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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기억하시나요? | 인스티즈









"오늘은 졸업을 하는 학교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졸업하시는 졸업생분들 졸업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추억을 떠올리는 DJ 민윤기입니다."







앞에서 모션을 취하는 스태프들의 지시에 맞춰 오프닝을 시작했다. 매주 저녁 9시 일요일이 되면 라디오 청취자들의 추억을 읽어주는 DJ 민윤기가 있다. 직접 청취자들이 보내준 사연을 읽어보고 컨택한다. 저녁에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가진 그는 동시간대 라디오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도 아름다운 추억하나가 도착했네요 여러분들께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기 씨저는 외국에서 살다가 지금 대구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피아라고 합니다 요즘 졸업시즌이라서 그런지 저의 졸업식이 생각나 이렇게 저의 추억을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한 가지의 공통점으로 인해 정말 친해진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와 저의 공통점은 피아노로 항상 붙어 다니며 음악에 대해 피아노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욱더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의 말이 사실인지 친구로 보였던 그 아이가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저도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막 떠오르네요 어릴 적에는 정말 친구들이 인생에 다인줄알았었는데 여러분도 그러신 적 있으시죠? 그때 저는 정말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아이를 보기만 해도 좋았거든요"







윤기도 학생 때의 시절이 기억났는지 웃으며 그때의 윤기에 대해 청취자들에게 말을 해주었다. 그 말에 실시간 댓글에는 그때의 윤기를 보고 싶다는 글들이 정말 많았다. 스태프의 지시로 계속해서 사연을 읽어갔다.







"그럼 다시 사연으로 돌아가 볼까요? 그 아이가 남자로 보이긴 했지만 저는 그 아이에게 고백하지 않았어요 그 아이를 잃기에는 정말 저한테 소중한 아이였거든요 그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좋았고 행복했어요 그렇게 행복한 추억들을 쌓아가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저에게는 이민이라는 큰 벽에 부딪히게 되었어요 저는 아버지께 한국에서 졸업을 하고 싶다고 부탁을 드려 졸업은 한국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 차마 이야기를 못하겠더라고요 너와 함께 대학을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 채로 졸업식 날이 다가왔어요"








"아쉽게도 고3 때 반이 달랐어서 졸업식 때도 그 아이를 오래 보지 못했어요 졸업식이 끝이 나고 그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 아이의 꿈은 확실했어요 음악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 가기 전 그 아이에게 이야기했어요 이민을 가게 되어서 너와 함께 대학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정말 좋아했었다고 정말 네가 꿈을 이루어서 외국에 있는 나에게도 음악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 순간 스태프들은 윤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윤기를 쳐다보니 두 손이 떨렸다. 청취자들에게는 목소리만 전달되기 때문에 윤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몸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윤기에게 다가가려 하니 윤기가 손을 들어 스태프를 막았다. 







"그리고 열심히 그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다 어느 순간 편지가 끊기게 되었어요 그때 저는 그 아이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긴지 알고 많이 놀랐어요 하지만 잠시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때 저는 알았어요 한국에서 저에게 들려주었던 그 아이의 음악이 상점가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어요 저는 누구보다 기뻐했어요 물론 지금의 그 아이는 누구보다 더 성장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프로듀서가 되었어요 저는 지금 그 아이를 보고 싶네요 만약 그 아이가 이 사연을 듣고 있다면 우리의 졸업식 날이었던 그날 우리가 항상 만났던 그곳에서 너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을게"







"정말 아름다운 사연이네요 피아님의 친구분은 이 사연을 분명 듣고 있을 거예요 청취자분들도 그 시절 좋아하던 친구가 있으신가요? 저는 오랜만에 그 시절의 제가 떠올랐고 저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떠올랐네요 정말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아님"







라디오가 끝이 나고 윤기는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자신의 서재로 가 한 서랍을 열었다. 그서랍 안에는 한 상자가 들어있었고 상자 안에는 편지들이 가득했다. 이 편지는 옛날부터 간직한 편지들이었다. 이사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옛날 집주변에 가게 되었다. 바로 옆집에 살았던 어머니와 친하셨던 아주머니와 마주쳤고 반갑게 인사를 하시더니 잠시 기다리라는 말을 하셨다.






"어머니께 드릴 거라도 있으세요?"







"니네 엄마가 아니라 너한테 줄게 있어 니가 이사를 가고 한 달 후에 너 앞으로 편지가 너희 집에 오더라고 그 이후에 계속 쌓여만 가는 게 보기가 조금 그렇더라 반송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외국에서 온 거라 그것도 힘들고 너희 어머니가 이사하는 날 한 달 후에 오기로 해서 전해주려고 가지고 있었는데 너희 어머니가 안 오더라고 일이 생겼는지 그래서 계속 가지고 있었어"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한테 소중한 편지들이거든요"







"그래 너한테 편지 보낸 아이도 네가 보고 싶을 텐데 편지 보내줘라"







아주머니와 헤어진 윤기는 곧장 집으로가 오랜만에 그 아이에게 편지를 썼지만 반송처리가 되었고 더 이상 그 아이가 그 집에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그 아이와 주고받던 편지가 끊기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오랜만에 윤기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윤기가 몸을 실은 기차는 서울에서 대구로 가는 기차였다. 윤기의 손에는 가방도 있었지만 윤기의 서재에 있던 상자를 들고 있었다. 윤기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본가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7시가 되자 윤기는 집을 나섰다. 그리고 한 공원의 벤치에 멈췄다. 그 벤치에는 한 여자가 앉아있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기억하시나요? | 인스티즈




"어... 오랜이다 여주야"








"그렇네 오랜만이야 윤기야 네 노래 라디오 모두 잘 듣고 있었어"







"언제 한국 들어온 거야? 언제?"







"음... 이제 2년 정도 지났나? 한국 오자마자 너 보고 싶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더라 그리고 난 네가여기에 안 올 줄 알았어"








"누가 봐도 너더라 대구에 완전히 정착한 거야? 너 보려면 대구 오면 되는 건가?"







"아니 나 서울로 갈 거야 이번 달까지만 대구에 있는 거야 서울로 발령 났거든 근데 넌 어떻게 안거야?"







"사연? 누가 봐도 너던데 뭐"







"날 기억에서 지운 줄 알았어"







"넌 혼자 생각하는 것 좀 버려야 돼 그때 졸업식 때도 대답 안 듣고 도망가 버리고"







"야! 그거는..."







"아직도 그 질문 유효하냐? 그럼 대답하게"







"유효하다고 하면 어떡할래?"







"그럼 대답해줄게 네가 도망가고 안 들은 대답 10년 만에 해준다 내 대답은 나도 좋아해 너 지금도 물론이고"







윤기의 말에 여주는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였다. 여주 앞에 서있던 윤기는 여주의 옆에 앉아 여주를 쳐다보았다. 마치 지금의 너는 어떤 데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여주는 진정이 됐는지 옆에 앉아있는 윤기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너는 지금 어떻냐니까"







"연락을 못한지 10년인데 지금도 너는 같은 감정이라고?"







"너 잊은 적 없어 나는 너의 지금은 어떤지 너만 알고"







"나도... 나도 그래 너랑 같아"







윤기도 처음부터 여주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여주에 대해 처음으로 알았을 때가 바로 음악실, 고등학교 1학년 첫 음악시간이었을 때였다.







"여기 피아노 잘 치는 애 누구 있냐"







"선생님! 여주 피아노 잘해요! 여주요 여주!"







"야! 선생님 저는 피아노의 피자도 모르는 학생입니다 저는 피아노를 칠 줄 모릅니다"







"나와"







"네..."






여주는 결국 피아노를 쳤고 선생님은 오늘부터 너는 피아노 반주자 다라는 말을 남기고 음악수업을 이어가셨다. 그때 윤기는 처음으로 여주에게 관심을 가졌고 그 이후 피아노에 대해 관심이 많던 윤기는 여주에게 피아노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을 했다. 







점차 여주와 가까워지고 친해지기 시작하니 윤기는 점차 피아노가 아니라 여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주가 좋아진 윤기였다. 하지만 여주를 잃기 싫었던 윤기는 여주에게 이성으로 욕심을 내지 않았다. 마지막 졸업식 때까지 고백을 할까 했다. 하지만 윤기보다 빨랐던 것이 여주였고 그 이후 여주를볼 수 없었다. 







그렇게 윤기에게서 떠난 여주였고 윤기에게 남은 것은 편지 하나였다. 마지막 차를 타기 전 여주는 윤기에게 편지를 쥐여주었고 여주가 간 이후 윤기는 편지를 열어보았다 편지에는 내가 한 고백은 못 들은 것으로 해주라 나는 너처럼 좋은 친구 잃기 싫다... 앞으로 너희 집에 편지 보낼 테니까 꼭! 답장해주라 알겠지? 내 친구 해줘서 고마워 윤기야라고 적혀있었다. 








"그렇게 편지 쥐여주고 가면 어? 내가 당황해 안 해 앞으로는 친구 말고 다른 사이로 지내보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거 환영해"







윤기는 말을 끝냄과 동시에 여주에게 입맞춤을 했다. 경직한 여주의 손을 잡아주었고 여주는 윤기의 손을 꼭 잡고 눈을 감았다. 여주의 손에 윤기는 미소를 지으며 여주를 안아주었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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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졸업시즌이라서 써봤어요 졸업하시는 여러분들 축하드려요~ 지금 저는 대학교로 인해 떨리기도 하고 좋은 친구를 사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요 제가 가는 학교에는 정말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거든요 적응은 잘할수 있을지 자취는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 많네요 제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학생도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반배정 대박나시길 빌겠습니다 졸업하시는 분들 졸업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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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짐빈입니다아ㅏ 저는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에 졸업인데요..저에게는 윤기같은 남자거 없내요..(먼산 여주 부러운걸료..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고 뭔가 어디선가 진짜로 있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라 뭔가 더 몽글몽글한 그런 기분이애요..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짐빈님!
고등학교 생활 열심히 하시면서 좋은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저에게도 윤기같은 남자는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어딘가에는 저렇게 인연을 쌓는 사람들이 있겠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
앗....저 대학생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대라 남정네들과 인연을 쌓을수가 없더라구요,,,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앗... 부끄러워라... 죄송해요ㅜㅜㅜ
곧 좋은 인연을 쌓으실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이만 부끄러워서..

6년 전
독자2
@불가사리입니다 아 진짜 이번에는 반배정이 잘나왔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진짜 윤기와 여주의 이야기도 너무 달달하고 설레요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불가사리님!
반배정 잘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여주와 윤기 정말 좋은 관계가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가사리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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