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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안녕하세요. 카페 아띠입니다. 주문하시겠어요?-1;사고쳤어요 | 인스티즈

 

 

 

 

카페모카! 그렇게 하나를 더 배웠지 (브이)

어떻게 된거냐면 주문을 받고 일단 커피내리고는 어떻게 할까 머리 쥐어뜯고 있는데 구세주 같이 사장님이 오신거야.

그래서 만들어 주셨지! 째림받는 것도 잊지 않고.

근데 또 큰일이야! 어떡해 이걸. 나 완전 주문 잘못받아서 사장님한테 깨지는 중이야.

 

"징어씨, 일을 어떻게 한겁니까? 이게 뭐에요. 단체주문을 받았으면 잘 체크를 해놔야지 뭐하자는 겁니까? 지금 제가 화냈다고 그러시는 겁니까?

울지마시고, 화장실 다녀오세요."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그니까 사건 발단은 그랬어. 아까 기억하지? 그 카페모카랑 아메리카노 사간 사람!

그 사람이 우리 카페건물 옆에 보면 회사가 있는데 거기 팀장님들 이신거야. 우리 사장님이랑 친해보이더라.

자주와서 그런가? 여튼 사장님은 주문 받자마자 쿠키뽑으러 가셨고 나는 주문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왼쪽에 계신 팀장님께서 다르게 주문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나는 당황해서 일단 주방으로 들어가서 사장님한테 여쭤보니까

일단 받아서 나보고 가지고 오라는거야. 그래서 알았다고 했지. 주문 받은걸 꼼꼼하게 적어서 드려야 되는데 바보같이 첫 번째 주문 받았던 종이랑 헷갈려서

그냥 그대로 드려버린거야. 그것도 갈기갈기 찢어서. 그래서 지금 혼나는 중이야. 왜 아까 받았으면서 기억도 못하냐고? 난 바보니까 그래.

우리 사장님 무서운 것 같아. 아까 팀장님들이랑 얘기하는거 보면 되게 친해보이던데. 하긴 날 얼마나 많이 알았다고 그렇게 대하겠어.

일단은 자리를 피하고자 화장실로 왔어. 서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달래고자 친구인 수정이한테 문자했지. 참고로 얜 귀찮다고 카톡따위 엄ㅋ성ㅋ 귀찮은 년이야

 

'야 정수정 나 서럽다 언니 좀 달래줘라'

'꺼져 나 바쁨 ㅂㅂ 다음에 문자'

'야! 미친 카톡 깔아라 개 불편'

 

을 마지막으로 정수정은 내 문자 씹음^^ 신난다. 우리 이런 친구임.

다시 폰만 들여다 보다가 정수정만큼 오래된 남사친이 있음. 그 이름은 바로 독영수는 아니고 도경수. 바로 톡 했지. 아 참고로 얜 카톡있음.

 

'독영수 대답해라 오바'

'아 대답하라고, 아직도 쳐잠? 시간이 몇 시야ㅡㅡ'

-'아침부터 왜 이래. 알바하더니 미쳤어?'

'독영수ㅠㅠㅠㅠㅠ나 알바 그만두고 싶어.'

-'? 왜. 누가 너 혼냄?'

'헐 역시 쪽집게. 넌 날 너무 잘 알아. 나 사장한테 깨짐 ㅠㅠ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너가 뭐 그렇지..뭐하다 그럼?'

 

경수의 답에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카페에 온다는 거야. 오던지 말던지 상관도 안하고 위치도 알려줬는데

미쳤는지 몰라도 그냥 ㅋㅋㅋ만 보내는거야. 그래서 미친놈. 딱 보내고 다시 마음 추스리고 나갔는데 사장님이 손님한테 웃으면서 대하는데

어딘가 마음이 좀 불편하더라. 그래서 바로 옆으로 가서 내가 포스랑 커피내릴테니까 주방 보라고 말했지. 그랬더니 쌩-하고 들어가는거 있지.

진짜 나 미운털 단단히 박혔구나 생각했지. 그 후로는 진짜 한 마디도 안했어. 왜냐면 주방에서 안나오셨거든.

 

딸랑-

 

"어서오세..야! 도경수! 너 되게 빨리 왔다? 차 끌고 나왔어? 야, 여기 들어오면 안돼."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주방으로 가는거야. 나 진짜 식겁했어. 근데 이 상황은 무슨 시츄에이션?

 

"야, 변백현. 미친놈아. 왜 여자 알바 뽑았다고 말 안함?"

"니가 왠일이냐. 여길 다 오고. 오늘 학원 수업 없어? 하긴 아침부터 누가 노래하냐."

 

아 맞아. 경수는 보컬트레이너야. 아이돌 가수들 많이 가르치고 있어.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둘이 친구라니까?

대박. 그니까 얘네는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도경수랑 나는 중학교때부터 친구고, 사장님이랑 경수랑은 고등학교 친구.

나는 여고가서 경수랑은 떨어지게 되었지. 그래서 그 때 사귄 친구가 사장님이란 소리고. 뭔가 나중에 건너건너 알게 될 것 같은 느낌은 뭐지?

 

"변백현, 인사해. 얘는 나랑 중학교 때부터 쭉 친구인 오징어. 그리고 징어야 이쪽은 나랑 고등학교 친구 변백현. 근데 상황이 상황인 것 같아. 인사는 하지말까?"

"..."

"..."

"그래, 하지말자. 변백현 너는 얘 소개.."

 

응? 갑자기 사장님이 경수 입 막고 주방으로 끌고 간다. 막 때리는 소리도 나는 것 같은데. 그건 넘어가자. 난 주문받아야 하니까.

이제 많이 배웠어. 사실 밤새 내가 괴롭혔거든 사장님. 가르쳐 달라고. 근데 칭찬 받은지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출근하자마자 혼나는 꼴이라니.

 

"아씨, 변백현 왜 저래? 원래 안 저랬는데. 얘가 변했어. 여튼 징어야. 나 블루베리 라떼. 되지? 아, 할 수는 있냐?"

"얼씨구, 너 나 무시하지? 완전 뜨겁게 해서 주기전에 닥쳐라. 저기 앉아 있어. 만들면 바로 가져다 줄게."

 

하, 욕 나와. 내 말 끝나기도 전에 뒤돌아서 가는 꼴이란. 생긴 건 그렇게 안 생겼는데 진짜 시끄럽다니까.

비글3인방이라고 나중에 소개시켜줄건데 경수는 저기서 3이다. 더 심한 애들이 있어. 진짜 절교할 뻔.

여튼 다 만들어서 경수한테 가져다 주는데. 사장님이 나 부르는 거다.

 

"징어씨, 여기 있어요. 제가 다녀 올게요. 경수랑 할 말도 있고."

"네? 아 네..이거 경수 좀 가져다 주실래요?"

 

또 말 없이 트레이 가져가는 거 봐. 도경수였으면 치고도 남았지만 사장님이니까 참자. 나는 알바생이야..

둘이 즐겁게 얘기하는데 친해보이더라. 사실 경수가 처음에는 낯가리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친해지면 또 아니라서 다행이었어. 친구는 많은 것 같더라.

이제 많이 나가는 커피는 거의 다 할 줄 알아서 사장님 도움 안받아도 되는데.

이거 오늘 진짜 왜 이래. 여기 장소가 안 좋은가봐.

나 진짜 여기가 아닌가?

 

 

 

#아까 낮에 쓰고 또 왔어요! 엄청 부족한 글이지만 그냥 부족하다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ㅠㅠ

재미로 쓰는거니까요! 많이 봐주세요 안녕~

안녕하세요 카페 아띠입니다. 주문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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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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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진짴ㅋㅋㅋㅋㅋ 그래도 카페모카는 다행이네요 근데 우와 다음엔 또 무슨실수를 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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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으아니 경수랑 친구였다니ㅋㅋㅋ멘붕ㅋㅋㄲㅋㄲ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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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다행히 사장님이 오셨네요 그나저나 경수랑 백현이랑 친구였다닊ㅋㄱㄲ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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