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샤이니 온앤오프
깝질무 전체글ll조회 1829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BGM

사랑이었다 (Inst)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우리 집에 영물이 산다.02 | 인스티즈

우리 집에 영물이 산다 02


w 깝질무










삐비빅 삐비빅 삐비-

달칵



"흐아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충직하게 울리는 알람을 가차없이 꺼버린 후 기지개를 피며 아침을 맞았다. 고개를 돌려 뻐근한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고 초점을 맞추면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을 맞이하려 했..



"잘 잤어?"


"우악!!"



갑자기 시야에 꽉찬 낯선 남자의 얼굴에 깜짝놀라 이불을 끌어안았다.



"누구세요?!"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우리 집에 영물이 산다.02 | 인스티즈

"나? 너네 집 영물"




영..물? 씨익 웃으면서 능글맞게 대답하는 낯선 남자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던 나는 이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에 얼굴을 파묻을 수 밖에 없었다.

기억났다. 어젯 밤 일들이









-









10시간 전










딱딱딱딱



"언제 까지 손톱 물어뜯을 건데?"


"......"



덜덜덜덜



"손톱 물어뜯지 말랬다고 다리 떠냐?"



"아 그럼 어떡해요! 이 상황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말이 안될게 뭔데?"



"여우면 여우고 사람이면 사람일 것이지 영물은 대체 뭐냐구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영물이ㄹ"



"아 됐고요. 영물인건 그렇다쳐도 사람으로 변하면 남자..후" 



"그럼 어떡하냐. 내가 생물학적으로 수컷인걸?"



하며 어깨를 으쓱한다. 뻔뻔스럽게 대답하는 저 꼬락서니를 보라.저 망할놈의 영물! 




"남자랑 같이 살면 동거..잖아?"



"그렇게 되나? 왜? 긴장돼?"



한평생 남자라고는 아빠밖에 없었던 나는 생물학적으로 남자인 사람과 같이 살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자각하자 괜시리 긴장되었다.

손을 꼼지락 거리며 중얼거리고 있는데 어느새 바싹 다가와 얼굴을 들이밀며 긴장되냐 묻는 여우놈을 보자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오지 마요! 떨어져!"



붉게 달아올랐을게 뻔한 볼을 감싸쥐며 한손으로 여우놈을 밀었다. 피식 웃으면서 떨어지는 놈을 보자니 괜시리 부아가 치밀었다.



"부끄럽나봐?"



은근하게 옆으로 다가오며 속삭이는 저 망할 영물 때문에속은 뒤집어지는데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결정을 못내리겠다. 분명 에어컨 틀었는데 왜 이리 덥지



"그래서 어쩔건데?"


"뭘요"


"나."


"아 몰라요 잠시만요! 지금 생각중이에요. 머리가 터질것 같으니까 좀 가만히 있어봐요."




가만히 있으라며 방석위에 앉혀놓고 소파위에 올라앉아 가부좌를 틀었다. 생각을 하자  김여주 생각을. 저놈은 그러니까 영물이다.

사람도 동물도 아닌건지는 모르겟는데 어쨌든 동물로는 여우이고 사람으로는.. 생물학적 남자다. 그것도 매우 잘생긴 남자. 슬쩍 곁눈질로 쳐다보니 눈이 마주친다. 

입술을 살짝 핥으며 쳐다보는데 이 여우놈 특수능력이 아무래도 엄청 센게 분명하다. 만난지 한시간만에 홀리게 생겼다.

이러면 안돼! 머리를 감싸고 도리도리를 하고 있는데 언제 다가온건지 내 옆에 앉은 이 놈이 뭉근하게 속삭인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우리 집에 영물이 산다.02 | 인스티즈


"나랑 살자. 김여주"






-






심장이 미친건지 쿵쿵 뛰어대는 통에 여우놈의 잠자리고 뭐고 나부터 살아야 겠다 싶어 도망치듯 방으로 피신해 침대위에 누워 고민하다가 어느새 잠들어 아침을 맞게되었다.

나혼자 미친년처럼 얼굴을 이불에 파묻곤 머리를 쥐어뜯자 침대에 걸터앉아 나를 한심하게 쳐다보던 여우놈은 이내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한숨을 쉬곤 나갔다.

아니 한숨 쉴 사람이 누군데! 

생각정리를 하려 했으나 이내 정리를 포기하곤 슬슬 밥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배를 움켜잡고 방 밖으로 나갔다. 




"......"



"......"




문을 열자 마자 보인 앞치마 입은 잘생긴 남자의 모습에 아침부터 식을 줄 모르는 얼굴로 쳐다보고 있자 고개를 돌린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상태로 그저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자 점점 다가와 내 앞으로 얼굴을 들이민다. 미친 너무 잘생긴거 아냐?



"주인. 아침먹자."



주..주인.. 나한테 주인이라 했다. 나한테 주인이라 했다. 펑 터질 것 같은 얼굴에 그대로 다시 문을 닫아버렸다. 숨을 못쉬겠어



"저..저기?"



밖에서 애처롭게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심장아 진정하렴.



"왜요!"



"나 밥할줄 몰라. 밥 해줘."




..젠장 저 얼굴에 홀린 내가 미친년이다.




어느새 차린 아침상에 잘생긴 여우놈과 나란히 앉았다. 밥을 푸며 저 얼굴에 홀리지 말자고 몇번이고 다짐했지만 마주 본 얼굴을 쳐다보자 또 다시 얼굴이 붉어졌다.



"흠흠"



괜히 민망해서 목을 가다듬었다. 여우놈은 밥상에 앉은 후로 난 안중에도 없이 밥만 먹고 있다.



"아 근데 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요?"



"뭐?"



"내 이름. 어제 나랑 살자면서 내 이름 불렀잖아요."



"아.. 그랬나?"



아.. 그랬나? 뭐 저런 대답이 다 있어. 그랬으면 그런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아무말 없이 밥만 먹고 있기 어색해서 물어본거지만 진짜 어떻게 안거지?

내가 미간을 찌푸리며 쳐다보자 이내 졌다는 듯 전투적으로 움직이던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내 주인될 사람을 고르는 일인데 내가 그것도 안알아봤겠어?"



"골라요?"



"그래. 자세히 알려고 하진마. 그냥 아무나 영물의 주인이 되진 않는다는 것만 알아둬."



"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뭔진 모르겠지만 수긍했다. 어차피 자세히 알고싶진 않았다. 복잡한건 딱 질색이니까.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저 여우놈의 이름을 모르는구나.



"이름이 뭐에요?"



"내 이름?"



"네. 여태껏 안물어 본것 같아서. 같이 살텐데 이름정도는 알아야죠."



"결국 같이 살기로 결정한거네."



"아"



나도 모르게 같이 살기로 정의를 내려버렸다. 아 하는 바보같은 탄성을 내뱉고 진것 같은 느낌에 입술을 짓이기며 눈을 흘겼다. 그러자 피식하고 웃는다.

적막이 흐르고 이상해지는 분위기를 못이긴 나는 다시 말을 꺼냈다.



"어쨌든 이름이 뭐냐구요."



"내 이름 비싼데"



"뭐야 그쪽은 내 이름 알잖아요. 반칙이지!"



투덜대며 째려봤더니 식탁에 팔을 괴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가만히 눈동자를 맞추고 있자니 끝없이 깊은 눈에 괜시리 이상해지는 것 같아 눈을 피하려 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우리 집에 영물이 산다.02 | 인스티즈


"황민현."



"내 이름. 황민현이야."



....고작 이름 가르쳐주는 건데 엄청 진지하네. 뭔지 모르겠는 이상한 기분이 들잖아. 

이상하게 눈도 피할 수 없고 말도 꺼낼 수없었다. 내가 얼어있다고 느꼈는지 피식 웃으면서 다시 밥을 먹고 있는 영물.. 아니 황민현이였다. 

나도 다시 고개를 돌려 천천히 밥을 먹었고 그렇게 쭉 아무말 없이 밥을 먹었다. 아 체할것 같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깝질무입니다!!

일단 부족한 저의 글을 무려 10포인트나 내고 봐주신 독자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꾸벅)

진짜 진짜 감사하구요

부족한 제 글에 댓글까지 남겨주신다면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예~

우선! 어제 올린 1화에서 댓글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다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단 말 전합니다ㅠㅠ

저 진짜 감동받았어요 흑흑


그래서 올립니다.


*암호닉 공지*

1화에서 신청해 주신

[낭낭님, 황여우님, 블체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치만 저번화에서는 암호닉을 신청해주실 분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암호닉 공지를 안올렸어서 이번에 한번 더 신청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ㅎㅎ


암호닉 신청하고 싶으신 분은

[암호닉]/깝질무에게 하고 싶은 말

짧든 길든 아무말이라도 남겨주세요ㅠ

저에겐 매우 큰 힘이 된답니다.


이상 깝질무였구요.

다시한번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포카칩]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완전 대박느낌 빡낫어요... 진짜루ㅜㅠ 소재 완전신선하고 기대돼요!!! 여우미년 ㅠㅠ❤❤❤
6년 전
독자2
작가님....재미쏘요ㅠㅜㅜ제취향저격입니다ㅜㅜㅜ행복합니다ㅠㅠ
6년 전
독자3
왁 대박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 신알신 신청하고 갑니당❤️
6년 전
비회원85.55
[자몽]신청할게요! !! 완전 소재 스토리가 기대되오 ㅠㅠ 재밌어요 ㅎㅎㅎ
6년 전
비회원61.156
재밌어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4
재밌어요!!!
6년 전
독자5
작가님!! 낭낭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도 너무 기대되요❤❤
6년 전
독자6
[옵티머스]로 신청할게요!!! 흐아 이런 뻔뻔하고 능글맞은 민현이를 볼 수 있다니 행복합니닿ㅎㅎㅎㅎ
6년 전
비회원75.139
[ 밍밍 ❤ ] 으로 신청해요! 민현이 얼굴은 0.1초만 봐도 사람을 홀릴 수있어요 .. 제가 이미 홀려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슺니다 .. 짤도 어쩜그리 홀리는 짤만 쏙쏙 넣으시는지 ㅠㅠ 감정이입이 잘돼용
6년 전
독자7
[크로마뇽] 신청할게요! 진짜 재믹어요ㅠㅠ 잘 보고 있슴다ㅠㅠㅠ크
6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초록하늘]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 작가님 댑악 분위기 뭔지 모르겠고. ㅠㅠㅠ아 진짜 완전 기대되
6년 전
독자10
ㅠㅠㅠ헐 뭐죠? 작가님이 영물아닌가여?ㅠㅠㅠ사란 글로 홀리기있긴가요.....?퓨ㅠㅠㅠ
6년 전
비회원142.10
[빵야]암호닉신청이요ㅠㅠㅠ와미친너므설레요 작가님 진ㅋ자 최고십니다ㅠㅠㅠ
6년 전
독자11
능글 미년 세상 최곱니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아 저 언제 자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5/21 19:06 ~ 5/21 19: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