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우신 독자 55께서 신청해주신 소재 입니다!
김이름
같이 쇼핑 갈 사람 999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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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어딘데?
김이름 학교 앞에 새로 생긴 카페!
황민현 나 중간에 시간 비는데 같이 가줄게
김이름 아싸
옹성우 맞아 너 아싸잖아
김이름 싸대기 맞을래?
박우진 집에 있는 옷도 안 입으면서
김이름 오 방금 우리 엄마인 줄 알았어.
황민현 카페 거의 다 와가 나와
김동현
내일 저녁에 동현이랑 치킨 먹을 사람~?
댓글 32개
박우진 각이다
김동현 빨리 애들 모아
임영민 나 내일 공강 ㅎㅎ
박지훈 하잇!!!!
박지훈 그 날 아마 김이름 될 껄
김이름 ㄴㄴ 나 안돼
박우진 ?? 왜
옹성우 돼지가 치킨을 마다해?
김재환 나 됨
김이름 ;; 약속있어
박우진 누구랑
김이름 너가 모르는 애랑
박우진 네 친구인데 내가 몰라?
김이름 모를 수도 있지 ㅎㅎ
김이름
오늘 화장 잘 돼서 아주 기분이가 좋다.
좋아요 1107개 댓글 97개
옹성우 돼지 오늘 어디가는데 낯설게 예쁘게 하고 가냐
김이름 ㅋ 좀 빡세게 꾸몄어
박우진 누구 만나는지 왜 안 알려주냐고
김이름 박우진 아니 그냥 친구 만난다고 ㅠㅠ
황민현 어제 산 옷 입은 거?
김이름 응!!!
황민현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좋지
김이름 인정할게 ㅎㅎ
옹성우 옷이 예쁘네 옷이 ^^^^^^ 옷만^^^^^^
강다니엘 어디가
김동현 내 치킨 약속 빠꾸치고 어디 가냐
김이름 빠꾸는 무슨 애초에 잡지도 않았잖아;
김이름 다들 그만 물어요 난 이만 ㅎㅎ
이금조님이 김이름님과 함께 있습니다.
김이름 지금 소개팅 한다고 내 연락 안 받는거 맞지 ㅠㅠ 나 카톡 씹힌거 맞지 ㅠㅠ
댓글 87개
박우진 뭐?
김동현 ???????
이금조 뭐
박우진 누가 뭘 하러 가?
이금조 이름이 오늘 소개팅인거 몰랐어?
이금조 어제 친구랑 옷도 사러 갔다고 그러길래 난 박우진 넌 줄 알았지
박우진 그거 나 말고 황민현인데
박우진 황민현 설명해
김동현 아니 돼지 소개팅 하러 갔다고? 누구랑? 왜?
이금조 왜긴 왜야;; 남자친구 만들러지;;
이금조 누군진 나도 몰라 우리 학교라는 것 밖엔 ㅎㅎ
박우진 그런 상스러운 말은 입에 담지도 말고.
김동현 박지훈 옹성우 김재환 임영민 지금 우리 치킨 동맹이 문제가 아니다.
옹성우 ??????????
옹성우 우리 돼지가 뭘 하러가?
박우진 소개팅 하러 갔다고.
박우진 심란하니까 자꾸 언급하게 하지마.
임영민 어제 이름이 황민현 만났다며 얼른 전화해봐
김동현 이미 나랑 박우진이랑 만나서 전화하는 중인데 안 받음
옹성우 황민현이 이 쓸모 없는 새끼!
김동현 빨리 학교 앞으로 집합 ㄱ
이금조 야;;
김동현님이 김재환, 박우진님 외 3명과 함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댓글 88개
박지훈 왜 뭔일인데
박지훈 나 수업 이제 끝남
옹성우 돼지 소개팅 하러 갔데
박지훈 뭐?
박우진 심란하니까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
옹성우 ㅈㅅ
임영민 황민현은 왜 전화 안받아 아
김동현 종현이한테 ㄱ
박우진 김종현 야 황민현 뭐하는데 전화 안받아
김종현 ? 민현이 지금 자
임영민 넌 왜 전환 안받으면서 페북은 해;;
김종현 하핫 죄송 화장실 다녀옴
박우진 빨리 황민현 깨워봐
옹성우 그냥 황민현네 집으로 가자.
박우진 ㄱㄱ
김종현 ...? 애들아 우리 집 그렇게 안 넓어ㅠㅠ;
황민현님이 임영민, 박우진님과 함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사이에 이게 무슨 일이니?
좋아요 43개 댓글 39개
박우진 아니 왜 이걸 이제 봐
박우진 ;;;;;;;;
황민현 어제 새벽까지 간신히 과제 제출하고 잤는데 왜 ;;;;
박우진 됐고 일단 집 앞이니까 문 부터 열어
황민현 아니 나 방금 깼는데 이게 무슨 일?
옹성우 돼지 소개팅 보러 갔데
임영민 심란하니까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옹성우 그럼 자꾸 물어보는데 뭐라 말해 ㅠㅠ
"아니 그래서 여기서 뭘 어쩌자고."
"...사실 아무 대책 없어."
"그냥 우리 돼지가 소개팅을 보러간게 제일 큰 문제지."
"야 상대 누군지 몰라? 남자도 우리 학교일거 아니야."
"우리 학교라는 것만 알아."
안녕하세요 전 집주인이자 황미녀의 동거인 김종현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상황이 무엇이냐면요... 좁디 좁은 저희 집을 쳐들어와 대책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여섯명(+1) 입니다. 글쎄 이름이가 소개팅을 보러 갔다나요. 대체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라고 저희 집에 이 시커먼 것들이 있는거죠? 아무래도 황민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쇼핑도 함부로 같이 가면 안되는겁니다. 황민현처럼 돼요. 어, 그 순간 단톡방 알림이 울렸습니다. 발신자는 지성이형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여기 있는 저 포함 여덟명도 다 같이 있는 단톡방인데 저빼고 전부 알림을 꺼논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알림이 제 것 밖에 안 울릴리가... 정말 정 없는 친구들이네요.
지성이형
: 이름이 왜 연락이 안되는지 아는 사람~
오늘 소개팅 한다길래 잘 됐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ㅠ
이거 지금 상황에서 꽤 중요한 연락인 것 같은데 저 것(?)들은 지성이형 연락을 볼 생각도 하지 않네요. 제가 대신 나서야 겠습니다. 형은 소개팅 상대가 누군지 알아요? 라고 간단히 보낸 후 답장을 기다렸습니다. 평소엔 칼답이더니 애가 탑니다. 아, 물론 제가 이름이의 소개팅에 관심이 있는건 절대 결코 아닙니다. 저는 그냥 이것들이 빨리 저희 집에서 나가줬으면 하는 마음에... 네, 그런겁니다. 그럼요.
"우리 학교라서 더 맘에 안든다고. 우리 학교에 인물이 어딨다고."
"? 니 옆에 나 있잖아."
"야 쟤 좀 재워 빨리."
지성이형
: 엉
내 친구 후배라던데?
우리학교
헐 정말 고급 정보인 것 같습니다. 별 시덥지도 않은 말을 주고 받는 녀석들을 한심하게 쳐다보다 황급히 우진이의 엉덩이를 발로 치며 말을 꺼냈습니다. 정말 이 중엔 브레인인 제가 없으면 안되네요.
"야 얼른 단톡 봐."
"? 무슨 단톡."
"지성이형이 카톡 보냈어. 아 얼른!"
제 말에 다들 급하게 단톡방을 확인하네요. 역시 브레인인 제가 없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핫.
"헐 그럼 지성이형한테 물어보면 되겠네 누군지!"
"야 얼른 전화해."
"스피커 스피커!"
저도 슬쩍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지성이형과의 통화에선 별 다른 수확을 얻지 못했습니다. 지성이형 친구의 친한 후배일 뿐이지 자기랑은 별 인연이 없다고 하네요. 괜히 시간만 낭비 했습니다. 시끄러워진 단톡방에 여기 있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도 슬금슬금 대화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다니엘이 가장 화가 나 보이네요. 아니 이름이가 소개팅을 한다는데 자기들이 화를 낼건 또 뭐죠? 그러다 다시 지성이형에게 연락이 왔고 지성이형 말이
"야! 내가 누군지 알아냈어!"
"누군데요 빨리 이름만 말해요."
"이게 진짜 기껏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이름은 김태동이고 나이는 너네랑 동갑. 건축학과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얻자마자 전화를 끊은 우진이가 재빠르게 페이스북에 들어가 신상정보를 파악 했습니다. 야, 프사 있다. 우진이의 말에 그 작은 휴대폰에 일곱개의 머리가 다닥다닥 붙었습니다. 저도 딱히 궁금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생겼는진 보고싶어서... 절대 이름이의 소개팅에 관심이 있는게 아닙니다. 근데 이 자식... 꽤 잘생겼네요.
"근데 이 사람인걸 찾아서 어쩌게."
"너 아까부터 짜증나게 맞는 말만 한다."
"찾아가자!"
"헐 좋은 생각!"
"아니 김이름이 어딨는 줄 알고!!!"
총체적 난국 입니다... 제가 이 바보같은 것들 사이에 있어야 할까요... 설상가상 박우진의 표정이 점점 더 어두워집니다. 김이름이의 폰이 꺼졌다네요. 이름이의 앞길은 과연...
박우진 > 김이름
아니 왜 폰 꺼놨는데
임영민 > 김이름
나 좀 화나려 해
강다니엘 > 김이름
전화 받아라
옹성우 > 김이름
돼지야 내가 잘해줄게 이제 전화 좀 받아봐 ㅠㅠ
황민현 > 김이름
네 폰은 내 폰보다 더 뜨겁겠지... 유감...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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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초록글에 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13-2편도 지금 쓰고 있으니 최대한 빨리 업로드 하도록 할게요 !!!!! 껄껄 뒷 내용은 어떻게 될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ㅎㅎ 암호닉과 소재 신청은 항상 받고 있으니 부담없이 남겨주세요 !! 댓글 예쁘게 남겨주시는 독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예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재밌는 글 써오도록 노력할게요 ㅠㅠ 사랑합니다 ♥♥
670분 모두 같이 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