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클 회사에서 " 크리스씨 일 이렇게 할거면 그만 두시죠? " " 죄송합... " " 됐습니다. 나가보세요. " 크리스는 고개를 푹 숙이며 팀장실을 나왔다. 제 자리로 돌아가 앉자 옆에 앉은 종대가 말을 걸어온다. " 또 팀장님이 뭐라고 했어요? " " 응.. 하아.. 오늘도 야근 해야돼.. " 매번 루한은 크리스의 보고서에 퇴짜를 놓곤 했다. 그럴때마다 크리스는 밤을 새가며 보고서를 다시 써 내야했다. 다시 써낸 보고서를 쓱 훑으며 이제 됐네요 나가보세요 하는 루한이 얄미워 죽을것 같다. " 헐.. 또요?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오늘 시간 좀 있는데.. " " 김종대씨. 일 안합니까? 크리스씨는 보고서 다시 쓰셔야 할텐데요? " 루한의 지적에 눈치를 보며 고개를 돌리는 종대를 보다가 다시 제 책상으로 눈을 돌린 크리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걸 언제 다시해..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회사안은 조용했다. 타다닥. 한 책상에서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이 울렸다. 으으.. 기지개를 쭉 핀 크리스가 앓는 소리를 냈다. 아파오는 어깨를 통통 두드리며 눈을 감은 크리스는 의자에 기대었다. 피곤하다. 어제도 야근. 그저께도 야근. 집에서 잠을 잔게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모든건 다 루한때문이야!! 소심하게 마음속에서 소리친 크리스는 이내 울음을 뱉어냈다. " 흐어.. 이씨.. 루한 진짜 너는 지옥갈거야!! 사람을 어? 흑.. 이렇게 고생시켜놓고 흡.. 지는 집에가서 발뻗고 잠 잘거 아니야? 나쁜 새끼..매일 나만 괴롭히고.. 벌 받을거야! 웅야웅야ㅠㅠ " " 야근시킨게 그렇게 울정도로 싫었습니까? " " 엄마야.. " 크리스는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돌렸다. 크리스의 뒤엔 방금까지 찰지게 욕하고 있던 대상인 루한이 서있었다. " ㅌ,팀장님 그게 아니라.. " 누가봐도 운듯 한 눈과 코에 당황한 표정이 웃겼던지 루한은 킥 웃어버렸다. 발간 눈가를 쓰담아 주고 싶었다. 갑자기 웃어버리는 루한에 배로 당황한 크리스는 어버버 하며 멍하게 루한을 쳐다봤다. " 크흠. 크리스씨? " " ㄴ,느어네? " " 내가 크리스씨를 괴롭히는것 같습니까? " " 아니..저 그,그게 아니라.. " " 크리스씨가 잘만 해주면 이제 안그럴것 같은데 " "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 " 아니 보고서 말고 " 응? 그럼 뭔데? 크리스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루한를 쳐다봤다. 그 순간 루한이 다가오더니 크리스의 몸이 책상쪽으로 붙었다. " 지금부터 하는거 잘해주면 이제 안 괴롭힐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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