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가 방탄 홍일점 입니다.
15.
여주는 4남 1녀 집안 넷째로 자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자대우 받으면 막 쑥스러워해라. 오빠들이랑 오질라게도 싸워서 진짜 운동까지 배울 정도였어라. 간단하게 복싱 3년, 태권도 검은띠 정도 ㅎ.누가 운동을 왜 그렇게 열심히 배웠어? 하면 '저희집 미친개랑 맞짱떠서 이길려고요.'가 자동 답안이였음. 그럼 옆에서 듣던 오빠들이 '니 지금 나한테 미친개라 했나?' 하면서 머리 쥐어박으면 그 때린 팔 잡아서 물어뜯는ㅇㅇ 그런 반사신경 가진 우리 여주. 얼떨결에 배운 복싱으로 지역대회 금메달 정도 따오는거 일도 아니잖아요.
"야! 니 동생이랑 박개녀랑 쌈 났다!"
"야 박개녀 살아있나!!!!!!!!!!!!!!!!!!!! 김여주 니 미쳤나!!!!!!!!'
개녀가 머리채 잡아 뜯을때 여주는 어퍼컷 날리는 그런 여자여라ㅋㅋ. '진짜 오늘 닌 뒤졌다 이 ㅆ' 그럼 힘찬이가 여주 어깨에 들쳐매고 박개녀를 살리기 위해 막 교실 반대쪽으로 뛰면서 고나리 고나리. '니가 깡패가 가시내야;', '저년 동생이 석민이 때렸다.' 막 달리다가 선 셋째오빠가. '볼따구에 기스도 났다. 아 얼 탄디.' 다시 교실 문으로 빠꾸쳐서 달려라ㅋㅋㅋㅋㅋ 우리 막내를..? 쟤 동생이..? 하면서 교실 문 앞에 딱 내려놓더니.
"가라 김여주!!!!!!!!!가시내야!!!!!!!! 동생 교육 똑디 시키라!!!!!!!!!!!"
싸우는 김여주 구경하고 머리 뜯기고 여기저기 긁힌 김여주 집가면서 떡꼬치 하나 사주는 오빠.. 동생 복수해줘서 뿌듯한 누나의 일상.. 이정도면 말 다 했자나요..ㅋㅅㅋ
16.
여튼 저 이야기가 왜 나왔나면 허슬라이프 때 이야기 풀고싶어서. 일생이 피곤한 김여주 차 맨뒷자리 구석에서 자고 X 기절 해 O 있다가 도착해서야 거의 녹아내리듯 일어나서 걷느라 상황파악 X. 깡 세고 기 센 김여주 뭔가 사고칠까봐 몰카인거 눈치챈 윤기가 여주한테 귓속말로 한마디 했어라. '가만히 있어.' 여주둥절 비몽사몽해서 뭔소리야 하고 올라가서야 대충 상황파악 하고 진짜 민윤기 말대로 가만히 있어라. 근데 졸리긴 여전히 졸려서 반이상 눈 감겨가지고 눈뜨려고 노력하는 여주 귀여웡ㅎ 무섭고 몰카고 뭐고 탱탱 부어가지고 남 신경 쓸 새 없이 자꾸만 잠기는 눈이랑 싸우느라 힘들어라. 몰카인거 다 밝혀지고 다 침대에 누워서 잘려고 할때, 전정국한테 '애기 무서워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데 전정국이 천장 막 흔들면서 '오늘 밤 시끄럽게 가요? 어?' 하면 김여주가 이미 머리 대자마자 잠 든듯 거의 반 수면 상태로 '어 미안 쏘리 정국아 자자.' 하면 전정국이 '아휴, 네.'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가 불끄러 가면 좋겠다. 그럼 독방은 흔한 엄마새와 아기새 이런 제목으로 움짤 막 올라오면 좋겠다 낄낄. 애기 정국과 어른 여주ㅜ 좋아ㅜ
17.
달방 놀이기구 탈 때. 여주는 딱 이거임 '타도 안죽음? ㅇㅋ.' 잘 탐 손도 놓고 만세하고 정호석 무서워 할때 옆에서 '마!!!!! 안죽는다 눈 뜨라!!!!!!!!!!!야 안죽는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신나니까 사투리 나와가지고 웃으면서 정호석 손 잡아올릴려는 김여주여라. 정호석 자꾸 김여주가 손 올릴려고 하니까 온갖 소리 소리 다 지르고 김여주 놀이기구 보다 정호석이 더 웃겨서 웃겨 죽을라 하다가 도착해서 정호석이 '아 별거 아니네ㅎ~'하니까 김여주 진짜 세상 미친놈 쳐다보듯 쳐다보면 정호석이랑 김여주 사이에 정적 좀 흐르더니 둘 다 빵터져라ㅋㅋ. 박지민 탄력 받아서 잘타는거 보고 김여주가 '박지민 신나냐!' 박지민이 '별거 아닌데? 재밌는데?ㅋㅋㅋㅋ'하면 김여주가 '맞나~' 하면서 카메라 든 박지민 입에 자연스럽게 츄러스 넣어주는 그런 사촌동생 놀이동생 데려온 누나 st 뿜뿜 하면 좋겠다. 전정국 놀이기구 타면서 날라다니는거 보고 '젊은게 좋긴 하네요 여러분ㅋㅋ' 하면서 츄러스 한입 베어물고 전정국 신나서 카메라 들고 뛰어다니니까 '정국아 앞 보면서 뛰댕겨라' 하면서 옆에서 나이들었더니 무섭다고 찡찡거리는 김남준 입에 또 츄러스 하나 넣어줘라. 김남준이 옆에서 '아 분명 옛날에 놀이기구 타러 갔을땐 안 이랬는데, 그치.' 하면 입에 츄러스 넣고 오물오물 씹던 김여주가 '왠 뗀석기 시절 얘기여~ 야, 저거 타자.' 하면서 김남준 끌고 가면 김남준 마치 자기는 놀이기구 무서운데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질질 끌려다니는거 마냥 덩치는 산만해서 여주 졸졸 따라다니면서 타고 싶은거 같이 타주는 그런 남친미 폭발해라
"장난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다! 야!"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우리 17번도 타자. 재밌을거같아."
"하..가자 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너나 앞 보고 다녀 임마"
"어 괜찮, 렛츠 고."
전정국 뛰어다니는거 조심하라고 고나리질 하면서 정작 자기도 앞 안보고 걷다가 넘어질뻔 해서 김남준이 잡아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추위에 약한 김여주, 겨울에 야외촬영때나 야외무대때 항상 오들오들 떨고 귀 손 볼 다 빨개져서 입김 호호 하는데 자기도 추워 죽으면서 맨날 핫팩 우리 막내 목에 대주고, 우리 맏형 목에 대주면서 추울때나 더울때 야외무대 할때 애들 엄청 챙기는 진짜 방탄의 어미새 같은 존재여라. 야외에서 김여주 뮤비 파트 촬영하고 끝나면 김태형이 롱패딩 벌리고 안기라는듯이 서있으면 김여주 그 약간 짜증나는 표정 장난스럽게 지으면서 지나치면 뒤에서 김태형이 웃으면서 롱패딩으로 안아주면 좋겠다. 귀 빨갛고 입김나오면서 '야 덥다. 떨어져라.' 하면 김태형 뒤에서 헤헤 바보 웃음 짓고 있고 김여주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 좋겠다. 근데 이것도 항상은 아니고. 다같이 야외촬영 하고 컷 하고 다들 담요로 뛰어가서 담요 하나도 없을때 김여주가 웃으면서 그냥 오들오들 떨면서 말하고있으면 박지민이나 김석진이 담요 벌려서 어깨동무 해서 같이 씌워주고 둘이 그러는채로 도란도란 방밤에 얘기하고.
"오늘 야외촬영 너무 추어씁니다, 헐 입이 얼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었냐"
하면서 볼쪽에 핫팩 가져다 주는 슥찌와 자연스럽게 그냥 얘기하는 여주의 케미.. 이렇게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으면 슥찌 뒤에서 스윽 껴안는 지민이..
아무도 쎈캐 여주 안써주길래 내가 씁니다 독방에서 건너왔슴다.
W.레종
[우리 탄소들]
청포도
진수야 축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