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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임영민] 테이크 컬러버스 A | 인스티즈


* * *

2013년 9월 3일


[ 쟤 머리색 왜 저래? ]


[ 몰랐어? 김여주, 쟤, 누구 짝사랑 하면 머리색 그 사람하고 똑같아진대. ]


[ 뭐야? 그럼 쟤 미르 좋아하는거야? ]


[그런가봐, 근데 미르 좋아하는 사람 있지 않나? ]


* * *


[ 테이크 컬러버스]

: 짝사랑 하는 사람의 머리색과 똑같이 변하는 질병.



학창시절 내 별명은 카멜레온이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짝사랑하는 카멜레온.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버리면 그 사람의 머리색과 똑같이 변해버리는 그런.. 과학적으로 절대 설명이 불가능한 그런 병을 앓고 있었다, 나는. 그 시절 내 친구들은 너는 공짜로 염색하는거니 돈 굳은거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늘어놓기도 했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있는 힘껏 그들을 째려주었다. 그렇게 부러우면 너희들이 이 병 옮아가던지, 라는 말과 함께. 사실 중학교 시절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두발 규정이 엄격했던 학교를 다녔던 덕분에 전교생 아이들의 머리는 모두 검정색이였고 중학교 시절까진 딱히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 후로부터 사건이 발생한것은 17살. 즉 고등학교를 입학한지 일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하였다.



고등학교를 올라와서 가장 먼저 친해진 아이는 미르라는 순 우리말의 예쁜 이름을 가진 아이였다. 그는 늘 단정한 차림새를 고집하였다. 검정색의 짧게 자른 머리에 교복은 늘 단정하게 갖추어 입었고 교복 위에 그 흔하디 흔한 후드티 한 번 걸쳐본 적이 없는 그런 순박한 아이였다. 친했던 만큼 우리는 함께하는 시간도 길었다. 뭘 하던 우리는 함께였고 그런 시간들 속에서 단순히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점점 사랑으로 변해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르를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내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던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 학기 초부터 시작해 8월이 막 끝나가는 그때까지 나는 미르에게 가장 친한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였으니까.



" 여주야. 나 연우 좋아하는 것 같아.. "



울었다. 집에 돌아와 미친듯이 눈물을 쏟아 내었다. 개한테 물렸을때도, 숙제를 해가지 않았단 이유로 회초리를 맞았을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려본 적 없는 나였다. 짝사랑이란 참으로 무서운 마음이였다. 그가 아무런 감정도 없이 했을 행동들에 혼자 의미 부여하고, 혼자서 방방 들뜨고.. 혼자 실망하고, 혼자 울고. 울어도 울어도 가슴이 너무나도 아려왔다. 처음보는 미르의 수줍은 모습에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미르는 내 손을 꼭 붙잡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마주잡은 그 손이 너무나도 따뜻해서 거절하지 못했다.



" 어때? 나 머리 잘 어울리는것 같아? "



하느님은 사람이 견딜 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하셨다. 미르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는 내 앞에 나타났다. 맙소사, 안돼. 벌떡 일어서서 앞에 서있던 그를 쳐다도 보지 않고 화장실로 뛰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거울 속에는 잔뜩 질린 표정의 내가 있었다. 정수리가 금발로 변해버린 내가 서 있었다.



대박, 쟤 미르 좋아했나봐. 누구? 김여주? 쟤 미르랑 엄청 친하지 않나? 친구라고 속여놓곤 뒤에서 좋아했나보지. 이래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더니.. 미르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하지 않았어?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나를 이야기하는 말들은 어찌도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건지. 미르는 날 뭐라고 생각할까. 남들이 내 이야기를 하는것은 참을 수 있었다. 기적을 바랬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인걸 알면서도 가슴은 자꾸만 이 일을 부정했다. 내일이면 어제랑 똑같을거야.



" 야, 김여주. 너 뭐야. "



기적은 없었다. 처음 들어보는 그의 차가운 음성에 가슴이 떨렸다.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까. 학기 초에 그에게 인사를 건네지 말걸. 같이 게임을 하러 가지도 말걸. 인형뽑기를 하지도 말걸. 아니, 너는? 너는 뭔데. 왜 그랬어. 나 닮지도 않은 인형 왜 꼭 뽑아서 나 주겠다고, 그래서 만원이나 날렸잖아, 너. 왜 나 체했다니까 그 밤에 그렇게 달려와줬어. 화단에 우유 터트린거 그거 나인거 알았으면서 왜 너가 뒤집어 썼어, 병신아. 왜 사람은 가장 불행한 순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는 걸까. 아마 그때로 돌아가지 못한다는걸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쏟아지는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미안해, 미르야. 좋아해서 미안해.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 속여서 미안해.



나는 전학을 갔고, 그렇게 내 첫사랑은 막을 내렸다.



* * *

2017년 9월 3일



" 야, 너 진짜 힘들었겠다.. 그래서 너가 그렇게 아무도 안 받아 준거야? "


" 어, 그러니까 그 후론 아무도 안 좋아한거지.. "



정확히 3년이 지난 그 때 그 날이였다. 9월 3일은 나에게 애증의 날이였다. 첫사랑을 가장 비참하게 떠나보낸 날이였으니. 그 날 이후로 나는 단 한번도 그 누구에게 마음을 주지도 않았고 받지도 않았다. 아픔을 잊기 위해 공부에만 전념한 나는 나름대로 알아주는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왔다. 박미르는 잘 사려나. 그 후로 그와 단 한번의 연락도 주고받지 않았다. 그가 내게 몇 번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받을 수가 없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또 상처로 남을 것이 분명했기에 받을 수가 없었다.



" 그래도 그렇지. 이제 남자 좀 만나라, 이년아. 그러다가 나중에 진짜 처녀귀신 된다. "


" 마음이 있어야 만나지.. "


" 만나다보면 생기는게 마음이야. 너도 그랬다며? "


" 근데 나만 생겼잖아. "



마지막으로 대꾸한 나의 말에 그녀는 입을 꾸욱 다물었다. 내가 졌다, 이년아. 하는 표정으로. 어느정도 오른 취기에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늘 술에 취하면 나는 첫사랑 이야기를 꺼내곤 했다. 맨 정신으론 도저히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술기운에 빌려 하는것은 내 주사였다. 이렇게 전부 이야기 해놓고서는 다음날에 이불을 차며 후회하고. 늘 똑같은 래파토리였다. 고개를 들어 시간을 보니 12시가 조금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였다. 그 때였다. 딸랑, 하고 굳게 닫혀있던 가게 문이 거칠게 열렸다. 그 문으로 열댓명은 족히 넘어보이는 남자들이 우르르 우리 옆에 자리를 잡았다. 그 중에 단연 한명이 눈에 확 튀었다. 빨갛게 물들인 머리에 노란 고깔모자를 쓰고 손에는 달랑달랑 케이크 상자를 들고 있었다. 아무리 눈치 없는 사람이라도 그의 생일임을 진작할 수 있게 하는 모습이였다.



" 내 케이크 내놔. "



당연히 그의 생일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보기좋게 비껴나갔다. 빨간머리는 순순히 그의 친구에게 케이크를 넘겨주었고 그 대가로 노란 고깔모자는 지킬 수 있게 된 듯 싶었다. 그들은 바로 케이크 상자를 열어 빠르게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는 그가 촛불을 끄기만을 기다렸다. 그가 후, 하고 촛불을 붐과 동시에 그들의 친구들이 신나게 생일빵을 선물해 주었다.ㅡ말만 생일빵이였지 구타 수준이였다. 구타의 중심에는 빨간머리 소년이 있었다ㅡ  그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보고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진짜 귀엽네.



" 어? 잠시만, 저 빨간머리.. "



나와 똑같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그녀가 입을 열었다. 빨간머리가 왜? 어느새 그들에게 흥미를 느껴버린 내가 되물었다. 쟤 우리학교잖아. 축구부 임영민. 쟤 인기가 어마무시 하더라. 인기가 어마무시 하다고? 그녀의 말에 다시 한 번 빨간머리 소년을 바라보았다.





" .. 그냥 바보같은데. "


" 너만 빼고 다 알걸, 쟤. "



그런가. 대답을 하면서도 내 시선은 줄곧 그를 쫓았다. 듣고보니 어디선가 본 거 같기도 하고.. 잠시만, 임영민. 임영민?



*





[ 여주야, 나 이사가도 울지 마. ]


[ 너나 울지마. 띨빵해가지고. 왕따 당하지 말고, ]


[ 어, 그리고 나 할 말 있는데.. ]


[ 우리가 언제부터 할 말 있다고 하고 말했냐? 뭔데. ]


[ .. 아냐, 나중에. 나중에 만나면 말해줄게. ]


[ 뭐? 나중에가 언젠데? 어어, 야! 어디가! ]



*



불현듯 떠오른 중학교 시절의 기억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내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자 순식간에 주위가 쥐 죽은듯 조용해졌다. 갑작스러운 주목에 당황한 친구가 내 손목을 잡아 끌었다. 야, 너 왜그래. 미쳤어?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중학교 때 옆집 살던 그 바보가 맞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16살, 제대로 축구를 하고 싶다며 이사를 가버린 임영민이 분명했다. 그 때 그가 어물쩡 넘겨버린 그 말이 궁금해서 그 날 저녁도 굶었었다. 드디어 그 말을 들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정도 관심쯤이야 아무래도 괜찮았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때보다 조금 젖살이 빠지고 머리가 빨갛게 변한 것 빼고는 무엇도 달라진 게 없었다. 왜 한번에 알아보지 못한거지. 그도 갑자기 일어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1초, 2초.. 그가 미간을 잠시 찌푸리더니 한순간에 눈을 크게 떴다. 그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너, 설마..





" ..김여주? "





*



세계관이 너무무너무 쓰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넘무넘무 쓰고 싶었습니다 ㅠㅡㅠ 대학물.. 같은 소리.. 낼 개강입니당 하하호호 현실은 저렇지 않습니다.. 다들 내일 학교가나요 ㅠ ㅠ 너무 가기 싫다 응캬아악..  과거는 슬픈데 현재는 그렇지 않아서 무슨 브금을 넣어야 할 지 모르다가 이번 화는 과거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그 쪽에 맞추어서 넣었습니당 희희.. 신알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정말 한 분 한 분 기억하겠습니다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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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7.246
세상에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암호닉 신청가능하다면 [빵민이]로 신청하겠습니다!!
6년 전
남친증
감사합니다 ♥
6년 전
비회원134.47
헛 테이크 컬러버스 세계관은 처음인데 재밌을 것 같아요 8ㅅ8
6년 전
남친증
저도 세계관 처음 써보는데 넘 떨립니다 흑.. 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1
헐... 이거 너무 재미있는데요...? 신알신도 누르고 암호닉 혹시라도 받으신다면 [영만]로 신청합니다...!
6년 전
남친증
헙 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3
이 세계관은 처음 읽는데 벌써 재밌...신알신 해놓고가요! 혹시 ㄴ암호닉 받으신다면 [원이]로 신청할게요ㅎㅎㅎ
6년 전
남친증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4
헐 대박 ㅜㅠㅠㅠㅠ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다!!음!!편!! 기대할게요♡♡♡♡♡♡
6년 전
비회원105.124
오 뭐에여 헐 뭐야 너무 조항ㅇ여!!!!!!
다음편!!!!!! 자까님 기대하고 있을게여 듀근듀근

6년 전
독자5
와 진짜 재밌고 소재 너무너무 기대됩니다ㅠㅠㅠ이ㅠㅠㅠㅠ대박 신알신 하고갑니다ㅠㅠ
6년 전
독자6
아악 더 써주세요 아 너무 궁ㄱ슴해요 이렇게 영민이랑 사귀게 되는 거겠죠? 머리가 빨갛게 막
6년 전
남친증
흑흑 현생에 치여서 ㅠ ㅠ 최대한 빨리 올릴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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