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인생의 동반자인 나에게

살아온 날은 적지만 돌아볼것은 많네 

나는 아무래도 너무 바라고 살았던것 같아 

바랄게 많아지면 욕심도 많아지게되지 

그 욕심이 순간 나를 다루지못하고 일을 만들었던것 같아 

그로인해 상처를 받았던 너희들한테 미안해 

내가 내 생각만하고 내 말로 인해 힘들었던 애들도 미안해 

나만 잘난줄 알고 너의 이미지를 깍아내린것도 미안해 

나를 믿어주었던 너에게 상처를 준것도 미안해 

힘들면 뭔가 내가 왔던 길을 되돌아보게 된것같아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일이 다 그리워지더라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이럴걸 그랬네. 난 왜 이러지 않았을까 

근데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서 했던일을 되돌리면 삶은 너무 완벽해지지않을까 

그럼 아마 넌 너가 잘못한걸 금방 잊게될거야 

그리고 얼마안가서 또 같은 잘못을 저지르겠지 그럼 또 과거로 돌리게될거야 

물론 넌 슬프지않겠지 

인간관계는 참 힘든것같아 

계속 쌓아오다가 툭 건들면 우수수 넘어지는게 마치 도미노같아 

그 쓰러진 도미노를 다시 세우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거야 

그리고 흐트러진것도 정리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리겠지 

하지만 언젠가는 되돌아올거야 나쁜 생각은 하지말자 

 

2014.02.03/오후 11:43/ 개학을 앞둔 너와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