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38화
w.1억
방해꾼(?)의 기습_9
오늘편 많이 짧음 주의___________________
노래도 내용과 관계없음 주의
혀닝이가 다음주에 집에 간대
근데 가기 전에 정국이랑 나랑 셋이서 술을 마시고싶다는 거야
근데 나는 별로 그러고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먹자는데 어떻게 싫다고 그래.
결국엔 먹자고 약속을 한 뒤에야 혀닝이가 기분이 좀 풀려보였어.
"씨..."
"그러게 왜 같이 마시겠다고 해서. 혼자 뚱~ 해있어."
"그럼 어떻게 싫다고 그래애.. 오랜만에 만났던 친구고 친했는데.."
"약속 있었어서 안 된다고, 내가 불편해서 싫다했다고 하지."
"..."
"넌 너무 착해서 그래. 으휴."
정국이가 으휴- 하고 쯔쯧 하길래
입술을 쭉 내밀었더니
정국이가 내 입술에 쪽- 하고 뽀뽀를 해줬어
방을 둘러보는데
혀닝이가 옷도 벗어서 그냥 바닥에 던져놓고
머리카락도 완전 많이 빠져있고 그러길래
한숨을 내쉬었더니
정국이가 웃으면서 말 했어
"그래도 뭐라고 해봤자 걔만 뭐라고 할 것 같은데.
며칠만 참자."
"응.."
"오랜만에 찾아 온 건데. 그치?"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으응??"
으응? 하고 막 고개를 갸웃갸웃 하길래 웃었더니
정국이가 날 따라 더 웃었어
오늘은 혀닝이가 저녁에 늦게 온다고해서
정국이랑 우리집에서 하루종일 가만히 있었어
중간에는 정국이랑 다이소 들러서 네일 하려구 온갖 별 거 다 샀어
정국이가 자꾸 돼지모양인데 누르면 돼지멱따는 소리 들리는 걸 사달라길래
사라고 했더니 오호~ 하고 막 신나서 바구니에 담았어
다이소에서 다 사고선 나왔는데
횡단보도가 있어서 건너기 전에 정국이한테 말했어
"하얀 거만 밟으면서 걷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오늘 저녁 만들기!"
"콜."
파란불 되자마자 막 하얀 것만 밟으면서 뛰었어
그리고 도착해서 짠!!! 오예!! 하고 뒤 돌아봤는데
정국이가 저 멀리서 편하게 검은 거 다 밟고 걷고오는 거야
손에는 핸드폰을 쥐고선
나를 찍고있었나봐
야아아!@!! 하고 소리질렀더니
정국이가 마구마구 웃었어
집에 와서 내 손에도 하고, 발톱에도 하고선
휴- 하는데 정국이가 옆에서 구경하더니 말했어
"근데 발톱에는 왜 하는 거야? 누가 봐?"
"자기만족!!! 어어어! 어! 정국아 나 너 손톱에 해줘도 돼?"
"에? 안 돼!"
"왜애!"
"그런 건.."
"여자들이나 하는 게 아니야아아!! 남자 연예인들도 막 하고 그러는데.. "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그건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한 번마아아안... 막 화려하게 안 할게! 어차피 지울 수도 있으니까아!"
내가 계속 졸라서 결국 정국이가 허락해줬어
정국이 손톱에 막 하트도 그리고 눈사람도 그리고
그랬는데 많이 엉망진창이라 헿.. 했더니
정국이가 막 어이없는듯 하다가도 으유- 하고 웃었어
"지우지마아!!"
"알았어. 와.. 이건 눈사람이 아니라 그냥 지방이야."
"지방이 아니야! 눈사람이야 ㅡㅡ."
"아니 할 거면 제대로 깔끔하게 하던가 ㅡㅡ."
"그럼 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얔ㅋㅋ알았어알았어."
"지워어...지우라고......."
내가 삐져서 지우라고.. 했더니
정국이가 아니야 아니야! 하고 내 볼을 두손으로 잡고선
막 뽀뽀를 해줬어
근데 막 내 핸드폰이 카톡- 카톡- 카톡- 하고 울리니까
정국이가 신경쓰이는지
내 핸드폰을 가져가더라?
그래서 내놔아- 했더니
"한 번 검사나 해볼까?"
"검사? 해라! 나는 찔릴 거 없어!"
"그래?? 뭐야 ㅡㅡ 이거 홍석천 누구야."
"고등학교 다녔을 때 교생쌤인데! 우리 반 애 한명 번호 아냐고!..
내가 실장이었거든!"
"그래. 그건 인정.."
정국이가 내 카톡을 계속 보길래
에헴- 하는데
갑자기 생각난 게..
"잠깐 정국아!"
"왜."
"광고랑 오이꺼는 보지말아줘.."
"이미 보고있는데?"
"제발! 부탁할게!!!!!!! 나가줘! 제발!"
"왜."
"보지마 ㅠㅠㅠ제발 부탁할게에에에에!!!"
"왜. 보지말라니까 더 보고싶어."
"아, 제바아아ㅏ아아알!!"
정국이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했더니
정국이가 에헴.. 하고 말하더라
"무엇을 잘못했느냐."
'그냥 다 잘못했사옵니다...."
"그럼. 보겠다-."
정국이가 진짜로 보고있는 거야
막 이상한 얘기도 하고 그랬어서
안 돼애애애! 했더니 정국이가 피식- 웃더니 말하더라.
"김광고랑 태형이형이라 사귀지?"
"..."
"내가 그럴줄 알았다~ 얼씨구."
막 올려보면서 피식 웃기래
제바아알.. 했더니 핸드폰을 돌려줬어
근데 다행이도 정국이가 본 곳 까지는
내가 야한말 하고 그런 곳이 아니었어..
다행이었어...
쓸때<-쓸데_오타
@
탄소와 정국을 포함해 모든 애들이 모여
술노래방에 왔을까
정국의 손톱을 보고 오이가 푸핰- 웃으며 말했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일ㅋ아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가 해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눈물낰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봐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 넌 또 이걸 가만히 있었어? 하라고?"
오이가 정국의 손가락을 잡고선 미친듯이 웃자
정국이 따라 웃었고
탄소가 왜애. 이상해...? 하고 울상을 짓자
오이가 눈물을 머금으며 말했다.
"아니.. 허니? 너무 예뻐.. 하...."
"이야.. 이걸 또 당했어? 야 나는 얘가 예전에 발톱에 해준다는 거
간신히 거절했는데 어우..."
"야 나같음 바로 바르는 즉시 지웠다 어우!!"
"왜애 괜찮은데.. 탄소 울겠다."
"야 그럼 너도 해봐."
아니? 하고 웃는 지민에 탄소가 너무해요! 하자
정국이 탄소의 표정을 따라하며 누무후우~ 했고
탄소가 인상을 쓰자
정국이 탄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다들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 때
태형이 광고에게 카톡으로 하트를 보냈고
광고가 뭐야- 하고 태형을 툭- 치고 웃자
방금 들어온 윤기가 광고와 태형을 이상하게 쳐다보았고,
광고가 크흠.. 하고 지민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척 했다.
안주가 나오자 거의 폭풍흡입하는 여자들에
석진이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니네 노래 부르러 온 게 아니라, 밥 먹으러 왔지.
저녁 안 먹고 나왔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안 먹어요. 김오이 얘 햄버거 세트 먹고 왔는데."
"닥쳐어 그건 간식이징."
오이가 갑자기 발에 땀나는 것 같다며 신발을 벗고
양말까지 벗자 호석이 디러- 했고,
오이가 냄새 안 난다고 맡아보라며 호석에게 들이대자
호석이 맡아보고선 진짜 안나네.. 했다.
그 반응에 석진이 진짜? 하고 코를 들이댔을까
"아 진짜 짜증난다... 냄새 졸라 나잖어어어!!!"
오이와 호석이 미친듯이 웃자
석진이 하... 하고선 안주를 집어 먹었고,
안주가 손에 안 닿아 탄소가 손을 쭉- 뻗어 힘겹게 감자튀김을 집자
윤기가 그 감자튀김 그릇을 탄소의 앞으로 갖다놔주었다.
그 행동에 광고가 윤기의 팔을 툭- 치고선 귓속말로 말 했다.
"나는 다 알아서 그런지 오빠 행동이 너~무 잘 보이넹~?"
그 말에 윤기가 작게 웃더니 곧
귓속말로 말 했다.
"너도 큰 비밀 하나 있는 것 같은데. 까불지말지?"
"뭔 비밀이요?"
윤기가 태형을 턱짓으로 가리키자
광고가 미친! 하고 윤기의 가슴팍을 쎄게 때렸고
태형이 광고를 쳐다보았다.
윤기가 아픈지 하.. 시바.. 하고 가슴팍을 매만지자
광고가 미안하면서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노래방에서 나와서는 탄소가 조금 술이 들어간채로
석진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네일 많이 이상해..?"
"어~ 모레도 이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최고라 해요."
"그래. 최고다-."
석진의 말에 탄소가 방긋 웃자
그걸 옆에서 보던 윤기가 웃어보였다.
쟤는 어떻게 저래 귀엽지.. 그러다 정국과 눈이 마주치자
윤기가 뭐 ㅡㅡ 했고
정국이 에?? 하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오이도 조금은 취해서 탄소에게 뽀뽀하고
난리를 치자 석진이 훠이훠이- 손짓하며 말했다.
"나도 집에있는 냥고 보러 가야 돼.얼른 집들 가라."
"냥고요? 형 뭐 키워요?"
"엉. 취해서 데리고 온 고양이 내가 키운다!!!"
대단하다.. 하고 지민이 박수를 치자
석진이 따라 박수를 쳤고
탄소까지 박루를 막 치자
정국이 그게 귀여운지 탄소의 볼을 잡아당겼다.
+ 과대의 또 다른 고통
+남매(?)의 대화_ 둘은 언제까지 이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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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짜 내용 하나도 없이
저 카톡 캡쳐만 써서 내려고했는데
너무 허~~전 할 것 같아서 핳...
오늘 많이 짧져 ㅎ_ㅎ 이해 부탁해요 뿌뿌...
그리고 저 최상건이라는 아이는... 진짜...우리과에 저런 맞춤법 쓰는 애가.. 하....
진...짜....(고개를 저으며) 후...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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