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은 소설가. 사실 은둔형 외톨이인 나한테 이 소설가라는 직업은 정말 적합하고… 감사한 직업인 것 같아.
지금은 결혼도 했고 성격도 많이 밝아졌어. 지금의 내 남편은 전직 아이돌!
그 당시엔 탈도 많고 말도 많았는데… 아 말이 길어졌네 내 소개를 하고자 하는게 아니었는데.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는 그 당시 은둔형 외톨이었던 내가 지금의 내 남편을 만나게 되었던 계기…랄까?
어때, 한번 들어볼래?
prologue
이 남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
끼익 끼익
아침부터 옆집은 왜 저렇게 시끄러운지ㅡ
가서 따져야할까?
한번도본 적 없는데 다짜고짜 그럴수는 없다. 이웃인 나를 이상하게 볼지도 몰라.
조금만 참자, 조금만!
드르륵. 쾅!
벌써 두시간째다. 두시간… ….
“ 아악! 조금만 참기는 개뿔! ”
[출처] [문장 부호의 이해] 작은따옴표|작성자 마이콜 아악! 조금 참기는 개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던 나는 내 자신에게 핑계라도 대는 듯 ‘쉴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씩씩거리며 이웃집으로 대문을 박차고 나갔다.
이웃집의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출처] [문장 부호의 이해] 작은따옴표|작성자 마이콜
[출처] [문장 부호의 이해] 작은따옴표|작성자 마이콜쉴 수 있는 기회다! 싶 리며거 나와 이웃집으로 향했다. 이웃집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마침 잘됐다.
아주 혼꾸멍을 내줘야지!
“ 아… 저기요… … ”
자신만만하게 와서 왜 소심해지는건데!
“ 누구세요? ”
“ 아, 저기 제가… ”
“ 네, 무슨일이시죠? ”
낫닝겐?
이웃집 남자는 방금 이사온 것 같았다.
짐을 내려놓고 힘든 듯 털썩 주저앉아 내리훑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 남자는 굉장한 훈남… … 아니, 굉장한 미남이었다.
“ 아니 별거 아니구요. 제가 이사 오신거… … 환영한다구요 Welcome! ”
미쳤다, 미쳤어!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있는걸까….
화를 내러 온 나지만 꽃같은 미모를 보고 말문이 턱! 막히더니 횡설수설 헛소리를 하고있다.
이웃집 남자는 잠시 당황하는 듯 보이더니 피식 웃었다. 이내 종이를 집어들고는 검은펜으로 싸인을 했다.
“ 자! 받아가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알아내서 막 찾아오면 안되요. 알겠죠? ”
이웃집 남자는 자신의 싸인을 건냈고 대문 앞에 있는 내게 가볍게 목례를 한 뒤 문을 닫았다.
“ 뭐… 어쩌라는거야… …. ”
나는 그 후, 한참동안 문 앞에 멍하니 서 있었다.
「 이웃집 그 남자 」
Written by. 죽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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