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아무도 안들어줘도 나 내 연애담 풀어볼거ㅣ
난 지금 22살이고 입대 얼마 안남았어지금부터 내 고등학교때 찌질했던 연애담 얘기 해줄거야
아무도 안 봐줘도 상관없어
어 그때가 아마 2학년 여름방학 때 같음나 1학년 때 일진은 아니고 그렇게 열심히 사는 학생도 아니라서한참 놀다가 성적 뚝 떨어져서
여름방학에 강제로 보충수업 나간적이있었음 신청 인원도 별로 없고 강제로 넣은 사람도 얼마 안되서 그런지 반 몇개 안 되는데 걔랑 나랑 같은 반 배정된 거
그때 아마 처음 본 걸 껄? 아님 내가 기억을 못 하거나 근데 걔는 강제로 나온거ㅣ 아니라 공부도 잘했고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나온걸거야
그 때 우리학교는 지금처럼 방학보충이 전교생 다 나와야 되고 그런건 아니었거든그때 처음 걔 문열고 들어오는거 봤는데 진짜 웬 땅딸보가 들어오는거ㅋㅋ
그 내 짝사랑녀 첨 봤을 때 나 여자친구 있었거든 여자 친구 키가 170이었음 지금생각하면 그렇게 작은 키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내가 여친부심 대단했었거든ㅋㅋ
여친 막 좋아하는건 아니었는데 걍 이뻐서 이여자 저여자 비교했었어 여친이랑ㅋㅋ 꼬추 떼버리고 싶지?
여친이 이쁜데다가 걔가 먼저 대쉬해서 사겼었거든 내 자랑 좀 하자면 나 그 때 한창 리즈였을 때라서 여자 애들이 고백도 많이 하고 그랬음ㅋㅋ
그래서 내가 잘 난줄 알고 있었나봐허세에 버무려지다 못해 쩔어서 걔도 여자친구랑 비교하면서 본거 같아
걍 거기서 끝냈으면 흑역사는 아니었을텐데 내 친구한테 그런 얘기 했었음
팔 툭툭 치고 욕까지 섞어가면서 땅딸보라고 보라면서 키득키득 거렸어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하는건 아니었거든근데 그 얘기를 걔가 들었나봐 내쪽 쳐다보길래 남자 애들 원래 놀려서 반응 오면 더 오바하잖아
그래서 보길래 겁나 쪼갰는데 아... 그때 진짜 나를 말렸어야했음
수업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데 계속 낄낄 거리면서 뭐라 한건 기억남 요즘도 생각 나면 이불 차고 그래ㅋㅋㅋㅋㅋㅋ
근데 얘는 낄낄 거리는 거 한 번 보고 눈길도 안 주고 선생님한테서 눈 한 번도 안 주더라 그냥 계속 그러다가 며칠 안 되서 그 짓도 관심 안주니까 질려서 그만하고
수업 중에 잠도 자고 핸드폰 만지고 그랬어 근데 애가 이쁘게 생기긴 이쁘게 생겼어 근데 그 씨부럴 여친부심ㅋㅋㅋㅋㅋㅋ 여친이 예뻤다고 했지?
여친이랑 비교가 자꾸 되는거 맨날 얼굴 평가 하고 다니다가 그게 그 애한테 꽂힌거야 여기까지 보는 익인 있을까? 흑역사 생성과정 봐줘서 고마워
하루는 얼굴 얘기를 한 적이 있었음 친구랑 걔 얼굴 ㅈㄴ 못생기지 않았냐고 내가 킬킬 대면서 얘기 했는데 걔는 좀 갸우뚱 하는 얼굴로 그렇게 못생기지는 않았어
하드라 그 말 들었을 때 까지만 해도 걔가 그렇게 예뻐 보이지가 않았거든 ㄱ눈 삐었냐 어쨌냐 별 소리를 다했는데 난 얘기 우리한테 관심도 없고 해서
귀 닫고 안 보고 하는 줄 알았거든 이건 조금 이따가 얘기해줄게
근데 친구랑 얼평하면서 힐끔 힐끔 얼굴 봤는데 뭔가 내가 생각한 얼굴이랑 좀 달라 보였어 그렇게 못 생기지는 않았나..? 하는 정도
걔는 수업 잘 들어 보겠다고 다른 애들 일찍오면 뒷자리로 우르르 몰려도 걔는 맨날
앞에 앉았었거든 아니면 걍 우리가 싫어서 거기 앉은 걸 수도 있어ㅋㅋ
그 뒤로 부터 걔 교실에 들어올 때 부터 관찰했던거 같아 구석 구석 교복도 되게 단정하게 입은 것도 눈에 들어오고 단발머리 되게 잘 어울렸던 것도 기억나
확실하게는 몰라도 아마 그 때 부터 얘 혼자 짝사랑 한 거 같아 레알 븅신인증 하느라 나는 그 이후로도 며칠을 그 애를 까댔다
내가 좋아하는지 걍 호기심에 그런건지도 모르고
근데 탱자 탱자 놀던 애가 방학 보충 그렇게 꼬박 꼬박 나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어 걍 심심하면 빠지고 그냥 학교가기 귀찮으면 쉬고 어차피
보충이니까 선생님들께서도 뭐라 안 하시거든 근데 나는 레알 그렇게 막 나가는 학생이 아니라서 선생님이 학교 안 나오냐고 전화 해서 다그치시길래
느즈막히 학교에 갔는데 그냥 늦게 와서 뻘쭘 했는데 뒷자리는 벌써 딴 애들이 다 차지 하고 싶고 걍 걔 옆에 앉고 싶었는지 어쨌는지 빈자리 많은데 바로 옆에
앉는 거는 좀 그래서 한 두 칸 떨어진 자리 얼굴 잘 보이는 자리 앉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관심도 없는데 나 혼자서 막 방황하면서 자리 찾고 그랬음
뭔가 오래간만에 봐서 그랬는지 조금 예뻐보이드라 좋아하는 거 모를 때였는데 그냥 괜히 궁금해서 쉬는 시간에 앞자리로 옮겼다가 괜히 뻘쭘해 하면서
뒷자리로 왔다가 쌩쇼를 했던거 같아 똥 매려운 강아지 처럼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수업 시간에는 초 집중하는 거하고 평소 행동하는 거 보면
진짜 막 조용하고 막 귀신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쉬는 시간이랑 친구들하고 노는 거 보면 좀 많이 헐랭해 보였음
이 때도 내가 좋아하는 건지 그냥 관심만 가는 건지 구분이 안 가서 걔 막 친구들하고 장난 치는 거 보고 집에가서 밥 먹다가 동생새끼가 비슷한 말 하면
걔 문득 문득 떠오르면 나 혼자서 실성한 놈처럼 막 실실 쪼개고 그랬어
그렇게 얼굴 본 이후로 보충도 꼬박 꼬박 나가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되겠드라 ㅋㅋ
그렇게 그냥 여름 방학 보충도 끝나고 집에서 게임하고 피시방 가고 친구 데려와서 또 게임하고 그랬는데 진심 어디 앉을 때만 되면 걔가 생각이 나는거
걔가 앉을 때 좀 생긴거랑 다르게 털퍽하고 앉거든 막 이렇게 만화 같은데 보면 의자에 퍽 주저 앉는 것 처럼 앉음
근데 내가 의자에 앉을 때나 침대에 누울 때만 되면 걔가 자꾸 생각이 나는거야 삐걱 소리만 나도 걔 생각 소파에 앉아서 티비 보는데도 걔 생각
원래 여름 방학 되면 시간 진짜 난 두배로 빠르게 갔는데 학교 안나가고 걔 볼 수도 없으니까 한 세배는 느리게 가더라
첨에는 ㅅㅂ... 이게 뭐지? 하다가 걍 또 얼마 안되서 괜찮아지더라 그래서 레알 괜찮아 진줄 앎.
여름 방학 끝나고 학교 가는데 여름 보충 수업 교실 반 배정표 보려고 반 게시판에 갔음 근데 걔 이름이 있는거야 2-5반 정ㅇㅇ 이렇게.
걔 이름은 ㅅㅈ 이었는데 걍 소정이라고 부를게
정소정이 ㅋㅋㅋㅋ 정소정.
그냥 마냥 기다리다가 막상 학교에서 보게 되니까 설레는거 5반에 정소정이.
그 날 부터 괜히 어슬렁 거리다가 걔 마주치면 설레고 그래서 그 때 부터 아 내가 쟤 좋아하는 구나 하고 여름 방학 끝나고 나서는
교류라고는 진짜 눈곱만큼도 없어서 진짜 막 혼자 아련하고 그랬는데
혼자 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거 지나갈 때마다 걍 병신처럼 실실 쪼개는게 다인데다가 진짜 못 참겠는거 그래서
학교 동아리 활동을 걔네 동아리로 옮기기로 결심!!ㅋㅋㅋㅋㅋㅋㅋㅋ 추진력 있는 남자라
한 학기 동안 있었던 동아리 쿨하게 버림
걔가 있던 영화 감상이었나 뭐시기로 선생님ㅁ한테 부탁해서 바꿈...
처음에 동아리 들어가서 그래 존나 이렇게 된거 나는 불도저야 존나 밀어 붙일거야 하고 들어가서
걔 있는 거 보고 괜히 자기 때문에 동아리 옮긴거 알거 같고 설레고 해서 걔 잘 보이는 뒷자리가서 앉았다ㅎㅎ
내일 다시 쓰러올게 나 혼자만 설레는거면 미안ㅋㅋ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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