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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ka - Everything At Once




방탄고 학생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01



[방탄소년단] 방탄고 학생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01 | 인스티즈



*

*

*

*



평화로움 가득한 학생회실, 7명의 남자는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큰 고민에 빠져있다. 이 고민의 주제는 무엇이냐, 바로 인원의 문제였다. 그동안 기존멤버 6명에서 1학년 한명으로 늘리게 되면서 학생회의 인원은 홀수가 되었다. 그동안 있던 체제들은 모두 짝수여야 가능했던 일들이었다. 여기서 새로 들어온 정국을 다시 뺄 수도 없으니 새로운 멤버를 뽑아야하는데 뽑을 방법을 서로 고민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석진이 이내 좋은 생각이 있다는 듯이 말을 꺼냈다.




"이봐 친구들. 이럴수록 더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나는 배웠다. 그러니 지금부터 이 학생회실을 8번째로 지나가는 사람을 학생회로 임명해야겠어"




석진의 말에 남은 학생회 임원들은 모두 야유를 했다. 아무리 그래도 학생회가 장난도 아니고 그건 아니라고 말이다.

임원들의 반응의 석진은 얼굴이 붉어지도록 반박을 했다.




"아니~ 그럼 어? 방법이 있어? 없지? 그럼 이걸로 해! 자 그럼 시-작!"




결국 석진의 억지로 인해 학급임원들은 모두 문밖으로 나가 누가 이곳을 8번째로 지나가는지 관찰하였다. 그러다 왜 굳이 숫자가 8인지 궁금했던 지민이 물었다.



"형, 근데 왜 굳이 8번째에요?"



석진은 이에 단순하게 말했다.



"그야 8번째 멤버니까"



정말 단순한 이유였다. 학생회실로 학생들이 하나, 둘 지나가고 7번째까지 지나갔다. 마지막 8번째를 기다리는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았다. 임원들은 기다리다가 결국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 다시 안으로 들려가려는 순간, 정국이 말했다.




"어 8번째다"




정국의 말에 다시 임원들의 시선은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있으며 굳은 표정으로 학생회실을 지나가는 한 여학생이 보였다.



[방탄소년단] 방탄고 학생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01 | 인스티즈



"이야~ 그러면 제 8의 멤버는 홍일점이겠네~ 아주 좋군 이렇게 칙칙한 애들 사이에서... 아주 좋아좋아"





마치 그 아이가 학생회에 들어오기라도 한 듯이 기뻐하는 석진을 보며 윤기는 냉정하게 한마디 했다.

"그래서 저 아이가 학생회에 들어 온데?"



윤기의 말에 석진은 천진하게 말했다.

"당연하지. 다들 학생회에 들어오길 원한다고- 자신이 지원한것도 아닌, 우리가 요청하는건데 거절하겠어?"




남준은 그런 석진을 못말린다는 듯이 쳐다보고는 태형을 가리키며 말했다.

"태형아- 저 아이 누군지 알겠어?"




"아....아... 아마도 김여주? 일걸요?"



마당발 태형이 모른다는 사람이 나오자 모두 의아해하며 관심을 가졌다.




"저는 잘 모르겠고 한번 알아보고 올게요!"




태형이 나가고 학생회 안에는 다른 의미로 시끄러워졌다. 태형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재밌는 일이다.



[방탄소년단] 방탄고 학생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01 | 인스티즈



"야~ 이거 이거 태형이가 모르는 사람 이번이 처음 아닌가? 와 진짜 궁금하네"

호석이 기쁘다는듯 손뼉을 치며 말했다.



호석의 말에 다들 공감했다. 학교내에서 일어하는 폭력, 절도, 행사 등등 모든 공식, 비공식적인 일들에서 학생 정보 부분은 태형이 거의 모두 알고있었다. 그런데 저 여자아이, 김여주는 태형이 모른다. 매번 따분한 일들이 일상이었던 학생회에 폭풍의 시발점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태형이 들어왔다. 표정이 어두운 태형이었다. 지민은 태형이에게 얼른 이야기해보라며 다시 임원들을 불러모았다.




"음... 이름 김여주, 2학년이고 AB형, 전교 2등, 현재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사는데 아버지는 교도소에 있음..."




"엥, 그게 다야? 뭐 더 없어? 이거 그냥 보통 학생들보다 정보가 없는데?"

남준의 말이었다. 남준의 말에 태형은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




"..음 사실 더 있는데.. 이건 거의 다 소문이에요. 정확한게 아니라... 소문 스케일이 좀 그렇고 애들 말이 다 달라서...."




술렁거리던 학생회실에서 '소문'이라는 단어가 태형의 입에서 나오자 모두 조용해졌다. 학교내에서 소문이란게 무엇이냐, 마치 인터넷에서 떠도는 연예인들의 루머처럼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맛좋게 부풀려지고 추가되어진, 사실 좋은것보다는 나쁜 의미인 것들이 많았다. 조용한 정적에 윤기가 말했다.




"어디 말해봐, 그 소문"




"음... 먼저 김여주라는 아이가...음.. 술집에서 일한다는 소문이에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알콜중독자인 아빠가 자기가 자주가던 술집에 여주를 팔았다는.. 소문이고 또 하나는 여주가 전교 2등인데.. 선생님들에게.. 좀 불순한 짓들을 해서 시험지를 얻어서 시험을 잘 본다는... 소문이요. 이게 전교 1등부터 10등까지 어머니들이 서로 알고 모임도 가지면서 학생들은 고액 학원도 다니고 고액 과외를 듣는데 보시다시피 여주는... 학원도 안다니고 오히려 어려운 형편인데 이런 성적을 얻었다는 의문점에서 시작된 소문이에요"




"애들의 믿는 정도는?"




"음... 애들은 거의 다 믿는 눈치더라고요. 다들 자기들이 술집에서 봤다. 선생님이랑 단 둘이 있는걸 봤다 이러면서 봤다는 아이들이 하도 많아져서 겨우 뚫고 온거에요. 또 여주가 딱히 반응도 없고 긍정도 부정도 안해서 다들 믿는 눈치였어요"



"이거.. 골치 아픈데요? 석진 선배 진짜 학생회 임원으로 받을거에요?"

유독 조용한 석진에게 정국은 말했다.



석진은 눈을 감으면서 고민하는 눈치였다. 이내 눈을 뜨고는 말했다.



"정했어!"



석진의 말에 학생회 임원들은 집중을 하였다. 과연 예상 불가능한 석진의 입에서는 어떤 말이 나올지...



"김여주를 우리 학생회 임원으로 들여야겠어!"



"에- 그럼 그런 소문들은요?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거지만 일단 안좋은 소문이 있는 학생을 학생회에 들이는건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없을텐데..."



석진의 선택에 의구심을 가지고 말을 한 호석이었다. 호석의 말에 석진은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아니야, 내가 딱 그 아이를 봤을 때.. 뭐랄까. 사연이 가득한 눈이었어. 눈에 희망도 꿈도 없는 눈이었다고. 김여주를 우리 학생회에 들이고 그 소문이 진짜인지 아닌지 밝혀내고 진짜면 그 일들은 전부 그만두게 하는게 우리 일이고, 가짜라면 그 소문들을 없애고 그 아이에게 행복함을 주는게 우리 의무지."



오랜만에 올바른 소리하는 석진을 보며 모두 박수를 쳤다.



"자, 가자! 김여주한테!"




*

*

*

*




 아침에 눈을 떴다. 드디어 끔찍한 하루들이 시작되었다. 모두에게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게 아침이었지만 여주에게는 새로운 악몽들의 시작이었다. 오늘은 또 어떤 말들을 들으며 어떤 일들을 당할지 정말 끔찍했다. 거기다 하루 하루씩 다가오는, 악마가 다시 돌아오는 날. 여주는 잠자던 자리에서 일어나 달력의 새로운 엑스를 표시했다. 오늘로부터 딱 두 달이 남았다. 악마가 돌아오는 날.



여주는 억지로 교복을 입었다. 교복 셔츠를 들면서 여주는 자신의 등에 크게 자리한 흉터 자국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았다. 악마가 자신에게 남긴 흉터, 자신의 천사를 잃게 되었던 흉터 여주는 이 흉터를 애써 외면하면서 교복을 다시 입었다.



학교로 가는 길, 한숨만 나오는 길이다. 마음같아서는 다 그만두고 그저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돈을 벌고 싶지만 이 사회가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무조건 공부하고 무조건 성공해서 지금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에게 떵떵 거리면서 살아간다는게 여주의 꿈이었다. 학교에서 퍼지고 있는, 이미 기정사실화가 된 자신의 소문을 여주는 알았다. 매번 대놓고 교실이든 급식실이든 자신을 보며 말하는데 누가 모르겠는가, 여주는 매번 이어폰을 귀에 꼽고는 애써 그 소리들을 무시했다. 반박하면 저 아이들과 똑같이 되는거라고 참으라고, 미래를 위해서 참으라고, 여주가 외우는 주문이었다.




여주가 다니는 이 학교는 주위에서 알아주는 수재들과 문제아들이 다니는 학교다. 그렇기때문에 이 학교는 철저하게 수재들, 그러니까 부모님들이 고위관리인 아이들을 위주로 돌아간다. 반 편성도 철저한 성적 순이었다. 이러면서도 여주는 느꼈다. 공부못하는 애들보다 잘하는 애들이 더 영악하다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더욱더 소문을 부풀렸으며 자신들이 받고있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먹잇감을 발견하면 그 먹잇감의 숨통을 조인다는 것을 여주는 알았다.



아이들의 비웃음과 수군거림을 받으며 겨우 반으로 들어온 여주였다. 익숙한 일상인데도 불구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자리에 앉자 여주는 이어폰을 귀에 꼽고 잠을 잤다. 아무도 깨우지 않았다. 아무도-



그러다 누군가가 등에서 콕콕- 찌르는 느낌에 여주는 푹 자던 잠에서 깼다. 눈을 비비며 귀에 꼽은 이어폰을 빼고 자신을 찌른게 누구인지 찾았다. 한명일꺼라 생각했었지만 아니었다. 2명도 아니고 3명도 아니었다. 무려 7명이었다.




*

*

*

*


"누구세요?"


잠에서 깨어난 여주의 첫마디였다. 여주의 첫마디의 7명은 하나같이 당황하였다. 하지만 이내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이해하며 말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방탄고 학생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01 | 인스티즈


"하하- 안녕 여주야 우리는 학생회야"



"그런데?"


매우 까칠한 여주였다.



"음... 네가 우리 학생회에 마지막 멤버였으면 좋겠어! 들어올래?"




여주는 그 말을 듣자마자 인상이 확 구겨졌다. 여주는 물론이고 학생회에 등장으로 모여들었던 주변 학생들의 반응도 다들 경악 그 자체였다.



그저 학생회만 밝게 웃고있었다


아- 창피한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윤기는 빼고 말이다




*

*

*

*


방탄고 학생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1화 끝-




*

*

*

*

 


1화 잘 보셨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 0화에서 다섯분이나 댓글을 달아주셔서ㅠㅠㅠ 너무 기뻤어요ㅠㅠㅠ

혼자서 댓글 아무것도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ㅠㅠㅠ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용!



암호닉은 나중에 한번에 올릴게요!


(암호닉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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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짱인데요 !!!!!.!.!.! 다음 화가 기대돼요 ㅠㅡㅠ 여주는 어떻게 바뀔지도 궁금하구 ,, 작가님 화이팅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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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고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고마워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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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신알신하구가요!
다음화 기대되욤ㅠㅠ
[윤맞봄]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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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고
더욱더 노력할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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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 너무 기대됩니다 힘든 여주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그리고 학생회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낼 때도 궁금하고요ㅎㅎ 너무 재밌을거같아요! 암호닉 [@불가사리]로 신청하겠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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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고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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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7.33
헙....너무 좋습니다 단체글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암호닉 [무나무] 신청할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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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고
고마워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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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완전 좋아요!!! 잘 읽고 가여!!ㅎㅎ [901026] 신청해용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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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고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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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여주가 과연 들어갈것인가요.... 진짜 뭔 스트레스를 남한테 푼대요... 진짜 못됐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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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다음 편 진짜 궁금해요!!!!과연 들어갈라나!? [겨울석진]으로 암호닉 신청해용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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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오오 변해갈 여주가 기대되는데요??신알신하고 가요!! 다음화 기대됩니당ㅎㅎ 암호닉 [장미늉기]로 신청할께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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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여주 불쌍해요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나쁜것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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