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배경 어째하는거니?이거 맞니?
독방에서 조금 써서 중간에 조금씩 수정
"경수야 선생님이 교무실로 빨리오라는데?"
매달 15일에서 16일쯤 교무실에 간다.
내가 교무실에 가는 이유는 나도알고 모두가 알고 전교생이 아는데
변백현 너만 모른다
"경수야 왜 불렀는지 알꺼야 그...급식비가 또.."
독
"죄송해요 선생님 어머니가 깜빡 하셨나봐요.말씀드릴께요"
선생님의 대답은 듣지 않은채 그저 고개만 끄덕숙여 인사만하고 나왔다.
대답은 들으나 마나 공부열심히해라 겠지
문을 열고 나오자 코너끝쪽에 키작은 아이가 뛰어가고있었다.
백현이 닮았네
내 옆자리에 앉아 가만히 발장난을 치며 앉아있는 너의 모습에 그저 웃었다.
"경수야 왜 교무실 갔다왔어?"
너의 말에 수학책을 꺼내던 손을 잠시 멈칫하고 어떻게 말을 돌릴까 생각하다가 늘 해왔던대로 말을 돌리기시작했다.
"백현아 수학숙제 해왔어?"
"수학숙제 아..음...글쎄"
너의 머리를 콩 쥐어 박고 손에 수학노트를 쥐어주자 웃으며 너는 두손으로 받았다.
"에이 경수야 매일 이렇게 해올 필요는 없는데"
"너 맨날 내가 해올줄알고 안해오는거지?"
"아니야!!"
넌 평생 몰랐으면 좋겠다.아무것도 모른채 내옆에 있어줘 백현아
"사장님 저 가불안될까요?'
"왜?너 저번달에도 해갔잖아"
"급한일이 생겨서요"
"나도 돈이없다."
엄마에게는 말하고 싶지않다.얼마전에산 하복 교복값에 집안살림이 빠듯한 형편에 무슨
다음날 무거운몸을 이끌고 머릿속엔 선생님에게 어떻게 날짜를 더미룰까 생각하며 교무실로 들어가자 뜻밖의 소리를 들었다.
"이미 급식비 냈는데 경수야?"
의아했지만 그냥 고개를 숙이고 교무실에서 나오자 문앞에서 귀를 대고 있던 백현이가 보였다.
"변백현 여기서 뭐ㅎ..."
"경수야 마치고 우리 떡볶이 먹으로 갈까?"
복도 창문에선 가을바람이 솔솔들어와 너와나의 머리카락을 간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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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