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사실인데, 도경수는 정말 이쁜이야. XX한 인생 백현 경수 [ 변백현이요? 굳이 그이야기를 꺼낼 이유가 있나요?] [ ... 저한텐 별로 기억하고싶은건 아니에요.] [ 걔가요? 저한테요?] [ 그럴리가요. 거짓말하지마요.] [ 저를 절대 이해못하겠죠.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 [ 도경수를 처음봤을땐 뭐랄까. 정신이 들더라고요.] [ 경수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뭔가, ] [ 쨋든 좀 놀랬어요.] [ 마지막으로 , 보고싶어 ] - 도경수를 처음봤을때, 그러니까 그때 고삼이었는데 호기심 같이 그런것도 있었고 쫌 적대심도있었고. 근데 되게 예뻣어요. 여자애들보다. 눈이 엄청 크고 동그랬는데 그게, 아 정말. 뭔가 경수를 자주마주치진 못했죠. 일찍 학교가서 야자끝내고 늦게야 들어오니깐. 근데 항상 외출하는것같더라고요. 어린마음에 생각한게, 돈없어서 우리집에 왔으면서 뭐, 친구만날거 다 만나고 그러네. 생각했죠. 나중에는 거의 있는것도 잊고지내고. 한번은 새벽 한 네시? 쯤이었나 그랬는데 자다가 깨서 물마시러 나갔었거든요. 도경수가 그때 들어왔는지 식탁에 혼자 앉아있는걸 봤는데, 막 울고있었어요. 소리도못내고. 발걸음이 딱 멈췄어요. 놀랬죠. 그이후로 도경수가 엄청 신경쓰였어요. 아침먹을때도 내려오지도않고 집에있는동안은 주구장창 안에만있고. 대체 뭘하는지 무슨생각을하는건지 궁금했죠. 도경수는 대체 누굴까. 그런 생각들 말이에요. 도경수도 그랬어요? 저에대해 궁금해했데요? 쨋든 겨울에 집에 막 들어가는길인데 도경수를 봤거든요. 눈오는 날이었는데, 막상 경수를 보자마자 얘 정말 희다. 이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죠. 걔는 어떨지모르겟지만 전 공황상태였어요. 그상황에서 생각난게, 아 도경수 이쁘다. 우산도안쓰고있었어요. 제껄줬어요. 도경수는 그때도 아무런 표정도 없었던 것같은데. 한번씩 생각하는게 밖에서의 경수의 모습. 표정이나 행동같은거요. 그런거 되게 궁금했죠. 친구앞에서의 도경수. 돈도 없었으면서 대체 어디서 그렇게 술을 마시고 다니는건지. 도경수 방에선 늘 술냄새, 담배냄새 그리고 희미한 향수냄새. 아 그리고 이런말하기도 엄청 부끄러운데, 첫 몽정이.. 그러니까. 그게 도경수였어요. 이거 절대 말하면 안되요. 도경수가 막 꿈에나와서 웃어줬는데. 그런거죠. 그애는 이런거 절대모를거에요. 몇년동안은 그냥 이런일의 반복이었어요. 그후가 문제였다면 문제였던거죠. 저도 도경수도 어렸으니깐요. 아니, 나만 어렸던걸지도 모르겠어요. 난 맨날 걔가 보고싶어요. 매일. - " 0112는 어떻게됬어요? " " 수사중이야. 근데 좀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야. " " 이상한거요? 뭐 문제있어요? " " 그 사이가 복잡하게 꼬여있어. 뭐가 진짜인지 모를정도로. 그야 본인들만 알겠지만. " " 그런데 확실한건, 이게 단순한 사건은 아닌것같아. " - 앞으로 백현이 인터뷰와 경수인터뷰 + 작가시점 으로 돌아가게될거같아요. 인터뷰부분 꼼꼼히 읽어주시면 앞으로 사건 흐름이해하시는데 훨씬 편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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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