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랑해?"
나와 마주 누운 네가 그렇게 물었을 때에 나는 그것이 그저 초저녁의 잠투정인줄로만 알았다.
너는 잠투정이 있었고,자주 사랑을 확인받기를 원했으니까.
"응."
또 나는 그것들에 익숙해져있었으니까.
"왜?"
나의 대답을 들은 네가 다시 나에게 물었을 때에는..조금 놀랐고,그보다도 조금.흥미가 일었던 것 같다.
"글쎄.."
어쩌다 사랑하게 되었을까..
작은 키가 귀여웠고,동그란 콧망울이 맘에 들었던 것 같지만,또 그것들을 사랑하게 되었지만,그것만으로 너를 사랑하지는 않았다.
예쁘다.와 사랑한다.는 같지않으니까. 너는 누구나에게 예쁘게 보였지만,그 모두가 너를 사랑하지는 않았다.
"어쩌다보니까."
나는 이내 생각하기를 멈추고 너를 끌어안았다.품안에 안긴 네가 유난히 사랑스럽게 느껴졌고,기분이 좋았고,잠이 왔다.
너를 품에안고 잠에 든 그날의 나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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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상황 알고 나니까 이이경 AAA에서 한 수상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