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기간 D-31일,우리 예쁜 애인 생일 D-31일. 내가 가지고 있는병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식욕이 떨어지고 억지로 먹기라도 하면 속에서 받아주지않는것인지 먹은것들을 말끔히 게워내었다. 그저 단순한 스트레스위염인 줄 알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내린 판단은 위암이였다.그녀에게 아픈 사실을 숨기기도 했지만 얼마 못 가 들키고 말았다. 자존심이 센 그녀는 내 앞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랬던 그녀가 내 병을 알고 난 후에 그렇게 많이 울었었다.그녀와 결혼식을 올리기도전에 내 병때문에 결혼식도 취소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슬픈 내색없이 내 병이 나으면 할 수 있다며 날 오히려 위로했다. 하지만 난 시한부라는 사실을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고 제친구에게도 부탁을 해두었다.병실에서는 우리 잉꼬부부로 통했다. 비록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헌신적인 그녀때문이였다. 독한 약때문에 그너에게 화도 내었지만 그녀는 늘 함박웃음 날 위로해주었다.ㅡ세훈A세훈B윤호종인창민 경수이렇게 하실분들이니 이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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