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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by 해령

 

<작가 연락망>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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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문 밖으로 소나기가 쏟아졌다. 상무라는 무거운 직책으로 입사한 지 꼬박 한 달 째였다. 성규는 잠시 모니터에서 눈을 떼곤 널찍한 유리창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먼지 하나 없이 아찔하리만큼 깨끗이 닦여진 유리창에 손바닥을 대었다. 유리창에 닿는 빗줄기가 주저없이 손바닥의 생생한 촉감으로 닿아왔다. 유리창에서 손바닥으로 전해져오는 한기에 어흐, 하며 손을 뗀 유리창 위로 성규의 손 모양을 따라 허연 김이 띠를 만들었다. 가만 놔두었으면 저가 없어졌을 터인데, 성규는 그 새를 참지 못하고 손을 동그랗게 말아 쥐어 티를 지웠다. 전에는 하지 않았던 생소한 자신의 손장난에 흠칫 놀란 성규가 옆의 뻥 뚫린 유리창을 벗 삼아 상무실을 크게 한 번 빙 돌았다. 자신이 티나지 않게 외로움을 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었다.

 

  지금까지 성규에게 외로움 것은, 저는 느끼지 못할,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허구한 날 멋대로 핑계 삼아 혼자의 시간을 가지려는 이기적인, 먼 세계의 느낌에 불과했다. 분명 평소와 다를 게 없었던 화창한 주말에 가족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지내고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주는 듯, 누나와 앞마당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도중 집안에서 부모님의 싸움이 일어났고, 싸움의 근원은 아버지께 있었다.

 

  성규는 아직까지도 집으로 들어가 안방 문을 살짝 열어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했다. 어머니의 손에 들린 아버지의 핸드폰, 고개 숙인 아버지, 얼핏 들리는 낯선 여자의 이름과, 그 앞에서 울부짖는 어머니까지. 그 일이 있고 나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을 하셨고, 누나와 성규는 새아버지를 맞은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다. 15살의 어린 나이였던 성규는 그토록 따랐던 아버지와 한 순간에 헤어지게 된 충격과 함께 사춘기까지 찾아와 너무 이르게 어른이 되었다.

 

  그런 성규에게 스물여덟이라는 젊지도 않은 어린 나이에 맡은 대기업 상무의 자리는 꽤나 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자신의 힘이 아닌 온전히 새아버지의 뒷받침으로 얻어낸 자리였기 때문에 감사함과 동시에 찾아온 불편함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딱딱하고 삭막한 회사의 분위기와 저를 향한 깍듯한 인사는 성규를 지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당연한 듯 의미 없는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Fresh Summer
w.해령

 


  자연스럽게 성규의 우산을 챙기는 비서의 손길을 정중히 거절한 성규가 간단한 브런치를 주 메뉴로 하는 사내의 카페를 찾았다. 카운터에서 조금의 시저 샐러드와 연어 샌드위치를 주문한 성규가 진동벨을 챙겨, 카페에 들어설 때부터 마음속으로 정해 놓은 아기자기한 화분들 사이에 자리한 1인석으로 향했다. 돌연 성규의 가슴팍에 차가운 느낌이 들었던 것은 그 직후였다.

 

“…….”

 

  눈앞의 남자의 손에 붙들려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성규의 셔츠에 묻은 하얗고 차가운 것은 분명 같은 것이었다. 성규는 반대편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푹 패인 부분과 자신의 셔츠를 번갈아 보다가, 상황에 어울리지 못하게 조용한 느낌에 고개를 들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주인을 마주보았다. 다른 사람의 옷에 무언가를 묻힌 사람의 반응 치고는 이상하리만치 태연했다. 그와 다르게 성규의 표정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저기, 이거 그쪽이 묻히셨어요.”
“아, 예.”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우가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적지 않게 묻은 아이스크림의 찐득한 느낌에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한 성규가 돌아서려던 남자의 수트 끝자락을 세게 쥐었다. 뭡니까? 퉁명스레 던져지는 말투에 성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어쩐지 오늘따라 저를 혼자로 만들려는 장애물들이 많았다.

 

“사과는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성규의 입 밖으로 말이 나간 후, 적잖게 당황한 것은 또다시 상대가 아닌 성규였다. 상대 남자는 아이스크림을 근처 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수표 두 장을 성규에게 건넸다. 뻔뻔하리만큼 태연한 그의 행동에 성규가 코웃음을 쳤다.

 

“이봐요, 저 이 회사 상무에요. 내가 이런 돈이나 받고 싶어서 이러는 것 같습니까?”
“…….”
“사과를 하라구요, 사과를!”

 

  남자는 잠시 성규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지갑에서 펄 코팅으로 번들거리는 명함을 꺼내어 수표에 겹쳐 쥔 후, 허리춤에 두 손을 척하니 올려놓은 성규의 수트자켓 앞쪽 가슴주머니에 꽂았다.

 

“페르세폴리스 그룹 전무이사, 남우현입니다.”
“…….”
“상무님 옷에 실례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예상치도 못했던 상황이 일어났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규는 애써 당황한 표정을 숨기고 고개를 돌려 먼 곳을 쳐다보았다. 이 상황에 바로 꼬리를 내리고 빌빌 기는 것은 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를 못했다. 성규는 괜히 넥타이를 슬쩍 푸르고 헛기침을 해 댔다. 우현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떨지는 뻔했다. 분명 자신이 이겼다는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을 테지. 성규의 고개는 제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힘없이 밑으로 떨어졌다.

 

“상무님의 옷이 제가 물어드린 금액으로 처리가 되지 못한다면, 명함의 번호로 제게 전화해 주십시오. 제가 말끔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자신이 더 높은 자리에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말끝마다 ‘상무님’을 붙이는 걸 보면 분명 저를 놀려먹으려는 것이라는 걸 알아챔과 동시에, 숙여진 성규의 고개는 미동조차 하지 못했다. 회사의 상무와 전무, 가장 둘의 차이가 미묘한 직급인 만큼 어떤 회사에 가던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제일 뚜렷했다. 게다가 우현은 얼핏 보아도 성규와 맞먹을 만큼의 어린 나이였고, 어린 만큼 각자의 개성과 자존심은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었다. 망했다…. 성규는 벌써 저 멀리 걸어가는 우현의 뒷모습을 보던 것도 잠시, 두 눈을 꼭 감았다.

 


*

 


  성규는 상무실로 되돌아오자마자 앞쪽이 찐득한 셔츠를 갈아입었다. 셔츠의 아이스크림이 묻은 부분은 누렇게 색이 변해 있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걸핏 잘못해서 초코였거나 녹차 아이스크림이었으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 이미 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는 벌여 놓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배고픔에 당황한 성규가 급히 비서의 리시버를 호출했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비서가 들어왔고, 성규는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며 커피를 부탁했다.

 

“이 비서님, 아메리카노 한 잔만 부탁해요.”
“예, 상무님. 빠르게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아, 그, 저기, 제가 저번에 구해온 원두로…요.”

 

  평소 보통의 임원답지 않게 사내를 이리저리 직접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성규가, 얼마 전 3층 마케팅부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었다. 한 달 여의 시간동안 이틀이 멀다 하고 아이디어가 특이하고 특유의 통통 튀는 분위기가 좋다며 마케팅부를 자주 찾던 성규에게 어느 여직원이 예쁘게 포장된 아메리카노 원두를 선물했다.

 

-김 팀장님! 저희 마케팅부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휴, 아닙니다. 항상 회의 보면 아이디어가 뛰어나더라고요.
-그래서 말인데… 저기, 이 원두 좀 드셔보세요!

 

  그 후로 사내엔 마케팅부 여대리와 상무가 뜨거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한참 동안이나 불거졌다. 그래서 괜히 그 여대리에 있어서 기분이 이상해진 성규가 그 커피 원두에 2주 동안이나 손대지 않았고, 마케팅부에도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브라질에서 바로 공수해 와서 직접 갈았다고 했지? 향이라도 맡아보는 게 좋겠어. 커피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웃음이 걸렸던 성규의 얼굴에 다시 걱정스러움이 덮였다.

 

삐- 이 비서입니다.

 

  성규가 의자에서 튕겨지듯 일어나 문 앞까지 가서 비서가 얼른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어쩐 일인지 비서가 들어오지 않았다. 이 비서님? 성규는 그제야 자신이 들어오라는 답을 보내지 않은 것을 깨닫고 문을 슬쩍 열었다. 이 비서는 안에서 들려오지 않는 대답에 무언가가 불안했는지 구두소리를 내며 문에 바짝 붙어 성규를 기다리는 듯싶었다.

 

“이 비서!”

 

  문에 귀를 대려고 하던 이 비서가 급히 문에서 떨어졌다. 성규는 그를 보며 잠시 생각하는 듯싶더니 이 비서를 실 안으로 안내했다. 이 비서를 푹신한 귀빈용 의자에 앉힌 후 테이블에서 조그만 찻잔을 꺼내 온 성규가 자신의 커피를 나누어 따랐다.

 

“드세요.”
“아, 예. 근데 급히 하실 말씀이….”

 

  끝을 흐리는 이 비서의 말에 성규가 머뭇거렸다. 사실은 오늘 점심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려던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꺼내려니 입이 열리지가 않았다. 이 비서는 성규가 그나마 한 달 동안이라도 이 회사에 남아있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처음 페르세폴리스에 입사하던 날부터, 의외로 이 비서는 성규의 진지한 상담역이 되어 주었다. 웃을 때마다 주름이 접히는 커다란 눈매와 드러나는 이, 그리고 무엇보다 낯을 많이 가리던 성규를 잘 이끌어주던 특유의 붙임성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이 비서는 성규에게 있어서 친구 그 이상의 존재였다. 그래, 들어봐요 성열씨. 두서없는 하소연이었다.

 


*

 


“사과 하셔야죠, 그럼.”
“…꼭 그래야만 해요? 다른 방도는 없는거야?”
  
  성규의 눈썹, 눈꼬리, 입술이 있는대로 밑으로 쳐졌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대답하는 성열에 성규의 눈동자에 희미하게 잡혀있던 초점마저 놓쳤다. 그런데 왜요?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는 성열의 단호한 표정을 본 성규가 나름 당차게 물었다. 성열이 잠시 크게 웃다가 정색하며 말했다.

 

“안그러면, 회사 생활이 꽤 힘들어질걸요?”

 

  원래 사회라는 게 그래요. 내가 하기 싫다고 안 해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거죠. 답지 않게 서늘한 말투에 성규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성열의 마지막 대답에 성규는 등골이 오싹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상무님은 앞으로 전무님이랑 만날 일도 많으실 텐데. 뭐, 무슨 이유로든요.”

 

  성규는 자신의 손을 동그랗게 말아쥐어 머리의 양 옆에 갖다 대었다. 매우 고민하고 있거나 심각한 상태에 빠져 정신분열 상태에 이르렀을 때, 버릇처럼 하던 행동이었다.

 

  그럼 내가 직접 찾아가서…. 불현 듯 성규의 뇌리에 우현이 주고 간 명함이 스쳤다. 세상 좋다는 게 뭐냐. 성규는 고맙다며 성열을 다시 밖으로 내보냈고, 책상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들고 번호를 저장했다. 채팅 SNS에 그의 프로필이 뜨기를 기다리며 같이 꺼낸 수표 두 장을 집어 들었다. 수표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성규는 생각보다 많은 0의 개수에 놀라 급히 세어보기 시작했다. 일, 십, 백, …백만. 이 사람 다른 건 몰라도 나 물 먹이는 거 하나는 제대로 성공했네. 저를 제대로 엿 먹이고 기분 좋을 우현을 생각하니 다시 화가 일었고, 때마침 동기화된 우현의 채팅 프로필에 또 한 번 짜증이 솟구쳤다. 우현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지금 성규에게 우현이 하는 모든 행동은 눈엣가시밖엔 더 볼 것도 없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행복함과 즐거움이 여기저기서 묻어나는 우현의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에 성규는 자신이 무슨 의도로 우현의 번호를 저장했는지 또다시 자책했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내일은 임원 대회의가 있는 날이었고, 그 말인 즉슨, 성규가 우현을 다시 봐야 한다는 것을 암시했다. 어떻게 해서든지 내일까지 상황을 마무리해놓아야 했다.

 

  우현의 상태 메시지를 한참 동안이나 멍하게 바라보고 있던 성규는 마음을 바꿔 다이얼에 우현의 번호를 입력했다. 메시지를 보낼 경우엔, 지금 상황에서 모든 핑계를 대서라도 읽지 않거나, 못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었다. 한 번에 끝내자는 심정에 통화 버튼을 누른 성규는 한참 동안 울리다가 이내 끊어지는 통화음을 들으며 경직되어 있었다. 익숙한 기계 알림음이 들렸고, 성규는 신이 자신을 버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다시금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성규는 통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자신이 전화한 것을 후회했다. 전화가 되었을 때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정해놓지 못했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 막막했다.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온전히 저의 충동적 판단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성규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채팅 SNS에 접속해 우현에게 보낼 메시지를 작성했다. 몇 번을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는지도 모를 만큼 고심하기를 30분이 흘렀다. 꽤나 장문의 편지가 완성되었고, 성규의 엄지손가락은 확인 버튼 위에서 갈 곳을 잃고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 때였다.

 

삐- 이 비서입니다.

 

  갑작스럽게 들리는 안내 신호음에 놀란 성규가 의도치 않게 확인을 눌러버렸다. 어릴 때부터 새가슴으로 유명했던 성규였다. 그렇지 않아도 가장 집중하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에 적막을 울리는 신호음에 성규가 놀라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했다. 진짜, 이성열!


  유리창 너머로 소나기가 그치고 빗줄기의 흔적까지 말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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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새로운 연재 팬픽을 들고 찾아왔어요!!! 이 글은 인스티즈와 함께 제 블로그에서도 연재할 예정입니다^0^

 

앞으로 쭉 달려갈 Fresh Summer, 줄여서 프레썸!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참, 설마 댓글 안달고 가시는 거 아니죠? 댓글을 달아주시면 포인트를 다시 받아가실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아 맞다! 신알신 잊지 마세요!!!! (찡긋)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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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해령
감사합니다! 연재 일수가 규칙적이지 못할지라도 제 자가 힐링힐링 글이어서 제 취향 모두 담아서 예쁘게 써보도록 할께요~!!!!
10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아요에요ㅠㅠㅠㅠㅠ리맨물쩌르시다ㅠㅠㅠㅠ 성규가 나 상무라구요! 했는데 혀니는 이사...ㄷㄷ해.. ㅋㅋㅋㅋㅋ성규 멘붕ㅜㅜㅠㅠ귀여워요ㅠㅠ 연재 더 해주실꺼죠?ㅠㅠ 문체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다음편기다릴께요!! 신알신 꾹~ 잘보고 가요ㅠㅠ
10년 전
해령
ㅋㅋㅋㅋㅋ 원래 상무와 전무 사이의 갭이 별로 없긴 하지만, 아마 그것 때문에 둘이 투닥투닥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요ㅋㅋㅋ!!!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어요!!(의지)
10년 전
독자3
리맨물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ㅎㅎㅎ 그런데 자까님 중간에 도 비서님? 이 부분에서 왜 이 비서가 아니라 도 비서님이져..? 제가 이해를 잘 못한 건가요ㅠㅠㅜ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부디 성규가 잘 헤쳐나가길..♣
10년 전
해령
아쿠........ㅠㅠ 독자님 진짜 감사드려요!!!! 텍파본이 아니라 그런지 오타가...휴.... 처음에 도 비서로 하려고 했거든요!ㅋㅋㅋㅋ 이 비서로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4
헐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리맨물 너무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청하고 가요! 아 암호닉은 꿀꿀로 기억해주세요ㅋㅋ
10년 전
해령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5
헐 한달여전 글이지만 짱잼이네요!
10년 전
해령
어휴ㅠㅠㅠ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연재 빠득빠득 해야겠네요ㅠㅠㅠ!!!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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