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백현을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박찬열x그걸 이용해먹는 변백현
w.닥터100
"찬녀라..."
급정거 한 택시에서 헐레벌떡 내린 찬열에게 포옥 쓰러지듯 안긴 백현이 다 뭉그러진 발음으로 그를 불렀다.
술 냄새가 진동을 했다. 찬열의 미간이 살풋 찌그러진다.
"우웅..찬연라...."
"뭐라는거야, 변백현. 정신 차려."
"흐으..경수랑..경수랑...."
씨발, 찬열은 욕이 치밀었다.
도경순지 뭔지 그 새끼랑 생긴 일로 술을 진탕 마시고, 저를 부른거겠지.
허, 하고 헛웃음이 치밀었지만 그렇다고 눈꼬리가 발개지도록 울먹이는 백현을 그대로 내팽개칠 수는 없었기에,
그대로 백현을 안아들고는 백현의 집으로 향했다.
"가서, 가서 얘기하자 백현아."
"..흐..경수 미워.."
"내 앞에서 그 개새끼 이름 꺼내지 말라고, 했잖아."
제 가슴팍에 얼굴을 부벼대며 도경수를 불러대는 백현에, 찬열은 백현을 안고 있는 팔에 힘이 점점 빠져갔다.
그렇게 좋으면 그 새끼를 부르지 그랬어, 나 말고.
"좋아하는데..어떻게 이름을 안꺼내..."
".."
"..너도 술 마시면..백현아, 변백현...하면서 울잖아.."
"..야, 변,"
"같은거야, 좋아하니까.."
어느샌가 닭똥같이 흐르던 눈물이 멈춘 백현이 찬열의 어깨에 기대어 중얼거렸다.
찬열은 정말 금방이라도 백현을 놓칠 정도로 팔에 힘이 빠졌다.
그냥 백현을 이 거리에 던져두고, 저 멀리로 달리고 싶었다.
"찬열아, 내가 왜.. 날 좋아하는 네 앞에서..이렇게 내 얘기를 마구 하냐면.."
"백현아, 그만...진짜..씨발."
"내가 네 앞에서 경수와 키스해도, 넌 날 계속 사랑할거잖아."
".."
"난 그걸 알아. 그렇지, 찬열아?"
잠깐 울었다고 발갛게 충혈 된 눈으로 저를 올려다보며 작은 입술을 오물대는 백현에게
할 수 있는만큼 욕을 하고, 저 하얀 몸을 밟고싶었다.
"..잘 아네, 백현아."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다.
그저 제가 넋이 나간 사이에 백현이 쿵 떨어질까, 백현을 안은 팔에 더욱 힘을 주는 것 밖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난, 찬열이가. 경수를 좋아하는 변백현과 더 오래 있고싶어서 택시도 안타고, 걸어가고 있는것도. 난 알아."
찬열은 그저, 쓰게 웃을 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독방에서 쓰려다가...성격상 욕도 좀 해야하고..해서.....
참고로 연재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주제에..그냥 해보고 싶었어요.. 제목센스 구린거봐..어휴...
이건 프롤? 정도라 분량이 존나 구려요....(본편은 안구린척 당당하게 손가락을 놀린다)
쪽팔려서 5포인트 걸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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