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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연하남의 수작



[방탄소년단/전정국] 옆집 연하남의 수작 | 인스티즈







(단편입니다)





*****





 옆집에는 나보다 한 살 어린 고딩이 살고 있다. 고 3, 나는 그보다 한 살 더 많은 대학생. 새내기이다. 그런데 이 놈의 고딩은 공부는 안하는지 어째 하루종일 음악소리, 개임하는 소리가 들리고 가끔씩 밖으로 나가보면 문 앞에는 배달을 시켜먹는지 빈그릇이 쌓여있었다. 우리 엄마는 오지랖이 조금 넓어서 옆집 남학생에게 반찬 몇가지를 가져다 주라고 했다. 내가 싫다고 해도 엄마는 나의 등짝을 때리며 얼른 가져다 주라고 말 했다. 나는 결국 엄마의 등살에 못이겨 반찬통 몇개를 가지고 고딩의 집 앞에 섰다.



띵동- 초인종을 눌렀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다. 분명 집에 들어가는거 봤는데.. 문앞을 기웃거리자 문이 살짝 열려져 있었다. 나는 빨리 반찬만 주고가자라는 심정으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고딩 남자 혼자 사는거 치고는 매우 깔끔했다. 나보다도 더 잘 치우고 사는거 같았다. 반찬통을 두고 종이에다가 옆집에서 왔다는걸 알리기위해 쓸려고했는데...



벌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놀라 뒤돌아 봤다. 그런데 글쎄 그 고딩이 윗통을 벗고 있고 머리에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나왔다. 그러니까 그 고딩은 씻고있었던 거였다. 그 고딩은 나를 보면서 놀랐는지 수건을 떨어뜨리고는 줍지도 않고 말했다.



"누구세요?"



그 고딩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급격하게 쪽팔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쪽팔리지만 두 눈 꼭 감고 이 말만 남기고 재빠르게 그 집에서 나왔다.




"아 저 옆집에서 반찬가져다 줄려고요! 맨날 시켜먹지 말아요 건강에 나빠요"





내가 서둘러서 들어오자 엄마는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다. 나는 그런 엄마를 뒤로하고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웠다. 아마 이건 평생 이불킥 감이었다.





*****




 그 후 나는 고딩을 피해다녔다.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그 고딩만 보면 그때 보았던 그 고딩의 몸이 생각났다. 고등학생 치고는 제법 근육이 있던 몸이었다. 복근까지 있었다. 그 일 이후 꿈에서 까지 나타났다. 너무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





하루종일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집에 바로 들어가 씻고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맥주 하나 사갈려고 편의점에 들렀다.



" 어, 누나 안녕하세요"



누군가 나에게 누나라고 부르면서 인사하길래 바라봤더니 바로 그 고딩이었다.



"어? 그래 안녕 하하"



그 남자아이를 보자마자 생각나는 그때 그 몸에 얼굴이 익는거 같았다.



"여주 누나, 맞죠?"



"어... 어떻게 알았어?"



"누나 맨날 아주머니께 혼나는 거 듣고 알았어요"



역시 우리엄마 목청 하나는 알아줘야 해, 나는 이렇게 또 이름 모를 소년에게 한가지의 수치플이 더 생겼다.



"누나 내 이름 모르죠? 전정국이에요. 내 이름"



"..아 그래... 밥은 잘 챙겨먹지?"



"네, 누나가 건강 나빠진다고 밥 먹으라고 해서 밥 먹을려고요 햇반"



"햇반? 밥 해먹지, 집에 밥솥 없어?"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햇반으로 먹어도 괜찮아요"



"에이.. 그래도 햇반이랑 밥솥에서 해먹는 밥이랑 달라"



"그럼 누나가 해줄래요?"


"어?"


"누나가 해줘요. 밥"



*********




 그렇게 나는 의도치않게 이 고딩, 전정국에게 꼬임을 당해 결국 다시 이 집에 들어오게되었다. 저번에는 무단친입으로 맨 몸을 본것도 모잘라서 밥을 해준다니... 남고딩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실실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누나 나 김치볶음밥 좋아해요. 해주세요"



"김치볶음밥? 나도 좋아하는데"



"알아요 누나 김치볶음밥 좋아하는거"



"어? 어떻게?"



"누나가 맨날 아주머니께 김치볶음밥 해달라고 소리치는거 다 들었어요"




역시 나는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게 분명하다. 나는 어쩌면 예전부터 이 남고딩에게 어떤 이미지였을까... 매번 엄마에게 혼나고 밥 해달라고 소리지는 여자였을까...




그렇게 나는 그저 남고딩에게 바보같이 웃어주고는 요리를 시작했다. 사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간단한 김치볶음밥이었지만 뭐랄까 매우 떨렸다. 남고딩, 정국이가 계속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저기 정국아"



"네, 누나"



"너 숙제 없니? 굳이 구경안해도 되는데... 나 김치볶음밥 잘해"



"나 숙제 없는데, 그냥 볼래"



아 그래... 라고 넘기려는 순간 은근슬쩍 반말을 하는 정국이에게 나는 꼴랑 한 살 차이지만 전정국에게 말했다.



"어이- 고딩, 나 너보다 나이 많거든? 이게 은근슬쩍 반말이네?"



"고작 한 살 차이면서"



"아무튼! 정국아 존댓말 꼬박꼬박해라~"



"싫은데"



"뭐?"



"바보같이 눈치도 없는 사람한테 무슨 존댓말."



"하 뭐라고?"



"누나 연애 한번도 안 해봤죠?"



"아니거든? 나름 해봤어"



"거짓말. 그런데 이렇게 몰라요?"



"뭘?"




"나 누나한테 엄청 수작부리고 있는데"




"어?"




"나 누나한테 관심있어요. 그래서 누나 사소한거까지 다 듣고 기억하는데 나"




"...엥?"




"잘 들어요. 나 누나한테 관심있어요"




"...나는 너한테 관심없거든?"




"거짓말"




"네가 어떻게 아냐?"



"나 몸 좋았죠?"



"응 좋더라..에 아니? 아닌데?"



나도 모르게 수긍을 하다 이내 부정을 했지만 늦어버렸다. 전정국은 이런 내 모습의 웃다가 진지하게 표정을 바꾸고는 말했다.




"또 볼래요? 내 몸?"



이렇게 말을 하며 입고 있던 교복을 벗을려는 전정국의 모습에 나는 눈을 가리며 말했다.




"아 아니- 괜찮아 괜찮아"



이또한 전정국은 장난이었는지 "누나 진짜 귀여운거 알아요?" 라고 말한 뒤 웃었다.



"너 장난 그만해라"




"장난 아닌데"




"진짜 너 정말"




[방탄소년단/전정국] 옆집 연하남의 수작 | 인스티즈






"나 누나한테 관심있는거 맞아요. 내가 보여줄게요 고딩이 어떻게 수작부리는지"







********



안녕하세요! 유씨마백입니다ㅠㅠㅠ


여러분들이 아가씨를 제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ㅠㅠㅠㅠ 이렇게 단편으로 하나 들고왔습니다.

이건 어떨지는... 저도 잘...ㅎㅎㅎㅎ


아가씨는 되도록 오늘 내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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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연하남 !! 것도 고딩 정꾸 !!! 최곱니다!!! 이런 단편 너무 좋아요 작가님 ㅜㅜ 사랑해요 작가님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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