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동성톡

찮과 대현은 고등학교 내내 붙어다니던 친구야

대학가서 자주못보게된게 내심 섭섭했는데

때마침 대현에게서 문자가와

-집앞이야 문열어.

그말에 살짝 놀란 찮이 현관문을 여니

진짜로 대현이 거기 있어.

동그래진 눈으로 왜왔냐고 물으니 하는말이

(소파에 앉으며)보고싶어서 왔다하면 믿냐?

여덟명까지

[독자1]

뭐야 뜬금없이..

[정대현]

(고개를돌려바라보며)왜왔냐며. 보고싶었다니까?

[독자20]

연락 한번 없더니.. 이제와서 무슨

[정대현]

(나온 입을 살짝치며)입나온거봐. 삐졌냐?

[독자25]

어 삐졌다 불만있어?

[정대현]

(킥킥거리며)우리붕어ㅅ끼 불만이뭐야?

[독자36]

(대현이 옆에 앉으며) 됐고 뭐하고 지냈어?

[정대현]

과제다 뭐다 바빴지뭐.
너는

[독자40]

난 알바 하면서 지냈지 등록금 때문에 죽겠다 (한숨쉬며)

[정대현]

(머리를 살살쓰다듬으며)무슨알바인데?

[독자45]

편의점.. 왜? (대현이 쳐다보며)

[정대현]

힘든거하면 내맘까지 아플것같아서 그런다 왜.

[독자55]

.. (쇼파에서 일어나며) 밥 먹었어? 라면 끓여줄까?

[정대현]

(손목을 끌어 다시앉히며)불편하냐 내가?

[독자61]

그런건 아니고..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예전 같지는 않네.. 라면 먹을거야 말거야

[정대현]

(입을 삐죽이며)안먹어. 그리고 예전같지않다는게 무슨뜻이야?

[독자67]

그냥.. 뭐.. 아 몰라 나 씻는다? 티비보고 있던가 (화장실로 들어감)

[정대현]

(화장실문에 기대서서)수상해..숨 기는거 있냐? 그새 애인라도 생겼다라던지

[독자72]

(샤워하며) 뭐? 잘 안들려

[정대현]

(킥킥거리며)야 들어간다

[독자77]

(물 끄고) 뭐라고?

[정대현]

야 열면 니알몸 볼수있는거냐?

[독자86]

ㅁ쳤냐? 좀만 기다려 다 햇어 (다시 씻음)

[독자2]

아니.... 안믿어.. 내게 뭐 요구할만한게 있니?

[정대현]

(턱괴고 바라보며)왜 안믿어?

[독자18]

너 갑자기 찾아온게 너무 놀라워서.. 배고파서 온거야?

[정대현]

(살짝 찡그리며)너네집이 식당이냐? 밥먹고왔어 배안고파

[독자28]

보고싶어서 온거 아니지? 뭐 때문에 왔냐?

[정대현]

진짜로 보고싶어서왔다
쪽팔리게 왜 자꾸 되물어

[독자35]

쪽팔리냐? ㅋㅋㅋ 연락한번 없더니 ..

[정대현]

연락없을때 내생각했냐?
한번이라도.

[독자39]

응. 당연히 했지, 안할리가.. 니는?

[정대현]

존ㄴ 많이 했지.
ㅆ발 꿈에도 나오더라

[독자48]

내가 엄청 보고싶었나봐? 꿈에서까지 나온거보면...

[정대현]

(고개를 살짝숙이며)지금도 꿈인지 아닌지 솔직히 분간이 안된다 ㅅ꺄

[독자3]

낯간지럽게 무슨…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정대현]

(드러누우며)연락은무슨. 귀찮아

[독자32]

참나 집에서 쫒겨났냐?

[정대현]

보고싶다고 했는데 믿질않으니 원 . 근데 너 왜이렇게 말랐냐? 귀찮다고 밥거르냐 요새?

[독자47]

난 잘 모르겠는데. (장난스레 웃으며) 맨날 나 챙겨주는 정대현이 없어서 그런가?

[정대현]

나 없는동안 어떻게 지냈어,

[독자62]

방학하고 애들 만나서 술 먹고 또 먹고…. 술 마신 기억밖에 없네.

[정대현]

여자친구는..생겼냐?

[독자70]

이게 사람 맘 아프게 하네. 대학 가면 cc니 뭐니 해서 막 알콩달콩할 줄 알았는데 눈에 딱! 들어오는 애들도 없더라.

[정대현]

하긴. 삼년내내 내얼굴만 물리도록 봤는데 누가 마음에 차겠냐 그치?

[독자84]

지;랄도 병이거든? 그러는 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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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뺨을살짝치며)토하겠다?

[정대현]

(찮의 머리를 살살쓰며)일있어서 왔는데 너희집 근처더라. 얼굴이나 볼까해서

[정대현]

(얼굴을 들이대며)보니까 어때. 더멋있어졌지? 누구랑다르게

[정대현]

(찮의 입술을 매만지며)보고싶었다니까? 또듣고싶어서 되묻는거냐? 아 여전히 이쁘네

[정대현]

(드러누으며)야 좀 보고싶더라.
생각도 많이 나고..

[정대현]

먹었어. 니는 또 안먹었지?

[정대현]

(과자를 뺏으며)야 밥먹어. 이런거 말고.

[정대현]

(오물거리며)어. 왜 꼽냐

[정대현]

(과자를 한개더 뺏어먹으며)항상 보고싶었어 ㅅ꺄

[정대현]

(찮의 눈을 매만지며)장난아니야.

[독자5]

보고싶었는데 잘 왔어,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집에 먹을것도 없는데,

[정대현]

(피식피식웃으며)보고싶단말을 그렇게 영혼이 안담기게말하냐?

[독자24]

(웃으며) 연락 한 번 없어서 삐져서 그런다, 불만이야?

[정대현]

과제다 뭐다 바빠서 그랬지.
피차 연락없던건 너도 마찬가지아니냐?

[독자29]

문자해도 답장안하던 사람이 누군데, 난 또 나 잊어버린줄 알았지.

[정대현]

그래서 입이 그렇게 나왔냐?
(헤실헤실웃으며)미안해 ㅅ꺄

[독자38]

(이마를 살짝 치고 부엌으로 가는) 그게 미안한 사람인가? 뭐 여튼 뭐 마실거라도 줄까?

[정대현]

코코아 찐하게.
나 오늘 자고가도 되냐?

[독자41]

입맛은 아직도 여전하네
(머그컵을 건네며) 언제부터 허락을 맡으셨다고, 마음대로 하세요-

[정대현]

(베개를 끌어안으며)여기서 네냄새나

[독자50]

내 냄새? 나 깨끗이 씻는데.
근데 무슨 냄새야?

[정대현]

(찮의 콧잔등을 툭툭치며)니 안으면 나는 냄새. 좋다

[독자56]

좋으면서 나 없이 왜 이렇게 잘 지냈어? 난 너 때문에 살이 얼마나 빠진줄 알아?

[정대현]

(손목을잡으며)한줌이네..밥 안먹었냐?

[독자63]

(잡힌 손목 빼내려하며) 그냥 너 없으니까 밥맛도 없고 먹기도 싫어서, 얼마 안빠졌어 너무 걱정마.

[정대현]

내가없는거랑 그게 무슨상관이야

[독자69]

항상 붙어있던 놈이 없어졌는데 힘이 나겠어?

[정대현]

(허탈하게웃으며)하긴. 그렇겠네
근데 난 좀 달랐다

[독자75]

(장난으로 상처받은 표정으로) 나만 그런 거였어? 정대현이는 나를 잊은거였어?
이거 이거 나 없는사이에 다른 놈 생긴거 아니야?

[정대현]

난 니옆에있는게 더 고통이였어.

[독자81]

(얼굴이 굳어지며) 그럼 지금도 고통이겠네, 아플거면서 왜 왔냐?

[정대현]

없으니까 더 미치겠더라.
존ㄴ 병ㅅ같지?

[독자6]

(옆자리에 털썩 앉으며) 아니, 안 믿지. (씩 웃고) 뭐 마실래?

[정대현]

물줘 물. 너보니까 목탄다

[독자23]

(부엌으로 들어가며) 진짜 물만 줘? 뭐 다른건 필요 없고?

[정대현]

(핸드폰 게임에 집중하며)어. 흘리지말고 가져와 얼음 띄워서

[독자34]

어우 저 화상. (얼음 동동 띄운 물잔 대현 앞에 놓는)

[정대현]

(마시다 살짝 흘리곤)아! 차가워..야 나 수건.

[독자44]

진짜 가지가지한다. (수건 가지고 나와 대현에게 휙 던져주고) 여긴 왜 온건데?

[정대현]

(수건을던지며)아까 말했잖아 ㅅ꺄. 보고싶었다고

[독자51]

미'친새'끼, 까지말고 온 이유가 있을거 아냐, 돈 꿔달라는 부탁이면 사양한다.

[정대현]

ㅆ발. 돈도 못꿔주는 사이냐 우리가? 애초에 돈꾸러온건 아니지만서도. 에라이

[독자57]

내가 돈이 어딨냐? 아 왜 왔는지나 말해.

[정대현]

너 다시듣고싶어서 계속 묻는거지? 말해줘야지 어쩌겠어 그럼..보고싶어서 왔다고 내가 너를

[독자65]

보고싶다던애가, 졸업하고 연락 싹 끊고 잠수를 타냐?

[정대현]

존ㄴ 염치없는거 나도 아는데.
참고 참다가 진짜 많이 생각해서너보러온거거든 너무 뭐라하지마 나한테..

[독자71]

혼자 아련한척 다 해먹네, 참을거면 끝까지 참았어야지 사내새'끼가 강단이 없네.

[정대현]

참으려했는데 존ㄴ짜증이 나서 말이야. 보고싶으면 걍 가서 보면되잖아 지금처럼

[독자76]

(장난스레 웃으며) 누가 너 만나준대?

[정대현]

문안열어주면 고래고래 소리지를테니까 선택은 현명하게 해라

[독자83]

나 이사가는데?

[정대현]

뭐? 어디로?
한국뜨냐?

[독자88]

, 내가 돈이 어딨냐? (볼 긁적이며) 친구랑 같이 살려고.

[독자7]

안 믿어, (옆자리에 앉고) 난 나 잊은줄 알았지-

[정대현]

잊기는무슨. 말이되는 소릴해라

[독자26]

말 되지. 몇년동안 연락도 없다가 뜬금없이....

[정대현]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됬나..
야 인간적으로 군대 이년을 빼야지

[독자33]

누군 군대 안간줄아나, (웃으며) 뭐라도 마실래?

[정대현]

됐어 ㅅ꺄.
뭐하고지냈냐

[독자43]

나? 나야 뭐.. 그냥저냥 지냈지. 나도 보고싶었다

[정대현]

영혼없이 말하지말고. 진짜 보고싶었냐?

[독자58]

풉- 눈치 빨라졌네. (눈 접으며 웃고) 어떻게하면 믿을래?

[정대현]

근데 난 진짜 니 보고싶었다.
너는 빈말일지 몰라도 난 그래

[독자66]

(살짝 입술 삐죽대며) ..나도 빈말 아니거든? 왜 갑자기 진지해.

[정대현]

(피식웃으며)니가날 왜 보고싶어해 나 좋아하냐?

[독자78]

야 비웃지마. 너도 나 보고싶었댔잖아! 그럼 너도 나 좋아하는거네?

[정대현]

난 니 존ㄴ 좋아하지.

[독자82]

ㅇ,어? (당황하며) 나도 너, 좋아하지. 친군데.

[정대현]

ㅂ신아 친구말고

[독자90]

그...럼 뭐..? (슬쩍 대현이 올려다봄)

[독자8]

..왜왔는데? (퉁명스럽게) 나 까먹은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

[정대현]

(뺨을 살짝치며)입은 왜나왔어?

[독자27]

(볼 문지르며) 나 약속있어. 나가봐야돼. 너 가.

[정대현]

(울상지으며)무슨약속? 나보다 더 중요한거?

[독자30]

(머리 살짝 밀며) 불쌍한척 하지마. 이제 그거 안통하거든?
너보다 더 중요 할껄? (얼굴 가까이 들이대며) 너랑 연락 안될때 만난 새친구.

[정대현]

(입술을 꼭 깨물며)그새를 못참고 끼부리고 다녔냐?

[독자37]

(째려보며) 연락 다 씹은게 누군데. 야 난 너 군대갔다가 말뚝 받은줄 알았거든?
그리고 그딴식으로 말하지마라. 누가 끼부리고 다니는데?

[정대현]

(비아냥거리며)난 그래도 딴새ㄲ는 안만났거든 누구처럼

[독자49]

(주스 가져다 주고 인상 찌푸리며) 고작 그런얘기 하려고 왔냐? 여긴 왜왔는데? 살아있나 확인라도 하려고?

[정대현]

말 존ㄴ 그렇게해라?
살아있네 말하는거보면
성격도 안죽었고

[독자53]

(입술 깨물고 째려보며 손 잡아 심장부근에 대고) 확인됐냐? (컵치우며) 그럼 이제 가라.

[정대현]

팔딱팔딱 뛰네..

[독자59]

(컵 치우다 내려놓고 옆에 앉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진짜 왜왔는데. 뭐 결혼이라도 해? 전에 길거리에서 손잡고 다니던 그여자랑?

[정대현]

(중얼거리며)깨진지가 언젠데..

[독자64]

(머리 쓰다듬으며 장난스럽게) 그래쪄요? 그래서. 아프니까 그때서야 내생각이 나쪄요?

[정대현]

(째려보며)아씨. 야 그래서 너가 바라는게 뭔데. 내가 이문열고 꺼졌으면좋겠냐? 그래?

[독자74]

(머리밀며) 말 그렇게 하지 말랬지. 여전하네 진짜.
니가 바라는건 뭔데? 갑자기 이렇게 왔을 땐 이유가 있었을꺼 아냐. 그게 뭐냐고.
나 너 다신 안볼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왜 찾아왔냐니까.

[정대현]

ㅆ발 보고싶었다고.
어떤놈년들을 만나도
니가 아른거려서 미칠것같다고.
ㅂ신이 꼭 이런말을 하게만들지

[독자79]

(바람빠지듯 웃으며) , 놈, 년, ㅂ신 이거 다떼고 다시 말해봐. 그럼 믿어볼게.
.....솔직히 너같아도 안믿지 않겠어? 내가 헤어지는 여자친구 잡는거 마냥 연락하고 메달렸는데, 너 꿈쩍도 안했잖아.

[정대현]

니가 뭐가 부족하다고 남자를 만나. 난 뼛속까지 게이라고쳐 닌 아니잖아. 잘만 여자사귀는게 뭔남자야

[독자85]

(갑자기 입술 부딪히고 입섞다가 떼며) 너 붙어다니면서 나 이런생각밖에 안했는데?
(다시 컵치우려 들고 일어서며) 뭐 난 뼛속까지 아니라고 니가 그랬으니까 포기하고 여자나 만나야겠다. 니가 아니라면 아닌거지.

[정대현]

(손목을잡고 다시키스하며)진짜 가냐?

[독자89]

수고해써쓰니야 재밌었어^_^

[독자9]

aㅎ

[독자10]

아헐대박

[독자11]

ㄴㄴ

[독자12]

아이고..

[독자13]

으

[독자15]

아 끝났어어엉......ㄸㄹㄹ

[독자14]

ㅎㄹ

[독자16]

헐대박 동성톡을놓치다니

[독자17]

ㅠ

[독자19]

헐..하고싶어 하고싶어ㅠㅠㅠ

[독자21]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6]

관음중인데.........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