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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방지용 사진입니다.) 

 

[크라임봉/사건번호] A necessary evil | 인스티즈 

 

(미리보기 방지용 사진입니다.) 


 


 


 


 


 


 


 


 

 

A necessary evil. (필요악) 


 


 


 


 


 


 


 


 


 


 


 

민규야, 우리가 과연 이 세계에서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까?“ 


 


 


 


 


 

씁쓸함이 섞인 지수의 물음에 애써 밝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어 보였다.  


 


 


 

우린 항상 최고야, . 

이 말 한마디를 꺼내기가 너무 힘이 들고 지쳤다. 대한민국 땅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은 너무 고되고 힘든 일이었다 

흔한 조폭들처럼 힘자랑을 하고 다니며 가볍게 행동을 할 수도 없었다 

B는 사회적 입지가 탄탄한 그룹이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기업인척 엔터계열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의 계열사를 가지고있으며  

심지어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을 위한 자선사업까지 벌이는 보기엔 참 좋아보이는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B가 이렇게 되기까진 선대의 어머니의 노력이 컸다 

원래 자리를 잡았던 V를 치기까지 독한 모습을 보이던 어머니는 어리던 우리에게 총쓰는법, 칼쓰는 법, 나이에 맞지않게 강해지는 법까지 많은 것을 가르쳤지만 

우리에게 항상 한 아이에 대해 말했다 


 

정말 사랑하는 아이가 있었다고 


 

우리와 나이가 비슷한 아이를 참으로 사랑했고 자신이 진정 어머니였기에 B의 어머니가 될수 있었다며 어린 아이들을 앉혀놓고 말했었다 

우리는 아이에 대해 듣는 시간을 좋아했었다 

우리가 그 안에서 평안할수 있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선대에는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어머니는 우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옥에서 살아돌아오겠다고 맹세했지만,  

돌아온것은 어머니가 항상 품에 지니던 작은 반지 하나였다. 


 


 

우리는 그때 모두 생사를 오가는 일을 하고있었고 

선대의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그 방에 다시 돌아온 아이는 단 여섯이었다 

다섯의 아이는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었고 단 한 아이만이 어머니의 죽음에 의연하게 우리를 달랬다 

그때 내 나이가 열 일곱이었다 


 

울지 않았던 한 아이는 어머니가 되었고  

선대의 어머니의 죽음을 틈타 B를 치려는 모든 세력에게 B는 죽지 않았으며 새로운 어머니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우리 앞에 나타난 다른 세력이 있다고 해도 괜찮았다 

내가 형에게 해줄수 있는 말은 우린 최고라는 말이 아니었다. 


 


 


 


 

난 어머니를 믿어. “ 


 


 


 


 

내 말에 지수형 또한 웃으며 손에 들린 종이를 구깃하게 쥐어보였다. 


 


 


 


 

나도, 나도 믿어.“ 


 


 


 


 

우리는 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컸고, 손에 들린 종이따윈 더 이상 두렵지 않아졌다 

우리의 믿음이 져버리지 않았음을 느꼈을 때 우린 당당하게 어머니에게 갈 수 있었다 


 


 

지옥을 향하는 메시지를 든 채로. 


 


 


 


 


 


 


 

-지금부터는 시점이 바뀝니다.- 


 


 


 


 


 


 


 

그러니까 이게 승관이 방에서 나왔다고?“ 


 


 


 


 

.엄마.한솔이가 승관이 방에서 다급하게 뛰쳐나가서 보니까 이런게 있더라고 


 


 


 


 

..넌 꼭 호칭을.. 아니다 됐다 그게 문제가 아니네.“ 


 


 


 


 


 

손에 들린 구겨진 종이에는 초대장이라고 적혀있었다.  


 


 


 


 


 

우리는 당신들의 생각보다 강해. 

이 작은 땅에 태양이 두 개라면 지는 쪽이 여기일거야. 

그러니 당신의 종교를 되찾고 싶으면 찾아봐. 

너희들의 어머니처럼. 


 


 


 


 


 

직감적으로 느꼈다 

이 일을 벌인 사람이 어머니와 관련이 있을것이란 것을 

또한 그게 어머니의 죽음과 같다면 어머니의 길이라면, 


 


 


 


 

 

[크라임봉/사건번호] A necessary evil | 인스티즈 

 


 

기꺼이 받아드려야지.“ 


 


 


 


 


 


 


 

가자, 어머니를 찾으러. 


 


 


 


 


 


 


 


 


 


 


 


 


 

-- 


 


 

이렇게 B의 어머니 또한 밝혀졌네요. B의 어머니는 윤정한 이었습니다 : ) 

정한이의 코드네임 뜻과 참 어울리죠? 근거. 모든 생명의 뿌리는 어머니니까요. 

정말 끝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건번호 열 세번째 사건을 기대해주세요! 


 

+ 이거 왜 자꾸 초록글 올라가나요...? 이해 할 수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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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 뜨자마자 선생님 사랑해요 << 외치면서 들어왔습니다 ㅏ아아아악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알라부 쏘 마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ㅇ엉엉엉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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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무튼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노트북은 예쁜 하트가 없어서 아쉽지만 사랑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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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따흐흐흑ㄱ 진짜 아직까지 안자고 있는 나 너무 칭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광광광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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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선생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제가 정말 사랑하고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올라온 사건번호들 복습 쭉 하고 마지막화 뭐지 신들의전쟁 이였나ㅠㅠㅠ 기다릴게요ㅠㅠㅠㅠ 당신의 종교는 부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마이부...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니라는 칭호? 이름도 너무 좋고...윤님이랑 찰떡이에요ㅠㅠㅠㅠㅠㅠ아아 이제 진짜 마지막이네요ㅠㅠㅠ 너무 설레고 떨리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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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에피소드 조각들 하나씩 읽을수록 진짜 신들의 전쟁이 얼마나 대박이고 재밌을까 점점 더 기대 된답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설레고 떨려요!!!!! 사건번호 정리해놓은거 계속 읽으면서 기다릴거예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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