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억력이 안좋다. 매우안좋다. 공부는그럭저럭 중상위권안에 들어도 잡다한것은 다 까먹는다.
오늘도 난 엄마에게 SOS를 청한다ㅋㅋㅋ
-"여보세요?"
"어엄마 난데 집이 몇호라고했지?"
-"아 몇번을 말하니 1802호!!!!!"
"아아 알았어요 왜 소리를 질러..이삿짐은 다 옮겼나?"
-"인테리어 업체불러서 다 꾸며놨으니깐 넌 들어가기만 하면 돼"
"아 알았어 끊어요~"
이게 몇년만에 밟아보는 한국땅인지ㅋㅋㅋ반갑다 흑ㅠㅠㅠ
초등학교 4학년때 아빠의 사업때문에 미국으로 온가족이 이민간 이후로 한국에는 딱 한번왔었다ㅠㅠ
재외국민 전형으로 어렵지 않게 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여 드디어 한국으로 오게됬다 헹헹
덕분에 나는 혼자살게 되었고 아빠가 집을 구해줬는데 건물 외관상으론 매우 좋아보인다
고로 난 들떳다 헿
"혼자살건데 집이 뭐이리 크냐..이게 몇평이야 에흐"
아빠의 사업은 나날이 번창해갔고 딸바보인 울아빠는 나에게 무지 큰 집을 사줬다..ㅋ
"짐정리를 해볼까나"
짐정리라고 해봤자 옷과 문구류 뿐. 정말 말끔히 다 정리되어있었다!! 돈이 좋긴 좋은가봉가~
"옆집엔 인사 안가도되나..인사 가야될거같기도 하고..."
결심했다. 인사한번 가보지 뭐..ㅎㅎ
옆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데 인터폰으로 들리는 소리는
"엑소 안살아요"
이게 무슨 개솔?읭? 에쏘? 엑쏘? 그게뭐임? 응?
"네?"
"엑소 안산다구요"
"...옆집 이사왔는데요..인사드리러 왔는데..."
"옆집 아무도 안살아요 가주세요"
난희? 이건 뭔상황?나지금 문앞에서 까인거임? 에?
무슨상황인지 이해는 안갔지만 나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생각했다. 저집은 이상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ㅎ
프롤로그라서 매우 짧아요..처음이라 매우 어설픈ㅠㅠ 앞으로도 자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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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