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19201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워너원/황민현] 디얼시티,저주 받은 도시 A | 인스티즈









" 시간이 이렇게 됬네 "


새벽 1시가 되서야 난 독서실을 빠져나왔다. 독서실을 나오니 오늘 따라 유독 등이 오싹했다. 기분 탓이 겠거니 하고 발걸음을 빨리하자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도 들렸다. 내 뒤에서


점점 더 발걸음을 빨리하니 뒤에서 어느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  저기 학생  "


뒤를 핵 도니 어느 할머니께서 서 계셨다.


"  학생 참 모범생이네 이 늦은 시간까지 독서실에 있고  "



할머니는 내가 독서실에 있었다는걸 어떻게 아셨을까 아마도 할머니께서 날 미행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뒷 걸음 질을 쳤다.



"  많이 힘들지?  "



할머니의 말씀에 뒷 걸음 질 치던 발을 멈췄다.



"  어머니는 아버지랑 싸우고 나신 다음 어디론가 떠나버리셨고, 아버지는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시고  "



할머니는 토씨 하나 안 틀리시고 다 맞추셨다. 엄마 아빠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자주 싸우셔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중1이 되고 난 후 크게 싸우셔서 엄마는 결국 집을 나가버리셨고 아빠는 암 말기로 투병 중이셨다.



"  인간세계는 학생이랑 어울리지 않아  "



할머니의 말씀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이 세계가 나랑 어울리지 않다고 말씀하시는걸까



" 인간세계에서 살 빠엔 저쪽 세계에서 사는게 훨씬 나아  "



할머니의 말씀이 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저쪽 세계란 어딜까 그 세상은 과연 인간세계랑 다를까



" 저쪽 세계도 많이 힘들테지만 인간세계보다 낫겠지  "


" 친한 친구끼리 경쟁하고,항상 최고를 강조하는 인간 세계보단  "


"  내가 보내 줄 세계가 더 학생에게 어울려  "



할머니의 말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이해가 되지 않을려는 순간 할머니는 허공에서 손을 휘두르셨다. 그 손놀림에 난 허공에 붕 떴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눈만 껌뻑이다가 할머니께서는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하셨다.



"  다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부디 이번에는 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기를  "



그 말을 끝으로 난 이 공간에서 없어져버렸다. 그 말은 즉슨 난 인간세계에 없다.








난 어느 시멘트 바닥에 떨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밤 하늘은 어두웠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녔다. 시멘트 바닥에서 일어나 천천히 주위를 훑었다. 몇 발걸음 옮겼을까 누군가 내 손목을 잡았다.



"  ..어?  "



당황함에 어 라는 소리만 내 뱉는과 동시에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그 남자는 내 손목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몇 분을 뛰었을까 어느 한 골목에 멈춰서 숨을 골랐다.



내 손목을 잡고 있던 남자는 푹 눌러쓴 모자와 마스크를 벗으며 말했다.



"  너  "


"  ....  "


"  아까 많이 위험했던거 알아?  "


"  ...네?  "



그 남자의 말을 이해 할 수 없었다. 내가 위험했다니


남자는 의문이 가득한 내 표정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  아까 손에 칼 쥔 여자가 너 죽일려고 했던 거 몰라?  "


"  저를요..? 왜요..?  "



남자는 다시 인상을 찌푸렸다.



"  이유가 있어?  "


"  ...  "


"  여기 범죄가 번번히 일어나는거 몰라?  "



범죄가 번번히 일어난다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  그럼 절 왜 구해주신 거에요..?  "


"  그냥 바보같이 서 있길래 구해줬어  "


"  ..아  "



남자는 날 쳐다 보며 말했다.



"  너 왜 일하러 안가?  "


"  네?  "


"  지금 한참 근무 시간인데  "


"  ..일 안해요  "


"  그게 무슨 소리야  "


"  ..저 학생이에요 학교에서 공부해요  "



남자는 내 말에 다시 인상을 한껏 찌푸렸다.



"  혹시 오른쪽 손목 좀 보여 줄 수 있어?  "



남자의 말에 흔쾌히 오른쪽 손목을 보여주자 남자는 내 손목을 다시 힘껏 잡았다.



"  ..너 혹시  "


"  ...  "


"  다른 시티 사람이야? 카르트 시티? 아니면 루인 시티? 아 아니면 이번에 새로 생긴 미르 시티?  "


"  ..아니에요  "


"  아니면 엘르스 시티?  "


"  ..인간세계에서 왔어요  "



남자는 나의 말에 꽉 쥐고 있던 내 손목을 잡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 어디로 가는거에요?  "



숨을 헐떡이며 묻자 그 남자는 내게 말했다.



"  그놈들 한테 잡히면 죽어  "


"  네?  "



남자는 나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다른 말을 꺼냈다.



" 그 놈들한테 잡히면 죽는다고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워너원/황민현] 디얼시티,저주 받은 도시 A  12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비회원35.113
와 작가님 저 이런거 너무좋아해요...와...? 진짜 앞으로 너무기대되요ㅠㅠㅠㅠ 꼭 완결까지 갔으면좋겠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59.40
대작 예감이 ,,, [코뭉뭉] 신청할게여 !!!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25.225
대박이에요 헐 정말 ㅜㅜ 완전 판타지 물에 민현이라뇨 ㅜㅜ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읽는데 심장 딸렸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기대되요유ㅠㅠㅠㅠㅠ어떤식으로 전개될지 벌써 기대됩니당 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뭐죠 ㅠ 왜 계속 A 계속 뜨는거죠...
8년 전
대표 사진
제일
어제 오늘 끌어올리기 해서 그렇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앗!! 담편 너무 보고싶어요!ㅠ
8년 전
대표 사진
제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일 저녁에 2화 올릴 예정입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앗 기대되요\(^o^)/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와와 짐짜 기대돼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58.56
대작 냄새 솔솔,, [충성황민현] 신청할게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