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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남징] 엑소의 맏형인 너징 썰07 | 인스티즈

 많이 늦게와서 너무 죄송해요ㅠㅠㅠㅠㅠ

 

 

 독자3님의 소재! 촬영차 놀이공원 가서 비글라인이 징어를 귀신의집으로 밀어넣은겈ㅋㅋㅋㅋㅋㅋㅋ

엑소의 맏형인 너징 썰

 

 

 

한여름도 아닌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 너징은 살면서 손에 꼽힐듯한 매우 큰 위기에 빠졌어.

 

 

촬영차 들린 놀이공원에서 정말 살면서 돈 내고 들어가지는 말자고 결심했던 귀신의집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거든ㅋㅋㅋ

 

 

비글라인 세 명이서 너징을 귀신의집에 밀어 넣으려고 하고 있는데, 그 몰이의 시작은 백현이였어.

 

 

개인적인 일로 쇼타임 귀신의집 촬영 때 잠시 빠졌던 너징이 놀이공원의 귀신의집을 보자 그때 되게 무서워했던 백현이가 생각이 나서 아무생각 없이

 

 

“..백현이 귀신의집 많이 무서워하지?”

 

 

하고 말한 순간 발끈한 백현이가

 

 

“징어형은 안무서워해요? 그러고 보니까 그때도 형 없었네.. 지금 들어가 보는 게 어때요”

 

 

하고 너징을 귀신의집으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뭘 하고 있나 눈치 보던 찬열이랑 종대가 재밌겠다 싶어서 구경 왔다가 장난기 발동했는지 백현이랑 같이 너징몰이를 시작 한 거야.

 

 

평소라면 백현이한테 미안해서라도 들어갔을 너징인데 안 들어가고 버티고 있는 건 사실 너징이 무서운 걸 정말 못 참아.

 

 

그래서 평소에도 맴버들이 무서운 영화라면서 거실에서 영화를 보면 질색을 하고 방에 들어가서는 절대 나오지를 않아.

 

 

비글라인들은 또 그걸 알고 있으니까 재밌는 거고.

 

 

근데 너징은 진짜 안에 들어가면 한발자국도 못 뗄 것 같거든.

 

 

눈치 보다가 조용히 도망가려고 하다 잡히고, 형은 나 놀렸으면서 안 들어가도 되냐는 백현이의 이야기에 눈치보고 하기를 몇 십분 결국 지친 너징은 그래 그거 얼마나 걸리겠냐 싶어서 제일 겁 없는 종대랑 같이 들어가기로 합의를 봐.

 

 

들어가기 전에 셋이서 비글라인들끼리 서로 뭔가 이야기 하던 게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든 한 번 한 말은 지키자 싶었던 너징은 종대를 앞세우고 귀신의집으로 들어가.

 

 

덜덜 떨면서 자기보다 작은 종대한테 반 매달리다시피 해서 한 절반쯤 갔을까 갑자기 종대가 소리를 악 지르는거야.

 

 

깜짝 놀란 너징이 종대를 놓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종대는 막 뛰더니 사라짐.. 또륵

 

 

뒤따라가서 잡으려고 했는데 놀란 탓인지 순간 다리가 움직이질 않아서 잡지를 못했던 너징은 잠시 공황상태에 빠졌어.

 

 

말 그대로 종대는 눈앞에서 사라졌고 아직 길은 한참 남았고 되돌아가기도 앞으로 가기도 정말 무서웠던 너징은 한참을 거기에 멈춰 있다가 더 무서워져서 나가자고 마음먹고 정말 걸음마 떼는 애마냥 정말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전진 했어ㅋㅋㅋㅋㅋ

 

 

입으로는 자기도 모르게 종대를 애타게 찾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저 멀리서 너징을 놀래 키려고 기다리고 있던 종대는 너징이 올 생각을 안 하니까 슬슬 너징이 걱정되기 시작했어.

 

 

많이 무서워하는 걸 알면서도 두고 온 게 많이 미안해지기도 하고 해서 다시 되돌아가서 너징을 찾아오기로 결정함.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느릿느릿 앞으로 가고 있던 너징은 갑자기 앞길에서 들리는 소리에 잔뜩 겁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갈수록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에 많이 불안해진 너징은 뭐가 나올까봐 앞에 있는 코너를 못 돌고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었어.

 

 

딱 큰마음 먹고 코너를 돈 순간에 너징을 찾으러 왔던 종대랑 마주치면서 귀신인 줄 알고 놀랐던 너징은 자기도 모르게

 

 

“오메!!! 종대야!!!!”

 

 

하고 소리를 질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는 종대 나름대로 놀랐어 평소에 큰소리도 잘 안내는 형이 소리를 지르는데 그것도 너징에게서 한 번도 못 들어본 사투리 때문에ㅋㅋㅋㅋㅋㅋ

 

 

놀란 걸 진정 못해서 정말 툭 치면 울 것 같은 너징을 보고 뭔가 웃긴데 웃을 수 없었던 종대는 터질 것 같은 웃음을 꾹꾹 참으면서 너징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다른 맴버들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너징의 경고 비슷한 것과 다르게 나중에 라디오에 나가서 너징의 사투리일화를 밝히는 바람에 또 너징의 눈총을 받게 되었어.

 

 

 

 

+엑독방

 

남징이 서울에서 태어난거 아니였어?

 

오늘 라디오 들으면서 웃다가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ㄴ오메 종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나도 처음알았어

ㄴ자기도 모르게 나갔낰ㅋㅋㅋㅋㅋㅋ? 밝힌적도 없고 항상 너무 자연스러워서 몰랐어

 

 

 

 

 

독자3님의 소재! 저 남징과 엑소의 벚.꽃.놀.이를 보고싶습니다만? 쿸..☆★

엑소의 맏형인 너징 썰

 

 

 

 

때는 작년 4월, 조용히 가족회의 하던 엑소의 숙소에서는 말 그대로 난리가 났어.

 

 

평소에도 회의할 때 그냥 조용히 지켜보다가 딱 나서야 할 순간에만 이야기를 하던 너징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놀러가자는 의견을 냈거든.

 

 

이미 비글라인들은 ‘형 외로워요?’ ‘형 봄 타요?’하고 너징을 막 놀리 시작 했어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척했지만 너징도 반응이 이러니까 좀 부끄러운지

 

 

“..아니.. 다 같이 사적으로 놀러 간 게 오래됐잖아..”

 

 

하고 씨알도 안 먹힐 소심한 변명을 했더니 비글라인들은

 

 

“변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ㅋㅋㅋㅋ 봄 타는 봄 처녀? 징어형은 남자잖아 이건 뭐라고 해야 하는 거지?”

 

“봄 청년인가”

 

 

하고 실용성 없는 토론을 하기 시작했어.

 

 

멀리서 그걸 조용히 지켜보던 수호가 중재하고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어디로 뭘 하러갈까 의견을 내자고 이야기했고 그제야 조금 정리가 된 듯한 숙소야.

 

 

“놀이공원 또 가자 징어형 그거 사투리ㅋㅋㅋㅋ”

 

“그 사람 많은 곳을 어떻게 가자고”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징어형이 가자고했으니까 징어형한테 정하라고하자”

 

 

몇십 분 동안 여러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결론은 너징이 정하게 되었어.

 

 

모든 맴버들이 너징만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너징 진지하게 곰곰이 고민하더니 다른 맴버들이 기다리다가 지쳐 갈 즈음 조용히 입을 떼더니

 

 

“..벚꽃놀이가자”

 

 

하고 말했어.

 

 

맴버들은 대부분 뭘 남자들끼리 궁상맞게 벚꽃놀이냐면서 타박했지만 너징은 매우 진지했어 왜냐면 살면서 한 번도 벚꽃놀이를 가본 적이 없었으니까ㅋㅋㅋㅋㅋ

 

 

이때가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 벚꽃놀이 정말 가보고 싶었던 너징은 결국 저녁을 쏜다는 조건으로 맴버들과 함께 벚꽃놀이를 가게 되었어.

 

 

가장 큰 문제는 그 벚꽃놀이를 언제 어디로 가냐는 건데 딱히 시간을 낼 수가 없을뿐더러 아무리 꽁꽁 싸맨다고 해도 여러 명이 몰려다니면서 사람들 눈을 피한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또 서로 여러 말들이 오고갔어.

 

 

“몰래 도망쳐서 갈까ㅋㅋㅋ?”

 

“말도 안 돼는 소리..”

 

“몰라 징어형이 의견 냈으니까 형이 정해요”

 

 

또 갑자기 우르르 쏠리는 시선에 순간 놀라고 부담스러웠던 너징이 횡설수설 아무거나 나오는 데로 말하는데, 그게 하필 정말 나오는 데로 나온 말이라는 거..

 

 

“..그냥 지금 한강가지..?”

 

 

라는 너징의 발언에

 

 

“지금?? 지금 이 새벽에??? 한강에??”

 

“이건 밤새고 오자는 이야긴데???”

 

“깜깜할 때 보면 벚꽃이 보이기는 해요??”

 

“형 나 졸린데..”

 

 

하고 쏟아지는 말에 너징 또 당황해서 그냥 입 꾹 다물고 가만히 있는데 이번에는 맴버들끼리

 

 

“근데 솔직히 지금 아니면 미루다가 못 갈 것 같다”

 

“맞아 한 낮에 가자고?”

 

“벚꽃 보러 멀리 갈 필요도 없고 괜찮은데 나름”

 

 

하면서 서로 이야기하더니 그럴듯한 설득에 다들 동의했는지 ‘꼭두새벽에 한강으로 떠나는 벚꽃여행’이 시작되었어.

 

 

4월이라고 얇게 입고 나온 백현이랑 찬열이가 춥다고 서로 짤짤짤 흔들면서 도착한 한강에서는 의외로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몇 명 보였어.

 

 

“어으 추워... 징어형 나 겉옷 벗어줘요”

 

“..안 돼 감기 걸리면 노래 못해”

 

“그럼 뭐야 나는 걸려도 돼??”

 

“...의외로 사람 있다...”

 

“아 말 돌리지 말고”

 

 

하고 너징과 찬열이가 서로 투닥거리는 사이 맴버들은 서로 셀카를 찍느라 난리가 났어.

 

 

결국 외투를 뺏긴 너징이 덜덜 떨면서 소심하게 복수한답시고 찬열이보다 조금 더 빨리 걸어 거리를 벌이고서는 벚꽃을 보면서 감탄하는데 어느새 너징의 옆으로 온 찬열이가 뺏은 외투를 너징한테 덮어주면서 너징한테 말을 시켰어.

 

 

“형 근데 이제 벚꽃 봤고 우리 뭐해요?”

 

“..몰라 나도 나 처음이야 벚꽃놀이..”

 

“아 뭐야ㅋㅋㅋㅋ 형 어때요 좋아요?”

 

“어.. 이렇게 보니까 이쁘네..”

 

“아무래도 내년에도 또 와야겠네~”

 

 

그리고 한 십 여분 뒤 사진도 다 찍은 맴버들이 돌아가고 재촉해 너징과 맴버들은 숙소로 돌아갔고 추위에 떨어서 감기에 걸린 찬열이와 백현이는 또 혼나야했어.

 

 

 

 +엑독방

 

갑자기 그 일화 생각난다

 

남징 벚꽃놀이 보고싶어서 가족회의할때 살짝 억지부린거ㅋㅋㅋㅋㅋ

ㄴㅁㅈㅁㅈ 그 일화 귀여웤ㅋㅋㅋㅋ

ㄴ남징이가 말해가지고 애들 다 놀랬다고 하던뎈ㅋㅋㅋ

ㄴ애들도 징어도 귀여웤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여러분들 보고싶었어요...

이게 얼마만이죠.. 나를 매우 치세요ㅠㅠㅠㅠㅠㅠ

사실 손가락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도 갔다가.. 너무 아파서 아파서 공지도 못띄워드렸네요ㅠㅠㅠ

혹시 기다리셨을 분 계시다면 진짜 미안합니다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ㅠ

많이 미안해요ㅠㅠ

항상 봐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죄송하고ㅠㅠ

푹 주무시고 좋은새벽 되세요 정말 사랑합니다

 

+포인트 회수하고 가세요ㅠㅠㅠ 신알신 소재신청 댓글 모두 늘 감사합니다ㅠㅠ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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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헤헤 독자3이다ㅎㅎㅎㅎㅎㅎㅎ아기분좋다ㅎㅎㅎㅎㅎㅎㅎㅎ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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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글쓰신거보면 지금은 손가락 괜찮으신거죠?? 하도 안와서 왜인가 싶었는데 ㅠㅠㅠ 너무 재밌게보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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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귀여워ㅋㅋㅋ 올해는 벚꽃놀이 한강으로 가야겟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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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앜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근데 손가락 다치셨다뇨ㅠㅠㅠㅠ지금은 괜찮으시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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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나도 벚꼬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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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프지마여ㅜㅜㅜㅠ벚꽃놀이ㅋㅋㅋ귀엽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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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가님 아프지 마여 ㅠㅠㅠㅠㅠㅠㅠㅠ남징이 벚꽃놀잌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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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왜이리귀엽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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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예전부터 읽었는데 신알신을 안했네요 신알신 하고갑니다!!!!! 정말 재밌어요!!!~ 작가님 자주는 못오시더라도 연재해주세용!!!~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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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엌ㅋㅋㅋ진짜 귀여워..ㅋㅋㅋㅋㅋ징어 왜이리 귀여운거야..ㅋㅋㅋㅋㅋㅋ너무 재미있게 읽고가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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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재밌어서정주행달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돌아오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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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작가님.....언제 오셔요...? 제발 돌아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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