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65147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strella 전체글ll조회 516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1화 | 인스티즈

별, 보러가실래요?


w. estrella

01화



-------------------------------------------------------


01.


캐나다 밴프 -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1화 | 인스티즈


, 추워



영하 19, 무척이나 추운 날씨였다.

역시 미친 생각인가 별 하나 보자고 캐나다까지 오는 건,,

그래도 밤이 되면 절경을 이룬다니까



.

.

.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1화 | 인스티즈




.. 예쁘다.”





낮에 먹구름이 살짝 있어 별이 안 보일까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왜 세계에서 이곳을 밤하늘 보호 지구라고 정했는지 알겠다.



하늘에 있는 별들과 그 하늘을 비추고 있는 잔잔한 호수를 보고 있으니 꼭 내가 우주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좀 더 집중해서 보고 싶어서 사람이 없는 곳을 찾다가 돌과 돌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는걸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섰다.

사람 한 명이 있긴 하지만.. 괜찮겠지



그렇게 한참을 보았을까

문득 옆에 있는 사람이 궁금해 옆을 쳐다보니

하늘을 쳐다보며 울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



너무 서럽게 울고 있어서 괜찮냐고, 왜 우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서 다시 하늘을 쳐다보았다.

뭐가 그렇게 슬펐을까, 이 절경에 감동하여 울었을까 아니면 이곳에 특별한 추억이 있는 것일까



 여자에게 신경을 끌려고 별에 집중하다보니 다시 우주에 있는 듯 했다.

우주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다 정신 차려보니 여자는 자리를 옮겼는지 떠났는지 몰라도 내 옆은 비어있었다.



뭐지.. 신경 쓰이네 은근











02. 







한국 서울 -

 


아 서울은 별이 안 보여도 너무 안 보여



서울에서 별 찾는 건 너밖에 없을 거다. 잘 보면 가끔 보여 한 두 개



캐나다에서 돌아온 후 캐나다에서 봤던 그 절경을 생각하며 글을 썼다.

글을 쓰다 내 작업실에 놀러 온 태형이와 맥주를 마시다 하늘을 보며

서울은 별이 너무 안 보인다고 투덜거리니 오히려 내가 이상하다며 말하는 태형이었다.



별 타령 그만하고 넌 글이나 어서 써. 잘 써지냐?”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1화 | 인스티즈



. 여행 갔다 오니까 좀 수월하다.”



그럼 다행이고. 야 나 간다



어 가던가



미친 친구가 가면 좀 잡던가 존나 애정없는 새끼



나보고 애정이 없다며 투덜대는 태형이를 무시하고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써 내려갔다.

. 맥주 마시는 게 아니였어 존나 잡생각만 나잖아. 아까 좋았는데



김태형 개새끼



그렇게 김태형을 욕하며 작업하던 글을 저장하고 침대에 누워 캐나다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보았다.

한참을 보다가 내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나보다 더 예쁜 사진이 없을까 하고 네이버를 켜 검색을 시작했다.



와 미친 존나 잘 찍었어.”



한참을 검색하다 어느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내가 느낀 그 기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사진이 있어 그 블로거의 다른 사진들을 보았다.

다른 사진들도 하나같이 내가 가보진 않았지만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진들이었다.

와, 사진 진짜 잘 찍어. 특히 별사진..

음? 카페 주인이네..

 


“estrella..?”











03.









서울 estrella -



딸랑- 하는 작은 종소리가 내가 카페에 왔다는 걸 알렸다.



어서 오세요~ estrella입니다.”



. 안녕하세요.”



주문하시겠어요?”



아메리카.. . 혹시 저 사진 직접 찍으신 건가요?”





카페에 들어온 순간부터 눈을 돌리며 사진을 찾고 있는데 주문하시겠냐는 말에 매일 먹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다 카운터 뒤쪽의 액자를 발견했다.



.. 네 제가 찍었어요. 얼마 전에, 예쁘죠.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1화 | 인스티즈


. 그 사람이다




..?”

 



저기 캐나다 아니에요? 모레인 호수?”



? 어떻게 아셨어요? 다들 어딘지는 잘 모르시던데



저도 저기 갔었거든요. 얼마 전에. 그때 봤어요. .. 별 보시는 거



.. 참 신기한 우연이네요! 그럼 아메리카노 말고 제가 라떼 한잔 드릴게요. 유명해요. 저희 카페 라떼

 


자기가 찍었다며 말하는 직원을 바라보는데 그 사람이었다. 서럽게 울고 있던 그 사람.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이다. 라며 입 밖으로 뱉어버렸다.

놀란 눈을 하며 쳐다보는데 머릿속으로 열심히 굴렸다. 어떻게 말할지

울고 있던 걸 봤다고 말하기엔 저 사람이 부끄러울 거 같아 그냥 대충 둘러댔다.

나도 거길 방문했었다고. 그때 거기서 봤다고 하니 참 신기하다며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를 주겠다고 하는 여자였다.



웃으니까 예쁘구먼



?”







아 아니에요 라떼로 주세요. 그럼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훨씬 나은데 웃는게




왜 울고있었지.







---------------------------------------------------------------------


인티에서의 첫 글을 올립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연재 중 입니다.

홍보가 될까봐 주소는 안 올릴게요 대신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말입니댜

재미있게 봐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