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 아침에 일어나, 정국을 마주보기가 어색했다.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전정국과 싸우게 되면 자연스레 화해가 되던, 서로 자존심을 내세워 말을 하지 않더라도 어색하진 않았다. 흔하디 흔한 친구와의 싸움 정도로 치부되었었다. 이상하게도 이번은 아니였다. 정국이와 눈이라도 마주칠까,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