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여기 처음 글써봐ㅋㅋㅋㅋ
난 지금은 17살이야 작년부터 있었던 얘기를 써보려 해 고양이 닮았다니까 고양이라고할게
여중이라 남자가 고팠던 나는 친구인 효성이 소유와 남자 얘기에 겁나 열을 올리고 있었음ㅋㅋ
"애들아..사실 나 모쏠임ㅋ.."
"고양이 모쏠이였나??? 헐 남자 겁나 많이 사겨봤을것 같은데ㅋㅋㅋ"
이런얘기를 자주듣는 나임..ㅋ 남자 잘후리고 다닐것 같다는 얘기도 들음..
사실은 쑥ㅋ맥ㅋㅋㅋㅋㅋ고백도 못받아봄ㅋㅋㅋ
"니 그럼 돛단배 함해봐라 나도 잘되고있다"
난 그렇게 남자 만나고 싶지 않다고 잘되긴 갴ㅋㅋ뿔ㅋㅋㅋㅋ이랬음
근데 효성이 소유가 행복해 보이는거임..난 사랑없이 못사는 스타일이라서..외롭외롭..ㄸㄹㄹ
그래서 결국 돛단배 어플을 깔았음!
식빵..역시나 잘될리가 없었지..난 애교도 없고 쑥맥이라 차단 당한적이 한두번이 아님ㅎㅎㅋㅋㅋㅋㅋ
눈물을 머금고 삭제하려던 찰나..미련이 남아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배를 띄우자!
그래서 이렇게 보냈음ㅋㅋㅋ겁나 오글거리는뎋ㅎㅎ
'남친구해요~'
이놈의 종이배는 왜 보낼때마다 이리 설ㅋ레ㅋ는ㅋ지ㅋ
5분쯤 지나고 답장이 온거임!! 두근두근세근두근..가슴이 떨려왔음...
[여친구해요ㅎㅎ]
헣ㅎㅎ..떨리는 맘으로 후더덛덛덜..거리면서 답장을 보냈음ㅋㅋㅋ
몇살이세요? 물어보니까 18살이라는거임! 그래서 난 어디사냐고 답장했지*^^*
'전 16살이요 어디사세요?'
[서구살아]
헐랭...바로 옆동네사는 사람이었음..우리학교있는곳..
멘붕과 기쁨이 동시에 터지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오 하느님 이건 식빵..행운이야...싶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아디를 교환한 때부터 옆동네 산다는 이유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겁나 친해짐ㅎㅎ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이석훈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니까 남치니는 석훈이로함ㅋㅋ
난 벜벜덕후였음ㅋㅋㅋ장범준 워더~ 근데 알고보니 석훈이도 벜벜덕후였던거임!!
그래서 우리는 만나기도전에 벜벜 콘서트를 같이가자 약속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석훈이는 공부를 안하는거임..맨날 영화보고 노래듣고 소설보고 만화 ㅇㄷ만봄...
난 실망실망실했음.. 매력이 -10 되었습니다...
하지만 난 가고싶은 고등학교에 가려 시험기간마다 도서관에서 적당히...적당히 공부를 했짘ㅋㅋㅋㅋ
근데 석훈이 이슥기 자꾸 도서관으로 온다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훈이집이랑 도서관은 5분도 안되는거리였음..ㅁ7ㅁ8
앙대!!!!!!1 앙댄다고!!!버러지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지마오지마 죽여버릴거야!!!!!!!
난 발광을 했고 석훈이는 내가 미칠까봐 포기를 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도 도서관을 오겠다는 강한 의지..★
그렇게 석훈이는 말 안듣는 까불이 오빠 같지만
가끔 쑥맥마음 설레게하는 감동도 줬음ㅋㅋ
내꿈은 바리스타임 커피 만드는사람말야
내가 가고싶은 고등학교에 체험학습 갔을때 내가 처음 만든 카페라떼 사진을 석훈이에게 보내줬음ㅋㅋ
석훈이는 '와 진짜 예쁘게 만들었다~ 나 이거 저장해도 돼?'
폭풍 리액션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이딴거 없ㅋ음ㅋㅋㅋ
쑥맥한테는 말 한마디에도 갈대같이 흔들리지요...^▽^
그리고 며칠 후의 이야기는 다음에ㅋㅋㅋㅋ
석훈이랑 김치볶음밥 먹어야됨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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