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누구를 죽여먹기 딱 좋다.
이 의미를 목적으로 탄생한 것일까 의심될만큼 말이다.대놓고 면전에서 욕 하는 것 보다,읽으면서 얘 나에 대해서 썼구나,하고 깨닫는 쪽이 훨씬 기분 드럽다는 얘기다.그 왜 '그남자 작곡 그여자 작사'라는 영화에도 한 개자식이 여주인공인 소피에 대해 쓰레기를 휘갈겨놓아서 소피가 무척 상처받지 않았던가.가엾은 소피....안 본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리 스포한다.그 개자식 영화 망한다.결론은,나는 지금 누군가를 겨냥하고 글을 쓸 예정이다.그 애가 이 글을 볼지 안 볼지는 나도 모른다.아마 후자가 아닐까 생각한다.본다고 해도 자기 이야기인지 모를 수도 있다.그냥 아예 글을 못 읽는다.그 애는.그래도 나는 내 개인적인 분노를 그 애에게 폭력적으로 행사하기보다는 글로 그 애를 죽이기로 결심했다.아,이 얼마나 고상한 살인인가.
결국 아이의 착한 심성에 감동먹은 미친놈은 알아서 꺼져줬다.
이제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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