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두 분이서만 오늘 저녁 드세요? 나만 빼고 완전 치사하네. "
" 지민씨 끼워줄 마음 없습니다. 저만 여주씨한테 얻어먹을거에요. "
" 검사님 진짜 섭섭하시네, 농담이었거든요? 두 분 즐거운 데이트 하시고 오세요! "
그러면서 지민씨가 날 보며 파이팅, 하며 눈빛을 보냈다. 그거 뭔 의미에요. 큰일난거 같다. 지민씨의 오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것 같은데.
검사 민윤기 X 실무관 너탄
" 검사님. 뭐 드시고 싶으세요? "
" 저 아무거나 괜찮은데. 여주씨 드시고 싶은 곳으로 가요. "
" 에이, 안돼요. 무조건 검사님이 고르세요! "
" 그럼 날도 쌀쌀해졌는데 국밥 어때요. "
내가 검사님이랑 단둘이서 식사 하는 올 줄이야. 오늘 유독 날이 좋다, 좋아. 아, 애초에 원인 제공이 나였지. 이거 뭐 나 자신을 탓해야겠네. 그러게 그때 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어가지고 진짜. 내가 다시는 술 안 먹는다...
" 뭐 시킬거에요? "
" 저 순대국밥이요, 검사님은요? "
" 어, 그럼 저도 순대국밥으로 시킬래요. "
맞은편에 앉아있는 검사님을 계속 보고있자니, 내심 생각이 든건데. 검사님 잘생겼다. 평소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국밥집 조명 탓인가.
"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되게 쳐다보네. "
" 아, 멍때리고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
" 멍 때리지 말고 얼른 먹어요, 다 식겠다. "
***
검사님이 차로 데리러 준다는걸 사양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화장도 지우고, 옷도 갈아 입고 딱 방의 불을 끌려는 순간
휴대폰 액정빛이 켜졌다. 카톡이 왔는데, 수신인은 검사님인데?
- 집에 잘 들어갔어요?
- 네!! 이제 막 잘려고 하던 참이었어요!
- 또 저번처럼 막 술먹고 그럴까봐 걱정돼서
- 오늘은 술 안 먹었거든여 걱정 안하셔도 돼요!
- 알겠어요 ㅋㅋㅋㅋㅋ 잘자고 내일 봐요
검사님은 언제까지 내가 술 취한 날을 우려먹을실까. 아, 이거 백퍼센트로 아마 평생?
***
아 이번화 진짜 망한거 같아여 ㅠㅠ 업로드 하는 텀이 길었던 만큼 이번화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몇십분에 한문장 쓰고
이랬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썼는데 망했구...... 솔직히 이번화 올리기 조금 부끄럽구.... 그렇네용..ㅎㅎ.....
아주 많이 늦었지만 독자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아 그리고 잠깐이었지만 초록글 올라간거 봤어요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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