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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복구 [復舊] 6 | 인스티즈

코드네임 

차학연-N

레오-L

이재환-K

김원식-R

이홍빈-H

성이름-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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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훈련장에 다다랐다. 훈련장은 A 훈련장부터 H 훈련장까지 총 8개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훈련장은 매우 넓으며 보통은 여러 명이 들어가서 훈련을 이행한다. 또한, 여러 방면으로 임무를 나가야 하므로 훈련장의 넓이, 높이 등등 전부 다른 구조로 되어 있었다. 홀로그램 기능을 켜면 건물의 사무실이 되기도 했고, 물이 있는 훈련장에서는 배의 내부가 되기도 했다. 상황 패턴, 내부 패턴, 외부 패턴 등등 패턴의 종류는 수백 가지였다. 거기에 따른 경우의 수는 더 어마어마했다. 소문에 따르면 이 패턴의 모든 경우의 수를 훈련해 본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이재환이라고 했다. 뭐,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진짜라면 대단한 거고. 이름은 어두운 A 훈련장 안으로 들어왔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짓다 말은 데같이 생겼는데 홀로그램만 켰다 하면 소리, 나오는 사람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실제 같았다. 처음엔 이름도 이렇게까지 발전된 기술에 감탄스러웠다. 하지만 홍빈과 같이 지내면서 이런 거 한두 개 만들어내는 건 일도 안 되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름은 랜덤으로 상황 설정을 하곤 훈련용 총을 집었다. 나이프와는 달리 총은 훈련용으로 제작해야 했다. 실탄이 나가진 않지만, 실제 총과 매우 흡사했다. 벽에 붙어있는 패드에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3, 2, 1. 내가 죽기 전에 모두 죽여야만 끝난다. 홀로그램이 켜짐과 동시에 한 남성이 이름이에게 달려들었다. 이름은 눈 하나 깜빡 않고 남자를 총으로 쐈다. 어두운 장소인 만큼 어디서 뭐가 나올지 몰랐다. 이름은 벽에 몸을 숨겼다. 어두운 주위를 둘러보았다. 보아하니 평범한 사무실로 보였다. 이름이가 사무실 의자를 발로 차서 옆으로 밀자 총소리가 들려왔다. 저쪽이네.이름이가 거침없이 다가가자 웬 여자가 벌떡 일어서더니 이름이에게 노트북을 던졌다. 이름은 가볍게 피함과 동시에 여자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난이도까지 랜덤이라지만 이렇게 쉬운 게 걸릴 줄은 몰랐다. 더 이상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끝난 건가. 무료하게 패드 앞으로 가던 이름은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다. 아직 뭔가 있다. 이름은 어두운 저 너머를 주의 깊게 응시했다. 사람 형체가 보인다. 이리로 걸어온다. 이름은 잭나이프를 꺼내 들어 점점 형체가 뚜렷해지는 사람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 근데도 뭔가 이상하다. 사람이 맞는데, 진짜 사람 같았다. 아.... 놀라기엔 이미 늦었다. 진짜 사람이다. 저 인기척은 기계가 만들어낸 인기척이 아니었다. 일개 조직원이면 어떡하지. 아니면 이재환?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일개 조직원이면 분명 피하지 못할 것이다. 엎드리라고 말하려는 순간 그 사람은 자신이 던진 잭나이프를 가볍게 손으로 낚아챘다. 이름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 순간 '상황 종료'라는 말과 함께 패드에 홀로그램을 꺼 달라는 안내문이 떴다. 이름은 종료 버튼을 누르고 자신에게 걸어오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홀로그램이 꺼지고 그냥 깜깜한 공간이 되었다. 일반인이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지고 나서야 알았다. 원식이었다. 원식은 어느덧 이름이의 앞에 서 있었다. 패드에서 나오는 불빛만이 그들을 비췄다.


 "놀래라. 내가 조직원 죽이는 줄 알고 진짜."


 "저 말고 어떤 미친놈이 J 훈련하는 데 들어오겠어요."


 "K요."


 "그 사람은 미친놈 맞잖아요."


 "여러모로 미쳤죠."


 이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오랜만에 그거 할까요?"


 원식은 아까 낚아챈 잭나이프를 손으로 이리저리 만지며 말했다.


 "먼저 상처 내는 쪽이 이기는 거요?"


 이 게임은 내가 펄스트의 일원이 되기 전, 주기적으로 치러야 했던 그들과 나의 의식이었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하여.


 "알아듣네요."


 "뭐, 좋아요. 3센치 이상 찔러도 되나요?"


 이름이가 진지하게 물었다.


 "할 수만 있다면요." 


 이름은 잭나이프를 다시 꺼내 들었다. 둘은 얼굴에 피었던 웃음기를 순식간에 없앴다. 이름이가 바로 원식에게 달려들었다. 숨을 쉴 틈도 없이 잭나이프를 휘두르는 이름에 원식은 피하기 바빴다. 이름은 잭나이프를 휘두름과 동시에 나이프를 들고 있는 원식의 오른쪽 손목을 세게 쳤다. 놓쳐라. 그러나 놓치길 기대했던 자신이 바보였다. 이런 거로 놓칠 인간이 아니지 참. 방금 그거 진짜 맘먹고 친 건데. 원식은 이름이의 코앞으로 다가와 발을 걸려는 듯했다. 이름은 원식의 행동을 귀신같이 알아챘다. 원식의 오른 손목을 자신의 왼손으로 잡곤 역으로 발을 걸었다. 순식간에 원식은 아래로 내려갔다. 이름은 곧바로 바닥에 자빠진 원식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곤 잭나이프를 들고 있지 않은 원식의 왼팔을 자신의 오른발로 밟아 고정했다. 원식의 오른 손목을 세게 쥐었는데도 잭나이프를 놓지 않는다. 독한 인간이다. 이 사이에 원식이 무얼 하지 못하게 바로 자신의 잭나이프로 원식의 손등을 얇게 그었다. 원식의 손등엔 3센치 남짓한 생채기가 났다. 원식은 그제야 잭나이프를 손에서 놓았다. 쨍그랑 소리와 함께 원식의 잭나이프가 바닥에 떨궈졌다. 


 "분발하셔야겠네요."


 이름이가 풀어진 표정으로 원식의 위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여전히 단거리에 강하네요."


 원식도 풀어진 표정으로 답했다.


 "장거리도 봐줄 만 합니다."


 "다음엔 총으로, 어때요."


 원식은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며 말했다. 


 "그래요. 참, 오늘은 새 옷인 거 같아서 신체 안쪽으로 3센치 말고 보여지는 3센치로 만족할게요."


 이름은 말을 끝냄과 동시에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혼자 남은 원식도 자리에서 일어나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성이름.... 펄스트 중에 가장 나중에 합류된 여자다. 방금도 제가 진심이지 않은 걸 바로 알아채고 설렁설렁 게임에 응했다. 마지막으로 들어온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여러 방면으로 뛰어났다.


-


 이름은 화려한 듯 화려하지 않은 정장을 입고선 방을 나섰다. 다른 펄스트의 조직원들보다 30분은 일찍 나와 얌전히 주차되어있는 벤으로 향했다. 그러자 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만개화의 조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급히 담배를 끄곤 이름이에게 깍듯이 인사를 했다. 운전하려고 왔나 보다. 이름은 '계속 피워도 되는데.'라는 말과 함께 벤에 탑승했다. 꼴에 펄스트가 간부라고 저런 행동을 하는 조직원이 허다했다. 남자는 식은땀을 훔치며 다른 펄스트의 사람들을 두 손 모아 기다렸다. 곧이어 벨벳 원단의 버건디 수트를 입은 재환과 블랙 수트를 입은 원식, 짙은 네이비 색의 수트를 입은 학연와 레오, 흰 수트를 입은 홍빈이 연달아 벤에 탑승했다. 그럴 때마다 남자는 허리가 접히도록 인사를 해댔다. 모든 사람이 모인 것을 확인하고 남자도 차에 탑승했다.


 "날씨가 꽤 추우니 차 뒤쪽에 있는 코트 입으시길 바랍니다."


 남자가 떨리는 말투로 펄스트에게 말을 건넸다. 


 학연이 반가웠던 말인 듯 '네-.'라고 밝게 대답한 후 멤버들에게 코트를 나눠주었다. 코트 안쪽엔 임무를 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이 달려있고, 들어있었다. 코트를 살펴보며 몇몇 물건들을 홀스터에 끼워 넣던 재환이 '아- 이름 드레스 입는 거 한 번 보나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름은 재환을 한 번 쳐다보곤 무시를 했다. 그러자 재환은 '너무해. 흑흑.'이라고 하며 코트에 얼굴을 파묻고 우는 소리를 냈다. 그 모습을 보던 이름은 '병먹금.'이라는 한 마디를 날린 후 핸드폰을 보았다. 남자는 코트 배분이 끝난 걸 확인 후 크루즈 선착장을 향해 벤을 운전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가야 돼요?"


 재환은 코트에 파묻고 있던 얼굴을 빼곤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목석처럼 운전만 하던 남자의 동공이 흔들리곤 이마에서 다시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펄스트의 K가 나한테 말을 걸다니. 개싸이코에 미친 괴물이라고 소문난 사내이다. 펄스트 전부 다 괴물같기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대답할 때 실수라도 하면 나는 이제....


 "15분 후에 도착 예정입니다."


 무사히 넘겼나 보다. 2초간의 빠른 생각을 거친 후 신중히 내뱉은 대답이었다. 이제부턴 아무도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았으면- 하고 기도했다. 그러나 그 기도는 오래가지 않았다.


 "벌써 기사 뜨고 난리가 났네. 우리도 이렇게 얼굴 팔리나?"


 다리를 꼬고 핸드폰을 하던 이름이가 입을 열었다. 이름 좀 날렸다 싶은 연예인들도 많았다. 다 이쪽 업종에 관련된 사람이겠지. 사람들에게 가장 비춰지는 직업인데도 관여돼 있다니. 역시 이쪽 세계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글쎄, 잘 모르겠네."


 학연이 덤덤하게 대답했다. 남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었다. 오늘 펄스트는 기자들에게 찍히지 않는다. 입 닫고 있고 싶지만, 혹여라도 나중에 내 말에 대한 답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말하지 않았지? 라며 해코지하면 어쩌나 이런저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던 남자는 몸을 떨었다. 유일하게 K와 대적할 수 있는 여자라 들었다. 대답 잘 해야 한다.


 "아뇨. 펄스트 분들은 다른 입구로 들어가실 거라 사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자의 정중한 말에 이름은 고개를 두어 번 끄덕였다. 코트까지 걸친 펄스트는 겉으로 봤을 때 평범하게 파티를 즐기러 온 사람처럼 보일 뿐 '총기와 각종 무기를 소지한 사람들'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남자는 이 사람들이 더 무서웠다. 말투 하나, 작은 행동 하나까지 뭔가가 느껴지는 사람들이었다. 아우라가 다르다. 절대로 저 자리까지 그냥 온 사람들이 아니겠지. 그렇다. 그들은 죽었다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았다기에는 너무 죽어있는 것이다. 크루즈 선착장이 슬슬 보이자 펄스트는 한둘씩 EC를 귀에 꽂았다. 


 "도착입니다."


 운전을 하던 남자는 급하게 내려서 펄스트가 내릴 수 있게 문을 열어주었다. 저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펄스트는 벤에서 내렸다. 차가운 공기가 금세 몸 안쪽까지 와닿는 것 같았다. 이번 임무는 막막함 그 자체였다. 꽤 긴 5시간을 보낼 것 같다. 오후 11시. 우린 돌아올 것이다. 돌아와야만 한다.


 "오늘은 좀 습하네요."


 레오가 오늘 뱉은 첫 마디였다.




-

그들은 죽을 수 있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 수 있기에는 너무 죽어있는 것이다.

[한병철-피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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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가 입은 옷은 이런 걸 상상했어요


[빅스] 복구 [復舊] 6 | 인스티즈

예쁘죠. 비슷한 사진 찾는다고 시간 좀 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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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쟌이 몽쉘 츄어 애깅 달 구름 은하수 잘가요안녕 빅둘 러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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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지적, 질문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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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3.118
오늘도 펄스트의 분위기는 압도적이네요. 그만큼 히라히라님도, 글도 그러하고요. 여주는 생각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아이였네요. 혹여나 조직원을 해쳤을까 저리 걱정하는 것을 보면요. 그동안은 여주의 그런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이번 화에서 새로운 모습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아이로 느껴지겠지요. 기다리면서, 앞으로의 글을 읽으면서 여주가 취할 행동을 좀 더 다양하게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요. 그려본 모습이 실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과 어찌 비슷하고 다른지 비교해 보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지금까지도 여러모로 즐길 거리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더 재밌게 읽게 될 것 같아요. 원식이가 제 실력 다 보여준다 생각지 않았는데 딱 들어맞아서 혼자 씩- 웃었어요. 정말이지... 저런 포인트에 치이게 되잖아요. 저런 행동 하나하나가 왜 그리 멋있는지 모르겠어요. 비단 원식이만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요. 사실 그냥... 제복을 입고 있을 아이들도 이번 화를 반영해서 정장을 빼입고 있을 아이들도 열심히 피를 뿌리고 다니는 아이들도 또 반대로 피투성이가 된 아이들도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멋있고 섹시하겠지요. 여주도 그렇지만 특히나 빅스들은 더 크게 다가오니까요! 그런 원식이에 설렁설렁하면서도 끝내 이기는 여주 좀 보세요. ㅠㅠ 이렇게 매력적인 여주가 또 어디 있답니까. ㅠㅠ 그저 앓아요... ;ㅅ; 음- 실제로 조직원으로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 읽으니 그 위압감을 다 느끼지 못해 이렇게 생각할는지도 모르겠어요. 펄스트를 목적지로 태우고 가는 조직원의 행동을 보면 저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저는 펄스트 보면서 온종일 감탄하느라 정신없을 것 같아요. 바보같이 헤실헤실 웃을지도요. 나의 님이 나에게 질문을 해줬어!!! 하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제가 대답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 놓고 좋아서 즉각 대답했겠지요. 제 몸 제대로 안 챙기고 바보 같을지 모르지만, 혹여나 다치더라도 펄스트를 보았고 또 그들의 손에 행해지는 거라 마냥 좋아하고 있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좋아서 웃음이 나요. :) '그들은 죽었다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았다기에는 너무 죽어있는 것이다.' 이 문장 참으로 좋네요. 읽자마자 '와-' 했어요. 제가 상상하던 아이들에게도 들어맞는 데다 저 말고 다른 이들은 어찌 생각하나를 잘 알 수 있었어요. 그런 걸 보면 나름대로 이야기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괜스레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 선상에서의 5시간. 어찌 보낼지,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기다려지네요. 부디 크게 다치는 아이 없이 무사히 임무 수행하고 돌아오기를 그저 바라고 또 바라요. 여주가 입었을 정장도 매우 예뻐서 취향 저격당했어요! 보자마자 빅스들 Closer 생각도 나고... 완벽해요. 크으으으 (엄지 척!) 댓글 쓰고 또 한 번 들으러 가야겠어요. 핳ㅎㅎ 작가님이 반갑기도 하고 오늘도 글의 분위기에 취하고 펄스트의 매력에 푹 빠져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헿ㅎㅎ 그래도 작가님에 대한, 글에 대한 애정을 다 못 담는 것 같아요. 오늘도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작가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뵈어요. :)
6년 전
히라히라
와 오히려 제가 댓글을 포인트 주고 봐야 겠어요!! 비회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글만 올리면 젤 먼저 찾아와 주시고 증말 힘이 납니다 ♡♡ 사랑해요 독자님 ㅠㅠ 제 글 좋아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이런 성의 가득한 댓글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언제 봐도 기분 좋은 글입니다 어떻게 해야 더 이야기를 잘 풀어낼까 이 생각을 자주 합니다 요즘 ㅎㅎ 신중하게 글 쓰겠습니다 고마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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