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너구리? 너 좀 구림...(부제 : 이케...)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3/4/534ef43037c7e3cb9df53d7e9d007e43.gif)
안녕 오늘도 썰을 들고 왔다... 오늘은 변백현이 처음으로 사람모습을 보인 썰을 풀겤ㅋㅋㅋ 변백현은 우리집에 오고 대략 한 달을 그 너구리 모습으로 살았다 그 징한놈... 그래도 귀엽기는 존나 귀여워서 어디 나갈 때 맨날 껴안고 나가곤 했어 그 날도 어김없이 백현이 데리고 마트에 갔어 근데 백현이가 사고싶은거 있으면 그것만 계속 본단말이얔ㅋㅋㅋ 포도를ㅋㅋㅋㅋ청포도를ㅋㅋㅋㅋ몇년사귄 애인이랑 헤어지는 너구리마냥 애절하게 보고있길래 청포도를 샀지ㅋㅋㅋ 씨없는 청포도래 장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청포도를 씻었어 한알한알 떼어서 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 거실 바닥에 앉음 지 좋아하는 청포도 있다고 토토토토 달려와서 손을 내미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하나 쥐여줬다? 그러니까 물그릇으로 토토토 달려가서 씻고 챱챱대면서 먹는데...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어... 다 먹었는지 또 나한테 달려와서 달라고 하더라? 근데 장난치고 싶어서 물그릇을 높은 식탁에 올려놓고 청포도를 줬어 너구리는 원래 씻어서 먹는데 물이 없으니까 애가 큥절부절'ㅅ';; "야, 먹어봐~" 놀리면 안되는거 아는뎈ㅋㅋㅋ너무 귀엽잖앜ㅋㅋㅋㅋㅋ물그릇을 손 닿을 듯 안 닿을 듯 한 곳에 놨다가 뺐다가 하니까 화가 났나봐ㅋㅋㅋㅋㅋㅋ삑삑대ㅋㅋㅋㅋㅋ졸라 귀엽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청포도 한 알을 잡고 입에 넣고 진짜 약올리면서 먹었다? 아이 맛있다~ 아이 맛있다~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가 났나봨ㅋㅋㅋㅋㅋㅋㅋ청포도 쥐고 씩씩대더니 갑자기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으로 변한거야 솔직히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그 때 존나 놀라서 눈 크게 뜨고 있었음 애가 사람으로 변했는데... 더 귀여워 씨바... 너구리때 아무것도 안입었으니 나체인건 당연하고 씩씩대면서 청포도 쥐고있는걸 나한테 팩 던졌엌ㅋㅋㅋㅋㅋㅋㅋ나 얼굴 맞음ㅡㅡ 근데 그땐 놀라서 아무 생각도 안났음 "나빠! 동물 괴롭히면 안대!" "......" "찬열이는 혼날거야!! 내가 혼내달라고 이를거야!" "누구한테?" "......" 솔직히 내가 말실수 하긴 했음 내가 그냥 미안해미안해 하고 청포도 줬으면 되는데 정색하고 말하니까 솔직히 이를사람이 없지 보호소에서 왔을 뿐더러 아는사람이라곤 내 친구랑 나뿐인데 애가 씩씩대더니 뒤돌아서 내 방에 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내 방에 왜갘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울...울...울더라....백현아...;ㅅ; 내가 당황해서 이불 뺏으려고 하니까 앙앙대면서 하지말라고!! 싫다고!!! 너 싫어 하면서 우는데...존나 귀여워 씨바....하...이런 LHㄱr 밉ㄷr...·‥…─━★ 그래도 달래야지 내가 이불까지 껴안아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쇼파에 앉게함 울어서 눈가가 핑크핑크... 콧물 훌쩍이면서 서럽다고 눈물을 죽죽 뽑는데...하...어머니... 그래서 청포도 담겨있는 바구니 들고 한 알 집어서 백현이 입에 넣어주니까 눈물 그치고 냠냠거리면서 먹더랔ㅋㅋㅋㅋㅋㅋ화는 나는데 맛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먹고 눈치보면서 아 하길래 또 한 알 넣어줌ㅋㅋㅋㅋ또 냠냠 먹곸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먹는데 백현이가 이불 사이로 손을 빼더니 청포도를 한 알 집더니 "찻녀리도 하나 머거..." "...뭐라고?" "킁. 찻녀리도 하나 머그라구..." 씨이바알... 존나 귀엽게 먹여줄라하는거야 먹었지 꿀맛이더라 내가 살면서 이렇게 단 포도는 처음 먹어본다 근데 중요한건 시발 내가 나쁜놈인게 그때까지 백현이 이름을 야 라고 부름... 그래서 이참에 사람된김에 물어봤지 "근데 너는 이름이 뭐야?" "...찻녀리 내 이름 몽라?" 코는 맹맹하고 입에는 포도있어서 발음이 우물우물대는데 눈은 삐죽하게 떠서 나 보는거야... 미안하더라 그래서 한 알 더 넣어줌 입에....나도 좀 귀여운듯 "아무도 안 알려줬어." "배켜니야 병배켠" "배켜니?" "혀니." "백현이?" "웅." 인심쓴다는 표정으로 알려줰ㅋㅋㅋㅋㅋ존나 귀엽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알 더 넣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포도 다 먹으니까 피곤한가봐 꾸벅꾸벅 조는거야 그래서 백현이 들고 내 침대에 올려놓음 웅크리고 자길래 나는 이제 어디서 자나...하고 고민했거든 근데 백현이가 내 손 잡고 낑낑대더라 "찻녀리 배켜니 시러...?" "응? 아니??" "긍데 왜 배켜니랑 같이 안자..." 또 울라고 하길래 그냥 냉큼 옆자리에 누웠지 백현이가 웅크리면서 자길래 너무 귀여운거야 그래서 아 존나 껴안고 싶다 껴안고싶다 근데 아 존나 껴안고싶다 생각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백현이가 우물쭈물대면서 나를 보더라고 "찻녀라... 배켜니 이케 안아주면 안대??" "...어?" "이케...안아주면 안대??" 아니 당연히 됨 난 존나 널 사랑하니까 안아달라길래 바로 껴안으니까 품속에 파고드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를 울린다ㅠㅠㅠㅠㅠ큥대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 지나지 않아서 큥큥하고 자더라 그래서 나도 그냥 꼭 껴안고 잠... 근데 진짜 좋았어...하... 그 날이 우리 첫날밤이였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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