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적이 있었다.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누구하나 없어지면 곧 죽을거같은,곁에 있으면 너무 떨려 내 심장소리가 혹여 들리진않을까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그런 때가 있었다.어느 커플이나 그렇듯이 우린 점점 식어만 갔고, 평생 영원할거같던 불꽃은 점차 사그러들었다.권태기가 올리없다며 웃던 과거 우리의 모습을 비웃듯 서로에게 짜증을내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그리고 무심해졌다.미움보다 무서운게 무관심이랬는데 우린 그렇게까지 되고만거야.그리고 헤어졌다.어느 커플이나 그렇듯이 처음엔 울었고, 그다음엔 후회했다.헤어지지 않았어도 괜찮았을텐데. 내자신이, 네가, 미워서 울었다.그리고 또 누구나 그렇듯이 차차 사그러들었다. 우린 인연이 아닌가보네. 잘살아라, 나도 잘 살테니. 혼자 합리화를 했다.그리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난 아직도 니가 그립다. 덤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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