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기 |
“사내자식이 어찌 검술을 싫어하고 수놓기를 을 좋아한단 말이냐. 네가 계집애라도 되는 것이냐?”
지용은 자신의 앞에서 수를 놓고 있는 승현을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승현은 수를 놓는 것을 잠시 멈추고는 지용을 바라보며 말했다.
“수를 놓으면 다 계집인 것입니까?” “수놓는 건 계집들이 하는 짓이 아니더냐.”“쉿. 작게 말해요. 밖에 다 들립니다.” “밖에는 들리지 않아.” “그래도... 수놓는 걸 들키면 그 날로 저는 매타작을 당할 겁니다.” “그렇게도 수놓는 것이 좋더냐.”
승현은 아무 말 없이 바늘을 다시 잡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지용은 그런 승현의 모습에 살며시 웃으며 자신의 앞에 놓인 책을 폈다. 그리고 그 방 안에는 책장 넘어가는 소리가 끝없이 이어져갔다.
|
안녕하세요. 연필입니다..
정말 짧네요..프롤로그라서 그래여..하하..
대충 사극물로 나갈건데....
....그냥 말투만 사극이랄까요.
..하여튼..그렇게 막 옛날스러운 건 아니니 참고해주시기 바랄게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뇽토리] 형님,제가 보이십니까? 00 3
13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