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너와나,그리고일곱(부제:소꿉친구김종인)

"김종인"



티비만 시끄럽게 떠들던 중에 갑자기 김종인의 이름을 불렀다.

"왜"



왜긴 왜야 니이름이 부르고 싶었으니까, 너는 어쩜 이름도 매력있니



"좋아해, 김종인 너, 많이"

"...자라"

"와, 김종인 진짜 못됬다. 어떻게 이렇게 한번에 단 한번의 고민도 없이 찰수있어?? 내가 그렇게 싫냐고"

"우리 징어가 피곤한가보구나. ..자라 누나 방 비워져있으니까"

"싫은데싫은데싫은데 근데 태연언니 아직도 안들어왔어? 이제 곧 방학하잖아"

"어. 아직. 곧 온대. 내일쯤 그러니까 들어가서자라."

"아오진짜 김종인 개새스럽다."



저새끼는 어떻게 한번도 고민을 안한대. 저 나쁜새끼 진짜 나쁜새끼.

그래도 말없이 티비만 보고 있기 너무지쳐 그냥 태연언니 방에 들어가서 자기로했다. 뭐 내일쯤에 언니 올거니까.. 

그래도 방안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은 터털터털 차라리 김종인 방에서 잘까?

 

"내방 들어 가지 말고 쭉 김태연방으로 가라."

"..와.김종인 대박 너랑 나랑 통했나봐, 역시 우리ㄴ.."

"아 진짜 그냥 들어가서 자라고"

"어...어..ㅇ야 밀지마밀지마!!!!!!"

 

김종인은 다시 거실로 나오려던 나를 막고, 거의 들다싶이 해서 나를 태연언니 방에 밀어 넣었다. 아 진짜 오지게 아프네...

 

 

"잘자라. 나오지 말고"

7년, 소꿉친구, 김종인, 나의 끝없는고백, 어리고 또 치기어린 17살. 그렇게 우리의 여름은 시작됬고, 나의 짝사랑은 깊어져만 갔다.







"야, 예비고삼! 내 선물"

"선물은 고마운데 너 개빡친다. 예체능이라고 나대기 있기~없기"

"있기..?"

"내가 진짜 널 어떻게 잡아족칠까? 내인생 최대고민이다."

"나 때리려고?"

 

"ㅇ..아니.."

"그럼 됐네, 내 선물이나 감사합니다 하고 먹어라"

"고ㅎ맙슨니다, 감사합니다,"

"옳지."

"야, 내가 몽구냐? 몽구냐고"

"야,어디다가 걔를비교하냐"

"감동데쓰요.."

"당연히 몽구지, 개는 말이라도 잘듣지, 너는..."

"염병, 입닥쳐라"

 

예체능이라고 내앞에서 나댄다 개새기. 그럴만도 한게 상도 엄청 많이타고, 얘가 다니는 아카데미는 얘한테 유망주니 뭐니 운운하면서 기대고 있다.. 그래도 저렇게 노는거 별로 안좋을텐데. 그래도 공부 하라고, 내가 좋아하는 커피우유도 사다주고.. 발전했네.. 1년전보다야.



2014의 겨울도 한창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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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정세운-일곱 듣다가 쓴건데 요즘 또 응사말고 응칠에 빠져서...♥ 절.대 네버. 실제 소꿉친구는 저러지 않아요.. 실은 저희 사촌언니가 소꿉친구랑 연애하고 결혼했거든요ㅋㅋㅋㅋ 가끔 사촌언니가 얘기해주는데... 달달하드만요.. 사촌언니가 진취적인 여성상이에요... 글안에서 여러분처럼ㅋㅋ 소꿉친구 좋아하다가 이케이케... 연애도하고.. 결혼까지! 그냥 사촌언니 연애담을 써보고싶었어요ㅋㅋ

[독자2]

신....신알신이요!!! 와 헐 이거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으흐ㅠㅠㅠㅠㅠ 김조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빨리주세요ㅠㅜㅜ현기증나요ㅠㅠㅠㅠㅠㅠ

[독자3]

이런거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하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 왜 고백을아바니 아? 대하드가면 사귈려고???? 이누나가 잘아짛ㅎㅎㅎ그래언제하나 지켜보지

[독자5]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레네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신알신이요!

[독자6]

아ㅠㅠㅠ좋아요이런거ㅠㅠㅠ조니니왜안받아주지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