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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Peach 전체글ll조회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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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 - Instagram

(글 내용과 관련 없어요! 안 들어셔도 무방합니다!)



지금 여주씨가 여기 왜 있는지 잘 모르겠죠. ”



……. ”



술주사가 우는거에요? 아님 집 안 갈려고 하는거? ”



? ”



무슨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가 검사님한테 민폐를 많이 끼쳤다. 그것도 엄청. ’ 라는건 알 수 있었다

김여주.... 너 대체 술 먹고 무슨 사고를 친거야? 사고를 쳤으면 기억이라도 해보던가, 맨날 필름 끊기고 난리야 진짜.




저 검사님, 제가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봐요. 죄송합니다. ”



어제 정말 하나도 기억 안 나요? ”


네에. ”



불안하게 왜 그러세요 검사님...



내가 서류 메일로 보내달라고 할려고 전화 했는데, 받자마자 혼자 집 가기 싫다고 막 울더니 빨리 오라고 나한테 했던것도? ”



, 제가 그랬었나요? 하하. ”



그래서 제가 데리러 갔더니 자기 집 어딘지 모른다 그러고, 집 절대 안 갈꺼라고 그러고. 우리집 온다고 하고. ”



남의 집 막 간다고 하는거 아니에요, 특히 외간 남자집에는. ”





[방탄소년단/민윤기] 검사 민윤기 X 실무관 너탄(2) | 인스티즈



검사 민윤기 X 실무관 너탄 



어제는 진짜 죄송했어요. ”



죄송해요? ”



, 진짜 다시는 안 그럴게요. ”



다음엔 술 먹어도 적당히 먹어요, 그러다 또 흑역사 만들지 말고. ”



그리고. ”



진짜 미안하면 밥 사요. 월요일 저녁 어때요? ”






***





안올 것만 같던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회사로 가야한다니. 회사 첫 출근이라고 설레하고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차반민검사 치고 너무 다정했다. (회사 내에서 이렇게 검사님 부르던데 정작 자기도 인정하는지 알고서도 별말 안했다) 보통 같았음 내가 울면서 와달라고 해도 안 올 사람일건데. 대체 왜? 그래, 뭐 사람이 다정해 질 수도 있는거지. 그렇지. 근데 사람이 180도 변해버렸어.




, ##여주씨 앞에 오토바이! ”



, 아 감사합니다! 지민씨가 이 동네 웬일이에요? ”



쓸데없이 생각할 거 생각하다가 하마터면 골로 갈 뻔 했네. 내 앞에 있는 순둥순둥한 인상을 가진 사람은 수사관인 지민씨. 다정을 사람으로 표현한다면 이 사람이구나 생각할 정도로 정말 다정한 사람이다.



, 어제 친구 집에서 잤는데 친구 집이 이 동네거든요. 이거 검사님 줄려고 커피 샀는데, 여주씨만났으니까 여주씨 드릴게요! ”



, 저 주셔도 되요? 대박, 감사합니다! ”


" 뭐 검사님꺼야 검찰청 앞에서 새로 사면 되죠. 여주씨 커피 좋아하시잖아요, 아니에요? "


" 네, 맞아요. 저 커피 완전 좋아해요. " 



지민씨가 주신 커피를 받고 연이어 들려오는 말에 그만 커피를 입에서 뱉을 뻔 했다.



아 맞다, 저 궁금한거 있는데. ”



, 물어보세요! ”



" 여주씨랑 민검사님 사겨요? ”



,? ”



와 진짜, 나 오늘 새로 산 옷 입고 왔는데 그대로 뿜을 뻔 했어. 지민씨 친구 집에서 아침부터 뭘 드시고 온거야.



아니, 토요일에 검사님이 여주씨 업고 가는거 누가 봤다고 해서. 아니면 아닌거죠. 그냥 궁금해서요! ”



. ? 누가 절 업었다고요? 검사님이요? ”



, 한계장님이 보셨다는데요? 잘못 보신건가봐요. ”



, 제발 그런거 였으면 좋겠네요. ”



진짜 나 미쳤나봐, 대체 그날 얼마나 술을 먹었던거지. 진짜 검사님 오면 절 하고도 모자랄 판인데. , 요새 살 더 쪘는데.



무슨 생각해요? ”



아악! ”



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더니. 딱 자기 생각 하고 있을 때 이렇게 사람 놀래켜 버리냐 진짜.



놀랐어요? 멍 때리고 있길래. “



, 안 놀랐어요. 안녕하세요. ”



오늘 밥 사주는거 안 잊었죠? ”



, ! 당연하죠! ”



당연은 무슨, 잊고 있다 방금 생각났답니다.







***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당... 신알신 신청해주신분들 숫자보고 놀랬어용 ㅠㅠㅠㅠ

보잘것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생에 치여서 아마 이 글이 17년 마지막 글이 될거 같은데 

독자분들 17년 너무 수고하셨고 18년(욕 아니에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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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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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윤기야사랑해] 신청합니다
진짜 재밌어요 ㅠㅠ
검사와 실무관이라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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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알람]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앞으로 기대할게요ㅎ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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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도리도리]로 암호닉 신청해요! 검사 민융윤기 진짜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기대많이 할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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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무관은 처음들어보는데 재밌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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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가든천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대작냄새 풀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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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9094]로 신청합니다! 다음화 기대할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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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가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도 2018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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