또 나에게(...) 일을 맡기셨다. D-15. 나는 공개될 기사 기한의 숫자를 꾸미며 생각했다. 일부러 나에게 이 일 맡겼구나 싶었다. 저 디데이 숫자 보고 경각심을 가지라는 거겠지. 하.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포토샵 프로그램을 돌렸다.


기자님,

열애설 써주세요! 

B. 기자가 사랑에 빠지면 사기자? 


 자, 그래서 강다니엘과 인터뷰는 어떻게 할까. 나는 어느 정도 홍보 글을 완성한 듯싶어서, 부장님께 결재 받으러 갔다. 부장님은 한번 훑어보시더니, 만족한다는 듯 나가보라하셨다. 나는 자리로 돌아와서, 펜을 돌리며 생각했다. 


전화는 많이 해보았다. 

강다니엘은 전화기가 아예 없어서 매니저님에게 전화했지만, 매니저님은 바쁘신지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뭐, 어쩌겠어. 그럼 소속사로 가야지. 나는 나갈 준비를 하고, 부서를 빠져나왔다. 주차장에서 빠져 나온 차는 부드럽게, 소속사를 향해 가고 있었다.


“아, 저 좀 전에 방문 예약한 A신문사 김여주 기자입니다.” 


는 회사에서 나오기 전에, 소속사로 전화를 해 방문 예약을 했다. 소속사는 A신문사에서 왜 오는 거지, 싶은 듯한 말투로 알겠다고 대답했다. 당황스럽겠지. 신문사가 먼저 컨택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특히 아무 일도 없는데, 컨택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으니까.


“회사 좋네요.”

“아닙니다. 제 취향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오히려 민망한걸요.”

“아닙니다. 아 일단 제 명함 드릴게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회사에서 이야기 들으셨죠?”

“어떤 이야기요?”


소속사 사장은 생각보다 젊었다. 이 회사가 아직 새워진지 얼마 안된 신생회사였나. 신문사 기자 입에서 얘기하는 건 웃기지만, 증권가 찌라시의 말을 빌려하자면 이 회사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할 때 있는 돈 없는 돈 다 투자했다고. 물론 이 정보는 재환이가 알려준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사장은 그 투자했던 돈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내었다. 대단한 안목이야.


“다름이 아니라, 그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특집 기사를 내는데요.”

“아, 워너원 특집기사, 담당 인터뷰 기자님이셨구나!”


아, 담당까지는 아닌데요. 사장님. 나는 이 말을 하고 싶었지만, 괜한 말을 하는 것 같아 하하 웃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사장님은 아무 일도 없는데, 기자라는 얘기만 듣고 많이 긴장되었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셨다. 정말 그런지, 아까와 확연히 다르게 긴장이 풀린 듯 자세를 고치셨기에 나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 제가 최근에 강다니엘군 인터뷰를 진행했거든요.”

“아, 일정에 있었죠. 네네.”

“근데, 사진을 잘못 찍어서 다시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 일은 제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기에 사과를 드리러 왔습니다.”


나는 내 말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드렸다. 잘못한 일이긴 했다. 컨셉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정신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재환이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강다니엘의 태도에 화가 많이 났었다. 그러나 결국은 내가 직업정신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내 자신의 태도에 많은 반성을 했다. 사장님은 내 반응에 화들짝 놀라며,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면서 앉으라고 하셨다. 나는 사장님의 말씀에 자리에 다시 앉으며 말을 이어했다.


“그래서 그 인터뷰를 다시 진행해도 되는지 여쭈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당연히 다시 진행해야죠. 저희야 오히려 감사한 입장인데, 거절할 리가 있겠습니까.”


사장님은 사람 좋은 미소로 웃으시면서, 이번 주 내로 연락을 주겠다고 말하셨다. 나는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며, 소속사를 빠져나왔다. 하,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나는 회사로 돌아가는 길이 이리도 즐거울지는 몰랐다.


*

“김기자, 미안했어.”

“아닙니다, 선배님. 제가 오히려 선배님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니야. 결국 잘 해결되었잖아. 마음고생 많았지?”


원래 워너원 특집 기사 인터뷰 담당 기자였던, 선배님이 다시 돌아오셨다. 내가 소속사로 찾아간 이후로, 소속사는 우리 회사에 인터뷰 날짜 조정 문제로 연락이 왔다. 회사는, 한시름 놓았다면서 날짜를 잡았다. 그리고 그 날짜에 원래 담당이셨던 선배님과 같이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국은 잘 해결된 일이였다. 선배님은 그 소식을 오자마자 들으신 건지,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저 말을 해주셨는데, 울컥했다. 선배님 말씀대로,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들이 펼쳐졌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쯤에 내가 인터뷰 날짜 다시 잡느라 잊은 게 하나 있었다. 강다니엘은 또라이였다는 것이다.


*

촬영장은, 그때와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그때는 낮이고, 지금은 밤이어서 그런가. 생각을 어느 정도 했을까, 내 앞으로 어두운 그림자가 다가오기에 누군가 싶어서 쳐다보았다. 상대방은 그 강다니엘님이였다. 나는 원래 표정관리가 잘 안 되는 사람이었다. 지금도 그렇고. 내 얼굴에 당황함이 표현되었는지, 강다니엘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가, 다시 웃으면서 인사했다.


“와, 기자님. 프로듀스에 나오셨으면, 1등 하셨을 것 같아요. 끈기가 대단하시네요.”

“사장님 직접 만나셨다면서요? 저 같은 연예인이 뭐라고, 사장님을 직접 만나시는 수고까지 하셨어요.”


하하, 그러게요. 기자듀스 101이라도 할까요 그러면? 나는 입에서 넘실거리는 단어들을 내뱉지 못하고 도로 삼켰다. 얘가 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1등했는지 알 것 같다. 나는 강다니엘의 말에 입꼬리를 억지로 끌어 올려 웃었다. 쟤 성격이 원래 저런 거야, 아니면 나한테만 그러는 거야?


“All i wanna do, 워너원! 안녕하십니까! 워너원의 강다니엘입니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기자님, 열애설 써주세요! B | 인스티즈


오늘 인터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강다니엘은, 선배님이 오시자마자 바로 자신의 그룹 인사법과 자신의 소개를 큰 목소리로, 예의 있게 인사드렸다. 나는 강다니엘의 다른 모습에 놀랐고,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었다. 쟤 그러면 나한테만 저러는 거야? 


인터뷰는 정말, 내가 걱정했던 바와는 다르게,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강다니엘은 선배님의 말씀이 뭐가 그리 웃긴지, 연신 웃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실 인터뷰를 진행한 것도 아니었다. 선배님은 그저 카메라를 들고선 강다니엘이 취한 포즈를 찍고 있었을 뿐이었다. 나는 그런 강다니엘이 짜증나, 나도 모르게 계속 바라보았던 것 같다. 근데, 아이돌 처음 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프로네, 아주. 나는 인정하기 싫지만, 강다니엘의 직업 정신에 작게 감탄했다.


“여주야, 강다니엘 괜찮더라. 왜 다들 극찬하는지 알 것 같아.”


인터뷰가 어느덧 끝났고, 나와 선배님은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고 있던 중이었다. 선배님은 나에게 강다니엘 이야기를 꺼내셨다. 사진 찍을 때 응하는 태도와, 먼저 인사하는 것, 그리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빠릿빠릿 움직이는 등, 선배님은 강다니엘에 대한 칭찬을 하염없이 하셨다. 선배님이 주어를 강다니엘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나는 지금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어지는 선배님의 말에 뒷목을 잡을 뻔했다.


“김기자, 아이돌하고 눈 맞으면 안 돼. 아까 강다니엘을 쳐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하는 말이야.


????? 어 선배님, 저기 숫자 2가 없어요! 어 정말이네. 어이가 없네! 지금 내 상황이었다. 어이가 없어, 어이가 없다고! 진짜 거짓말 안하고, 두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 진짜 그런 감정 1도 없는데. 선배님이 뭔가를 오해해도, 단단히 하신 듯 하셨다. 눈빛이 당연히 예사롭지 않죠. 죽일 듯 노려봤는데. 선배님은, 자신도 그 감정 안다면서 힘내라고 내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시고선 카페에서 먼저 나가셨다. 그런 감정 아닌데요, 선배님! 나는 선배가 나간 카페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
난 지금 워너원의 인기를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는 중이였다. 선배님에게 사진을 건네받아, 보정을 하고, 회사로고를 박고 다시 선배님께 드렸다. 그렇게 일은 진행되면서, 기사가 공개되기로 한 날이 되었다. 

와, 조회 수봐. 그리고 우리 회사 트래픽 그래프 좀 봐. 이렇게 급상승하냐. 

사실 신문의 헤드라인이 자극적으로 변한 것도, 저 조회 수 때문이었다. 조회 수가 많아야 하니까. 근데, 이번 기사는 역대 급으로 조회 수가 높았다. 물론, 나도 지금 그 기사를 읽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기사 댓글 중간 중간으로 보이는 보정 예쁘다는 댓글에 괜히 웃음이 나와 맑게 웃었다. 이 맛에, 기자하는 거지. 독자들이 즐거우면, 나도 좋다고. 나는 기사 사진은 보정하면서, 많이 봤기에 인터뷰 내용을 읽었다.

[제가 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신 사랑,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웃음) 사실, 서바이벌 때 많이 불안했었어요. 자진 하차를 하고 싶은 심정도 있었어요. 그 생각이, 그룹 배틀 평가 때 그 생각이 들었어요. 전 무대에 자신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팀원들 중에서 득표수를 제일 적게 받은 거예요. 그 표수를 본 순간, 심정이…]

나는 거기까지 기사를 읽고, 객원 일을 하러 화면을 전환했다. 예능도 많이 보면, 재미없는 것 같아. 특히 캡처하면서 보는 거. 취재 일 하고 싶다. 참, 사람 욕심이란 게 간사한 것 같았다. 인터뷰 할 때는 그렇게 싫었는데. 막상 객원 일만 하니까, 취재 나가고 싶네.

*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기자님, 열애설 써주세요! B | 인스티즈


와, 진짜 잘생겼다.


“안녕하세요, 기자님.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아닙니다. 인터뷰 진행할까요, 그러면?”

“네. 아, 기자님이 뭐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카페모카 시켰는데. 괜찮으시죠?”


네. 나는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다. 하, 내가 또 카페모카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 


객원 일을 며칠 동안 더 했더니, 이제 적응기간 말고 일을 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면서 부장님은 나에게 일거리를 주셨다. 

- 이제 김기자, 황민현이랑 라인해. 황민현에게 가봐.

네. 나는 부장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황민현 선배 자리로 갔다. 황민현. 우리 A신문사의 대표 얼굴. 황민현 선배는 편집 기자로서, 대부분 기사를 쓰는 일을 하셨다. 그래서, 취재 나가는 나랑 아마도 라인을 붙이신 것 같았다. 선배 곁으로 가니까, 잘 부탁한다면서 나에게 인터뷰지를 건네셨다. 

드디어 연예부 취재기자로서 첫 일거리! -강다니엘 인터뷰 사실은 그냥 없었던 일거리로 치부해버린 나였다.- 사실 인터뷰가 제일 만만하지 뭐. 인터뷰지도 미리 다 있고, 그냥 가서 묻고 대답하는 거 녹음해서 잘 정리하면 되는 일이니까. 그래서 나는 첫 일인 인터뷰를 하러 역삼동 카페를 가고 있는 중이었다. 아, 왜이리 다들 역삼동 카페를 좋아하는 거 같지. 기분탓이겠지? 다행히, 오늘 인터뷰 장소는 저번에 강다니엘과의 인터뷰를 했던 카페는 아니었다. 아, 짜증난다. 갑자기 강다니엘을 생각하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오르는 기분이 느껴졌다. 오늘 인터뷰는 옹성우씨였지.


안녕하세요! 홍성우 아니고 옹성우, 곤성우 아니고 옹성우, 웅성우 아니고 옹성우, 온성우 아니고 옹성우입니다. 반갑습니다!


그가 인사말로 하는 멘트였다. 정치부 기자로 일하면서, 연예인보다 정치인을 더 많이 알았기에 이번 객원 일을 하면서 연예인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아, 그래서 일부로 객원 일을 주는 건가. 나는 바람 빠진 웃음소리를 내뱉으며 생각했다.


배우 옹성우. 

성처럼 나타난 배우. 그는 어렸을 때 아역배우로 활동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가 어렸을 때 연기했던 인물은, 다양했고 그는 그 다양함을 살려냈다. 그의 연기는 갈수록 완벽해져만 갔고, 영화계나 드라마 계에서 그를 주연배우로 쓴다 하면, 이미 그 작품에서 연기력 논란은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그가 맡은 작품들은 하나같이 대박을 쳤다. 그는 주로 로맨스코미디 장르를 선호해 그 작품들을 연거푸 찍었다. 최근에 그가 찍은 작품들을 본 시청자들은, 대리 연애를 하는 것 같았다면서 그는 ‘국민 남친’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그의 정보였다.


근데, 실물로 보니까 정말 잘생겼다. 

이번 인터뷰는 드라마나 영화만 다뤘던 그가 뮤지컬 연극을 도전한다기에, 그 심정을 묻는 인터뷰였다. 우리 회사는 가만 보면, 이런 대스타 인터뷰만 따는 것 같단 말이지. 


“머리 묶은게 더 예쁘신 것 같아요.”


아하하, 감사합니다.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차마 산발이 된 머리를 못 보여줄 것 같아서 급하게 머리를 묶고 인터뷰 준비를 했다. 그런데, 옹성우 배우님은 내 머리 묶은 모습을 보고 저런 말을 내뱉는 것이 아니던가. 왜 ‘국민 남친’인지 알 것 같았다.


“기자님, 인터뷰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건 가시면서 드세요.”


 옹성우씨는 인터뷰 내내 내 눈을, 계속해서 쳐다보셨다. 아이컨택이라고 하던가, 이런걸? 나는 옹성우씨의 시선이 떨려서 인터뷰지만 바라보고 질문했다. 안 떨릴 수가 있나.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계속해서 내 눈을 맞추는데. 옹성우씨는 내 노력을 모르는 지 시선을 계속해서 나에게 고정시켰다. 옹성우씨, 일부러 저러는건가? 그렇게 인터뷰는 끝이 났다. 나는 덜 마신 카페모카를 손에 쥐고 옹성우씨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 내가 일어서자, 옹성우씨는 자신도 일어서더니 나에게 다가와서 내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었다. 옹성우씨가 내 손에 쥐어준건, 이 카페에서 유명하다고 소문난, 브라우니 쿠키였다. 


“저 때문에, 당 떨어지셨을 것 같아서. 제가 워낙 정신없이 대답해서 말이죠.”

“아닙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나는 고개를 숙여 인사드리고, 가방 안에 쿠키를 집어넣으면서 카페를 나섰다. 


여주, 오늘 인터뷰 하고나서 옹성우씨에게 반해오면 안 돼. 대부분 취재 나간 기자들이 반해오더라. 한기자 알지? 걔도 반해왔잖아.

왜 민현 선배가 반해오지 말랬는지, 알 것 만 같았다. 왜 다들 반했는지, 알 것 만 같았다.


매너가 몸에 익혀진 사람이었다. 안 반할 수가 없는 사람이었다. 아, 나 설마 반한 거 아니지? 그냥 이런 매너 받아본 게 처음이어서 그런 거겠지. 


가서 선배에게 사진 보정해서 드리고, 녹취록 작성해서 드리고. 그리고 파쇄하고.

회사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회사에서 할 일들을 생각했다. 다른 일 생각하면 잊혀지지 않을까 싶어서.


-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지난번에 너무 새벽에 올려서 제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하단 이야기를 못했어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닿ㅎㅎ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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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6.148
옹성우 쏘 스윗.....저같아도 반하겠어요 ;ㅅ;
6년 전
독자1
헉 잼써요 ㅜㅜㅜ 다니엘은 왜 여주한테만 저런 태도인지 궁금래져요 잘 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2
와 작가님 완젼 재밌어요 !!!!
성우는 완전 친절 다정하고 다녜리는 .....
다녤리는 왜 여주한테만 까칠하게 구는건가뇨 !!
궁금합니다 (´༎ຶོρ༎ຶོ`)
작가님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옹청이]로 신청할게요 !

6년 전
독자3
재밌어요,, 대박임
6년 전
독자4
어떻게 안반해요ㅠㅠㅠㅠ성우 얼굴에 저 매넌데ㅠㅠㅠㅠ저도 반해버렸습니다..
6년 전
독자5
대박...ㅠㅠㅠㅠㅠㅠㅠ 매너 너무 설레네요.... 녤이가 왜 그러는지 궁금해져요ㅜㅠㅠ 재밌는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6
크으...저같아도 성우한테 안반하고 못배기겠는걸요...
6년 전
독자7
다니엘같은 사람 만나다가 성우 만나면 당연히 흡ㅠㅠㅠㅠㅠ 설레네요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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