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사실인데, 도경수는 정말 이쁜이야. XX한 인생 백현 경수 [ 변백현이요? 굳이 그이야기를 꺼낼 이유가 있나요?] [ ... 저한텐 별로 기억하고싶은건 아니에요.] [ 걔가요? 저한테요?] [ 그럴리가요. 거짓말하지마요.] [ 저를 절대 이해못하겠죠.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 [ 도경수를 처음봤을땐 뭐랄까. 정신이 들더라고요.] [ 경수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뭔가, ] [ 쨋든 좀 놀랬어요.] [ 마지막으로 , 보고싶어 ] - 처음 변백현을 만나게된게, 몇살때더라? 열아홉살 되던 해에 처음 만났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고아원도 못들어가고 하니까 그집에 어쩌다 보니까 들어가서 살게되더라고요. 어떻게 살게됬는진 나중에 말할께요. 너무 길어서. 그때 얼마없는짐을 여행용 가방에 쑤셔넣고 집에 들어가는데 눈이 딱 마주쳤어요. 좀 쳐진눈에 하여간 그랬는데, 되게 창피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고. 그 하얗고 예쁜손이 너무 부러웠죠. 일해서 다튼 제 손을 숨기고있더라고요. 걔도 아마 제가 그러는걸 알아챘었을 거에요. 그 이후로는 마주칠일이 잘 없었어요. 저는 구석방에 지내면서 밤에만 나갔었는데 걔는 낮에는 학교갔다가 제가 나가고 나서야 집에 들어오는것 같더라고요. 그애가 입고다니는 교복이 정말 입고싶었죠. 공부도 하고싶고. 저도 변백현처럼 그런집에서 태어나서 학교다니고 하면 그렇게 살수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죠. 매일, 밤에 나가면서. 아 맞어. 한번은 딱 나오다가 걜 마주쳤는데 절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어요. 겨울이었는데 눈이오고있었거든요. 맨몸이었는데 쓰고있는 우산을 주더라고요. 너 써. 하고. 걘 내가 어딜갈지 알기나 했을까요? 이래서 난 지금도 그런 도련님들이 싫다니까. 그니까-. 열아홉부터 스물몇의 저는 그냥 없었다고 생각하고싶어요. 그냥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그이후의 기억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인생에 그나마 행복했던, 아 행복한건가? 쨋든 잊고싶지.. 않은거죠. 가끔 생각나요. 가끔. 그냥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면 안되요? 집에가서 쉴래요. _ 뭔가 인터뷰하는 식으로 하고싶었는데 이건무슨 원맨쇼가됬겄같아요ㅠㅠ 브금이랑 꼭 같이들어야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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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