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카찬
4-1) 똥고자 판타지물로 엘프 카이 x 숲의요정 열매 말이 카찬이지 사실 찬총에다 카찬 껹은거 (시작부터 손발이 닳아 없어질것같아..!)
열매는 말했다시피 숲의 요정임. 그래서 온갖 숲에 사는 친구들하곤 다 친한데 어느날 숲에 사는 숫사슴 루한이 없어진거임. 동물들이 다같이 몰려와서 오열해가며 루한좀찾는데 도와달라고 부탁하는걸 서로 상부상조하는판에 얻어먹을거 다얻어먹어놓고 어허 이거 왜이러시나 고깟 과일 몇 개로 내가 매수될줄알았어? 뭘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셔 억울하면 과일을 좀 아꼈어야지 도토리도 하나도 없더만? 이러는건 영 아니고 본인 성격에도 그러기엔 차마 못하겠어서 알겠다고 대답하고 여기저기 루한을 찾아나섬. 여기서 문제는 열매는 죠나잌 길치임. 여기저기 쏘다니다 결국엔 본인이 살던 구역을 벗어남. 역시 호구열매! 대단하다!
어.. 여기가 내가 살던데가 아닌데? 이런걸 자각을 하면 돌아가는게 맞는데 루한을 찾겠다는 집념에 알록달록한 본인이 살던 숲이 아니라 무슨 하늘하늘돋는 은색숲인걸 나중에서야 암. 아 여기가 어딜까 하고 혼자 멘붕온 열매가 아 망했다 하고 호수하나 보이는거에 가서 주저앉다가 목말라서 물 뜨려고 손 뻗으니까 갑자기 말굽소리 들리면서 누가 멈춰랏! 하고 당당하게 외침. 뭐지싶어 뒤를 도니까 엑솤오형제 (사실 말이 그렇지 다 남남)가 하나같이 백마를 타고 새하얀 옷에다가 다 똑같이 하늘색 완장같은거 바리바리달고 근데 그게 또 죠나잌 멋있고 백마도 하얀애들한테 하늘하늘한 장식해놓으니까 장난아니게 포스짱인거임. 근데 중간에 있던 무슨 새까만 애가 (어울리지도 않게 까만 주제에 하얀 옷으로 도배해놓고) 화살 들고있던거 그대로 열매 이마에 화살촉 닿게끔 겨누고 나는 카이다. 너는 누구길래 우리들의 숲에 함부로 침입하는 거지? 하면서 칼날보다 차갑게 자기소개+호구조사를 시작함. 호구열매에게 호구조사라니 멋져
그래서 열매 멀뚱멀뚱 ?_? 예? 하고 있는데 누구냐고 물었다. 하고 다시한번 쟈갑게 얘기하길래 오히려 당황해서 누구신데.. 이러면서 백마탄 싸가지 오형제들을 둘러봄. 하나같이 굳은 표정에 잘생겼다;; 잿우업게; 근데 뭔가 하나같이 귀모양이 이상함 아 물론 자기도 귀가 전형적인 요정귀이긴 한데 귀가 날카롭게 옆으로 뻗어있는거보고 충;격; 가위가져다 잘라놓은마냥 삼각형모양에 식겁한 열매가 순간 엘프들 외형이 떠올라서 아 너네 엘프야?!
하자마자 어디서 말을 잘라먹냐며 현이라는 작자가 갑자기 시퍼렇게 날선 검 하나 빼들어서 좀 먼거린데도 오죽 길었으면 열매 이마에 화살촉 바로 옆에 닿음 순간적으로 놀란 열매가 갑자기 눈에 눈물고여서 고개숙이고 울면서 씨바..! 내가 여기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왔냐고!! 나도 루한이 찾으려다가 모르고 온건데 왜 나한테 이러는데ㅠㅠㅠ 하며 울분을 터뜨림. 그러자마자 현카이 둘다당황해서 살짝 화살이랑 검 뒤로 뺌. 열매 우니까 현이가 어쩔줄몰라하다가 백마 위에서 내려오더니 예상외로 굉장히 작지만 길다란 기럭지로 저벅저벅 걸어와서 열매 고개 손가락으로 집어서 세움. 순간 하러택;;
현이가 열매 얼굴 직빵으로 보자마자 ;헐;; 열매 눈에 눈물 그렁그렁하게 맺혀서 눈시울하고 콧망울 빨개진거보고 얼굴 빨개지더니 다시 틱틱댐. 저기 있는 물은 외부인이 마시면 안 돼.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자마자 열매가 그럼 나 걱정해준거야.. 요? 하면서 아까전에 반말했다고 칼맞을뻔한거 용케 기억하고 존댓말 하니까 귀엽다는 생각하다가 아냐 안돼 나는 차도남이야;; 하며 다시 아니, 우리 숲 한 복판에서 누가 죽어있으면 처리는 누가 하고, 남들이 알게 되면 우릴 뭘로 보겠어. 하면서 애꿎은 풀만 툭툭 참. 그러더니 열매 흘끗 보고 나서 다시 말 위로 올라탐.
다시 조무래기들 다 짜지고 짱인 카이님께서 외부인이긴 해도 딱히 수상한 것 같진 않으니까, 일단 좀 데려갈까? 그래도 되지 수호형? 하는데 갑자기 차갑던 어느분이 밝게 웃으면서 당연하지 *^^*! 손님은 언제나 환영이야~^^ 그러더니 카이가 디오형은? 하니까 아까부터 유달리 차가워보이고 유달리 어깨도 좁아보이던 귀요미가 갑자기 예상외로 낮은 목소리로 난 싫어. 저런 새끼들 미끼로 던져놓고 방심시키는 거일수도 있잖아. 하면서 정색하자마자 여긴 분명히 엘프들 모여사는덴데 겨울왕국분위기가 나서 소오름
갑자기 넌 어디에서 왔지? 하고 추궁하는 디오라는 싸가지1에 열매는 니가 알아서 뭐하게. 하고 답하고는 싶은데 이번에도 반말해가면서 부정적인 악센트 썼다고 칼맞아 죽을것같아서 요정..요정이요.. 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니까 디오는 미간 한번 찌푸리더니 열매 째려봄.
수호라는 인자한 닝겐 아니 엘프가 말을 돌리면서 얘들아 가자. 그리고 저 애는 디오가 책임지고 데려와. 하고 무책임하게 나머지 셋 데리고 슬슬 가기 시작함. 열매는 멍하니 앉아있고 지 동료란 것들은 자기더러 책임지라고 하고 엿먹여놓고 점점 사라져만가고 해서 초조+짜증한 디오가 네명 째려보다가 열매 터뜨릴듯이 째려보다가 어디서 이딴 새끼가 굴러들어와서. 하고 혼잣말을 대놓고 크게 하더니 야, 올라타. 하고 초절정 시크하게 말함. 열매가 ..예? 하니까 답답하다는 티내면서 앞머리 쓸어넘기더니 이 위에 올라타라고, 안 떨어져. 하면서 짜증내니까 그제서야 디오가 무서운 새끼구나 하고 실감하게 된 열매가 올라탐. 다소 밋밋한 자세에 빡친 디오가 아니 씨발, 어깨를 붙잡던가 하라고!! 하고 소리지르니까 깜짝 놀라서 아니 근데.. 말한테는 어깨가 없어요.. 하니까 완전히 미치기 일보직전인 디오가 씨발, 당연히 말은! 말은 잡을만한 어깨가 없지! 내 어깨, 내 어깨를 잡으라고!! 하면서 얼굴까지 빨개져서 소리 버럭 지름. 사실 너도 잡을만한 어깨는 안희야
열매가 쫄아서 경수 어깨 부여잡자마자 경수가 바로 출발함. 아, 존나 느리네. 그러니까 그냥 다니는건데. 내 발 편하겠다고 존나 답답하게 사네. 혼자서 어둠의 중2병마냥 꿍시렁대는 디오가 존나 무서운 열매는 자세각도 유지한채로 오형제들 성 입★성.
그렇게 열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거실까..! 나도 모룸!
| 내가 불마크가 안달린 글을 쓰다니+암호닉 |
신기한데? 분량거지.. 오늘 저녁에 다시 뵙죠 원래대로라면 12시 직전에라도 올렸어야하는건데 하도 글이 오래걸려서.. 이딴거 쓰는데 얼마나 오래걸리냐면 두시간이걸리대요 하.. 그래서 그냥 5포인트로가죠 이런글은 십포인트도 아까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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