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해지가 다시 왔어
저번 이야기는 재밌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ㅎㅎ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었지? 그래서 오늘 있던 이야기를 들고 왔어
민석이랑 한 삼년정도 사귀다 보니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은 처음 챙기는 것도 아니고 나도 나이가 있는 터라
새삼스럽게 초콜렛을 만든다고 어제 새벽까지 생 난리를 친다거나 하는 일은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런 초콜릿을 만들고 싶었다???
![[EXO/징어] 안녕? 내가 시우민 여친이야 2 - 발렌타인 데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5/5/f5534bcd66e66440ed07ecc4d2f90f92.jpg)
![[EXO/징어] 안녕? 내가 시우민 여친이야 2 - 발렌타인 데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1/f/61f02ab56c1802605d20360e50daca4d.jpg)
쿠키 안에 초콜릿 넣어서~ 이케이케 만들구 싶엇어 ㅎㅎㅎ
나름대로 새벽까지 열심히 만들었어...ㅎㅎ 연애 초기의 기분으로!!
이것저것 사다가 열심히 만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O/징어] 안녕? 내가 시우민 여친이야 2 - 발렌타인 데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3/4/034db08d46da6fae893db148a9c7aa9a.jpg)
완성작 ^_^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을 안할수가 없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곰새끼들이 초콜렛 토하는거 봐........................
저걸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들고 나가기는 했는데
차마 저 흉측한 모양새를 하고있는 초콜릿이라는 것을 우리 민석이에게 줄 강심장이 없어서 ㅋㅋ
그냥 만나러 가는 길에 제과점에서 개비싼걸로 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민석이가 좀 쩌는 아이돌이다보니까...ㅎㅎ
시내 카페같은데서 만나는건 절대 불가능이구
그냥 민석이 혼자 사는 집이나 내 오피스텔에서 만나는게 대부분이라서
오늘은 내가 민석이 집으로 갔어
물론 번호키 비밀번호 내가 알고 있기는 하지만
민석이가 문 열어주는게 좋아서 벨을 눌렀더니 거의 3초?ㅋㅋㅋ만에 문이 열림ㅋㅋㅋㅋㅋ
기다렸구나 이 귀여운 자식
들어가자마자 입술에 가볍게 쪽!하고 뽀뽀해주더라 ㅋㅋ
민석이한테 오는길에 제과점에서 산(...) 초콜렛도 주고 같이 나눠먹고 ㅋㅋㅋ
결국 내가 새벽까지 정성스럽게 만든... 초콜렛을 토하는 곰은 주지 못하고 그냥 가방에 남았지 ㅋㅋ...
집가서 혼자 먹어야겠다ㅠㅠ
그렇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았어 ㅎㅎ
내가 그날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민석이 집에 몇년 째 자주 오다보니까 급할 때가 자주 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민석이네 화장실 서랍에 생리대를 넣어놨어 ㅋㅋㅋㅋ
오늘도 당연히 서랍을 열었는데 다 쓴건지 없는거야
어쩌겠어 뭐 민석이한테 가방에서 생리대좀 꺼내서 갖다 달라고 그랬지...
우리정도 사귀다 보면 생리대 심부름 쯤이야... 후후
이제 민석이도 아무렇지 않게 응 하고 갖다주고 ㅋㅋㅋㅋ
근데 애가 생리대를 사러갔나 ─ ─ 한참 지나도 안오는거야
기다리다가 야!하고 부르려는데
갑자기 밖에서 겁나 꺽꺽거리면서 웃는소리가 들리는거야
헐 무슨일이지 이러고 있었는데
"야 한해짘ㅋㅋㅋㅋㅋㅋㅋㅋ너 이거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소리지......................
"너 이거 나 주려고 만든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초콜렛이 이래? 괴상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에서 봤구나 너 이노므 시키...ㅎㅎㅎㅎㅎㅎ
"ㅎㅎ........... 빨리 생리대나 갖다줘 시벌로마!!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개쪽팔려진짜... 이래서 안 주려고 했던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대자연을 먼저 수습하고나서 정신도 수습하곸ㅋ 거실로 나갔어
근데 소파에 앉아서 그 괴상한 곰돌이를 먹고 있더라ㅋㅋㅋ 여전히 쳐 웃으면서ㅋㅋㅋㅋㅋㅋ
"누나ㅋㅋㅋㅋㅋㅋㅋ나 이거 먹었는데 먹고 죽는거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그거 먹으면 죽엌ㅋㅋㅋㅋ 그 곰돌이처럼 초콜렛 토하면서 죽어ㅋㅋㅋㅋ 그니까 먹지말고 빨리 내놔ㅋㅋㅋㅋㅋㅋ"
"헐 안돼 나 이미 많이 먹었단 말이야"
"ㅋㅋ잘가 짜이찌엔"
"뭐라는거야ㅋㅋㅋㅋ 그래도 비주얼은 별로지만 이 곰돌이...ㅋ 만들면서 고생했을게 보인다 대견해. 잘 먹을게"
대견하다니... 누나한테 대견하다는 말이 뭐야
그래도 나는 그게 어떤 칭찬보다 기분도 좋고 막 간질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좋았어 ㅋㅋㅋ
내가 누나지만 민석이한테 이쁨받는 기분이랄까? ㅎㅎㅎㅎㅎ
"누나 근데 이 초콜렛 좀 반전인거같아."
"그치? 보기는 좀 그래도 맛은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비주얼이 별로니까 맛이라도 좋을 줄 알았는데 맛도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먹고죽어 이놈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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