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 흔히 전정국과 나의 주말이라고 해봐야 특별한 건 없다. 시험기간이면 공부하고, 약속있으면 외출하고, 아니면 빈둥빈둥 티비 보면서 주말을 보내는거..? 오늘도 다를 바는 없다. 다만... 대화가 없을 뿐이다. 나는 나대로,민윤기오빠가 온 이후로부터 정국이 어색해지고 전정국은...그런 내가 어색한건지..워낙 눈치가 빠른 애니깐. 같은공간에서, 같은 프로를 보고, 같이 밥을 먹는데, 대화가 없다.대화가... 그렇게 벌써 토요일 저녁은 저물고 있었다. 겨울이라 그런지,해가 일찍 지는 탓도있다. 적막한 분위기 속에 내 벨소리가 울렸다. 민윤기오빠였다. 심장이 이내 또 쿵 내려 앉는 기분이 들었다. “...” 난 방안으로 들어와 전화를 받았다. “김탄소..?” 수화기 넘어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네” “지금 잠깐만 나올 수 있어?”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아직은 마음의 정리도 되지 않았고.. 또..이상하게 언젠가부터 정국이가 마음에 걸렸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래..” “잠깐 30분, 아니 한 10분만..” “알겠어요. **공원에서 봐요.” 후회할꺼다. 근데 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다. 정국이한테는... 말하지 말자. “나 잠깐만 나갔다 올게” 여전히 티비를 보고있는 정국이에 말을 건넸다. 오늘 처음으로 한 말이다. “어디..?” “....” “..요 앞에. 친구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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