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엑소의 맏형인 너징 썰03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O/남징] 엑소의 맏형인 너징 썰03 | 인스티즈

엑소의 맏형인 너징 썰(부제: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너징이 그렇게 차갑게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자 나머지 맴버들은 어버버 상태가 되었어.

평소에 너징과 유독 친해지고 싶어 하던 종대의 아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변백현 하지말자고 했잖아아아를 시작으로 생각하지 못한 너징의 반응에 당황한 맴버들은 어느 샌가 너징이 화난 걸 서로의 탓으로 돌리기 시작해.

한편 쟈갑게 방으로 들어간 너징은 되게 복잡한 심정이야.

물론 숙소에 처음 들어왔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는 세훈이에게 놀라기도 했었는데, 그런 자신을 보고 웃으면서 ‘몰래카메라에요~’하는 맴버들에게 많이 화가 났었거든.

그 짧은 순간에 뭐지 얘네가 지금 내가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날 놀리려 든 건가. 부터 시작해서 왜 하필 그런 주제로 몰래카메라를 해서 사람을 이렇게 놀라고 지치게 하나. 까지 별의별생각이 들었던 너징이야.

순간 화가 나서 무작정 방으로 들어오긴 했는데 또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별로 챙긴적도 없는 생일을 맴버들이 신경 써 준건데 너무했나 싶은거임..

그 열두 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 하자고 했을 맴버가 얼마나 당황했을까 생각하니까 이젠 미안해지기 시작하는 너징이야.

근데 또 너징의 소심한 성격이 문제가 된 거야ㅋㅋㅋ 미안하긴 한데 정작 나가서 뭘 어떻게 말해야할지 생각하니까 그냥 눈앞이 캄캄..

여기서 말 잘 못하면 맴버들이랑 더 멀어질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왠지 너징을 너무 편하게 볼 것 같다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또 이상한 일로 심각해진 너징이야.

그런 너징을 모르는 맴버들은 남 탓으로 돌리는 걸 그만두고 또 열두 명끼리 매우 진지하게 어떤 방법을 써야 너징의 화를 풀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가족회의를 해ㅋㅋㅋ

우선 진실 된 사과를 보여주고 변명은 그 뒤에 하기로 결정한 맴버들은 너징의 방에 들어가서 사과 할 맴버를 선정하기 시작해.

안 그래도 말도 표정도 별로 없어서 무서운 형이 화난 표정으로 들어간 방의 방문은 맴버들에게 헬 게이트나 다름이 없어ㅋㅋㅋㅋ

제비뽑기나 가위바위보 같은 선택지가 여러 개 나왔지만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까 두려웠던 맴버들은 다수결로 의견을 낸 백현이, 신의연기를 보여준 찬열이랑 세훈이를 보내기로 해.

셋의 표정은 무슨 거사를 치루는 듯 진지하고 나머지 맴버들도 자기새끼를 보내는 어미마냥 안쓰럽다는 표정을 지음ㅋㅋㅋㅋ 자기들에겐 나름 진지한 큰일이겠지만 3자의 입장으로 보면 그냥 웃기기 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반응을 보여줘야 안 어색하게 끝날까 고민하던 너징은 갑자기 맴버 세 명이 들어오니까 놀라서 잠깐 멈칫했어.

그러나 그 셋이 보기엔 전혀 놀란 표정이 아니라 자신들을 보고 화나서 경직한 줄 알고 울상이 됐어ㅋㅋㅋㅋ

갑자기 이게 뭐지 싶은 너징이 “왜 들어왔어?”이러고 묻는데 물음표는 멋으로 달은 건지 그 물음에 높낮이가 없어서 마치 ‘너희 얼굴 보기도 싫은데 왜 들어왔어’로 들려서 맴버들은 아 망했다... 싶어져ㅋㅋㅋㅋㅋ

그 세명이 서로 멈칫멈칫 눈치만 보고 있는데 막내 세훈이가 어쨌든 마무리는 지어야겠다고 생각 한 건지 “형 죄송합니다. 저희는 그냥 형 생일 챙겨주고 싶어서.. 기분 상하셨다면 그건 축하해주는 게 아니죠. 죄송합니다..”라고 먼저 용감하게 말해.

그런 세훈이를 보고 나머지 둘도 사과를 하는데, 너징은 아니 이 상황은 대체 뭐지 싶음. 당연히 자기가 나가서 사과해야 하는 것 같은데, 축하를 해주고 오히려 사과를 하는 맴버들의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에 놀라서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어ㅋㅋㅋ

세 명은 사과를 했는데 형은 받아주지는 않고 자신들을 노려보는 것 같아서 멘붕상태가 올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정신 차린 너징이 “..괜찮아 다만 다시는 이런 식으로 놀래 키지는 말고.. 힘들텐데 연기하고 하느라 수고했어.”하니까 그제야 맴버들이 너징이랑 눈을 좀 맞추는데

너징이 말할까 말까 고민하는 표정을 잠시 짓더니 “그리고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웠어.”이러고 되게 밝게 웃는데 이형... 뜬금없는 데서 사람 핥어텍 하는 재주가 있어..

밝은 표정으로 나오는 세 명을 보고 궁금해 하는 나머지 맴버들을 두고 궁금하면 들어가 보던가라는 말을 남기고는 세 명은 세 명만 본 그 레어라는 웃음을 곱씹었고, 실제로 나중에 너징과 제일 빨리 친해진 맴버들은 그 세 명이 돼.

+엑독방

징들아 오늘 라디오 들었어?ㅋㅋㅋㅋㅋ

인간적으로 남징이랑 찬열이랑 백현이랑 세훈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니얔ㅋㅋㅋㅋ?

ㄴ그니까 변백현 나중에 제일먼저 친해졌다고 자랑하는데 진짜 귀여워서 죽는줄ㅋㅋ

ㄴㅁㅈㅁㅈㅋㅋㅋㅋㅋ 진짜 자랑스러워 보이더랔ㅋㅋㅋ

ㄴ그때 남징이 진짜 놀랐나보더라ㅋㅋㅋㅋㅋ

ㄴ남징이 웃는 거 보고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뎈ㅋㅋㅋㅋㅋ 그때도 남징이의 웃음은 빛을 발한거얔ㅋㅋㅋㅋㅋ

ㄴ나도 웃는 거보고 입덕ㅋㅋ

ㄴ넷 다 너무 워더스럽다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모두 내가 워더

ㄴ놉

ㄴ자는 게 어때

저녁이나 밤에 돌아온다고 했던 작가~~

하이이이이잇!!!!

하... 여러분 여기 제 멱살입니다. 차분히 잡으시고 막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ㅠ-ㅠ

그리고 여러분.. 왜이렇게 귀여우신거죸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정말 여러분을 워더하고 싶다ㅠㅠㅠㅠㅠ

막막 이입하시는거ㅠㅠㅠ 아 진짜 (내)독자님들 정말.. 여러분에게 남징이를 드리고 제가 여러분을 워더하면 되는건가요..?(음흉)

아 그리고 가시기전에 투표 꼭 해주세요!

포인트 회수하고 가세요 똥글 봐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소재신청은 사랑합니다

+신알신이나 댓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꼭 이런거 아니여도 봐주시는 분들 모두 사랑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