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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카디세준루민/개그물] 놈놈놈03 | 인스티즈


오늘도 즐감 뿌잉뿌잉♡









여러분, 이 세상엔 미친놈이 참 많습니다. 산수를 못하는 볍신이나 알바시간에 야동을 보는 조루. 그리고 동남아 날씨가 그리워 한겨울날씨에 초코퍼지를 빠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까지...! 아 동남아사람 주제에 한국말을 잘하는 옵션까지! 더운데서 왔으면 사와디캅이나 씨부리란말이야십팔!

"...지금 저보고 쪼꼬만놈이라고 했어요?"
"아니 쪼꼬만게."

와 이 미친 동남아가

"쪼꼬만개"

아하! 그 게가 아니라 그 개구만 게같은개에 쪼꼬만개가 낚였구만!!! 와우!
경수는 정수리 끝까지 올라오는 분노를 삭히며 꾹꾹 뭉개지는 발음으로 다시 종인에게 말을 걸었다.

"그�습느드 등늠으 블븝츠르즈"
"고자씹새다 당신은 부부조루죠?"
"미친놈..."

정말 살다살다 이런 놈은 처음봤네. 그나저나 도를 믿으시는 도준면씨는 언제쯤 다시 오시는거지. 이상하게 저도 도를 믿는것만 같은 이상한 기분으로 경수가 생각했다. 그래 나도 성을 다시 파야겠어. 사공경수? 황보경수? 변경수는 어떨까???

"여기?"
"뭐가요."
"도병신 대신 알바뛰러 왔다고했잖아. 여기서 일하는거 맞냐고."

역시 난 성을 바꿔야돼. 변씨가 좋겠군.
아 암튼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 다 꺼져. 어떻게하면 정신이상자들이 내 곁에 이렇게 잘꼬이는거지?! 나한테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건가?!?! 와후!!!
자신이 남자들에게 둘러 쌓여있는 상상을 하던 경수는 자신을 부르는 종인의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야."
"네?"
"아이스크림 좀."
"죄송한데 드실려면 돈내고 계산해서 드셔야 되거든요?"
"내 알바 아니네."

그리고는 아이스크림 판매대로 가 초코퍼지 하나를 가져온다. 경수는 속으로 허심탄회한 웃음을 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ㄱ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미쳤어!!!!!!


*



'오늘 과방으로 와 두시까지. '
"아 네."
'근데 너 요즘 얼음왕자로 유명하던데? 학생회 사이에서.'
"...네?!"

찬열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사실 자신이 좀 인기가 있긴 했다만-하지만 만나는 여자마다 족족 찬열의 병신미에 놀라움을 표하며 점점 멀어져 가네요 점점 사라져 가네요-그래도 내가 얼음이라니? 내가 얼마나 젠틀하게 여자들을 대해줬는데

'너 등록금 얼음으로 냈다며 신라시대 얼음왕자 박씨? 옛날엔 얼음이 귀해서 등록금을 얼음으로 냈다는데?'

껄껄껄껄. 찬열은 자신이 시내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추석때나 뵐수있는 작은외할아버지로 빙의해 허심탄회한 웃음소리를 냈다. 물론 지나가는 여자들은 얼굴을 붉히며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게...사정이 있어요 형."
'이사님이 10학번 박찬열이란 애가 패기가 넘친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셨대. 이런 학생들이 늘어나야 팰애들이 많아진다고.'
"아니 제 친구가..."
'암튼 넌 얼음왕자야.'
"아 진짜..형..."
'난...얼음왕자...아무에게나 마음을 주지않는 그런 차도남이지...별별'
"아나 어떤 미친놈이 지폐를 얼렸다니까요!!!!!"

시내에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모여졌다. 뭐지 저 병신은? 라고 저에게 묻는듯한 눈빛에 찬열은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도날드덕처럼 소리만 꽥꽥 질러댔다.

"돈이 얼려져있었어요!!! 제가 얼린게아니라!!!! 아니 사정이 좀 있어서.. 아니 제 돈이 아니라니까요"

툭. 소리를 지른 찬열덕에 이상한 침묵이 흐르던 거리에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덕분에 시선이 돌려진 시민들이 바라본 곳에는... 길에 떨어진 개사료와 개처럼생긴 사람...한 ㅁㄹ..가 아니라 명.

"아니 사정이 있어서 말은 못드리는데 받을때부터 얼어져 있었...형!!"
"...저기요"

뭐지 이 사람은?

"네?"
"이 절도범아!!!!! 양심은 쥐뿔만큼도 없는놈!!!!!"

쪼끄마한 백현이 찬열어게 훌쩍 올라타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어깨에서 느껴지는 무게감과 제 뺨을 내려치는 매서운 손놀림에 찬열은 정신이 아늑해지는걸 느꼈다.

"니가 그 빌어먹을 놈이구나!!!" 
"이거 좀 놓고..! 악!!!"

결국 백현에게 신명나게 맞던 찬열은 정신을 잃었다.



*



불안하다 불안해. 경수는 몇 시간째 편의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제 옆에서 드래곤 플라이트를 갈기고 있는 저 '초코퍼지 동남아 미친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경수는 교대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종인을 지켜보고 있었다.

몇 시간전, 결국 경수가 초코퍼지를 계산하고 집으로 가기위해 나섰을때, 편의점 바로 옆의 중학교―심지어 여중―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우루루 편의점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물론 경수는 집에가서 편안히 청담동 앨리스 재방송―문근영이 예뻐서 보는건 비밀―을 보려고 했으나,그 때 마침 계산을 하는 종인의 목소리를 듣고 '이대로 편의점을 떠나면 지브이가 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번뜩 들어 다시 편의점으로 발을 돌렸다.


'오빠오빠, 이거 얼마예요?'
'……'
'오빠?'
'……'
'아, 이거 얼마냐고요!'
'드래곤 하는거 안보여? 조용히 안해!!!'
'……이…미친놈!'


이러는가 하면
잘생긴 외모에 훅 가버린 몇몇 여학생들은


'오빠! 이 빵 오빠 드세요!!'
'…얘야.'
'네?'
'소보루 빵을 주는 목적에는 두 가지가 있지. 이 빵을 먹고 든든히 배를 채우라는 사랑의 빵, 그리고 이거나 먹고 목 막혀서 죽어버리라는 죽음의 빵. 너는 어느쪽이니?'
'당연히 사랑의 ㅃ…'
'그럼 우유사와.'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어!'

이러기도 했다. 사실 경수는 종인에 대해 마음에 안드는 점이 하나 더 있었다. 그건 바로…

"…제 폰 좀 주면 안될까요?"
"드래곤 하기엔 니 폰이 딱이야."
"…"

저기, 당신은 갤쓰리 쓰시잖아요. 내 폰은 갤럭시s2... 아...님은 갔습니다. 평범한 알바님은 가셨습니다...
결국 아무 앱도 깔리지 않은(거기다가 데이터 켜면 죽여버린다고 협박까지 받았다)종인의 갤쓰리는 경수 차지였다. 편의점엔 와이파이도 안 터지고, 저 동남아는 자기 폰으로 쓰리지 켜서 드래곤 하고 있고...


"저기 오빠!"
"…"
"오빠?"
"…왜."
"오빠 완전 잘생겼는데 번호 좀 주시면 안되요?"
"010-xxxx-oooo"
"우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만만한 남잔데? 일시정지 시켜놓은 드래곤을 다시 실행시키는 종인을 보며 경수가 생각했다.



*



얼마 뒤.


[옵바~저아까번호받은미숙이예염^^]


미숙이? 미숙이가 누구야?


[왜답장이업써여ㅜㅜ저까먹은거...?]


...?!


[오빠진짜실망ㅠㅠ완전미워]


결국 백현은 미숙이의 발신번호를 스팸처리 해버렸다.












[EXO/찬백카디세준루민/개그물] 놈놈놈03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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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박찬열이 자기 무덤을 팠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을 얼려놓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는 수녀예요 암호닉!
11년 전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주행하고왓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그물은사랑입니다S2작가님하트뿅ㅋㅋㅋㅋ거절은거절이에요 아제 암호닠은 비글로할께요
11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완전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돈을 얼려놓을 생각을.. 참 머리가 좋은듯 제돈도 얼려놓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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