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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세븐틴] 벤츠남의 정석_00 | 인스티즈


벤츠남의 정석 

00






"칠봉씨, 자. 여기 이번달 월급. 이번달도 수고하긴 했는데, 그렇게 일하다가 몸 베리는거 한순간이다~"





"감사합니다! 흐흐, 그래도 일해야죠 저 학자금 대출 다 갚을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요!"
 





점심부터 저녁까진 치킨집 서빙 알바, 저녁부터 심야까진 편의점 알바. 중간중간 쪽잠자며 학점관리까지 하려니 정말 못할 노릇이다. 그렇지만 통장에서 줄어가는 마이너스의 금액만 보면 절로 다잡아지는 마음.  







"안녕히 계세요!"






게다가 오늘은 월급날인걸.





상당히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편의점. 아이폰을 사고말겠다며 편의점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핸드폰을 바꾸고도 네달째 여전히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민규가 날 반긴다.







"어, 누나 오셨네요"






"오냐, 삼각김밥이랑 빵은 들어왔어?"






"아뇨 오늘 좀 늦을 것 같다시더라구요. 대신,"







하며 냉장고 뒤 창고로 들어가 폐기가 가득한 장바구니를 들고 나오는 민규.







"누나가 좋아하는걸로 종류별로 선별해뒀죠"






하며 씨익 웃는 민규에, 나도 웃으며 그 머리를 마구 털었다.






"어휴 기특한것...누나 챙겨주는건 너밖에 없다"






하며 다시 머리를 정리하듯 쓸어내리니 곧 귀가 새빨개져서 뒤돌아 조끼를 벗곤 내게 건내는 민규다.





"저 가볼게요, 누나 수고하세요!"







하곤 도망치듯 밖으로 뛰어나간다. 뭐, 그래. 하며 건내받은 조끼를 입곤 포스기 앞으로 가 앉는다. 손님 두어명이 들어왔다 나가고, 이내 물건을 실은 트럭이 편의점 문 앞에 멈춰선다.





"에구, 늦으셨네요"







하며 아저씨 어깨를 주무르니 곧 껄껄 웃으며 미안하다며 내게 물 한박스를 쥐여준다.




어우, 무거워





"글쎄 앞에 편의점에 도둑이 들어서, 내가 전부 옮겨놓고 나오느라 좀 늦었어. 미안해 학생~"





"와, 도둑이요? 이 시간에?"





하고 물으니 그렇더라니까, 학생도 조심해~ 하며 물건을 함께 옮겨주시는 아저씨다. 물건을 모두 옮기고 나가시는 아저씨께 제가 드릴건 없구, 이거라도- 하며 폐기 김밥 하나를 쥐여드리고 편의점 문 앞에 쌓인 바구니들을 다시 편의점 안으로 들어나른다. 그때




야옹-




야외 식탁 아래에서 들려오는 고양이의 소리에 도롯가에 잠시 박스를 내려두고 허리를 굽혀 식탁 아래를 내려다본다. 그러자 보이는건 꾀죄죄한 새끼 고양이 두마리와 어미한마리.





"애기들 태어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동정심 가득한 목소리로 폐기 사이에서 소세지 두개를 꺼내와 고양이 앞으로 들이민다. 처음엔 캬악거리며 경계하나 싶더니 이내 소세지를 살살 햝아먹는 어미다. 그에 새끼 두마리도 어미 뒤에서 슬쩍 나오더니 바닥에 떨어진 소세지 조각을 날름날름 집어먹는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굉음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척봐도 비싸보이는 빨간색 외제차 한대의 범퍼에 잠시 놓아둔 플라스틱 바구니가 깔려있는 모양새였다. 그 순간 든 생간은 단지





아, 죽고싶다.







그리고 그 순간 천천히 내려가는 운전석의 창문.







"아...어제산건데"





나와 비슷한 나잇대로 보이는 샛노란 머리의 남자가 팔을 창에 걸치고 범퍼를 내다 보며 눈썹을 살짱 찡그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등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리고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배는 왜 또 살살 아파오는지, 정말 그 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고싶은 심정이였다. 





게다가 그 옆 조수석에 타 있는 진한 화장을 한 (되게 예쁜) 여자는 더 불만 스러운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운전석 창문을 통해 날 보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그 자리에서 무릎꿇지 않은 내가 정말 대단할 정도의 포스였다.




"저거, 그쪽거예요?"






상당히 심기가 불편한 듯 턱짓으로 범퍼 밑에 깔린 박스를 가리키며 내게 물어오는 남자에 시선을 떨구고는 벌벌 떨리는 손을 꾹 붙잡고 고개를 살짝씩 끄덕였다.





"아...뭐 어쩔건데?"





하고 물어오는 그에 고개를 슬쩍 들어 그의 표정을 살폈다. 상당히 짜증나보이네. 음, 망했어. 이 정도 차면 지금처럼 몇 년을 일해도 못 살 찬데.






"...어...그, 저한테 수리비 청구해 주시면...제가 어떻게든지..."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이내 피식, 웃으며






"이 차 얼마짜린줄은 알아요?"






하는 그에 고개를 사시나무 떨듯 저었다.





"알리가 없지...하여튼, 그쪽 월급이 얼만데 수리비를 내주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는지 궁금하지만, 뭐 한달에 한 120버나? 아, 두달 일하면 범퍼 겨우 갈겠네요."







상당히 높은 금액에 입을 떡 벌리고 가만히 범퍼만 보고 서 있자니 이내 머리를 짜증스래 터는 남자다.






"연락처 줘요"






"...네...?"





"연락처 달라구요. 그래야 수리비를 청구하든 뭘 하든 할거 아니예요"






"아, ㄴ,넵"






하며 급하게 이리저리 주머니를 뒤지다가 바닥에 툭 떨어지는 핸드폰, 그리곤 박살난 액정. 아, 어쩐지. 이번 달 보너스가 두둑하다 했어. 그래. 일이 이렇게 잘 풀릴 리가 없지. 그를 또 혼이 빠진 채로 가만히 내려다 보자니 한숨을 쉬던 남자가 제 휴대폰을 내게 건내오는 것이다. 그를 의아하게 보고있자니






"뭐해요 안찍고. 미안한데 내가 되게 바쁘고 비싼 사람이라."





"아...! 네!"





하며 그 폰에 제 전화번호를 찍고 다시 그에게 돌려주자 통화버튼을 누르고 내 전화에 신호가 오는걸 확인하고서야 창문을 다시 올리고 그대로 출발해버리는 남자다.




그와 동시에 확, 풀려버린 다리와 터져버린 눈물샘은 행인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기에 꾸역꾸역 울음을 삼키고는 바닥에 널브러진 바구니와 물건들을 다시 주워담아 편의점으로 들어가 앉았다. 계산대 위에 그대로 남은 폐기가 한가득한 장바구니를 짜증스레 옆으로 툭 쳐서 치워보지만, 어째 막막하기만하다. 퇴근하고 한강이나 갈까, 싶은 마음을 다잡고 핸드폰을 켜든다. 액정이 박살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핸드폰을 꾸역꾸역 클릭하고 들어가 민규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뚜르르]




"여보세요"




첫번째 연결음이 다 끝나기도 전에 받은 전화에 입술이 삐쭉, 튀어나오며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민규햐아아..."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눈치챈건지 (눈치 못채는게 이상하지만) 이내 무슨일이예요?? 하며 놀란 듯 한 민규다.




"...동그라미 안에, 표창같은거 있는 외제차 있자나..."




"동그라미 안에 표창...? 벤츠요?"





그래, 그거였구나. 말로만 듣던 벤츠남의 그 벤츠가 바로 그 차였구나





"...그거 한대에 얼마쯤 해...?"




"어...한, 1억...? 왜요? 누나 벤츠 사려구요?"




"...히잉...나 그 차 범퍼 망가트렸어..."




하니 잠시 아무 말소리도 들리지 않는 수화기에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어쩌다가...?"




하고 물어오는 민규에 참, 퍽 민망했다. 고양이 밥 주다가...? 아님, 뭐 도로에 박스 던져뒀다가...?




"...몰라...난 망했어"




하며 전화를 끊자 이내 메세지로 




[저 한 80만원 정도 남는 돈 있는데 빌려 줄까요?]




그 문자에 혹한 것도 잠시, 고개를 휘휘 저었다. 고딩 돈을 무슨...




[아냐, 괜찮아]




하고 문자를 보내지만, 뭐가 괜찮아 뭐가! 으헝헝...학자금 대출도 못갚았는데, 시골에서 농사짓는 우리 엄마아빠한테 손 벌릴 수도 없고, 알바 두개 뛰는 것도 온몸의 근육이 다 찢어질 것 같은데 하나를 더 뛰자니 이건 정말 일말의 인간적 대우도 못받으려나 싶고. 그렇다고 민규 돈을 빌리기엔 진짜 이건 좀 아니다 싶고...





이 순간 어째서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고3 담임쌤이다. 




"니 성적 아깝긴 하다만, 니네 집 사정 생각해서 차라리 이 주변 대학 가서 장학금 받고 다니는건 어때? 솔직히 너네집 농사짓지 않니? 그거 뭐, 일년에 천만원은 버니?  너, 괜히 니 자존심 세워서 인서울 하려는거, 그거 욕심이다 얘?"




하는 담임의 말에 욱해서 넣은 연고대에 모조리 붙어버리고 잠시동안 둘 중 어느 학교에 가야 하나 고민하는 행복한 순간도 있었으나, 정말 딱 그 순간이였다. 일년 내내 가정 형편으로 담임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한 탓에 보란듯이 넣은 학교들이였는데, 내가 이렇게 살고 있을 줄 알았으랴.




"그냥 담임 말 들을걸...인성은 개차반이여도 최소한의 선견지명은 있는 사람이였어..."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이런때 쓰는걸까. 물론 나는 안생겼지만




결국 오늘 하루 끝까지 계산을 하는 둥 마는 둥, 저녁을 먹는둥 마는 둥,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끝나버렸다. 내 삶의 좌우명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기 전엔 잊어버리고 내일 아침 고민하자' 였는데. 이건 뭐, 도저히 눈이 감기질 않는다. 결국 든 눈으로 밤을 지세우고 출석한 오전강의. 퀭한 눈으로 교수님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런 나와 가끔 눈이 마주치면 흠칫흠칫 놀라는 교수님이였다. 




"야, 김칠봉! 뭔데 오늘 썩은 동태눈깔이냐?"




교수님이 오늘은 여기까지- 라며 강의실을 나서는 순간 내 등짝을 강타하며 나타난 동기 승관이다.





"말걸지마라, 누나 심란하다"




"ㅋ지가 심란해봤자"




"벤츠 범퍼 망가트렸다"




"심란할만 하네"





하며 상당히 심각한 얼굴로 옆자리에 앉는 부승관이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야. 이 정도로 심각한 문제일거라고는 상상치도 못했지만 오늘 학식 메뉴가 쫄면과 함박 스테이크이니 만큼 나와 학식 정도는 먹으러 가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의구심이 드는 순간인걸?"





"혼자 쳐먹어"




하며 상대를 상당히 한대 치고싶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방을 챙겨 강의실을 나선다. 그리곤 너무도 당연스럽게 내 뒤를 따라오며 내가 살게 응? 하며 따라오는 승관에 결국 못이기는 척 한숨을 쉬며 식당으로 발을 옮긴다. 뒤에서 역쒸- 하며 따라오는 부승관을 정말 상당히 세게 치고싶었으나, 그래도 같이 밥먹을 (밥 사줄) 동기라고는 부승관 밖에 없던 탓에 이를 꽉 물고 식판을 든다. 




"얌마, 힘내. 언젠가는 다 갚겠지뭐. 설마 한평생 학자금만 갚겠냐?"




그래, 너네집은 좀 여유있는 편이라 평생 학자금 대출 갚으면서 살 리 없겠지만, 난 그럴 수도 있어...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해오는 승관에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려 애썼다. 넌 정말...학식 사주는거 아니였으면 정말...




"어? 야 그래도 친구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밥 사주고 말이야. 이런 친구가 또 어딨냐?"




"고오맙다"




하며 창가 자리에 가 앉는다. 그에 금방 따라와 앞자리에 마주보고 앉는 승관이다.




"어, 권순영 선배 오셨나부다"




하며 입을 떡 벌린 채 창문 밖 자동차를 응시하는 승관에 오~ 그래? 하며 무미건조한 답을 하자 삐쭉 입을 내밀었다가 





"와, 또 차 사셨나부네. 벤츠 간지 쩐다. 크으, 역시 벤츠남의 정석....근데 어째 범퍼가 나갔냐" 




하며 감탄하다가 다시 식판으로 고개를 돌리는 승관에 잠시 사고 회로가 바짝 굳었다가 밖으로 시선을 돌리자 보이는건 강의실 건물 앞에 차를 멈춰 세우고 뭐가 그리 즐거운지  밖의 여후배들과 하하호호 떠들고 있는 모습이다.




"...저 사람 우리학교야...?"




"엥, 너 권순영 선배 모르냐? 삼선 부사장 아들인데 우리 학교 왔다고 난리 났었잖아~ 외국 대학 안가고 우리나라 대학 다닌다고"




그 말을 듣고 있자니 점점 스스로의 안색이 어두워 지는게 온 몸으로 느껴진다. 삼선 부사장 아들이면 회장 손자인거네...? 하하, 하하하.




"아, 학기 초에 순영 선배랑 같은 강의 듣는다는거 알고 얼마나 설렜는데...무슨 후계자 수업인가 받는다고 학교 잘 안나오신다더라. 와 근데 나 저 선배 실물 영접 처음임...성격도 그렇게 좋다던데"




개소리...저게 성격 좋은거면 난 벌써 에덴의 동산에 가 있는다...아냐, 어제 그 사람이 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거잖아...? 라고 하기엔 상당히 인상적인 샛노란 탈색 머리에 범퍼가 찌그러진 빨간 벤츠가 모든게 현실이라는 걸 상기시켜준다. 아냐...그럴리 없어...이러지 마 세상아...




"아, 잠깐만, 우리랑 저 사람이랑 같은 강의를 들어...?"




"와, 넌 진짜 대학에 공부하러 다니니? 어쩜 아는게 없어...저 선배도 경영이잖아! 아, 맞다 우리 다음 강의 *말토 아니냐? 와, 우리 같이 수업 듣는 거야? 대박"


(*말하기와 토론)




"와. 쩐다. 진짜"




뇌에서 필터링 없이 나온 단어에 나 또한 놀라고 있을 때 즈음, 정말 강의실 건물로 걸어 들어가는 그 선배라는 분이다. 




"저기 범퍼 보여?"




하며 숟가락으로 아래에 세워진 차의 범퍼를 가리키자 고개를 끄덕이며




"어어, 완전 종잇장 접듯 찌그러졌네. 저 정도면 수리비 한 이삼백 나오겠는데? 어휴 어쩌다가 저렇ㄱ...?"





하고 말하다 무언가 뇌리를 스쳤는지 나와 범퍼를 번갈아 보는 승관이다.





"...너...마설....?"




하며 믿지 못하는 얼굴에 대고 고개를 끄덕이니 




"*됐네 너...?"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못하고 흘러 나와버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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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2
다음편빨리보고싶습니다 ㅠㅠㅠ신알신누르고갑니다!
6년 전
독자3
저런 정말 망했네요.... 신알신 누르고 가요!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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