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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정재현] 잘생긴 귀신이랑 사는 썰 | 인스티즈 

 

 

 

 

 

 

 

 

대학교 졸업하고 집을 나와 자취 생활을 시작하는 거지. 여주는 밤낮으로 알바를 하는데 어느날 감기 걸린 여주가 심하게 몸살로 앓아눕는 거지. 알바를 다 빼고 약 먹고 시름시름 앓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는지 가위까지 눌려버린 거야. 그런 여주의 앞에서 귀신이 알짱대는데 저 멀리서 끼익 문을 열고 하얀 재현이가 다가오는 거지. 해괴하게 생긴 귀신에게 허덕이던 여주는 재현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하는데 몸은 못 움직이고 눈빛만 보내는 거야. 재현이는 여주를 도와는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뒤에서 어리바리 까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여주 앞에 서성이는 귀신에게 다가가서는 

 

 

 

 

 

[nct/정재현] 잘생긴 귀신이랑 사는 썰 | 인스티즈 

 

"저 저기요... 막... 함부로 그렇게 사람 괴롭히고 그러면 환생 못 하는데 다시... 저승사자가 설명 안 해 줬어요?" 

 

 

 

 

 

그러나 악귀 잔뜩 씌인 귀신은 재현이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하고 여주에게 잔뜩 공포감을 몰아넣지. 이와중에 귀신에게 말을 거는 재현이를 보면서 여주는 더 멘붕에 빠지지. 재현이는 귀신을 바라보다 한숨을 푹 몰아쉬어. 

 

 

 

 

 

"자꾸 그러시면 저 저승사자 형 불러요, 진짜." 

 

 

 

 

 

재현의 말에 흠칫 뒤를 돌아본 귀신이 미간을 잔뜩 찌푸려. 재현이는 그에 질세라 위엄 있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이내 만만한 여주에게 고개를 휙 돌려서는 다음에 죽여버릴 거라는 무서운 말을 남기고 사라져. 여주는 그제서야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재현이의 모습은 사라지지. 그게 여주와 재현이의 첫 만남인 거야. 

 

 

 

 

 

 

여주는 종종 재현이의 모습을 생각하곤 해. 무서운 상황에서 여주를 도와줬고 또 무엇보다 재현은... 너무 잘생겼으니까. 그러던 와중에 여주는 취업운을 보러 점집을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촉 좋은 사람이 여주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거야. 그러더니 

 

 

 

 

 

"아가씨 취업은 올해 내로 할 것 같으니 걱정은 말고... 점집 말고 무당을 한 번 찾아가 보는 게 어때? 주위에 뭐가 있는 것 같은데?" 

 

"네? 아, 아 네. 감사합니다..." 

 

 

 

 

 

솔직히 여주는 평생 눌려본 적 없는 가위에 눌리고 하는 일이 생기면서 뭔가 좀 쌔하기도 한 거지. 그래서 여주는 점집 사장님의 소개로 용한 무당을 찾아가게 되는데 딱 보자마자  

 

 

 

 

 

"뭣 하러 왔어?" 

 

"네?" 

 

"뭣 하러 왔느냐고." 

 

"아 저 점집에서... 어떤 분이 저한테 뭐가 있다고 그러셔서... 제가 이사하게 되면서 생전 눌려본 적 없는 가위에도 눌리고 그래서요... 조금, 조금 쎄해서." 

 

"그래? 아직은 유대감이 좀 적나 보네. 아니면 뭐 낯이라도 가리나?" 

 

 

 

 

 

근데 말들 하는 무당의 눈빛이 여주를 향하는 게 아니고 여주 옆을 자꾸 향하는 거야. 여주는 그게 또 너무 무서운 거지. 아, 정말 내 곁에 뭐가 있긴 하구나. 무당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하고. 여주는 한참을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다가 급 질문을 하는 무당에게 흠칫 놀라지. 

 

 

 

 

 

"쟤가 너랑 만난 적 있다는데?" 

 

"네, 네? 쟤 쟤가 누구... 데요?" 

 

"왜, 저번에 한 번 봤다며. 느이 몸살 때문에 시름시름 앓던 날. 뭐 허옇고 갈색 머리인 남자애 하나 못 봤어?" 

 

"아! 그분, 그분 말씀하시는 건가? 되게 눈이 이렇게... 입술도 좀 도톰하고... 코도 막" 

 

"딱 맞네. 걔가 니 옆에 있어." 

 

"네????" 

 

 

 

 

 

여주는 적잖아 놀라지. 그런 여주를 보던 무당은 미소를 지으면서 혀를 차. 귀여운 손주 보듯이. 무당은 여주 어깨를 토닥이면서 걱정할 것 없다며 말하겠지. 보기보다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놈이라고. 적당히 힘도 있으니까 웬만한 잡귀들은 얼씬할 수 없을 거라고. 

 

 

 

 

 

"쟈는 널 지켜 줄 수호신 같은 건데 왜 니 수호신을 자처했는지는 난 잘 모르겠고 악귀는 아니야. 널 지켜 줄 건 확실해 보이네." 

 

"네에...?" 

 

"너 살았던 집에 원래 살던 애였다네. 너 집에 쇼파는 이사오기 전부터 있던 거지?" 

 

"네 네 맞아요." 

 

"거기 소파 밑에 남자애가 쓰던 팔찌 있을 텐데 그걸 찾으면 걔를 볼 수 있을 거야. 걔가 도움 많이 줄 테니까 집 가서 꼭 한 번 찾아보고." 

 

 

 

 

 

 

무당의 말에 여주는 대혼란... 그러나 집에 가서 소파 밑에 있는 팔찌를 찾아보긴 하지. 소파를 다 들쳐내고 나서야 팔찌를 찾아낸 여주는 그 팔찌를 손바닥 위에 올리고 수많은 생각에 잠겨. 그 옆에서 여주를 가만히 지켜보는 재현이는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두근거리겠지. 그러다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여주는 재현이 차고 다니던 팔찌를 차는 거야. 여주는 판타지 소설처럼 모든 게 바뀔 줄 알았던 여주는 아무 변화도 없자 속으로 하~ 나 참. 돈만 날렸네.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그 순간. 여주의 옆에 무릎을 접고 앉은 해사한 소년 재현이를 마주하게 되는 거지. 정말 그날의 소년 재현이.  

 

 

 

"... 헙!" 

 

"괜찮아요? 안 다쳤어요?" 

 

 

 

여주는 너무 놀라 콰당 하고 엉덩방아 찧고 넘어지고 말지. 재현이는 잔뜩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여주에게 손을 내밀며 괜찮아요? 하겠지. 여주난 잘생긴 재현이의 얼굴에 심쿵... 허걱. 이렇게 잘생긴 남자가 날 도와줬대. 여주는 입을 떡 벌리고 잘생긴 재현이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지. 그럼 재현이는 귀 끝이 잔뜩 붉어져서는  

 

 

 

 

 

"자꾸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만 볼 거예요? 그럼 저 조금 부끄러운데..." 

 

"... ... (심쿵)." 

 

 

 

 

 

내가 귀신에게 설레버리다니.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재현이는 싱그럽게 웃어 보이며... 

 

 

 

 

 

"저는 매일 같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넹...? 매, 매일이요?" 

 

 

 

 

 

여주는 순간 멘붕에 빠져. 이 남자가 내 옆에서 24시간 나를 봤다면 옷 갈아입는 것은 물론 씻는 것까지... 술 먹고 전남친한테 전화 걸어 주정을 부린... 모든 일까지 아 남자는 알고 있다는 거 아니야. 여주는 극심한 멘붕에 빠져 휘청거리지. 그럼 재현이 여주를 붙잡으려고 손을 뻗으나 잡히지 않고 여주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벽을 짚지. 아... 기 막혀. 아 대박... 

 

 

 

 

 

"저기욤... 저 그럼 제가 옷... 갈아입는 거나... 씻는 것두... 봤어요?" 

 

 

 

 

 

여주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재현이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고개만 끄덕끄덕. 여주는 멘탈 제대로 나가버리고. 재현이는 

 

 

 

 

 

"아 저는! 저는! 근데 정말 보려고 해서 한 적 없고 우연찮게... 어쩔 수 없이..." 

 

"아... 네... ㅋ... ㅋㅋ" 

 

 

 

 

 

 

 

재현이는 여주의 암흑이 잔뜩 낀 모습을 보고선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대겠지. 아 진짜... 봤어도 못 봤다고 할 걸 그냥... 한참 멘탈을 다스리던 여주는 오케이 오케이... 라며 작게 중얼거리더니 대땀 재현이에게 묻는다. 

 

 

 

 

 

"밥은... 먹어요?" 

 

 

[nct/정재현] 잘생긴 귀신이랑 사는 썰 | 인스티즈 

 

"아니요!" 

 

 

 

 

 

재현이는 금세 밝게 대답하고. 그런 재현이를 보며 여주는 허탈하게 웃고. 주방으로 향하는 여주의 뒤를 쫄래쫄래 쫓아가는 재현이...  

 

 

그렇게 둘의 기막힌 동거는 시작된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더요더요더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8.198
다음 편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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