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55847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어바웃 타임 CAST.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박지훈 / 21)


-형이 일단 교복 입고 오래서 왔는데 이제 어째요?
-어쩌긴 임마, 이러고 만나러 가야지.


-오늘 21,그러니까 이름누나 기억 다시 갱신되는 날인데 교복을 입어요
  내가 누군지도 모를텐데?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김재환/22)

-민현아, 네 친구들이야?
-응, 인사해.

인사하라는 민현이의 말에, 떡볶이를 외치던 아이가
자신보다 키가 작은 나에게 시선을 맞추고 물어왔다.


-너 기타 좋아해?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황민현/22)

조용한 방안, 그리고 고요한 공기.
가만히 앉아있던 민현이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성이름, 그거 기억나? 우리 전에 먹었던 떡볶이하고 오징어 튀김
-… … 그럼.

가만히 말을 듣고 있던 민현이가 생각에 잠기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
항상 당당하고 씩씩하고 흔들리지 않는 민현이였다.

지금 민현이는,

-그럼 제발더 이상은 아프지 마, 이름아..

무너지고 있다.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옹성우/22)

성우가 조용히 다가와서 내 옆에 앉고, 가만히 눈만 굴리다 내게 물어왔다.

-성이름. 너 정말 그 때 기억나는거 하나도 없어?
-성우야

내가 우무쭈물 하자 답답한지 성우는 격하게 머리칼을 헤집더니,
깊게 한숨을 쉬고는 처음 보는 눈을 하고, 처음 듣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발, 제발 기억 좀 해봐  이름아그 새끼 때문에 너 이렇게 된거야.
 억울하지도 않아?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하성운/24)

세상이 나를 버린 느낌이다,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서 미친 사람처럼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 따스한 온기가 나를 감쌌다.


-이름아.
- … …

그는 조용히 나를 토닥여주더니, 따듯한 그의 품으로 나를 끌어 당겼다.

-너는 소중해 이름아. 이 세상에 너 혼자 남겨진 기분 이겠지만 아니야.
 네 곁엔 민현이도 있고, 지훈이도 있고, 성우도 있고, 재환이도 있고

그리고는 눈물 젖은 나의 눈과 그의 눈을 맞추더니 살며시 기분좋은 웃음을 짓는다.

- 나도 있잖아.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 인스티즈


(성이름/22)

뭐가 이상한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이상했다,

민현이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알 수 없는 눈빛을 하고..


-민현아, 왜 그래?
-? , 아니야

민현이 한테 집중하다 보니, 뒤에 있는 아이들을 눈치 채지 못했다.
누구지? 처음보는 아이들 이었지만 낯설지가 않았다.

-민현아, 저 뒤 아이들은 네 친구들이야?




-



어떤 기억이라도 좋으니 제발 1, 아니 두달만이라도 내게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다.


내 기억은 한달이면 날아가 버린다.


아무리 잡으려고 손을 뻗어봐도, 전혀 닿지 않는다.


아마 내 기억의 유통기한이 한달밖에 안된다는 사실도
 


다음 달이면 내 머리속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다.


22살인 지금의 나는, 3년 전인 나의 19살에 머물러 있다.



-




Copyright ⓒ 비와 글피 2012-2016. All Rights Reserved.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워너원/황민현/하성운/옹성우/김재환/박지훈/강다니엘] 어바웃 타임 CAST  14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헐헐헐헐 신알신 하고 가요,, 분위기 짱이네요ㅜ ㅜ ㅜ ㅜ
8년 전
대표 사진
비와 글피
감사합니다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신알신하구가용
8년 전
대표 사진
비와 글피
감사합니다!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쩔어요,,,,신알신하구가여
8년 전
대표 사진
비와 글피
감사합니다 。゚(゚´Д`゚)゚。?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완전 재밌을 것 같아요ㅠㅠㅠㅠ신알신하구 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와 글피
감사합니다 (((o(*゚▽゚*)o)))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작가님!! 다음편이 기대가 됩니다 신알신 신청하고 가요!!암호닉은 1편으로 오시면 신청해도 될까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와 글피
암호닉 글 따로 올리겠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 대박 소재 완전 신선해요 ㅜㅜㅜㅜ! 신알신 하고 갑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비와 글피
감사합니다 。゚(゚´Д`゚)゚。?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재미있을거 가타영ㅠㅠㅠ신알신 하구 갑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우와 신선해요 대작느낌 폴폴'-'@@@ 신알신하구가료 자꺄님!@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