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22349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알았다의건아 전체글ll조회 1643

오늘헤어졌어요 

W. 알았다의건아 

 

 

 

 

 

 

 

 

 

 

 

 

 

 

 

 

 

 

 

유난히도 밝았던 그날의 햇빛. 이젠 아침 저녁으로 춥다고 양팔을 엊갈려 비비고 다니던 시기가 왔음에도 오늘은 유난히 기온이 높은듯, 덥다. 

 

 

 

 

 

 

또각또각.. 

평소에 잘 신지도 않았던 높은 하이힐에 내 발은 너무나 곤욕스럽지만 오늘 나는 예뻐야했고 그리고 예뻤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내 머리칼이 흩날림과 동시에 10여분을 고민하고 뿌렸던 향수의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혔고 망설임 없이 들었던 롱플레어 스커트 끝자락이 춤을춘다. 

 

 

 

 

 

 

 

 

 

 

 

 

항상 5분만, 10분만을 외치며 늑장을 부리던 나는 그 어느때보다 일찍 눈이 떠졌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지 너만 생각하며 치장을했다. 

 

 

 

 

 

 

 

 

 

 

 

이제 이 코너만 돌면 너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카페가 나온다. 결코 가볍지 않은 내 발걸음. 쿵쾅거리며 조여오는 심장. 손끝은 미세하게 떨려오고 있었고 나는 카페 앞에 서있다. 이문을 열면 너가 있을것이다.  

 

 

 

 

 

 

두달만이다. 용기내어 너에게 내일 만나는거 잊지 않았지라고 보낸 연락에 '응. 내일보자.' 라고 

왔던 그 짤막한 대답에 난 하루내내 설레었고 밤잠을 설쳤다. 

 

 

 

잘 지냈을까. 살은 좀 빠졌을까. 아니면 쪘을까. 그래도 여전히 넌 멋있겠지. 

 

 

 

 

 

 

 

 

 

 

나는 오늘 너를 만난다. 

너를 만나는 오늘 나는  

 

 

 

 

 

 

 

 

 

 

이별의 끝자락에 서있다. 

 

 

 

 

 

 

 

 

 

 

 

 

 

 

 

 

**알았다의건아입니다.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우연에서 인연으로' 연재중에 있어요. 

그런데 우연에서 인연이 아닌 다른글을 들고왔죠...ㅎㅎ 

 

요즘 근무가 너무 빡빡해서 도저히 짬이 나질 않아 자꾸 미뤄지고 있네요ㅠㅠ 

잠시 상사가 자리를 비우는 틈을 타서 프롤로그를 적어봤는데요. 

이건 반응봐서 연재여부를 정하려구요. 

많은 관심 달라는 무언의 압박이랄까요..ㅎㅎㅎ 

 

주말에는 되도록 우연에서 인연 데리고 오도록할게요. 

 

혹시라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퇴근이 무척 하고싶네요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작가님 프롤 분위기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제발 꼭 연재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알았다의건아
좋은 반응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댓글 달아준 소수를 위해서라도 실천에 옮겨보도록 할게용???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작가님..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ㅜ 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알았다의건아
저도 많이 보고싶었습니다ㅠㅠ 감기조심하구 딱 기다리구 있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36.148
과연 의건이와 헤어지는걸지 아니면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의건이랑 만나게 되는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됩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알았다의건아
와... 독자님 추리력에 멍해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 감사합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연재해주세여!!!!궁금해요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알았다의건아
어이구 격하다..! 이런 반응 저 완전 좋아해요ㅋㅋㅋㅋㅋ 사랑해요 독자님아???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