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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71
비타민동무 어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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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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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힝..네..ㅠ3ㅠ..저희가 한 글에다 계속 해섴ㅋㅋㅋ800개넘고..렉쩔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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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여깃당!!!!!!! 나여깃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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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왔쪙!!!!! 우리이제새글이야ㅠㅠㅠ어헝허ㅓ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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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니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격이야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불판을 갈아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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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헝헐헐허러허러ㅠㅠㅠ감덩이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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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ㅜㅠㅠㅠㅠㅠ친구랑 심각한 얘기중이라 금방 와서 새 댓글로 선톡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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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ㅜㅠㅠㅠㅠㅠ친구랑 심각한 얘기중이라 금방 와서 새 댓글로 선톡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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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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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오, 야. 나 이제 그만 집 간다. 수지가 그만 집 들어가래. 팔불출 아니거든? 난 그냥 우리 여자친구 말 잘 듣는 남자친구야, 4차까지 함께 가자며 붙잡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술집을 나왔다. 취해서 상기된 얼굴로 배시시 웃으며 핸드폰을 꺼내들고 문자를 입력했다. 수지야 공주야 오빠 지금 집 들어가요, 문자를 보내고는 길가에 다니는 택시를 잡아타고 아파트 이름을 말했다. 아, 오랜만에 술 좀 마셨더니 힘드네, 비틀거리며 택시에서 내리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엘레베이터에 탔다. 거울을 보며 제가 봐도 잘생긴 얼굴에 씨익 웃다가 6층에 도착해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으로 향하는데, 어, 저게 뭐지. 취해서 헛게 보이나. 현관문 앞에 떡하니 자리잡은 커다란 상자를 보고는 흠칫 놀라 뒷걸음질 치다가 용기를 내어 상자 바로 앞까지 걸어가 상자를 똑똑, 손으로 두드렸다. 하지만 아무 반응도 없는 상자에 어리둥절해 상자 겉을 살피다가 침을 꿀꺽 삼키고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안에는.) ...사, 사람? 뭐야, 뭐야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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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시끄러운 소리에 웅크려져있던 몸을 찌뿌등하게 일으키며 휙휙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상자위에 두 손을 올려놓고, 무릎을 꿇고, 빤히 제 앞에있는 사람을 말똥말똥 눈을 깜빡이며 쳐다보았다.] 주인, 님?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오ㅑ이ㅣ귀여유ㅕ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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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주인님? 주인님이라고 한건가, 방금? 내가 왜? 앞에 눈을 말똥말똥 뜨고는 저를 바라보는 남자를 뚫어지게 보았다. 진짜 아니야, 이거 헛게 보이는거야, 혼자 주문을 걸듯이 얘기하며 제 뺨을 아프지않게 몇번 내려치고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며 현관문 쪽으로 향했다. 눈치보듯이 남자를 살피다가 서둘러 뒤돌아 도어락 비밀번호를 풀고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누,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날씨도 춥고 그러니까 빨리 집 들어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 취한 찬녈이... 숮이 남자친구...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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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인님, 어디가요. 울음섞인 목소리로 제 앞에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남자를 끙끙대며 붙잡았다.] 힝, 나 집도 없구, 춥구, 여기서 계속 주인님 기다렸는데, 주인님 가면, 나 슬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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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붙잡힌 팔을 떼내려고 흔들어대다가 눈물맺힌 눈을 보고는 움직임을 갑자기 멈추었다. 지, 집도 없고, 춥다니... 여기다 그냥 두고 가면, 나 너무...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다시 앞에 선 남자를 보고는 말없이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라는 뜻으로 몸을 옆으로 빗겨 섰다.) ...일단 들어와요, 일단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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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찬열의 들어오라는말에 활짝 웃으며 일어나려 발버둥치다 쥐가 난 다리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보며 찬열의 부축을 받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바깥보단 따뜻한 공기에 저도 모르게 카펫위에서 엎드리며 위아래로 구르다 엎드린채로 찬열을 올려다보았다.] 내, 내 이름은 백현이에요. 나 아침 10시부터 기다렸어요. 근데 주인님 안오고 지금왔어요. 나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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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소파에 앉아서 멍한 얼굴로 백현이 보다가 술이 확 깨는 기분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저기, 죄송한데 저 아세요? 왜 아까부터 주인님이라고... 혹시 집 잃어버리신 거에요? 집 기억 안나요? 겨, 경찰에 신고라도 해드릴까요?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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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찬열의 말에 몸 일으켜 무릎꿇으며 도리도리 고개젓고선 볼멘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이름 박찬열. 나이 21세. 혈액형 A형. 직업 백현이주인님. 아니에요? 맞잖아요. 그쵸? [찬열에게 다가가 무릎에 얼굴 부비적거리며 손을 핥았다.] 나 키워주세요, 주인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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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배, 백현이? 이름이 백현이에요? (놀라서 흠칫 몸 떨어대다가 가만히 백현이 내려보며) ...저, 저... 성은 뭐에요? 나이는, 전에 살던 곳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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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몰라요! 나 성 몰라요. 이름이 백현인것밖에 몰라요. 나 눈 떴는데 상자 안이였어요. 상자가 살던곳이에요. 나 마음에 안들어요? [꽁, 입술을 삐죽 내밀고선 찬열 눈치를 한번 쳐다보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나, 마음에 안드는거에요? 나 내쫓을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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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 아니... 그, 그런게 아니라... (당황해서 급하게 손까지 내저으며 백현이 빤히 내려다봄) 정말, 정말 집이 없는거에요? 아니, 어... 내쫓고 막 그러려는게 아니라, 혹시 백현씨 가족이 찾고있을까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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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에요, 나 가족 없어요, 아, 있다! [찬열의 볼을 손가락으로 쿡 찌르고 웃어보였다.] 주인님!
/댜갸운거어때 막 무뚝뚝하고 키키ㅣ키키키ㅣㅋ 나 요즘 왜이리 낮이밤이가좋지ㅠㅠㅠㅠ? 병이다 병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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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흠칫하며 몸 뒤로 움직여 손가락 피하고는 빤히 백현이 보다가 소파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서 찬물로 얼굴을 때리듯이 세수함) / 샤워하고 왓땅 ㅎㅎ 다음날부터 술 깨면 낮이밤이 하자!!!!! 낄낄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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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쫑쫑쫑, 찬열이 가는곳은 오로지 따라가며 화장실에 들어가 가만히 무릎꿇고 찬열의 행동 하나하나 다 훑어본후에] 얼른 씻고 우리 코- 자요, 주인님!
/킬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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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얼굴에 물 묻은 상태로 거울로 백현이 들여보다가 천천히 뒤돌아서 백현이 보고는 화장실 밖으로 나가 제 방 문 열어주며) 들어가서 침대에서 자요, 나는 거실에서 잘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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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혼자자는거 무서운데. 같이 자면 안되요? 나, 재워줘요, 주인님. [막무가내로 찬열 손 끌고 침대안으로 들어와 눕고선 눈을 감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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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이제 얼른 자요. (가만히 누워서 백현이 내려보다가 한숨 내쉬고는 조용히 몸 돌려서 백현이에게 등지고 누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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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지 뾰로퉁한 얼굴로 찬열 등 바라보다 허리에 손 껴안고 새근새근 숨을 고르며 잤다. 아침이 되자 자신을 깨우는 찬열의 낮은 목소리에 끙끙 앓으며 이불 뒤집어 쓰고 절대 일어나질않았다.] 조금만, 조금만요, 주인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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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어렴풋이 생각나는 어제 일에 미간을 찌푸리고는 백현이 내려보다가 흔들어 깨우는데 안일어나자 작게 한숨쉬고 머리 쓸어올리며 침대에서 일어나며 방 문 열고 밖으로 나감) ...자다가 나와, 밥 해둘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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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잠을 설쳤는지 눈이 새빨개져서 어제 입은 옷 그대로 후줄근하게 어깨까지 훌러덩 내려오는 박스티 올릴생각도 안한채 눈비비며 침실에서 나와 비몽사몽 찬열 허리 꽉 안고] 잘 주무셨어요, 주인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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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 좀. 잘 잤는데, (손에 둘러진 팔 잡고 떼어내려고 하며) 이것 좀 놓고 얘기하면 안돼? 자꾸 껴안고, 달라붙고, 왜 그래. (뒤 돌아서 내려다보며 얼굴 마주보고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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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싫어요? 주인님 껴안는거 싫어해요? 몰랐어요, 백현이. 안그럴께요. 화내지말아요. 네? [찬열이 눈치만 보며 고개 숙이면서 웅얼웅얼 변명만하며 떨어지고선 조금 거리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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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불쌍한 표정 짓고는 잔뜩 기죽어있는 얼굴이 꼭 혼난 강아지같아 더이상 아무 말도 안하고 다시 뒤돌아 음식 준비하며) 오늘 나 약속 있어서 나가봐야 해. 밥 차려놓고 나갈테니까 이거 먹고 집 잘 지키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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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디가요? 주인님? 어디가요? 나 혼자 집에있어야되요? 나도 데리고가면 안되요? [찬열과 떨어져있는게 몹시불안한지 발 콩콩대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손 모아서 비는] 나도 데리고 가줘요, 주인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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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널 어떻게 데리고 가, 안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음식만 만들며) 집에서 TV보고 있어, 너 못데리고 가니까. 여자친구 만나는데 너를 어떻게 데리고 가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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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자친구도 있어요? 그건 몰랐는데.. 나 가면 안되는거에요? 나 가서 아무말도 안하고있을게요. 혼자는 심심해요. [울상지으며 찡찡대다 손가락으로 옆구리 쿡쿡 찌르는] 여자친구 예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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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고개 위아래로 끄덕이며) 응, 예뻐. 너무 예뻐, 진짜 진짜 엄청 예뻐. 됐지? 너 가면 안되는거야, 그러니까 말 듣고 집에 있어. 너한테 누구냐고 하면 너 뭐라고 대답하게? 할 말 없지? / 엉엉 좀 늦어따 미안해 좀 늦을거가타ㅠㅠㅠ 오늘 생일이라서 칭구들 문자에 하나하나 답해주느라ㅠㅠ 오늘은 늦게까지 안잘거니까 나 늦어두 기다려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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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키우는 강아지라고 하면 되잖아요! 그렇게 예뻐요? 나, 나두 귀여워요! 나는 안귀여워요? [힝, 하며 말꼬리 내리고선 찬열 밉다는듯이 쳐다봄] /오키동키!! 난 픽이나읽고있을께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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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야, 너 지금 니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너 지금 사람이잖아. 근데 어떻게 강아지라고 해. 그리고, 너 귀여운거랑 내 여자친구 이쁜거랑 어떻게 비교를 하냐? (어이없다는 듯 백현이 보다가 코웃음치듯 살짝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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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자친구 편드는거에요? 주인님 나빠요! 나도 주위에선 귀엽다는 말 많이 들어봤거든요? 됐어요. 나 혼자 집에있을거니까 주인님 가든말든 아무 상관안쓸꺼에요. [토라져서 발 쿵쾅쿵쾅대며 거실로 나가 쇼파위에 웅크리고 앉아 틀어진 시끄러운 티비에 집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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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음식 차리면서 힐끔거리며 백현이 보다가 식탁 위에 계란이랑 밥이랑 같이 볶은 밥 올려두고는) 밥 안먹을거야? 빨리 와서 밥 먹어, 그렇게 삐져있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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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 먹을꺼에요. [소파가죽에 얼굴이 눌려 발음이 뭉개지며 어, 하고 입 벌리고있다 흘깃 찬열 쳐다보고선 흥, 하며 고개 돌리는] 배안고파요. 안먹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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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미간 살짝 찌푸리고는 소파에 있는 백현이 빤히 쳐다보며) 진짜 안먹어? 그럼 갖다 버린다. 빨리 와서 먹어, 안나갈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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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나간다는말에 재빨리 노곤해진 몸 일으켜 달려가서 의자에 앉아 숟가락들고 밥 퍼서 입안에 담아 우물우물거림] 지짜, 안가기러 했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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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응, 그 대신에 집으로 부를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이름은 수지야, 배수지. 괜히 이것저것 물어보지 말고 수지누나, 안녕하세요. 이 한마디만 하고 소파에 앉아서 TV봐. 내가 방으로 들어갈테니까, 알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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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ㅡ지? 이름을 기억하려 애쓰며 계속 입안에서 중얼거리다] 방에 들어가서 뭐할껀데요? 얘기할꺼에요? 얘기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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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백현이 맞은 편에 있는 의자 빼서 앉아 백현이 머리에 살짝 꿀밤 놓고는) 알거 없어, 임마. 그냥 거실에서 소리 크게 해놓고 TV나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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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밥을 한그릇 다 비운채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다 깜빡 잠이 들었다. 주인님. 주인님 어디가셨지. 천천히 침실 방문앞에서 무릎을 꿇고 문에 귀를 대어 여자웃음소리가 들리는걸 알아채고 입술 삐죽이며 문 열려다말고 그대로 가만히 앉아있는] 주인님, 언제나오실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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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소파에 앉아 잠이든 백현이를 눕혀두고는 TV를 끄고 대충 집 청소를 하다보니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오빠, 나 왔어. 기다리던 수지의 목소리에 웃으며 나가 문을 열어주었고, 집에 들어와서는 소파에 잠든 백현이를 보고 누구냐고 물어오는 목소리에 친척동생이라고 대충 얼버무리고는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한참 나누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잡혀 얼굴을 붙잡고 키스를 시작했고, 입을 맞추며 침대에 밀어 눕히자 잠시 입술을 떼어낸 수지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밖에 오빠 동생 있잖아. 그 말에 괜찮다는 듯 작게 웃어보였다.) 괜찮아. 아까 봤잖아, 자고 있던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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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참을 아무말없이 문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이상야릇한 소리에 귀를 번쩍 크게 뜨며 소리에 집중했다. 눈에 쌍심지가 켜져 문을 활짝열고 거의벗은 둘을 보고 소리를 꽥 지른다음 어버버, 말을 얼버무렸다.] 주, 주인님. 이게, 대체, 무슨상황, 무슨상황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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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깜짝 놀라서 몸 일으키고 백현이 보고 놀란 수지가 소리지르며 이불로 몸 감싸고 덮다가 풀어헤쳐진 옷 급하게 다시 입고는 백현이 눈치보며 오, 오빠... 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수지야, 내가 다음에 연락할게. 안데려다줘도 혼자 잘 갈 수 있지?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나서, 미안해. (웃으며 말하고는 알았다며 당황한 얼굴로 수지가 나가는 것을 보고는 무표정으로 백현이 빤히 쳐다보다가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고는 팔로 눈 덮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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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인님, 제가 뭐 잘못한거에요? 저는, 그냥 놀라서, 죄송해요. [방 안에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한채 가만히 서있다가 아무말도 않는 찬열보며 코 훌쩍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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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백현이 서있는 문 쪽에 등 돌리고 눕고는 작게 한숨 내쉬다가 누운채로 이불 제대로 덮고는) 잘못한거 없어. 그니까 나가서 TV 보고있어. 나 피곤해서 좀 자려고 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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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만히 쇼파에 앉아 자면서 찬열이 깰까봐 티비 키지도 않은채로 멍-하니 다리오므리고 어엿 두시간동안 앞만보는] 주인님, 화나시면 안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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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어디서 저런 애물단지 같은게 굴러들어 와서는, 하며 깊게 한숨을 내쉬다가 조용한 집에 괜히 또 기죽어있을 백현이 생각나 느릿느릿 침대에서 일어나 방 문턱에 서서 멍하니 앞만 보는 백현이를 조용히 내려보았다.) 하는짓이 영락없는 똥개네, 똥개. / 어휴... 내가 그럼그러치 늦게자기는 무슨ㅋㅋㅋㅋ큐ㅠㅠㅠ미안해...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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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주인님! 어, 으, 그게, [막상 찬열을 불렀지만 할말이 없어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화, 나신거에요? 제가 방해한거에요? /아냨ㅋㅋㅋ미안해하지말라니까!!!!!!꾸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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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화 안났다고 했잖아. 거기서 뭐하고 있어. (거실로 걸어 나가서 백현이 앉은 소파 옆자리에 털썩 앉고는) 화는 안났는데 방해한건 맞아, 똥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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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둘이, 뭐하려고했던건데요? 제가 뭘 방해했어요? 가르쳐주세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수한 얼굴로 고개 찬열에게 돌려 무릎꿇고 알려달라고 재촉하는] 알려주세요, 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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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백현이 얼굴 빤히 내려보다가 씨익 웃으며) 너네는 그런거 안해? 똥개들도 그런거 할거 아니야. 교배, 교미, 뭐 이런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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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새;끼, 낳는거요? 주인님 새;끼 낳아요? 왜해요? 그건 새;끼 가질때만 하는거에요. 근데 주인님 왜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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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사람들은 안그래.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기도 해, 똥강아지야. 새;끼아니고 아기. 아기 가지면 결혼하고 같이 살아야지,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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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그 수지랑 아기낳고 결혼할꺼에요? 안되는데. 싫어요. 안되요. 하면 안되요. [덥석 찬열의 위로 넘어지듯이 올라타 안겨 가슴팍에 얼굴 부비적거리는] 주인님, 안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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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백현이 밀어내려 어깨 잡고 몸 일으키려고 하며) 뭐가 안돼. 그럼 난 평생 혼자 사냐? 일어나, 빨리. 너 무거워. 나 깔려 죽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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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백현이랑만 살아요. 백현이랑 단둘이 오래오래 살아요. 그럼 되죠. [더 파고들며 재밌다는듯 웃고선 한참을 있다 갑자기 일어나 찬열 손목잡고 욕실로 이끄는] 나 씻을래요. 씻겨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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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씻겨달라고? 왜, 너 혼자 못씻어? 애도 아니고 뭘 씻겨달라그래. (욕실 앞에서 들어가지 않고 버티고 서서 백현이 내려보며) 근데 너 씻고 갈아입을 옷은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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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요. 없어요. 입을 옷 없어요. [당당하게 말해놓고 찬열 표정 보다] 왜요? 꼭 옷 있어야되요? /내가펫인거하고 끝나면 징어가펫인것도할랭..(의심미) 꼭 발;정난걸 하고싶어(의심미) 미안;;ㅋ큐ㅠㅠㅠㅠ나원래이렇게썩었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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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당연한거 아니야? 일단 오늘은 내 옷 입고, 같이 나가서 옷 사오게 씻고 나와. (욕실 문 열고 백현이 밀어넣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백현이 입을만한 옷 찾으려 옷장 뒤적거림) / ㅋㅋㅋㅋㅋ구래구래!!!!!!! 갠차나 나두 썩어쩡ㅋㅋㅋㅋㅋ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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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춤하며 서서히 닫혀지는 문 바라보다 옷도 안벗은채로 샤워기틀어 다 젖은채로 가만히 바닥에 앉아 다리 오므리고 울상짓는] 어어, 이게 뭐야, 추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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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아, 옷이 다 왜 이렇게 큰 것밖에 없어. (서랍에서 그나마 작은 옷 꺼내들고 방 밖으로 나가 욕실 문 두드리며 야, 똥개, 옷 밖에다 둘게, 하고 말했지만 대답은 없고 작게 들리는 낑낑거리는 소리에 조심스레 문 열고는 백현이 보고 안으로 들어가서는) 너 왜 옷도 안벗고 이러고 있어. 물은 또 왜 이렇게 차게 틀고, 이쪽으로 돌려야 따뜻한 물이 나오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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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몸 부르르 떨며 킁킁, 코 먹고선 힘겹게 찬열 보고 울듯한 얼굴로 낑낑대며] 흐, 추워요, 주인님, 백현이 추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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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얼굴 살짝 찌푸리고 물 끄고는 수건 챙기고 백현이 일으켜서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방 안에 있는 난로 틀어주고는 망설이다가 백현이 몸에 한참 큰 티셔츠 천천히 벗기고 수건으로 조심스레 닦아줌) ...너 바보지, 응? 똥개야, 너 바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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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훌쩍훌쩍 거리며 젖은 머리칼 사방에 튀게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선 맨몸보이자 얼굴 빨개지며 더 몸 떰] 나, 바보 아니에요. 나 백현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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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바보 맞는데, 뭐. 똥개, 만세. (백현이 느릿느릿 양 손 들자 아까 꺼내둔 티셔츠 입혀주고는 자꾸 흘러내리는 어깨부분 올려주며 아직 젖어있는 바지 보고는) ...바지는 니가 갈아입어. 옷 벗고, 수건으로 다 닦고 입어야돼. 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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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게 무슨말이에요? 아무것도 못알아듣겠어요. 주인님이 해주시면 안되요? [일어나려는 찬열 팔 붙잡고 낑낑대다 크게 기침하는] 에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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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나한테 아래까지 닦아줘야겠어? (난감한 표정으로 보다가 한숨 푹 내쉬고는 주저앉은 백현이에게 다가가 버클 푸르고 잡아 내리며) ...엉덩이 들어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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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떡하지;;내가 백현이빙의해서 써도;; 내가 백현이가 아닌이상;;그냥 오징어라;; 너무 가증스럽닼ㅋㅋㅋㅋㅋㅋㅋ내가써놔도 가증스럽고징그렄ㅋㅋㅋ아낰ㅋㅋ큐ㅠㅠㅠㅠ나도기여워지고싶닼ㅋㅋㅋㅋ사랑하는착한인어님..역할바꿧다시해옄..^^♥…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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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ㅋㅋㅋㅋㅌㅌ왱 귀여운뎈ㅋㅋㅋㅋㅋㅋ 알게써 맘대루해!!!!!!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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컾링은 카디로? 경수가 강아지를받았는데 갑자기 사람으로변해있는고야..ㅋㅋ..좀 늑대? 같은 그런 피를 가지고있다랄까..미안.울프독이라는 픽 따라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선톡하께아래엨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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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헉 카디라닠ㅋㅋㅋㅋㅋㅋ처음 해보지만 노력해보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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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카디처음이야..뿌잉뿌잉..올렸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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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에게서 급한 전화 한통이 왔다. 경수야, 너 강아지 키울수있어? 그냥 어, 어 하고 얼버무리니 10분도 채 지나지않고서 품안에 강아지를 안고 혼자사는 원룸안으로 백현이 뛰어들어왔다. 알잖냐. 우리 형 개털 날리는거 진짜싫어하는거. 경수야, 사랑한다. 너밖에없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로선 어찌할바를 몰라 그저 눈만 뻐끔뻐끔 뜨고 제 앞에서 곤히 잠들고있는 까만 강아지를 봤다. 춥겠다. 품안에 조심스레 안고 따뜻한 침대안에 이불을 덮어주고 살포시 올려두었다. 집에서 티비를 보다, 밥을 사준다는 찬열의 말에 나갔다 3시간후에 집안에 들어왔다. 아직도 자고있으려나? 문을 조심히 열며 방안을 살폈다. 아니 이게 뭐야. 왠 벌거벗은 남자가 눈을 비비고 침대위에 앉아있는게 아닌가. 일어나려는걸 저지하며 조심스레 물었다.] 누, 누구세요? 혹시, 강아지 못보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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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멍하니 경수 보다가 저지하는 손 붙잡고 일어나 경수 얼굴 뚫어져라 내려다보며) 어, 주인이 바뀌었어. 원래 너 아니었는데. 백현, 백현이 내 주인 아니야? 왜 자고 일어나니까 다른 사람이야? 백현이 나 버렸어? 넌 누구야? / 엌 5교시라서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자다 왓당ㅋㅋㅋㅋㅋ헠... 근대 카디... 음마가 불안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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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백현이요? 변백현? 백현이랑 아는사이세요? 주인이라뇨? 저기, 죄송한데 저희집 어떻게 들어오신거에요? 벽타고 들어오신거에요? 저희집 가져갈거 아무것도 없는데. 무서워 덜덜 떨리는 소리로 대답을 했다. 아, 근데 저기. 옷은 왜, 벗고 계시는지..아, 아니 이게 중요한게아니라! 혹시 강아지 못보셨어요? 까만색인데.] /카디별로야ㅠ♥ㅠ?..헝..그럼..카백으로가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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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고개 숙여서 제 모습 내려보고는 다시 경수 얼굴 빤히 보며) 옷은 아무거나 입으려고 했는데 여기 있는건 다 나한테 작은 것 같아서. 검은색 강아지? 여기 있던 검은색 강아지는 나밖에 없는데. 여기 다른 강아지도 있었어? / 아냐 별로가 아니라!!!!! 됴공러라!!!!! 근대 갠차나 갱수는 10덕이니까!!!!!!!흫흫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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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난치지마시구요. 그게 무슨말이에요. 혹시 막 사람으로 변하는 그런거에요? 제가 좀 잘 속긴 한데, 이렇게 어이없는 농담엔 안넘어가요. 어여 집으로 들어가셔야죠. [자신과 다르게 단단해보이는 팔근육과 복근에 입을 멍하니 벌리다 일어나있는 종인의 뒤에가서 등을 밀었다.] /아....난 됴총이라섴ㅋㅋ큐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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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백현도 나 버리고, 너도 나 버리는거야? (뒤 돌아보며 저를 밀어대는 양 손 꼭 잡고 얼굴 똑바로 마주보며) 왜, 나 여기와서 잘못한거 없는데. 나 와서 아무짓도 안하고 잠만 잤어. 자다 깨서 엄청 배고팠는데도 일부러 얌전히 있었단 말이야. / 헣헣 다 좋은데 취향에서 살짝 안맞는규나ㅠㅠ 그래도 갠차나 극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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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아까 그 강아지세요? 진심? 이거 막 몰래카메라같은거 아니죠? 근데, 아까까진 강아지였는데, 어떻게 사람이, [혼란스러웠다. 아아, 이게 대체 무엇이다냐. 아, 우선 옷이나 입으세요. 옷장을 뒤져 가장 큰 사이즈의 옷을 골라도 모두 다 작았다. 너무 커 입지못했던 검은색 나그랑티를 입혀주고 머릿속을 정리했다.] 이름, 이름이 뭐에요? /그래도 오백은밀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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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김종인, 원래 이름은 그건데 아무렇게나 불러도 신경 안쓸게. (큰 옷인데도 조금 작은지 불편하다는 듯 팔 부분 잡아 늘리며) 너는 이름이 뭐야? 백현이는.이제 나 데리러 안오는거야? / 오 흔하지않은 됴총러중에 오백을 미는 징어다!!!!!!! 뀨뀨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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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아, 김종인. 저는 도경수에요. 백현이가 저한테 종인씨 맡긴거에요. 나이가, 몇살이에요? 나보다 어릴것같은데. 아닌가? 형인가? [해탈이다. 그냥 곧이곧대로 다 믿어버리지, 뭐. 인상을 찌푸리며 옷과 실랑이를 하고있는 종인을 쳐다보고 부엌으로 가 컵에 우유를 따라 종인에게 건넸다.] 우유, 좋아하세요? 드세요. 목마르실텐데. /오백은 떡밥은 잘 안보는데 픽이..픽이짱..b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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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나이 몰라, 나도. 몇살인지 모르겠어. (경수 손 가만히 내려보다가 컵 받고는 경수랑 우유 번갈아가며 보며) 우유, 가 뭐야. 물이야? 마시는거? 백현은 맨날 색 없는 것만 줬었는데. 이게 더 맛있는 거야? / 픽이 짱인건 배또라던대... 백도 읽고싶은데 도전해도 맨날 실패야ㅠㅠㅠ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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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이게 더 고소하고 더 맛있는거에요. 젖소의 몸에서 나오는 물같은건데, 마셔봐요. [아, 일어서있지말고 우리 앉아요. 종인의 손을 끌고 소파에 앉혔다. 그럼 완전히 사람이 되버린거에요? 에, 난 강아지를 받았는데 같이 동거하는 사람을 받아버린거나 마찬가지네.종인의 머리칼들을 하나하나씩 손으로 정성스레 정리했다.] 더 보기좋네요. /백도ㅠㅠㅠ앓다죽을배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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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나 원래 그냥 강아지는 아니었는데. (그 말에 경수가 의아한듯 바라보자 어깨 으쓱이고는 아무 말 없이 우유 천천히 마심) 어, 맛있다. 우유? 나 우유 좋아, 나 이거 맨날 주라. (작게 웃으며 우유 마저 다 먹고는 테이블에 컵 내려놓음) / 학교라서 빨리 답글 못달것가타ㅠㅠ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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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우유 많이있으니까 먹고싶을때마다 먹어요. 우리 이제 정리할 시간이 된것같은데. 호칭! 호칭 정리해요. 계속 이렇게 존댓말 쓸수도 없고. 종인아? [어색한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종인의 이름을 불러봤다. 나는 널 키워주는 사람이니까 집에선 주인님이라고 해. 밖에선 경수? 도경수? 에라, 모르겠다. 그냥 너 부르고싶은데로 맘대로 불러. 종인의 얼굴을 찬찬히 훑어봤다. 남자인 내가봐도 엄청 잘생겼는데..키도 크고. 테이블위에 올려진 컵을 손에 쥐고 싱크대위에 올려놓고 물을 틀었다.] /ㅠㅠ편할때답글달아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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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주인님? 주인님 싫은데. 그냥 경수라고 부르고 싶어.경수, 경수. (혼자 중얼거리다가 부엌으로 가는 경수 뒤 졸졸 따라가며) 경수, 나 배고파. 밥. 밥 주면 안돼? 백현이는 이것보다 조금 더 밝을 때 맨날 밥 줬는데, 경수 나가고 안들어와서 나 밥 못먹었어. 밥 줘,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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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 배고프댔지? 먹을게 뭐가있을까? [테이블위에 올려져있는 콘푸라이트를 꺼내 그릇에 적당히 담아주고 우유를 부은 다음 숟가락을 주고 그릇을 건넸다. 한번 먹어봐. 너가 좋아하는 우유도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의자에앉아 턱을괴고 종인이 먹는모습을 지켜보았다.] 나 학교다녀야하는데. 집에 혼자 있을수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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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혼자? 나 혼자 집에 있는거 싫은데. 나도 같이 가면 되잖아. 나는 가면 안되는 거야? 왜? (씨리얼 한숟가락 떠서 망설이는듯 하다가 입에 넣고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으며) 어, 이거 맛있다. 아니, 아니. 나도 같이 가. 학교? 학교 나도 같이 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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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알았어, 알았어. [종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얼른 먹으라는듯 고개짓하고 의자에 앉아서 피곤하다는듯 기지개피고선 테이블위에 엎드리는] 졸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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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들어가서 자. 난 아까 많이 자서 이제 안졸려. 경수 잘 때 옆에서 내가 안자고 집 보고 있을게. (다시 씨리얼 입에 넣고 먹으며) 경수, 나 근데 이 옷 불편해. 그냥 안입고 있으면 안돼? 너무 막, 쪼여. 달라붙고, 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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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벗으면, 아무것도 안입고있을려고? 오늘만 참으면 안될까? [당황한 목소리로 말을 더듬자 왜그러냐는듯 종인이 절 쳐다봤다. 짧은 한숨을 쉬고 그러라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혼자서 낑낑대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벗자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어, 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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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무렇지도 않은듯 고개 좌우로 흔들어 헝클어진 머리 정리하고는 다시 숟가락 들고 씨리얼 먹다가 다 먹었는지 그릇 들고 우유까지 전부 마시고는 경수 빤히 보다가) 경수 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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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다 먹었으면 씻자. 오늘은 칫솔이 없어서 양치는 못하겠고, 물 받아놓을테니까 샤워라도 하자. [황급히 달아오른 얼굴 숙이며 보일러 트려 걸음 옮겨 욕실로 들어가 뜨거운물로 맞추고선 종인 부름] 다 됐어, 들어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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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어거지로 끼워넣었던 바지랑 속옷 훌렁훌렁 벗고는 경수 빤히 보며) 거기 들어가? 거기 들어가면 백현이 막 목욕 시켜주던데. 기분 좋았어, 시원하고. 경수가 나 씻겨주는거야? 그럼 나 들어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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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어어, 종인의 나체에 입을 쩍하니 벌리고 손부채질을 했다. 같은 남잔데 왜이러는지, 얼굴이 빨개지는걸 순식간에 느꼈다. 물을 받아놓은 욕조안에 종인이 들어가고, 조심히 샤워기로 물을 틀어 머리를 적셨다.] 따뜻해? 안춥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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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기분 좋은 듯 눈 감고 목 뒤로 젖히고 있다가 고개 천천히 끄덕임) 응, 좋아. (손 위로 올려서 제 머리 긁듯이 만지며) 이렇게, 이렇게 해줘. 이거 좋아. 경수 손으로 이렇게 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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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샴푸통에 손을 받아 열심히 펌프질해 거품나게 비벼댄후 부드럽게 머리에 마사지하듯 하며] 시원해? 백현이가 뭐 많이 해줬나본데? 내일은 같이 옷 사러 나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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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진짜? 경수가 내 옷 사주는거야? (뒤돌아서 경수보고 말하다가 다시 몸 돌려서 등지고 앉아서 앞 보며) 근데 나 옷 입고있기 싫어. 불편해.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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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너 맨날 집에만 있어야하는데? 나 올때까지 너 집만 지키고있어야되. 그러고싶어? 이렇게 다 큰 남자가 옷도 안입고다니면 사람들이 놀라. 착하지? [거품기 잔뜩 묻은 머리를 물로 닦아내고 바디클렌져를손에 짜서 등에 바르며] 일어나봐, 다른쪽도 발라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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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불만스럽다는 듯 눈을 내리깔고 뜨고있다가 경수 말에 천천히 일어나 뒤 돌아서 몸 다 드러낸 채로 경수랑 마주서고 내려보며) 나 아직 다 큰 남자 아닌데. 지금은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나 강아지로 2살밖에 안됐어. 엄청 어리지, 귀엽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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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응, 귀엽다. [근데 종인아, 네 몸은 하나도 귀엽지가 않다. 눈을 꽉 감고 어깨부터 배까지 문지르다 살짝 인상을 찡그리는 종인을 보고 왜? 라고 묻자 아니라고 계속 하란다. 윗쪽은 다하고, 이제 아래쪽이 문제였다. 어쩌지, 어쩌지 눈만 됴르륵 굴려대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단단하게 근육이 잡힌 허벅지에 거품을 짜 손으로 비벼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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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잠깐 놀라 흠칫했다가 곧 다시 제대로 서서는 경수 어깨 붙잡으며) ...경수, 원래 거기 만지면 느낌 이상해? 막 기분도 이상해. 막 몸이 간질간질해. 나 왜 그러는거야? 어디 아픈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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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그럼 여긴, 하지 말까? 아픈건 아닌데, 음, 위에만 하고 아래는 안하기도 좀 그런데.. 어떻게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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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다 깨끗해야 하니까 다 씻어야돼. 근데 느낌이 좀 이상한데... 그래도 그냥 경수가 나 씻겨줘. 다 깨끗이 씻어야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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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대한 중심쪽은 피해 허벅지를 문질렀다. 입술을 깨무는 종인의 표정을 보고 귀여워 한번 장난이라도 쳐볼까, 하며 중심 바로 겉을 문질렀다. 어, 참네? 속으로 크크 웃으며 손으로 중심부를 스쳤다.]
/갑자기 경수가 음란해졌네..^♥^ㅎㅎㅎㅎ하하하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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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작게 으, 하는 소리를 내며 경수 얼굴 뚫어지게 보다가 갑자기 덥썩 경수 손 붙잡고는) ...경수, 그렇게 막, 지나가면서 만지지 말고, 그냥 경수 손으로 만져주면 안돼? / ㅋㅋㅋㅋㅋㅋ낄낄 경수 의심미 짤이 떠오른당..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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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사진어? 장, 장난 한번 쳐본건데. [열이 나 보이는 종인을 보고 놀라 이마에 손을 대보았다. 너 어디 아파? 병원갈까? 응? 끙끙 한숨섞인 신;음을 내뱉는 종인이 이상하기도하고 걱정스러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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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첨부 사진(경수 손 잡아다가 무작정 제것에 가져다 대고 손 못 빼내게 꼭 잡고는 손 위아래로 움직이며 만지작 거림) 이렇게, 으, 이렇게 해줘, 응? 경수, 이렇게 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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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 발;정기야? [깜짝놀라며 손 빼려다 이마에 땀 맺히는 종인 이마 다른손으로 싹 닦아주고선] 어떻게해야되는거야, 이럴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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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어떻게하긴 뭘 어떻게 해. (욕조 밖으로 나가서 경수 옆에 꼭 붙어서서는 얼굴 마주보고 숨 거칠게 쉬어대며) 교배해야돼, 교배. 애 가질 때 하는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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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물 뚝뚝 흘리는 종인 몸 수건으로 급하게 닦아주다 종인의 말 듣고 표정 굳어서 미간 좁히고 꿀밤때리는] 무슨 교배긴, 교배야. 얼른 닦자. 감기걸리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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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왜, 그럼 아까처럼 손으로라도 해줘. 응? 경수, 나 기분 이상하단 말이야. 경수, 경수 안해주면 내 마음대로 할거야. 경수가 싫다고 해도 다 내 마음대로 할거야. (강한 힘으로 경수 손목 움켜쥐고 눈 똑바로 마주보며) 나 힘 엄청 세, 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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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 알았어. 해주면 되잖아. 한번뿐이야? [남 딸;쳐주기는 또 처음이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불끈 솟아오른 중심을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손목을 움직였다. 갸르릉, 하며 울리는 낮은 소리와 함께 제 손에다 결국 종인이 사정해버렸다.] 으, 뭐야, 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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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아, 아...!하는 소리와 함께 사정하고는 얼굴 찌푸리고 있는 경수 얼굴 뚫어지게 보다가 액 묻은 손 세게 잡고 끌어당겨서 목에 얼굴 묻고 목 물어 뜯을듯이 으르렁거림) ...경수, 사실 나 그냥 강아지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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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그냥 강아지가 아니라니. 그럼 뭔데? 뭐 잘못됬어, 어디? [걱정스러운 얼굴로 입 떼지않는 종인에게 꼬치꼬치 캐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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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이로 목 잘근잘근 물어대며 씹다가 혀 내어서 핥고는) 나 그냥 강아지 아니고, 강아지랑 늑대랑 섞여있어. 나 강아지 맞는데, 늑대도 맞아. 근데 지금은 강아지보다 늑대같아. 너 막, 어떻게 해버리고 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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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 아파, 종인아. [늑대? 늑대랑 섞여있다고? 문화충격인듯 눈을 제일 크게 뜨며 바닥에 수건을 떨쳤다. 뭘, 뭘 어떻게 하고싶단거야? 나, 나 잡아먹는다고? 나, 맛 없을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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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경수 옷 다 벗기고, 내 마음대로 하면서 경수랑 교배하고 싶어. (옷 위로 경수 허리랑 배 쓰다듬듯 만져대며) 경수, 나 하고싶어. 하면 안돼? 내 마음대로 하면 나 쫓아낼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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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너 이래서 백현이가 나한테 맡긴거지? 어? 대체 무슨소리하는거야, 종인아. 얼른 몸 닦자, 몸. [새로운 수건 꺼내 애써 침착해하며 목부터 가슴팍까지 흘러내린 물줄기들 닦아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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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가만히 경수 손 움직이는대로 보고 있다가 경수 손목 붙잡고는) 경수가 자꾸 나 이렇게 만지니까, 나 더 이상해. (턱짓으로 제 아래쪽 가리키며) 여기, 여기가 막 딱딱해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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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꼭 풀어줘야되는거야? 아까 풀어줬잖아. 그걸론 안되는거야? [하는수없이 바닥에 무릎꿇고 인상쓰며 고민하다 이내 입에 머금고 천천히 혀굴리는] / 와정말급전개!!!!! 빤타스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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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경수, 으... 더 빨아줘, 더. 더 깊게 집어넣어서, 응? 더 세게 빨아봐, 경수. (경수 머리 잡고 헤집으며 손에 힘주고는 제 쪽으로 더 끌어당김) 흐, 아, 아아... / 엉엉 진짜 급전개당... 똥손이라 미안해...끙...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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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젛, 아? 입에 문채로 종인을 쳐다보고 웅얼거리며 물어봐도 답이 없다. 최대한 종인이 만족하게끔 핥고 빨다 다시 한번더, 두번째 사정을 맞는 종인의 액을 입안에 머금고 삼켰다.] 큭, 흐, 맛없어. /아냨ㅋ큐ㅠㅠ좋아서그랰ㅋㅋㅋㅋ나요즘 너징어랑 한다고 다른톡은 눈에도안보인다..진짜..레ㅏㄹ..트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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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경수, 야해. (헐떡이다가 경수 내려다보며) 경수 암컷이었으면 좋겠어. 암컷 아닌데 얼굴은 암컷보다 예뻐, 눈도 크고. 나 아직 발;정기, 그거 온거 아니야. 그거 오면, 그 때는 경수랑 진짜 교배 할거야. / 헝 나돈대... 예전에 맨날 글잡 톡 카테고리에서 잠수타면서 새로고침만 햇는데 요즘은 쪽지창에서 잠수탐..ㅎㅎ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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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알았으니까 머리부터 닦자? 너 감기걸리면 나 병원안데리고간다! 뚝뚝 물이 떨어지 는 머리카락들을 수건으로 덮어 말려주고선 드로즈와 추리닝 바지 건네는] 우선 이렇게만 입자. /씽크빅도마구떠올라진다..또떠올랐어..이건좀음침한학원물이라..흡..난왜이런것만좋아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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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경수가 건네는 것들 받아들고는 입기 싫다는 표정 짓고 있다가 경수 얼굴 보고는 느릿느릿 다리 끼워넣고 약간 작은듯한 느낌인 바지까지 다 입고는) 경수는 진짜 작은가봐, 나 엄청 조여서 힘들어. / 뭔데 뭔데!!!! 말해바 나도 그런 학원물 좋아해!!!!!! 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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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작아? 흠, [완전히 윤곽을 다 드러내는 하반신에 웃으며] 오늘만 참으면 되, 응? 착하지? [종인의 머리를 쓰다듬고 콘센트에 꽂혀져있는 드라이기로 머리 말려주는] 개운하지? /오백이라고 치면! 경수는 S기업회장아들이고 백현이는 고아! 근데 경수네아빠가 백현이가 마음에 들어서 집에 데리고오는거지. 백현이는 20살 경수는 19살인데 하도 경수가 사고치고 음란한 성문화 ㅋㅋ를 즐겨서 경수아빠가 옆에꼭 붙어서 관찰하라고 백현이를 다시 고등학교로 복학시켜. 근데 경수네아빠가 백현이를 좀 성적으로 마음에 들어해서 몰래 막 자기 서재로 불러서 떡치고ㅠㅠ..근데 그걸 경수가 문틈사이로 봐버린거야. 전부터 마음에 안들긴했는데 더 마음에 안드는거지. 백현이도 경수를 싫어하긴 마찬가지. 경수네아빠랑 경수랑 너무 판박이라서. 그러다가 서로 조금씩 애증하다 마음열고! 백현이랑 경수랑 집에서 떡치다가 걸렸는데 경수네엄마가 경수몰래 백현이한테 한국뜨라고 비행기표를 줘. 백현이는 어쩔수없이 경수의 미래를 위해 알겠다고하고 경수랑 나눴던 정을 뗄려고 마음에도 없는말들을 툭툭 뱉어. 4년후 백현이는 한국으로 오게되고 회사에 취직하게되는데 팀장님이 경 ㅋ수.. 참 복잡하다..끙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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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응, 몸도 개운하고, 머리도 개운하고. (손가락으로 제 아래 가리키며) 경수 덕분에 여기도 개운해. 좋다. 경수 좋아. / 헐 조타... 헐... 져아... 잘 할수 잇을런지는 모르겟는대 저타... 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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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 누구한테 배운거야? 너 되게 능글맞아. 나 창피하게 만들어. 다 됐다. 머리 깨끗히 잘 말려졌어. [쓰러지듯 종인의 품에안기며 가슴팍에 얼굴묻는] 피곤해. /ㅋㅋ한다면 오백? 헝항 경수팀장님보고싶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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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경수 등 살살 토닥이며) 얼른 들어가서 자. 나 씻겨주느라 더 피곤하겠다. 내가 집 지키면 되니까 경수 이제 코, 자. (반대쪽 손 들어서 눈 가려주며) 이렇게 눈 가리면 잠 잘와. 자장, 자장, 우리 경수. / 오백으러 한다면 나야 너무 죠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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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자장자장ㅇ이래..나까지잘것같닼ㅋㅋㅋㅋㅋ나 오늘 3시까지뛸꺼야 흥힝헹!!!!!!!!!!!!!! 오백가자!!!!!!!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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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콜!!!!!!!!! 나도 내 눈꺼풀이 감기는 때까지 뛰겟어!!!!!!!! 꺙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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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막 1시에잠드는거아니지..? 그럼 나 삐질꼬얌!!!!!!엉엉엉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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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아니얌!!!!!!!!! 나 안누워잇어!!!!!! 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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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랴? 난 불꺼놓고 누워있당 키키키키 허리아파ㅠ♥ㅠ..학교에서시작할까 집에서시작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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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음... 집?! 집에서!!!!! 헤헷 나는 불을 켜놓든 꺼놓든 누워만 잇으면 잔당..ㅋㅋㅋㅌ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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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달았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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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전화 한통이 왔다. 변백현. 변백현. 침대에 누워 잠이 드려 하기 바로 전, 계획이라도 한 듯 도경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또 술을 마셨는지 자꾸만 제 이름을 불러 신경질이 나 핸드폰 전원을끄고 잠이 들었다. 도경수와는 따로 단둘이 아파트에서 산다.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악몽이다. 새벽 2시쯤, 목이 타 물을 마시려 방을 나왔다. 여자의 콧소리와 도경수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서로 뒹굴고 있겠지. 문을 닫으려 앞에 섰다. 문틈 사이로 보이는 도경수의 얼굴. 눈이 마주쳤지만 애써 피하진않았다. 도경수는 계속 절 보며 행위를 했다. 픽, 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방문을 닫았다. 이른 아침,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도경수를 깨우려 제가 닫았던 방문을 다시 제 손으로 열었다. 발가벗은 여자의 모습이 흉측했다.] 일어나. 학교 가야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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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시;발, 진짜. 나 잘 때 깨우지 말라고 몇번을 말해. 너나 가라고, 나이도 다 쳐먹고 학교 다시 다니는거 쪽팔리지도 않냐? (짜증난다는 얼굴로 이불 뒤집어 쓰다가 옆에 누워 잠든 여자 얼굴 보고는 표정 완전히 일그러뜨리고 일어나서 여자 흔들어 깨움) 뭐야, 왜 아직까지 여기있어. 이 시;발년이 더러운 몸뚱이를 가지고 어디서 쳐자고 지;랄이야. 야, 안나가? 너도 당장 일어나서 나가고, (침대에 앉은채로 백현이 올려다보며) 변백현 너도 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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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너네집 가. 너네아버지가 부르셨어. 그리고, 새벽에 잘 들었다. 시끄러워 죽는줄 알았네. 태연하게 도경수의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며 오빠, 오빠 거리는데 인상이 찡그려졌다. 나이는 몇살 더 많아보이는데. 얼른 나와. 밥 다시 차리기 귀찮으니까. 방문을 세게 닫고 부엌에 앉아 밥을 떠먹었다. 가기싫다. 가기싫어죽겠다. 가다가 콱 사고나 나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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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자꾸 들러붙는 여자를 내동댕이 치듯이 바닥에 밀쳐내고는 백현을 따라 거실로 나가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백현이 내려다보며) 니가 우리집은 왜 가는데. 왜 가냐고. 뭐 또 내가 한 일 하나하나 다 읊어가면서 말하게? / 아나 ㅠㅠㅠㅠㅠㅠㅠ어제 나 잘까봐 불켜놓고 하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핸드폰 뺏겻엇어...ㅠㅠㅠㅠㅠㅠ어떠캐 그럼 ㅠㅠㅠㅠㅠㅠ불끄면 자는대ㅠㅠㅠㅠㅠㅠ엉엉 미아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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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오래. 누군 누가 좋아서 가는줄 아나보네.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앉아서 밥 먹어. 학교늦어서 변명거리 만드는것도 이젠 지겹다. 서있는 도경수를 힐끔 쳐다보고 식탁에 놓여진 핸드폰을 켜 시계를 봤다. 이미 늦었네. 소리내며 밥먹는걸 싫어하는 도경수를 위해 최대한 소리내지않고 밥 먹는것을 끝마쳤다.] 저 여자, 빨리 쫓아내. 같이 있는거 싫어. /알아쪄ㅠㅠㅠㅠ울디망 ㅜㅜㅜ내가잘못했쪄ㅠㅠㅠㅠ힝 ㅜㅜㅜㅜㅜ뚝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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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어 자면 용서하지않겠어!!!!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않겠다!!! 헐..진짜자?ㅠㅠㅠㅠㅠ으으으으으ㅡ으러러러러러ㅓ러라어아ㅏ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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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잠은 안잣엇는대 핸드폰 강제 뺏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형광등 말고 스탠드 켜놓고 해얄랑가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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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날 매우 쳐라 징어......... 끙................. 나 어제는 좀 늦게까지 잠 안잣는데...................... 어머니.......ㅁ7ㅁ8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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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맨날 늦잠자다가 일찍 일어나서 학교가려고 하니까 예전만큼 벽반뛰기가 힘드러ㅠㅠㅠㅠㅠㅠ늙어따 늙어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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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밥 깨작거리며 먹다가 신경질 적으로 의자 뒤로 시끄럽게 빼서 일어나 방으로 느릿느릿 걸어가며) 그렇게 좋아죽는 학교 너 혼자 가. 여자는 한번 더 따;먹고 내보낼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 소리 크게나게 문 세게 닫음) / 엉엉 ㅠㅠㅠㅠㅠㅠㅠ아냥 ㅠㅠㅠㅠㅠㅠㅠ엉엉... 오늘은 학교에서 합창연습 해야댄당...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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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관찰하라고 나 학교가는거지, 너 안가면 나도 안가. 좋네, 집에서 쉬고. [도경수가 방 안으로 들어가는것까지 확인한 후에, 많이 남은 밥을 싱크대안에 버렸다. 진짜 도경수, 제멋대로지. 서랍에 쌓아올려진 홍차를 꺼내 뜨거운 물에 타 홀짝홀짝 마시며, 쇼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봤다. 재미없어. 다 막장이야.] /나는또도서관에가졍..ㅋ.ㅎ.ㅎ.ㅎ..ㄹ.ㅂ..아아나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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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방으로 들어가서는 아직도 한가롭게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를 잡고 막무가내로 일으켰다.) 나가라고 했잖아, 말 못 알아들어? (변백현 때문에 교복 셔츠를 대충 팔에 껴서 입는 중에 오빠, 오빠, 하며 달라붙는 여자에게 저도 모르게 손을 높게 들어 큰 소리가 나게 뺨을 내려쳤다.) / 낼 언니들 졸업식에 합창해야댘ㅋㅋ창피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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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까지 들려오는 그 둘의 실랑이를 듣다 무언갈 내려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여자는 울며 방 안을 빠져나왔다. 저와 눈이마주치자 살짝 놀란 표정으로 눈을 내리깔고 신경질나게 집을 나갔다. 도경수 성격을 알고 왔나, 모르고 왔나. 그 덕분에 도경수의 방문은 활짝 열여진 상태였고, 맨몸으로 교복을 갈아입는 도경수에 살짝 놀라 마주친 시선을 피했다.] 학교 안간다며. 나 쉬려고했는데. /나도 언니졸업식가야대ㅠㅠ엉엉엉엉가기싫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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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 안간대서. 너 때문에 학교 가기 싫었던 건데, 너 학교 안간다며. 너 집에 있으니까 가려고, 학교. (아무렇지도 않은듯 셔츠 단추 끼워맞추고는 바지 잘 입고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씻다가 잠시 뒤에 나와서 조끼 껴입고 넥타이는 매지도 않은 채 자켓입고 가방도 안매고 신발 대충 구겨신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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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가 나가자 문이 닫히는 도어락 소리가 혼자남은 집안을 울렸다. 인상을 찌푸리며 겉옷도 걸치지않은채 마이만 입고선 가방을 손에쥐고 뒷따라 밖을 나갔다. 급하게 달려오느라 통증이 느껴지는 허리의 감각도 모른채, 거리가 좁혀지자 그제서야 여유롭게 걸어 사이를 두고 도경수의 옆에 어정쩡한 자세로 섰다.] 집에 다시는 여자 데리고오지마. 너만 사는거아냐. 나도 살아. 내 눈이랑 귀도 보호해줘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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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멈춰서서 눈감고 한숨 쉬다가 백현이 보며) 내 집인데 내 마음대로 여자도 못데려와? 신경 쓰지마, 싫으면 나가던가. (미간 찌푸리고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자세로 있는 백현이 보며 말하다가 고개 졸려서 다시 앞으로 걸어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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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먼저가지마. 기사님이 태워다주시니까. 들은척도 안하는 도경수의 뒷모습에 혼자 얘기하다 학교건물안으로 들어섰다. 사실, 수업을 받아도, 안받아도 되는 저이기에 도경수가 가는데로 그저 뒤따라갔다.] 오늘도, 보건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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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신경쓸거 없잖아. 보건실에 가든, 교실에 가든, 집에 가든. 따라오지마. (보건실 문을 확 열고는 망설임없이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떨어지듯이 눕고 팔로 눈 가리고는 옆에 말없이 서있는 백현이 들으라는 듯이) 그냥 교실이나 들어가라고, 거기 서있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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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 쉬려고 온건데. [바로 옆에있는 침대에 앉아 가방에서 책을 꺼내 책갈피를 꽂은 부분을 펼쳐 눈으로 읽었다. 허리가 찌를듯이 아파와 인상을 찌푸리고 책을 덮은후 진통제를 찾으려 이리저리 발을 옮겼다.] 아, 왜 없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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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팔 살짝 들어올려 백현이 힐끔 보다가 어디가 아프냐고, 하마터면 물어볼 뻔 했다. 목까지 넘어온 말을 참아 삼키고는 일부러 모질게 말을 내뱉었다.) 아프면 병원을 가지, 학교는 왜 와서 지;랄이야. 병원 싫으면 그냥 집에 있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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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으니까. 돈 아까워. [다리를 쭈그리고 앉아 서랍속을 뒤졌다. 여기쯤에 있을거라고 했는데. 결국 찾지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오려는 신;음을간신히 입술을 깨물어 제지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선, 다시 침대쪽으로 가 베개를 등받이삼아 앉았다.] 말투좀 고쳐. 말끝마다 욕 듣는거 불쾌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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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불쾌하면 집에서 좀 나가라고.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니 얼굴 보기 싫으니까, 제발 좀 니 발로 나가. (사실이었다. 같이 지내면 지낼수록 신경쓰이고, 눈에 안보이면 걱정되고 보고싶고. 짜증나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너도 너보다 어린 놈이 이러는 거 재수없을 거 아니야, 그니까 그냥 나가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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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너 얼굴 보기좋아서 같이 있는건줄 알아? 나 고아잖아. 나 이 집 나가면 살곳 없어. 너가 나보다 어린걸 인식했으면 알아서 좀 잘하지? 닥치고, 자. [침대 사이에 있는 커튼을 쳤다. 처음 도경수를 만났을땐, 도경수는 담배를 피고있었다. 다리를 꼬고 앉아 뭐냐는듯 고깝게 절 올려다봤었다. 이렇게 얼굴이 똑같이 닮았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마치 복제해놓은것같이 얼굴, 행동 하나하나가 다 똑같았다. 이제는 혼란이 온다. 내가 도경수를 좋아하는건지, 증오하는건지, 애증하는건지. 솔직히 집에 여자를 데리고 올때면 없던 짜증도 다시 일어났다. 얼굴도 몸매도 다 별론데.] 도경수,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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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팔로 눈 가린채로 아무 말 없이 자는 것 마냥 있다가 몸을 움직여 접은 팔을 베고 등을 보이고 누운 후에야 눈을 떴다. 변백현, 변백현. 재수없는 새;끼, 지가 뭐라고. 속으로 괜한 변백현 욕을 해대며 일부러 변백현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그대로 누워있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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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푹 자라. 지금 안자면 언제 또 자겠냐. 새벽에 또 일해야될텐데. [픽 웃으며 말을 내뱉고 커튼사이로 가려진 도경수의 실루엣을 봤다. 그냥, 오늘, 너네 집 안갈까? 나 별로 안가고싶은데. 근데 가야되. 나 가기싫어, 도경수. 너네집만 갔다오면 아파. 뭐라 하는지 제자신도 몰랐다. 자리에서 일어나 조심히 커튼을 열고 도경수가 누워있는 침대에 걸터앉아 눈을 가린 머리칼들을 손수 정리해줬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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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가까이 오는 느낌에 눈 감고 자는척을 하며 변백현이 하는 말들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우리집만 갔다오면 아프다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 있는것은 분명했다.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 그저 눈을 감은채 입을 꾹 다물었다. 머리칼을 만지는 손길에 괜히 기분이 좋고 나른해져 잠이 몰려왔다. 변백현과 함께 집에 가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아빠가 변백현을 부르면 몰래라도 따라가 무슨일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잠결에 생각하다가 천천히 잠에 빠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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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이유없이 도경수와 등을 맞대고 한 침대에 누웠다. 이유같은건 없었다. 새근새근 들리는 숨소리가 단지 좋았다고 하면 변명이 될까? 창문틈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나른함이 몰려 눈을 감았다. 아주 보건실을 너네 둘이 전세를 내라. 낯익은 목소리에 잠에서 깨 기지개를 펴고 일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일어나, 도경수. 같은 침대에 있었다는게 싫었던건지 절 보고 인상을 팍 찡그렸다. 나도 별로 썩 좋진 않아. 오후 6시. 석식을 먹어야 할 시간. 대신 불쾌한 자리에서 익지도않은 고기들을 먹겠지. 부스스한 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며 가방을 쌌다.] 오늘은 바로 옆에있으니까 안도망가겠네. 그냥, 차 타지말고 걸어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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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잠에 들었다가 한참 뒤에 눈을 떴을 때, 등에 무언가 맞닿은 느낌에 잠이 확 달아났다. 조심스레 몸을 돌려 등에 닿았던 것을 보자 눈에 익은 뒷모습이 보였다. 가만히 마른 등을 보고 있다가 뒤척이는 소리에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뒤척이다가 등을 돌리고 누운 변백현의 얼굴이 눈에 가만히 잠든 얼굴을 한참이나 아무생각 없이 들여다보고 있다가 일어날 기미가 보여 급하게 다시 등을 돌리고 누웠다. 잠시 뒤에 일아났는지 걸어가자고 말하는 변백현의 말이 들렸다. 걷는 것도 불편해 보이던데, 걸어가자니.) 귀찮게 뭘 걸어가, 차도 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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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걸어서 공기도 마시고. 좋잖아? 차는, 너무 빨리 도착해버려. [어깨에 가방을 메고 보건실을 빠져나왔다.그냥 바로 가면되. 담임선생님한텐 말해놨으니까. 아, 이런거 안궁금해할려나. 서늘한 복도공기에 으스스 몸을 떨고 신발을 신고 항상 그랬듯 도경수의 뒤를 따라가 정문을 통과했다. 바로앞에 세워져있는 외제차에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으로 조수석에 타려다 그냥 뒷자석을 열어 도경수의 옆에 탔다. 창문에 머릴 기댄채로 차가 가는데로 몸을 맡겼다.] 천천히 운전하시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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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창틀에 기대고는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연락을 해대는 여자의 프로필 사진을 봤다. 어디 고쳤나, 전보다 예뻐졌네. 사진을 닫고 채팅방으로 들어갔다. 오늘 시간 되냐? 하고 보내고는 화면을 잠구고 손으로 핸드폰을 이리저리 돌려대고 있다가 금방 오는 답장에 화면을 켜서 보자 응! 내가 오늘 너희 집으로 갈까? 하는 답장이 와있었다. 좀 이따가 연락한다고 답장을 보내고는 몇번 더 울리는 진동에 확인도 안하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밀어넣었다. 또 집에 여자 데랴오면 변백현이 잔소리를 해대겠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변백현에게 신경을 조금이라도 덜 쓰기 위해서 나름 노력하는 일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고개를 살짝 움직여 변백현을 힐끔 보다가 다시 창 밖을 봤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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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앞에 멈춰섰다. 턱을 괴던 팔로 문을 열고 무기력하게 안에서 나왔다. 침을 꿀꺽 삼키고, 초인종을 눌렀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가정부아주머니에 살갑게 인사를 하고 도경수와 안으로 들어갔다. 다리가 떨렸고, 뭘 먹었는지, 무슨얘기를 했는지, 무슨 대답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식사를 다 마친 후, 또 리모델링을 해 뒤바뀐 집안을 싹 훑어보다 눈치를 보며 서재안으로 들어갔다. 허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차가웠다. 책상위로 올라가 엎드려진 상태로 최대한 나오는 고통의 신;음을 억눌렀다. 그걸 알아챘는지, 자꾸만 스팟을 찔러왔고 울듯한 표정으로 조금 열려진 문을 보다 도경수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그렇게 보지만 말고 날 좀 구해줘. 여기서 나 좀 내빼줘. 도경수는 가만히 사정한후까지 지켜보다 서재옆,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숨을 색색 고르며 옷을 추스려입고 방을 빠져나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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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 멍한 얼굴로 거울을 들여다봤다. 방금 내가, 뭘 본거지? 분명히 옆에 있는 곳은 아빠의 서재였다. 그 곳에는 아빠가 있었고, 그 아래에는 금방이라도 울듯한 얼굴로 저를 보는 변백현이 있었다. 시;발, 작게 욕을 읊조리다가 밖에서 들리는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에 화장실 문을 열고 앞을 지나가려는 변백현의 팔을 붙잡고 화장실 안으로 끌어당겨 문을 닫고 잠구었다. 여전히 울듯한 표정을 짓고있는 변백현을 빤히 보다가, 어이가 없어 실소를 터뜨렸다.) 그럼 그렇지. 아빠가 쓸데없이 너 같은걸 뭐하러 데리고 있나 했더니, 너 여태 몸 대주고 우리 집에 붙어있는 거였어? 걸;레같은 년. 남자한테, 그것도 니 아빠뻘 되는 남자한테 뒤 따이니까 기분 좋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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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이렇게 빨리 들켜버릴줄은 몰랐다. 오늘 일진이 안좋더니만, 뒤가 시려왔다.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도경수의 말들을 다 귓가에 꾹꾹 눌러 담았다. 눈시울이 붉어져 볼 아래로 뜨거운 눈물들이 흘러내렸다. 목이 메이는 목소리로 힘겹게 말을 받아쳤다.] 이렇게라도 해야, 살수있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야 떳떳하게 내가 살 수있는거니까. 변명 같은거 안해. 할 필요도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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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그래놓고 나한텐 여자를 데려왔네, 싫네, 하면서 지;랄을 했던거야? 거긴 내 집이잖아. 내가 우리집에서 떡치는건 존;나 싫고 남의 집에서 떡치는 너는, 아무렇지도 않냐? 더;러운 새;끼. 집 들어오지 말고 여기서 몰래 아빠랑 뒹굴고 살아. 온 가족한테 떠벌리고 싶은거 참고 있으니까.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 제발. (실망감, 뭐 이런 것이 아니었다. 그냥 속에서 화가 끓어올랐다. 그냥 엄마가 거실에서 과일 먹으라고 할 때 얌전히 먹을걸, 아니, 차라리 오늘 이 집에 오지말걸,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해대며 눈물고인 변백현의 눈을 노려보듯이 보다가 화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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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안. 도경수의 뒷모습에 작게 중얼거리고선 혼자남은 욕실에 세면대에 물을 틀고 눈물에 건조해지고 마른 얼굴을 씻었다. 거울을 보고 일부러 웃으며 새빨개진 눈을 한참 쳐다보다 화장실을 나왔다. 저, 가볼께요. 갑자기 약속이 생겨버려서. 집안에 도경수는 없었다. 먼저 가버린건지. 문앞까지 배웅해주는 가정부아주머니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지긋지긋한 집을 빠져나왔다. 아까까지만 밝고 화사하던 날씨가 흐려 비가 내렸다. 여기서 집까지 걸어서 30분이나 걸리는데.. 가방을 머리에 이고 급하게 달렸다. 달리다 한번 넘어져 무릎이 까졌지만 별 상관은 안썼다. 예정시각보다 10분이 더 늦어 집안에 도착했다. 전신거울을 통해 본 난, 물에빠진 한심한 생쥐꼴이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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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아까 연락이 닿았던 여자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술 먹자, 전화를 걸어서 뜬끔없이 말해도 여자는 웃으며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곧 여자의 집으로 가서 같이 술을 마시고 취한 몸으로 여자를 눕히고는 아까 보았던 변백현의 얼굴을 생각하며 섹;스를 했다. 그리고 또 술을 마시고, 또 마시다가 취한 상태로 여자에게 말했다. 나 집에 가야돼, 하고 말하자 괜찮다며 자고 가라는 여자의 말을 끊고 집에 가야한다며 몇번이고 말했다. 결국엔 한참 늦은 새벽에서야 여자가 택시를 불러 같이 타고 가 나를 부축하며 집으로 걸어갔다. 집에 사람 있어? 하는 질문에 그럴걸, 하고 대답하자 여자가 초인종을 눌렀고, 곧 불이 꺼진 집 안에서 현관문이 열렸다. 변백현이 서있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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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발을 들이지않고 젖은채, 그대로 물이 뚝뚝 현관바닥에 떨어졌다. 혹시라도 집안에 도경수가 있을까봐, 얼굴을 못 마주할까봐, 뭐에 홀린 사람처럼 그렇게 몇시간동안 서있다 띵동띵동 세차게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덜덜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었다. 경, 경수야. 이상한, 이상한 사람 있는데? 안추우세요? 홀딱 젖으셔서.. 여자에게 부축되서 온 너를 보았다. 한기가 돌아 몸을 떨었다. 춥다. 이제서야 춥다고 느껴졌다.] 늦게, 왔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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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풀린 눈으로 변백현을 빤히 보다가 여자에게 이제 됐어, 들어가봐, 하자 앞에 선 변백현을 몇번 더 보다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오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잠시간 변백현을 보고 있다가 곧 아무도 없는 것처럼 아무 말도 없이 변백현을 스쳐 지나가 방으로 들어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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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셨어? 마시지말라고 했잖아. 너 아직 미성년자라니까. [구구절절 도경수의 방 앞에서 잔소리를 했다. 나도 덩달아 취한것같았다. 씻고 갈게. 이 몰골로 나가면 사람들이 놀랄것 같으니까, 나가도 씻고 나갈게. 갈아입을옷을 식탁에 올려두고 욕실로 들어갔다. 뜨거운물을 차갑게 식어버린 몸에 적시니 기분이 멜랑꼴리해졌다. 몸과 얼굴, 머리를 씻고 난후 흰티와 바지를 입고 나왔다. 척척하게 젖은 머리가 어깨로 떨어져 옷을 젖게만들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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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가만히 방에 들어가 한참동안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곧 다리 펴고 일어나 서둘러 백현이 서있는 곳 앞에 술냄새 풍기며 마주서고는 손목 세게 붙잡고 얼굴 마주보며) ...나한테도 대줘. 나가라고 안할테니까, 나하고도 섹;스 하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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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왜 너랑 섹;스를 해. 안해. 싫어. 차라리 나갈게. 도경수에게만큼은 내 더러운몸을 보여주고싶지않았다. 혹여나 한다해도, 도경수의 얼굴에서 그의 아버지가 겹쳐보일까봐, 그럴까봐 그게 무서웠다. 눈을 내리깔고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주웠다.] 너까지 날 노리개로 보지마. [당장이라도 그의 품에 안기고만 싶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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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나한테는 대주기 싫어? 왜? 어려서? (비야냥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다가 백현이 손목 더 세게 꼭 쥐고는) 내가 어리긴 해도, 아빠보다 더 잘해줄 수 있어. 알잖아, 나 여자들 존;나 붙는거. 그거 다 섹;스 잘해서 그러는 건데. 그니까 나랑도 하자고. 아빠한텐 잘만 벌리면서 나한텐 왜 못벌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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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너한테 다리벌리면, 뭐 돈이라도 줄수있어? 집 한채 사줄꺼야? [겨우 진정이 되려던 마음을 도경수가 다시 건들였다. 자존심 따위 진작에 버렸다. 그래도, 너만은 날 진심으로 사랑해줄수 있잖아. 나쁜새;끼. 먼저 입맞춤을 한건 제 쪽이였다. 도경수의 볼을 잡고 깊게 키스를 했다.] 좋아? 창;년이랑 키스하니까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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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진심으로 사랑해줄 수 없냐는 말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금방이라도 울듯한 백현이 얼굴 빤히 보다가 꼭 잡고있던 손목 끌어당겨서 서투른 손길로 품에 안으며 누그러진 목소리로) 어, 좋아. 좋으니까, 아빠랑 그런 짓 하지마. 내가 미안해, 너한테 내가 무슨 마음으로 이러는건지, 나도 모르겠어.나랑 하자고 이런 말 앞으로 안할게. 그런 말 안할테니까, 너도 아빠랑 하지마.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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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몰라. 확신은 못줘. 나도 안하고는싶은데, 애초에 그렇게 약속을 하고 내가 이 집에 발을 들여놓은거니까. 미안. [도경수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잠긴 목소리로 말을 했다. 따뜻하다, 네 품. 술은 적당히 마셔. 어차피 어른되면 마실 술, 지금 왜 마시는거야. 몸 상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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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뭐 때문에 나한테 이래, 응? 그냥, 아빠가 시켜서 이렇게 내 옆에서 내 걱정하고, 나 챙겨주고 그러는거야? 그냥, 그냥 그렇게 하면 너 먹고 지낼 곳 있어서, 그래서 이러는 거냐고. (무슨 말을 하는건지 나도 잘 몰랐다. 술김에 이러는 거라고 제 자신에게 핑계를 대가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댔다. 나는 변백현에게서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걸까.) 너한테 나는 뭐냐. 그냥, 너 살기 위해서 이용하는 그런 것 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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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게, 생각해? [도경수의 품안에서 빠져나와 눈을 마주쳤다. 깊게 잠들어버린 눈동자가 피곤해보였다. 입은 열리는데 할말은 없었다. 정곡에 찔렸다. 무슨 대답을 원해? 내 입에서 무슨말이 나왔으면 좋겠는거야?] 내가 너 좋아한다고 말해주길 바라는거야? 그래, 좋아는해. 너 잘생겼잖아. 그리고 나 게이거든. 너 생각하면서 딸도 쳐봤고, 이성적으로나 성적으로나 너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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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순간 덜컥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아, 나는 너에게서 이런 대답을 원했던 걸까. 얼굴을 더이상 마주하다가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눈물이 터질것 같아 벗어나지 못하게 다시 등을 세게 껴안았다. 너에게서 이런 대답을 원한 나는, 나는 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 전보다 더 빠르게 뛰는 가슴에 나에게 너의 존재가 어떠한지 짐작은 갔지만, 애써 모른척 하며 더 세게 끌어안고 아무 말 없이 어깨에 턱을 기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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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을 들어 도경수의 등을 토닥토닥 쓰다듬어주었다. 어른인척, 다 큰척 하지마. 넌 내눈엔 한없이 어려보이니까. 도경수의 허리를 꽉 껴안아주었다. 서로의 심장이 맞닿아 뛰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꽉, 더 꽉 안았다.] 너, 나 좋아해? 말해봐, 도경수. 천하에 그 도경수가 변백현을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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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가 너 같은걸 좋아할 리 없다고, 평소처럼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입이 움직이지 않았다. 대답하고 싶지 않았다. 말하면 꼭 나를 놀려댈 것 같았다. 그렇게 재수없게 굴더니 꼴 좋다며 나를 비웃을 것 같았다. 나를 꼭 껴안는 손에 기어이 눈물이 터져 나왔다. 들키지 않으려 숨이 막힐 정도로 세게 껴안고 무슨 말이라도 내뱉으려던 입을 굳게 다물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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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애기다, 애기. 도경수 울어? 왜울어. 완전 애기래요, [도경수가 운다. 예상치 못한 일이였다. 따라 마음이 울컥해졌다. 도경수의 고개를 천천히 들어 혀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핥았다. 짰지만 달콤했다.] 내 품이 그렇게나 좋았어? 울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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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안 울어, 졸려서, 졸려서 그래. (얼굴을 마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손으로 눈물이 나오는 눈을 가리고 돌아섰다. 누구에게도 어리광을 피워볼 수 없었다. 누구 하나 품에 가득 안아준 사람 없었고, 따뜻한 말을 해준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엇나갔다. 하지 말라는 짓은 더 했다. 그 댓가로 변백현을 알았다. 변백현은 어렸을 때부터 외롭게 지낸 나에게 선물과도 같았지만 방탕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후회하게 만드는 죄값과도 같았다. 나는 싫어, 변백현이 싫다, 좋아하지 않아, 이제는 나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을 말들을 속으로 내뱉으며 애써 걸음을 옮겨 방으로 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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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뒷모습이 누구보다도 안쓰러웠다. 도경수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콘;돔들과 담배곽들은 마치 쓰고 버려진 우리 둘 같았다. 이 분위기에 취했는지도 모른다. 무작정 침대에 걸터앉은 도경수의 앞으로 가 도경수의 바지를 끌르고 드로즈를 내려 풀지도 않은 구멍에 맞대 허리를 돌리며 비벼댔다.] 흐, 나랑, 자자,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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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놀란 얼굴로 백현이 얼굴 보다가 손을 어디에 둘지도 몰라 살짝 밀어내며 미간 찌푸리고는) 이럴 필요 없다고 했잖아. 나가라고 안하겠다고 했잖아. 왜 이러는건데, 갑자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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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그냥 내가 하고싶어서, 싫,어? [도경수의 어깨를 밀어넘어뜨리고 위로 올라가 아랫입술을 핥고 빨았다. 네 아랜 좋다고 섰어. 내 아래 좀 풀어줘. 바로 넣기엔 역부족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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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한참동안 백현이랑 눈 마주보며 숨만 거칠게 내쉬다가 누운채로 손 아래로 뻗어 제 위에 엎드린 백현이 엉덩이골 지분거리다가 구멍에 손가락 하나 천천히 밀어넣고는) 나, 나 안좋아하는 사람하고는 안잘거야. 좋아한다고 말해줘, 계속, 계속 말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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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흐으, 좋아, 해, 더 넣어줘, 경수야, 으, [몸이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좋아해, 경수야, 좋아해, 도경수. 손가락을 움직일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귀에 맴돌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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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흥분한 듯 풀린 눈으로 한번에 손가락 두개 더 밀어넣어 손가락 세개로 구멍 벌리듯이 손가락 움직이며 깊은 곳까지 손에 힘주어 밀어넣고 앞뒤로 세게 피스톤질 하며) 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어. 그럼 넌, 온전히 내거잖아. 나만 보고, 나만 알게 만들 수 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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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흐, 흐,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 아빠잖아, 읏, [잔뜩 상기된 얼굴로 경수의 어깨를 잡고 느껴질때마다 몸을 부르르 떨었다.] 넣어, 줘, 내 안에, 너 담을래, 막, 넣고, 아무렇게나 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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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목에 입술 묻고 혀로 핥아올리며 한 손으로 허리며 가슴이며 쓰다듬고 다른 손으로 제것 잡고 귀;두 끝 부분부터 천천히 밀어넣고는 침대에서 일어나 벽에 백현이 등 붙이고 얼굴 핥아대며) 분명히, 아까 아빠가 박아대는거 봤는데, 흐... 왜 이렇게, 조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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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흣, 경수야, 경수야, 손, 손 잡아줘, 흐읏, [허공에 손을 허우적거리며 잡아달라는듯 경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을 잡아주니 한결 편안해졌다. 아래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정신을 못차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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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이러니까, 흣... 이러니까 아빠가 널 부르는, 흣, 거야,아... 시;발, 아까도 그렇게, 야하게 울어대는데, 윽... (화나는지 작게 혼잣말처럼 욕 읊조리다가 허리 세게 쳐올리며 헐떡이는 백현이 보다가 일부러 숨도 제대로 못쉬게 깊게 키스함) / 나 한시간 반정도 잇다가 올게!!!! 수업때매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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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답답해 경수의 등을 몇번 때리다 그제서야 입술을 뗐다. 하아, 하아.. 가쁜숨을 내쉬며 진정시키려 하자 정통으로 찔러오는 아래에 균형을 잃으며 겨우 경수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나, 야해? 하윽, 경수야, 나 야해? 다른 여자들, 보다, 더 야해? 하흐, /응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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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어, 야해. 존;나, 흐... 짜증나게, 야해, 아... 변백현, 으... 죽여버리고, 싶어, 흐, 읏... (엉덩이 움켜쥐고는 양쪽으로 벌려서 더 세게 위로 쳐올리며 볼 뜯을듯이 이로 물다가 핥고 빨아댐) / 나와땋ㅎㅎㅎ힛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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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흐, 아파, 허벅지, 하으! 죽여줘, 경수야, 나 죽여줘, 나 홍콩 보내줘, 아흣, [다리를 오므리려 하면 자꾸만 다시 쫙 벌리는 경수에 의해 허벅지가 찢어질듯이 아파왔다. 눈꼬리에 눈물이 맺혔고, 경수의 귓볼을 살짝 깨물고, 한숨섞인 신;음을 귀에 속삭였다.] /평창볼꺼야? 난 ㅂ본방못봐ㅠㅠ엄빠주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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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인상 잔뜩 찌푸리고는 유;두 깨물고 핥아대다가 백현이것 붙잡고 위아래로 세게 흔들다가 살짝 방향 틀어서 스팟 부분만 힘줘서 세게 쳐올리며) 후으, 변백, 현, 으... 좋지, 응? 아, 시;발... 좋으면, 다리 더 벌려봐, 흣, 아... / 못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하는줄도 잘 몰랏다능... 애들 머하러 나오는거야?!??! 앗 당근 노래겟지??? 평창에서 머해?!?!! 프리뷰만 보고 평창에서 머하는지도 몰랔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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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리를 경수의 허리에 감싸고 스팟을 찌를때마다 목을 젖히며 갸르릉, 낮은 교성을 질렀다.] 하윽! 좋아, 좋아, 경수야, 흣, 안에다, 안에다 깊이 싸줘, 흐!
/초대가수로 노래부르는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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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엉덩이 만지며 한동안 허리 쳐올리다가 허릿짓 멈추고 백현이 어깨 잡아눌러 더 깊게 박히게 만들고는 뱃속에 따뜻하게 퍼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깊은 곳에 사정하고는 팔로 엉덩이 아랫쪽 받치고 진하게 키스하며 침대쪽으로 가서 소중한것 다루듯이 백현이 눕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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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아해, 경수야. 아니 사랑해, 도경수. [땀에 젖은 머리칼들을 하나하나씩 정리해주며 입가에 호선을 그려 웃어보였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병행하며 천천히 빨다 목에 손을 걸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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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앞으로 우리집 가지말고 여기에만 있어. 아빠가 부르면 나 집 나가서 찾으러 나왔다고, 그래서 못간다고 해. 너 내거잖아, 그치. 내거니까 다른사람이랑 하는거, 나 그런 꼴 못봐. 가족들한테 다 말 해서라도 내가 떼어놓을거야. 너도 죄 있는거 알지? 불륜이잖아, 너도 간통죄야. (작게 웃으며 얘기 하다가 입술에 짧게 뽀뽀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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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전생에 도씨가문에 어마어마한죄를 지었나봐. 왜이렇게 엮이지? [도경수. 술. 담배.안돼. 너 둘중에 하나라도 어길시엔 나, 집 나간다. 알겠어? 여자는, 너가 알아서 잘 처신하고. 대신 임신했다고 집와서 난리치는꼴 내가 보면 죽는거야. 주먹을 쥐어 경수앞에 보였다.] 불륜, 썩 좋은 단어는 아닌데.
/어떻게 경수네엄마한테 걸려야 잘걸렸다고 소문이날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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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한번에 다 끊어. 여자는 한번에 끊을 수 있는데, 다른건 좀 아니다. (작게 욱으며 백현이 옆에 누워서 팔베개 해주고는 다른 손으로 얼굴 다 매만지며) 강아지같이 생겼는데, 왜 이렇게 야하냐. 눈꼬리도 쳐져가지고. / 이랗게 막 동거하면서 연애질 하다가 몇달 흐에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부엌에서 요리하는데 막 뒤에서 껴안고 키스하면서 막 좋다고 웃어대는데 엄마가 오랜만에 경수보러왓는데 둘이 웃거 떠드느라 엄마 온줄도 모르거 막 애정행각...!!뜨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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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몸만 상하는거야. 그래, 나보다 더 빨리죽어서 하늘에서 딴 남자랑 연애하고있는거나 보고있어라. [간지러, 푸스스 웃으며 경수의 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단단한 배를 만지고 오, 하며 탄성을 짓다 척추 꾹꾹 누르고 간지럼태우듯이 스치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경수를 쳐다봤다.]
/올ㅋ!!!!!!!좋구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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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그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은 뭐야. (백현이 손 잡아서 빼내고는 깍지껴서 잡으며) 이거 강아지가 아니라 순 여우네. 왜. 뭐, 또 하고싶어? 오빠 힘든데.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다가 머리 꼭 껴안고 정수리 부분에 입술 묻으며 입맞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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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빠는 무슨, 나 닭살돋았어. 봐바. 팔을 보여주며 소름돋았다는듯 팔을 세차게 쓰다듬는 행동을 하며 경수를 쳐다봤다.] 너 이제 경영수업 듣는다며. 멋있는데? 너가 수트 쫙 빼입고 서류정리하는거 상상하니까 좀 설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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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솔직히 그게 말이 되냐. 난 수업 받기 싫어. 그거 받으나, 안받으나 꼴통인건 똑같은데 왜 그런걸 들으라는거야. 난 그냥 집에서 우리 변백현이 얼굴이나 보고있고 싶은데, 하루종일 이렇게 누워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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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웃기고있다, 진짜. 말만 잘하지. [경수의 코를 잡고 세게 잡아댕기며 웃었다. 너가 집안에 여자 데리고 온 횟수 다 셌어. 오늘까지만 해서 총 24명이야. 나도 남자 막 데리고와버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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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뭐 그런걸 다 세고있었어. 그리고 다 지난 일이잖아. (웃으며 말하다가 손가락 하나하나에 다 뽀뽀하며) 그리고 여기 내 집인데. 니가 남자 데리고 오면 내가 가만히 있겠어? 다 존;나 고;자 만들어줄거야. 죽을 때까지 섹;스 못하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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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말 예쁘게 좀 해라, 도경수. 응? 너가 욕할때 멋있긴 멋있는데, 난 안할때가 더 좋아. [경수의 품 안으로 파고들어가 코 비비며 눈이 마주치자 샐쭉 웃어보였다.] 도경수 냄새나. 좋다.
/이제 넘어갈까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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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우리 변백현은 바라는 것도 많네. 너랑 연애하면 나 완전 모범생 될 것같아. (입술에 몇번이거고 계속 뽀뽀하다가 품 안에 얼굴 더 묻을 수 있게 세게 껴안음) / 응!!!!! 궈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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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벌써 1월달의 끝자락이 보였다. 으, 어젯밤 너무 무리했나. 허리가 뻐근하다. 고개를 돌려 옆을보니 언제 일어났는지 뚫어져라 절 쳐다보고있는 도경수였다. 모닝키스. 하며 다가오는 경수의 입술을 안아프게 꼬집고선 찡찡댔다.] 배고파, 배고파, 배에 거지든것같아. 자꾸만 꼬르륵 거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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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실실 웃으며 침대에서 일어나 아기 보듬듯이 안아들어 방 밖으로 나가 부엌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고개 들고 백현이 얼굴 빤히 보다가 백현이 뒷목 잡아내려 여러번 뽀뽀하고는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배에 거지 들은거 맞네, 내가 어제 안에다 그렇게 싸댔는데. / 정말 나 하루도 거르지않고 맨날잔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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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남았나? 남았겠지? 뭐먹을까? 어제 구워먹은 고기남았는데. 거기다 라면끓여서 먹을까? 으, 배고파죽겠어. [경수의 품안에서 내려와 바닥에 발을 짚은후, 이리저리 찾다 재료들 테이블에 올려두고 물부터 끓였다.] 도경수 나 못괴롭혀서 안달이지? 나는 너 요리못먹어보는거야? 어떻게 허리아픈 내가 왜 주방에 서있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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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물 올리는 백현이 뒤로 가서 놀라게 갑자기 허리 꼭 껴안고 어깨에 턱 기대고는) 우리 백현이가 하는거 먹고싶어서 그러지. 내가 하면 맨날 라면에 홍수나잖아. (목에 입술 묻고 빨아대다가 붉은 자국 남은거 확인하고 짧게 뽀뽀하다가 턱 붙잡아 뒤로 돌리고 혀 섞으며 키스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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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눈을 감고 경수의 허리에 손을 둘러 따라 입을 맞추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재빨리 입을떼고 가스레인지에 불을 껐다. 요리할땐 하지말랬지. 라면봉지 두개를 터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휙휙 돌리며 기다리다 경수를 쳐다봤다.] 이제 너 졸업이다? 시간 왜이렇게 빨리가? 우리 쪼그맣던 도경수가 이렇게나 빨리 커버렸어. /아진로때문에미추어버리겠어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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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다시 뒤에서 허리 껴안고는 어깨에 턱 올리고 라면 내려보다가 고개 돌려서 백현이 얼굴 보며) 그니까, 나 이제 다 컸어. 어른이야. 어른 된 기념으로 나 졸업하면 같이 여행이나 갔다올래?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가서 실컷 놀다가, 밤되면 분위기 좋은 호텔에서 섹;스도 하고. 좋다, 둘이 갔다오자. / 엉엉... 나는 고쓰린데도 진로가 없닼ㅋㅋ큐ㅠㅠ... 하고싶은것도 없고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그런 생각ㅁ만 하면 우울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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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베니스? 베니스 풍경이 너무예뻐. 거기서 매일매일 살고싶을정도로. 뭐만하면 넌 다 섹;스로 끝맺지? 음탕해, 도경수. [볼을 안아프게 잡아당기다 콧등을 비비며 입술에 쪽 뽀뽀를 했다. 나야 좋지.]
/난너무하고싶은게많아서탈인가봐..ㅠ♥ㅠ..요즘 이런저런생각도 많아지고흐엉흐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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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맨날 나만 변태 만들어놓고, 좋아할건 다 좋아하고. 나만 변태가 아니라 너도 변태야. (허리 껴안고 있다가 티 안으로 손 밀어넣고 배 매만지다가 백현이것 만질듯이 배 아래부분 손으로 쓸듯이 만지며) 나 변태라서 좋지, 변태야. / ㅠㅠ부럽다 나능... 뭘 해야지... 나는 좀 메이크업이나 네일아트 하고싶은데 여태 쏟아부은 과외비가 아까워...ㅠㅜㅜ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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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도변태. 너 변태라서 좋아. [더해달라는듯 경수의 손을 잡고 제 바지안으로 넣어 빤히 쳐다봤다.]
/나도그런계열 ㅠㅠ 패션디자인 아니면 실용음악인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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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뭐야, 뭐. 더 해달라고? (백현이 행동에 오히려 되려 놀란듯 멍하니 보고 있다가 백현이것 잡고 살살 흔들어대며 작게 웃음) 요리할 땐 하지 말라고 하더니, 니가 더 음탕하다. / 나 작년에 미술하고 싶어서 가족이랑 싸우면서 엄청 울엇는데ㅠㅠ 미술해서 단국대 가고싶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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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흣, 그래서 싫어? [사정감이 몰려오자 경수의 어깨에 쥔 손에 힘을 주며 인상을 찡그렸다. 흐으, 사정을 하자마자 경수의 품에 안겨 꼬리를 흔들어댔다.] 하고싶지, 꼴리지?
/아ㅠㅠㅠ나도ㅠㅠㅠ..너무혼란스럽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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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얼굴 마주보며 손 뻗어서 가스레인지 불 끄고는) 라면은 좀 이따가 새로 끓여먹자, 괜찮지? (허리 끌어안고 턱 비틀어대며 키스하면서 식탁으로 걸아가 백현이 눕힘) / 괜찮아 그러다가 답이 나올거야! 나도 그랬어ㅠㅠ 한동안 엄청 그랬는데 이젠 그냥 그렇타능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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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유리 딱딱해서 등 베기는데. 뭐 부엌에서 하는건 처음이니까. [손으로 경수 추리닝바지 와 드로즈 끌어내린후 침 한번 꼴깍 삼키고 기둥부터 살살 혀 내서 핥았다.] 잘, 하고있는거 맞지? /그러겠지? 얼른 답이나왔으면좋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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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응, 잘 하고 있어. 핥지만 말고, 흐... 입에 물고 좀, 빨아봐. (백현이 뒷머리 잡고 제 쪽으로 당기고는 다른 손으로 볼 쓰다듬으며 일부러 자존심 상하게 말함) 내거 안서면 니가 잘 못하는거야, 알지? 더, 더 빨아서 내거 세워봐. / 응응! 고민도 많이 해보고 생각도 많이 하다보면 나올거야ㅠㅠ 화이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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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수의 말에 미간을 좁히며 입안에 머금고 턱이 얼얼해 안움직일정도로 피스톤질을 하며 기둥부터 뿌리까지 싹 핥아올랐다. 두번정도 초인종이 울린것같은데, 뭐 잘못들은거겠지.]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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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흣, 아... 그만해봐, 으... 내거 섰으니까 그만 하라고, 이제 아랫입으로 꽉꽉 물어야지. (백현이 볼 잡고 제것 주욱 빼내서 식탁에 제대로 눕히고 백현이 바지 허리밴드 잡아서 한번에 내림) 너는 왜 남의 것 빨아주는데 니가 섰냐, 변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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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청각에 예민해서. 도변태. 얼른 일이나 하지? [다리를 쫙 벌려 벌름벌름 거리는 구멍 가리키며 부끄럽다는듯 말했다.] 얼른 넣어달라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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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벌어진 다리 위로 높게 들어서 구멍쪽에 입 갖다대서 핥아대다가 쪽 하고 입맙추고 떨어져나와 제것 잡고 구멍 입구에 비비다가 세게 밀어넣음) 읏, 어제 해서 안풀고 그냥, 넣었더니, 끊어질 것 같아, 후으... (백현이 발목 잡고 당기며 더 깊게 밀어넣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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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흐, 나도, 아파, 흐, 너무, 너무 깊은데, 으! [유리에 손 받치고 끊어질듯이 목 위로 젖히고선 고통이 가득찬 신;음을 내뱉었다.] 아흐, 흣, 조금만 천천히,
/언제 걸려야될까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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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천천히 하라는 백현이 말 무시하고는 처음부터 세게 박아대다가 한쪽 다리는 옆으로 크게 벌리고 다른쪽 다리 어깨에 걸쳐서 더 깊고 세게 허릿짓함) 으, 읏... 천천히, 못해, 아... 아파도 참아. 후으... / 음... 저... 절정일때!!!!!!! 낑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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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응! 경, 수야, 흐읏, 좋아, 아흣, 너무, 좋아, [고개 좌우로 비틀며 연신 교성만 내지르다 눈꼬리에 눈물이 맺혀 엉엉, 울며 허리를 돌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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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흐, 읏... 너 며칠 전, 에, 아빠한테 전화, 왔었잖아. 언제 말 하나, 기다렸더니, 아... 말도 안하고. (백현이 앞머리 손가락으로 쓸어 얼굴 똑바로 보며 애타게 천천히 허리 움직임) 전화와서, 하... 뭐라고 했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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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갑자기 천천히 해, 응? 안부 물어보셔서, 그럭저럭 잘 지낸다고 했지, 그냥, 쉬쉬하고 넘어가자, 얼른, 얼른 빨리해줘, 경수야, 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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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그것, 뿐이야? 집으로 오라고 안했어? (끝까지 빼냈다가 한번에 뿌리까지 쾅쾅 스팟 부분에 박아넣으며) 말 해봐, 아... 집으로 오라고, 안했냐고, 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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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셨어, 아흑!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요즘엔, 바쁘다고, 흣, 안된다고, 했어, 흐, [나, 갈거같아, 경수야, 으흐, 눈앞이 헤롱헤롱해졌다.입을 멍하니 벌려 가쁜숨만을 쉬다 풀린눈으로 경수를 꽉 껴안았다. 삐삐삐삐-. 비밀번호 4자리를 누르고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환청처럼 귓가에 들렸고, 옆을 돌아봤을땐 손에 들고있던 명품가방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충격에 빠진듯 눈을 크게 뜨시는 도경수의 어머니가 있었다. 따라 당황해 경수의 품안에서 떨어져나와 눈만 굴렸다. 쫙, 하고 날아오는 손에 손쉽게 고개는 뒤틀려졌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어깨를 떨며 씩씩대는 도경수의 어머니는 다시 한번더 뺨을 내려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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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엄마! (백현의 앞을 가로막고 서서 제 엄마의 손목을 붙잡으며) 내가 한거야, 변백현 싫다고 울고불고 했는데 내가 억지로 했다고. 그니까 때릴거면 나를 때려. (어떻게 이런 짓을 하냐며 소리치는 엄마를 붙잡고 말리다가 백현이 보며 방에 들어가있어, 하고 말했고 그래도 가만히 서있는 백현이 보며) 거기 그렇게 서있지 말고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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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비백산이였다. 재빨리 옷을 챙겨입고 방으로 들어가라는 경수의 말에 꿈쩍않고 머리를 숙여 사과를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님. 경수한테 제가 하고싶어서 하자한거니까 경수는 나무라지마세요. 내일로 짐 빼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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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제발, 좀! ...들어가, 그만하고 들어가 있어. 엄마, 나가자. 우리 밖에 나가서 얘기해. (급하게 아무렇게나 옷 챙겨입고 백현을 노려보는 엄마를 붙잡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뒤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하는 백현의 손을 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잠깐만 집에 있어. 내가 다 얘기 잘 끝내고 올게. 걱정말고 집에 있어. (잡은 손을 놓고는 다시 엄마를 붙잡고 밖으로 나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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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게 경수가 나가고 땅이 꺼져라 긴 한숨을 쉬었다. 차라리 들킨게 잘된걸수도. 일주일전, 카페로 부르던 경수의 어머니는 제게 비행기표 한장과 여권을 건넸다. 베니스가서 공부하고싶다했잖아, 미술. 요즘 둘 사이 평범해보이진 않던데. 아아, 뒤에 사람 몇명 붙여놨었어. 혹시 서로 다른마음 먹고있었던건 아니지? 경수를 위해서, 그리고 백현씨를 위해서 하는 제안이에요. 최대한 빨리 한국 떠. 그리고 경수가 백현씨 다 잊었을때 그때쯤에 한국 와도 되. 누가 더 이익인진 백현씨도 알겠지? 다음주 금요일 비행기야. 짐을 쌌다. 최대한 빨리 옷가지들과 칫솔, 치약, 잡것들을 담아 집으로 온 캐리어에 담고 경수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도어락이 열리고 녹초가 된 경수를 봤다.] 내일, 나갈거야. 그런줄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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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백현아, 너까지 왜 이래. 엄마랑 다 말 잘 끝내고 왔어. 이번엔 눈 감아주겠대. 그랬는데 나가긴 어딜 나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밥이나 차려먹자, 나 아까부터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고파. (애써 모른척 하며 백현이 손목 잡고 부엌쪽으로 걸어감) 라면 또 있으려나? 아까 괜히 멀쩡한 라면만 두개 버렸네. 이번엔 내가 끓일게. 물은 얼마나 넣어야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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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 그냥 이렇게 넘어갈게 아니야. 너네 어머님 이미 보셨고, 다시 예전처럼 못돌아가. 날 아직도 남기시겠어? 관찰하라고 놨뒀더니만, 아들이랑 섹;스하고있는 날 그냥 모르는척 놓아두겠냐고. 그냥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하자. 짐은 이미 다 싸놨어. 너가 이렇게해봤자 소용없다고. [더욱더 경수에게 모진말들을 뱉어냈다. 넌 날 싫어해야해. 증오해야해. 그럴수록 제 가슴한켠은 이따금씩 바늘로 콕콕 찌르듯 아려왔다. 땀에 젖은 머리칼을 뒤로 넘기며 아무말없이 물을 끓이고 라면봉지를 다시 꺼내와 끓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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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말없이 가만히 서있다가 화난 걸음으로 부엌에 가 물 끓는 냄비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 바닥에 다 쏟아지게 만들고는 제 발등에 엎어져 빨갛게 데인 줄도 모르고 백현이 보며 소리 치듯이 말함) 넌 지금 내가 이런게 목에 넘어갈 것 같냐? 그래서, 기어이 여기 나가겠다고. 아주 나 없는 사이에 혼자 다 결정하고 정리까지 하고 난리가 났네. 이렇게 쉽게 나가겠다고 할거면 왜 여태 나랑 그 지;랄을 떨었냐. 난 이런 일 생겨도 같이 있으면 다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 혼자 그렇게 생각했던 건가봐. 정작 너는 이렇게 도망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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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안뜨거워? 안뜨겁냐고! 재빨리 수건에 물을 적신뒤 빨갛게 부어오른 발등에 덮었다. 이러다 화상이라도 입으면 어쩔꺼야! 누군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줄 알아? 어치피 내가 안나가도 난 해고야. 아까 어머님 표정 봤잖아. 너가 그렇게 말 해도 난 이집에서 나갈수밖에 없다고. 목소리가 커지고 날카로워져 적막한 공기만이 돌고있는 부엌에 울렸다.] 나도, 그렇게 쉽게 내린 결정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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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 너 유학 때문에 이래? 엄마가 그랬다며, 너 유학 보내주겠다고. 그래서 지금 좋아서 나가겠다고 하는거야? 나는 너한테 그것밖에 안되냐? 그래, 나같이 할 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는 새;끼 믿고는 못살겠다 싶었겠지. 그래서 니 미래 찾겠다고 이러는거고. (제가 생각한대로 말 아무렇게나 내뱉고는 발등에 덮인 수건 집어서 벽에다 던지고 씩씩거리다가 방으로 들어가 백현이 싸놓은 짐 다 풀어서 헤쳐놓고 아무데나 던지며 다 뒤집어놓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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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고 치면 어떡할래. 나 그럼 보내줄꺼야? 네 말대로 너가 너무 한심해서 내 미래 찾겠다고 가는거면 나 보내줄꺼냐고. 그래, 그럼 그렇게 쳐. 나 혼자 성공할려고, 손에 돈 좀 만져보겠다고 가는거야. [그런게 아닌데, 자꾸만 오해하는 도경수가 미웠다. 가만히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옷들을 보다 다시 주워 담아 가방안에 대충 쑤셔넣고선 캐리어를 들었다.] 내일까지 기다릴게 뭐있어. 그냥 오늘 나갈게. 그동안 나 먹고 재워주고 했던거, 고마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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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눈이 벌개질 정도로 변백현만 노려보듯이 뚫어지게 보다가 헛웃음을 지었다.) 내 주제에 뭘 바랬는지 모르겠다, 난 나갔다가 들어오면 니가 웃으면서 반겨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신이 따로 없네. (정말 그랬다. 내 주제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해보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한심했다. 나 혼자 생각했던 것 하고 직접 변백현의 입으로 하는 말을 듣는 것은 확실히 달랐다. 혼자 있는 것은 익숙했던 일인데, 옆에 있어주는 변백현을 보며 나도 행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우스웠다. 결국엔 이렇게 버림받을 건데. 계속해서 헛웃음을 짓다가 변백현을 스쳐지나가 천천히 집 밖으로 나갔다. 다시는, 이 집으로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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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가 아닌 도경수가 집을 나갔다. 내가 나가면 갈곳이 없을테니 자기가 나간거겠지. 손에 쥐고있던 캐리어를 바닥에 힘없이 떨궜다. 도경수 는 금요일이 될때까지 집안에 들어오질 않았다. 아마도 본가에 들어갔겠지. 금요일 당일날, 졸업식이라는걸 깜빡 잊고있었다. 꽃이라도 사서 건네줄까 생각하다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선 차에 탔다. 공항안으로 들어가 기다릴때까지 뒤를 돌아보며 도경수를 기다렸다. 혹시라도, 혹시라도 잡아줄까봐서.
4년동안 베니스에선 많은것을 배웠지만, 또 몸은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툭하면 울고, 소리지르고, 신경이 더 날카로워져있었다. 4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은 낯설고 이질적이였다. 푸르른 물결에 보트들만 봐와서 그런가, 소음을 내는 자동차들의 클락션들은 바로 귀를 막게했다. 우연치않게 알게된 유명한S기업 디자인팀에 서류를 보내봤더니 손쉽게 취직이되었다. 어째선진 모르겠지만. 코트를 입고 건물안으로 들어섰다. 자, 여기 새로온 신입사원 변백현씨. 여러명의 사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꾸벅꾸벅 인사를 나눴다. 팀장님은 저기 방 안에 계실거에요.들어가서 인사라도 나눠보세요. 받아주실줄은 모르겠지만. 팀장인데 독방이라니. 그렇게 영향력있는 사람인가? 얼굴이 궁금해져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문을 열어제껴 뒷모습이 보이는 팀장이라고 불리우는 남자에게 다가가 인사를했다.]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변백현이라고 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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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4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변백현과 살던 집에서 나와 본가로 들어갔고, 그런 나를 보며 엄마는 만족한 얼굴로 웃었다. 불쌍한 우리 엄마, 남편과 아들이 여자도 아니고 같은 남자에게 홀려서. 속으로 엄마를 비꽈대다가 살짝 웃음이 터졌다. 비웃음과도 같은 웃음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알지 못한듯 자신을 보고 웃는 나를 가만히 안았다.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며칠 뒤에 졸업식이 있었다. 집에만 있다가 나가기 귀찮은 마음에 가지 않을까, 하다가 혹시라도 변백현이 찾아와 축하해줄까 하는 마음에 늦게라도 학교에 가보았지만 변백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혹시라도 술을 먹으면 변백현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속에 있는 말을 나도 모르게 뱉어버릴까 걱정되는 마음에 술은 먹지 않았다. 하지만 변백현이 출국하는 날,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한채로 택시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가보았지만 이미 출국을 한 후였고, 전화를 걸어보아도 없는 번호로 나올 뿐이었다. 그 뒤로 변백현이 하고 싶어하던 미술을 시작했고, 생각보다 소질이 있었는지 빠르게 배워나갔다. 그렇게 4년동안 없는 사람처럼 배우고, 또 배웠다. 변백현 생각에 시작했던 미술에 아버지는 나에게 취직 얘기를 꺼냈고, 나는 별 생각 없이 알겠다고 했다. 처음 취직임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이 아닌 디자인팀 팀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회사에는 낙하산이라는 소문 대신에 아버지의 회사에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력은 있지만 성격이 더러운 팀장으로 말들이 퍼졌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 신입사원 모집 신청 서류를 살펴보다가 변백현이라는 이름을 보고 순간 몸이 굳었었다. 변백현, 내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붙어있던 사진에 있는 얼굴도 변백현이 분명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변백현을 합격시켰고, 변백현이 오기로 한 날이었다. 노크도 없이 문을 열어제끼는 변백현에 작게 실소를 터뜨리고 의자를 돌려 변백현의 얼굴을 마주봤다. 그래, 나야. 니가 4년 전에 미래가 없어 한심하다고 떠난 도경수라고.) 신입사원 주제에, 예의도 없이 그냥 문을 열어제끼고 들어오네요. 적어도 노크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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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죄송합니다. 아직까지 뒷모습만 보이는 남자이기에 눈치를 채질 못했다. 내 앞에있는 사람이 도경수라는걸, 난 정말 미련하게도 알아채질 못하고있었다. 몸과 정신은 썩어들어가 이미 밖을 탈출한 상태였다. 출국하자마자 바로 온다는게 아니였는데, 비행기안에서 먹은 기내식이 아직까지도 소화가 안되 속이 더부룩해진 상태였다. 잘부탁드립니다.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고개를 올렸다. 차갑게 식은 눈빛으로 도경수는 저와 눈을 마주쳤다. 진짜 도경수였다. 할말을 잃어 그저 가만히 서있었다. 오랜만이네, 경수야. 이 말을 하고싶어 얼마나 연습했는데, 매일 밤마다 거울을 보고 같은말을 반복 또 반복하며 널 그리워했는데. 차마 그 말은 꺼낼수가 없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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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손에 턱을 괴고는 책상에 놓인 펜을 들어 딸깍대다가 고개를 들어 변백현의 얼굴을 마주봤다. 놀란듯한 표정을 보고 크게 웃어주고 싶었지만 애써 무표정을 지으며 관심 없다는 차가운 눈빛으로 변백현을 올려다봤다.) 별로 인사 나누고 싶은 생각 없는데. 그만 나가주시죠, 일하는데 많이 거슬리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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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짧게 고개만 끄덕이고 문을 닫고 나왔다. 이제부터 몇개월간 제 자리가 될 책상에 짐을 풀어놓고 의자에 쓰러질듯이 앉았다. 머리가 지끈거려왔다. 출근 첫날부터 이렇게 기죽어서 쓰겠나? 응? 장난스레 말을 걸어오는 다른사원에 어색하게 미소를 띄고 커피를 타오라는 부장의 말에 짧은 한숨을 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탕비실 가기전에 도팀장한테도 물어봐요. 이때쯤 마시던데. 어이없단 표정으로 부장의 옆모습을 흘깃 한번 쳐다보고 탕비실 안으로 들어가 커피 두잔을 타 한컵은 부장책상에, 다른한컵은 다시 도경수가 있는 방으로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커피, 드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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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할 말이 있다며 연락을 하고 직접 회사로 찾아온 친구를 방 안으로 데려왔다. 고등학교 때도 그나마 친하게 지냈던 여자애였다. 그 때도 예쁘장하게 생겼었는데 앞에 앉은 여자는 지금도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할 얘기가 뭔데? 소정이 사온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물어보자 활짝 웃더니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 결혼? 갑자기 왠 결혼이야? 작게 놀라서 되물어보았고, 그 때 팀장실의 문이 열렸다. 커피를 먹으라며 변백현이 들어왔고, 내 질문에 소정이 제 배를 매만지며 말했다. 나 임신했어. 오해하기 좋은 상황에 작게 미소를 지으며 소정이 사온 커피를 들고 변백현에게 흔들어보이며 필요 없다는 표시를 했다. 그리고 변백현이 더욱 오해하기 좋게 소정이를 보며 말했다.) 그럼 당연히 결혼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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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딱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얼굴이였다. 청순가련형. 몸도 왜소해보였고, 긴생머리에 웃을때마다 나오는 눈웃음이. 언제 도경수가 저런 취향이였지?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제 손에 쥐어진 인스턴트커피와 대조되게 도경수의 손엔 한잔에 4000원은 훌쩍 뛰어넘는 카페의 커피가 쥐어져있었다. 이건 내가 마셔야지. 뭐야, 헛수고했네. 하며 뒤를 돌아 손잡이를 잡았다. 그럼 당연히 결혼해야지. 도경수의 말에서 결혼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걸음을 뗄 수 없어 손잡이만 힘을 줘 잡은상태로 가만히 서있었다. 결혼, 결혼이라. 도경수의 입에서 그런 말도 나오는구나. 힐끗 뒤를 돌아 도경수를 한번 쳐다본후 방안에서 빠져나오다시피 했다. 오늘 신입환영회 있으니까 변백현씨는 꼭 참여하시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버렸나. 첫출근에 첫회식.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았다. 도경수와 같은 자리에서 아무렇지않은척 해야하는게 싫었다. 속고 속이는 기분이다. 회식 장소는 회사 바로 앞 고깃집이였다. 마지막으로 불이 꺼졌나, 확인하고 계단을 이용해 회사안을 나와 복도 로비를 걸었다. 바로 집으로 들어가 쉬고만 싶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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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변백현이 멈칫하는 것 보고 작게 웃다가 소정이를 데려다주고 들어와서 일을 하다가 퇴근 하려고 하는데 직원 하나가 노크하고 들어와 말했다. 팀장님, 오늘 회식 있어요! 변백현 때문인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팀장실 밖으로 나가 먼저 가있으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 주차해둔 차에 올라탔다. 멍하니 앉아있다보니 직원들이 퇴근하고 식당에 가 있을 시간이었다. 차에서 내려 들어가자 익숙한 직원들의 얼굴이 보였고, 그 자리로 가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았다. 백현씨, 유학 갔다왔다면서요. 그럼 애인 없겠네. 변백현의 옆자리에서 이대리가 변백현에게 물어봤다. 관심 없는 척 하지만 온 정신이 그 쪽으로 쏠렸다. 하지만 애써 관심 없는 척, 쳐다보지도 않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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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네. 애인 없어요. 왜요? 대리님이 소개시켜주시게요? [장난스레 웃으며 대리님의 말에 맞받아쳤다. 맞은편 바로 왼쪽에 도경수가 앉았다. 백현씨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뭔데요? 알아보고 있으면 소개시켜줄게요. 음, 저는 그냥 평범한사람이요. 집안이 막 좋고 잘사는것보단 그냥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얼굴도 평범하고, 성격도 평범하고, 모든게 평범한 사람이요. 사실 혼자 타지에 있는건 정말 힘들었다. 말도 안통하지, 그래서인지 밖도 잘 안나가고 마음을 닫았었다. 고기와 술잔들이 날라졌고 신입이라는 이유로 많은사원들에게 족히 두잔씩은 받아마셨다. 취기가 오르는걸 느꼈고, 볼이 빨개져 두손으로 감싸며 자꾸 꼬이는 혀로 아무한테나 실실 웃고선 혀짧은 소리를 냈다. 이래서 내가 술을 잘 안마시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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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변백현의 말을 듣고 술잔에 술을 따라 한잔을 마셨다. 평범, 평범한 사람. 저는 태생부터가 평범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잔뜩 삐뚤어져 아버지가 붙여놓은 사람에게 빠졌고, 어머니에게 섹;스 장면을 목격 당하기도 했고, 그 일을 핑계삼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고, 나는 버림받았다. 사람들 틈에 둘러싸여 술을 몇잔이고 마시는 변백현을 보다가 그냥 짜증이 치밀어 올라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직원이 팀장님, 가시게요? 하고 물어왔고, 누가 붙잡을까 일부러 여지를 주지 않으려 굳은 얼굴로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저 가보겠습니다. 재밌게들 놀다 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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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이 뜨거워 손부채질을 하며 헥헥 거렸다. 군소리없이 따라주는 술을 입안에 털어놓을때쯤, 도경수가 일어섰다. 가만히 눈으로 그의 뒷모습을 좇다 따라 일어나 신발을 아무렇게나 구겨신고 손목을 잡았다. 왜 벌써 가? 말꼬리를 늘리며 도경수에게 물었다. 좀만 더 있다가지, 꼬기 맛있는데. 킁킁, 도경수의 주위를 맴돌아 냄새를 맡았다. 담배피네? 아아, 너 이제 미성년자 아니지. 어른이지. 도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어보였다. 단지 술기운에 한것이다. 그렇게 믿고싶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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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나도 모르게 머리를 쓰다듬는 변백현의 얼굴을 보고 가만히 보고 있다가 옆에 있던 직원들이 변백현을 뜯어 말리는 꼴을 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얼굴을 굳히고 미간을 찌푸리며 변백현의 손을 쳐냈다.) 미쳤어요? 취했으면 집에 가서 잠이나 자세요, 쓸데없이 주는 술 다 받아먹고 이렇게 다른 사람 불쾌하게 만들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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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경수야. [나 이말 하려고 매일 연습했어. 나 진짜 밤이 싫었는데 너한테 할말 연습하는건 좋았어. 오랜만이야, 경수야. 그리웠어. 그리고 보고싶었어. 다리를 비틀거리며 다른 사원들의 손에서 빠져나와 도경수의 품에 안겼다. 오늘은, 오늘은 나 술취했으니까 봐줘.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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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한숨을 푹 내쉬며 허공만 보다가 변백현의 어깨를 밀어내며 놀란 표정으로 있는 직원들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다가 변백현의 팔을 잡고 끌듯이 데리고 나와 신발을 벗어둔 곳에 변백현을 세웠다.) 나와요, 술 많이 취한 것 같으니까 그만 마시고 바람 좀 쐬고 집 가요. 데려다줄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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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꾸깃꾸깃 신은 신발을 다시 바르게 신고선 휘청거리다 간신히 벽을 잡고선 실실 웃어댔다. 또 다른 자아가 들어가있는것만 같았다. 저 갈께요, 안녕히계세요. 방방 뛰며 다른 사원들에게 인사를 한 후 먼저 나간 도경수를 따라 나갔다. 딸꾹질이 나와 계속 멈추질 않았다. 빨개진 코를 매만지며 도경수의 옆에 덥썩 붙었다.] 내 집은 어딨을까요? 알아맞혀보세요, 딩동댕동 댕! 나 진짜 집 어딨는지 모르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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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밖에 서서 담배 피다가 취해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백현이 보고 입에 물고있던 담배 빼고서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숨 깊게 내쉼) 빨리 제대로 말해요, 집 어딘지. 안그러면 여기다 그냥 놓고 갈태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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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나 진짜 모르는데. 나 놓고가면 누가 잡아갈지도 몰라. 어, 우리 옛날에 있었던 아파트로 데려다줘. 거기 아직 안팔았지? [경수의 손에 쥐어져있는 담배를 뺏어 입에물고 몇번 빨다 바닥에 버려 발로 질끈 밟았다. 너 왜이렇게 독한거 펴? 여기 다 썩어문드러졌겠다. 손가락으로 아무곳이나 찔르고선 콕콕 쑤셔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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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담배도 핍니까? (가만히 백현이 하는 거 보고 있다가 한숨 내쉬고 작은 목소리로) 거기 한번도 간 적 없어요. 먼지 쌓이고 더러워서 안되니까 사는 곳 말해요. 나 피곤하니까 빨리 말하라구요. 안그러면 진짜 혼자 가버릴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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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난 거기 되는줄알고 원룸안잡아놨지. 그냥 호텔로 데려가줘. 거기서 며칠 묵을래. [담배는, 몇개월전에 두번 펴봤어, 딱 두번. 얼른 데려다줘. 여기서 가장 가까운 호텔로. 얼른 잘래. 피곤하다. 경수의 옷자락을 잡아끌며 자꾸만 감기는 눈꺼풀을 애써 뜨려 노력하며 재촉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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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보조석 문 열고 밀어넣고 앉혀 안전벨트까지 매주고는 몸 일으키고 나와 운전석에 가서 앉았다. 안전벨트를 매고 차를 출발시켜 호텔로 가려다가 급하게 차 방향을 돌렸다. 그냥, 전에 살던 집에 데려다줄 생각이었다. 당연히 한번도 안갔다, 먼지 쌓이고 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취직하기 전에는 거의 맨날 갔었고, 취직한 후에는 시간 날때마다 가끔씩 들리고, 바쁘면 사람을 불러 청소를 부탁했었다.) 아파트 앞에서 내려줄테니까 혼자 들어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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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호텔로 안가는거야? 뭐야, 서비스 받으려고했는데. 아깝네. 나 밤에 혼자 엘레베이터 못타. [창문에 팔을 걸쳐 턱을 괴고선 앞만 바라봤다. 잠을 깨려 창문을 열었다. 몸이 으슬으슬 추웠지만, 차가운 밤공기가 좋았다.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최대한 공기냄새를 맡으려 애썼다.] 음-, 한국냄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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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아까부터 계속 반말하는데, 말 좀 격식에 맞게 해주세요. 듣기 좀그렇네요. (신호 걸려서 앞만 보고 있다가 변백현 힐끔 보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분명히 내가 널 괴롭힐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더 당하는 것 같아. 혀로 입술을 짧게 축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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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은 취했으니까. 내일부터 다시 존댓말 쓰면서 네, 네, 팀장님. 하지 뭐. 근데 너 결혼한다고? 그여자랑? 네 입에서 결혼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4년 진짜 변하긴했네. [도경수의 입에서 수긍의 말이 나오질 않길 바랬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아무렇지않게 말을 뱉었지만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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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변백현씨랑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내가 결혼을 하든, 안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일부러 말을 차갑게 내뱉으며 아니라고는 말 하지 않고 앞만 보고 운전을 했다. 진짜 여자나 한명 만들어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입을 꾹 다물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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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차피 결혼하면 나한테도 청첩장 돌려야되면서. 치사하게. [입술을 삐죽 내밀고 흘긋 도경수의 옆모습을 봤다. 4년전보단 더 성숙해져있었다. 말투나, 행동이나. 그런데에 비해 저는 더 덜떨어진 상태라니. 한심했다. 짧은 한숨을 쉬고 창문을 올렸다.] 라디오 틀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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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여자가 임신하면 당연히 결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일부러 변백현이 계속 오해하게 두었다. 진짜 여자친구인 척, 곧 결혼이라도 하는 척, 나는 이제 너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 척. 일부러 변백현이 오해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진짜로 결혼하게 된다면, 너는 무슨 반응일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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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임신하면, 책임져야지. [그 말을 끝으로 라디오를 켜 소리에 집중했다. 잔잔한 사랑노래가 흘러나왔고, 애절한 목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임신을 했다는 말은 곧 그여자와 몸을 섞었다는 말일테고. 나와 했던 똑같은 패턴대로, 위에서 날 내려보던 표정으로, 낮게 뱉는 욕들도. 마음한켠이 씁쓸해왔다.] 여자, 예쁘더라. 너가 그런취향일줄은 몰랐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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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네, 예뻐요. 착하고. (앞만 보며 운전하다가 변백현을 한번 힐끔 보고 다시 노래를 들으며 운전했다. 노래 한 곡이 다 끝날 때 쯤, 아파트 앞에 도착했고 잠긴 문을 열고 앉은채로 고개만 돌려 변백현을 보았다.) 다 도착했는데, 안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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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지말라고 해도 갈꺼니까 걱정붙들어 매. 근데 엘레베이터는 같이 타주면 안되? 알잖아, 나 밤에 혼자 못타는거. 알면서 왜 모르는척해, 도경수. [기다리겠다는듯 바로 옆에 쭈그려앉아 턱을 괴고 주차하는모습을 지켜봤다. 진짜 결혼하는건가. 꼬치꼬치 하나부터 열까지 캐묻고싶었지만 양심은 있는지라 그러진 못했다.] 가자,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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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한숨 푹 쉬고는 안전벨트를 푸르고 고개를 돌려 변백현을 봤다. 내려요, 하고 말하고는 운전석 문을 열고 내리고는 차 옆에 서서 담배 하나 꺼내물고 불을 붙였다. 보조석에서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들렸고, 입에 담배를 문 채로 낯설지도 익숙하지도 않은 집 쪽으로 향해 느릿하게 걸어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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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몇분간 기다리다, 문이 열렸고 재빨리 올라타 9층을 눌렀다. 되게 어색하네. 팔을 쓰다듬으며 층수가 올라가는것만 지켜봤다. 띵, 하고 울리는 엘레베이터 소리에 내리고 버튼을 눌러 문이 닫혀지지않은 상태에서 도경수를 보며 말했다.] 오랜만에 집구경이나 하고가지. 아, 여자친구가 걱정하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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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여자친구가 걱정할 리는 없는데, 집 구경 꼭 해야합니까? 별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 아니라서 들어가기 좀 꺼려지는데, 그것도 변백현씨랑 같이 들어가려면 더더욱이요. (똑바로 선 채로 백현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언제까지 누르고 있을 겁니까. 저 안보내 주시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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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안보내줄려고. 몰라. 요즘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악몽만 꾸는데, 집에 혼자있으면 무서워. 베니스에 있었을때 한번 집안에서 성;폭행 당하려다 간신히 구제당했잖아. 나. 아, 이건 말 안해줬나? [농담이야, 농담. 장난이라고. 너무 깊게 받아들이진 마. 가. 고마워. 버튼을 떼고 문이 닫히는것까지 보고서야 등을 돌렸다. 아, 진짜로 무서운데. 발걸음을 떼어 905호라 써진 문을 쳐다보고 도어락을 열어 비밀번호 네자리를 눌렀다. 집안은 의외로 깔끔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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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문 닫힌 뒤에도 1층 버튼 안누르고 한참을 서있다가 열림버튼을 눌러봤다. 이미 변백현은 집에 들어가고 보이지 않았다. 성;폭행 이라고 했나, 방금. 괜히 화가 나서 잠깐 미간을 찌푸리다가 문이 닫히는 것을 보고 다시 열림버튼을 누르고 멍하니 현관문을 봤다. 들어가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났다. 정말 말 그대로 무서웠다. 예전 일이 다시 생각날 것 같았다. 아직 발 등에 있는 화상 자국도 남아있었다. 아무리 치료해도 흉터가 없어지지 않았다. 가만히 서서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면 다시 열고, 또 닫히면 다시 열고를 반복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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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컴컴한 복도를 따라 손을 더듬어 겨우 불을 켰다. 지금쯤 내려갔겠지. 베란다에 서서 눈으로 쫙 흝어보았지만 밤하늘은 깜깜해 불투명했다. 가만히 쇼파에 다리를 오므리고 앉아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도경수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베개도, 이불도 다 그대로네. 커플로 맞춘 털실내화도 그대로고, 서로 이름을 붙여 키운 식물도 죽지않고 살아있었다. 다 그대로인데 도경수와 저만 달라진거였다. 살며시 이불을 들추고 손을 집어넣어 차가운 공기를 확인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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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변백현을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다. 왜 그 때 나를 그렇게 버렸냐고. 왜 나를 그렇게 떠나버렸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정말 내가 한심해서, 그래서 그랬었나.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려 한발자국 앞으로 움직였지만 곧 닫히는 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가로막힌 문 앞에 가만히 서있었다. 다시 손을 움직야 열림버튼을 눌렀지만 다시 변백현이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멍하니 서있을 때, 다시 문이 닫혔고 나는 다시 천천히 손을 뻗어 열림버튼을 눌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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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불위에 얼굴을 기대 곰곰히 생각해봤다. 도경수는 안갔을것이다. 지금 문 앞에서 열까말까 고민을 하고있을것이다. 생각이 확신에 다다르자, 신발도 신지않은채 맨발로 복도를 뛰었다. 발이 시려워 죽을것같았지만 엘레베이터앞에 서있는 도경수를 봤을때보단 아니였다. 가쁜숨을 쉬며 물었다.] 왜 안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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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엘레베이터 문이 생각보다 늦게 닫히네요. 이제 막 가려던 참입니다. (여전히 엘레베이터에 선 채로 백현이 위아래로 살펴보며) 맨발로 그러고 나온거 보니까 아직 술 많이 취했네요. 갈테니까 신경쓰지 말고 들어가서 쉬세요. 시간 많이 늦었는데, 괜히 내일 지각하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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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지마. 여자친구 걱정 안한다며. 그럼 안가도 되는거잖아. [엘레베이터가 닫히지 못하게 꽉 버튼을 눌렀다. 존댓말 불편해. 쓰지마. 그냥 예전처럼 변백현이라고 불러. 착한 여자친구라면 이해해줄거 아니야,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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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눈이 붉어질 정도로 말없이 변백현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한참동안 얼굴을 마주보고 서있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너랑 내가 저 집에 가서 할 일이 뭐가 있는데. 너랑 할 얘기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어. 이제 더이상 바라는 것도 없고. 우리 사이에 남은 건 너에 대한 원망,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하나도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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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땐, 그건,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다 너를 위했던거라고 솔직하게 털어놔도 넌 믿지않겠지. 알았어, 가봐. 바쁜사람 잡아놔서 미안해. 정말 미안. 고개를 숙이고 버튼을 뗐다. 저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에 등을 돌리고 소매로 눈물을 훔쳤다. 막상 도경수에게서 그런말을 들으니 새삼 뒤틀려져버렸다는걸 인식하게되었다.] 몇개월만 참아주세요. 어차피 다시 베니스로 돌아가니까요, 팀장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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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네, 그럼 내일 늦지않게 출근하세요. (일부러 다시 말을 차갑게 내뱉고는 엘레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변백현을 빤히 보다가 닫힌 문을 보고 느릿하게 손을 뻗어 1층 버튼을 눌렀다. 그제서야 움직이는 엘레베이터에 벽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다시 베니스로 간다고, 다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입을 꾹 닫았다. 1층입니다, 하는 음성이 들렸고 열린 문으로 깜깜해진 바깥이 보였다. 다시 문이 닫혔지만, 나는 여전히 벽에 머리를 기댄채로 9층 버튼을 빤히 보고 있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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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잡을까, 말까. 제자리걸음을 하며 고뇌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약을 먹어야하는것도 깜빡 잊고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게 문제는 아니니까. 하지만, 약이없자 증세는 빠르게 나타났다. 손이 덜덜 떨려왔고 시야는 흔들렸다. 엘레베이터보단 계단을 택했다.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 겨우 1층에 왔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뗄때마다 왜이리 흔들리는지. 도경수. 경수야. 1층 복도엔 아무도 없었고 제 목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더이상은 한계다. 이미 발은 먼지로 뒤덮어져있었고,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을수밖에 없었다. 왜 이렇게 쇠약해졌는진, 나도 모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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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변백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전히 엘레베이터가 무서워 계단으로 내려왔는지 바깥에서는 분명한 변백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려고 엘레베이터 버튼에 손을 가져다댔다가 손을 거두었다. 내가 봐도 뒤틀려진 나는 변백현에게 좋은 말을 내뱉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보고 싶었다. 엘레베이터 문을 사이에 두고 있을 뿐 바로 앞에 있는 변백현이 보고싶었다. 손가락을 움직여 열림버튼을 눌렀다. 바닥에 주저앉은 변백현이 보였다.) ...여기서 뭐하십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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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무서워, 다시 한번 더 그일이 일어나버릴것 같아서, 무서워, 경수야, 무서워,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들어 경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난 아무잘못 한거 없었는데, 나보고, 창;년이라고 했어. 맞는데, 맞는 사실인데 무서워. 두렵고 내일이면 내가 죽어버릴것만 같아. 끅끅, 참아댔던 울음소리가 이내 터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경수에게로 다가갔다. 내가 그렇게 더러워? 안아줘, 경수야. 안아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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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무슨 일에 이렇게 시달리고 있는거야. 미간을 좁히고 앞에서 엉엉 울어대는 변백현을 빤히 보기만 할 뿐, 팔을 벌려 안아주지는 못했다. 무슨 말을 하는거야, 누가 너한테 그런 말을 해, 왜 그렇게 서럽게 울어. 물어보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차마 입이 벌어지질 않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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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내가 더럽구나, 원래 그랬지, 원래 나는 더러운 태생이였지, 내가 내가 다 미안해, 너 앞에 나타난것도 미안하고, 네 곁을 떠난것도 미안하고, 다시 이렇게 붙잡아서 미안해. 내가 큰죄를 졌어. 내일부턴 정말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돌아갈꺼니까, 믿어줘, [먼저 경수의 품에 안겼다. 그냥 이렇게만 있어줘, 그럼 다 될것 같아, 나도 지금 내가 뭐라고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보고싶었어, 경수야. 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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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품에 안긴 변백현을 말없이 보다가 손을 뻗어 9층을 눌렀다. 왠지 오늘은, 변백현의 옆에서 밤을 샐 것 같은 기분이었다.) 들어가서 쉬어요. 옆에 있을테니까, 들어가서 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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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매로 벅벅 눈물을 닦아내고 아니라고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야, 이렇게라도 했으니 됬어. 들어가봐. 수면제 먹으면 알아서 잠 올거야. 자켓에 묻은 눈물자국들을 손으로 닦아내며 말했다.]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내가 이렇게 잡아둘순 없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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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수면제까지 먹는구나,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몸이 그렇게 망가졌어. 속으로만 이런저런 말들을 생각하고 실제로는 말없이 고개 들어서 숫자가 나타나는 전광판만 보고 있다가 9층에서 멈추는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 변백현보다 먼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도어락을 풀고 집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봤었던 익숙한 집이었다.) 알았어요. 잠 든거 보고 갈테니까 그럼 어서 가서 자요. 수면제는 먹지 말고, 얼른 가서 누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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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 방이 아닌 도경수의 방으로 향했다. 그것도 너무 당연하게. 으스스 떨며 이불을 들춰내고 시트위에 몸을 뉘였다. 경수야. 도경수. 경수야. 등을 돌려 벽을 바라보며 도경수를 불렀다.] 아직있는거 맞지? 안갔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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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내 방으로 들어가는 변백현을 느릿한 걸음으로 따라가다가 문턱에 서서 변백현의 등을 빤히 봤다. 4년전에 보건실에서 등을 맞대고 잤던 것이 생각났다. 그 때보다 더 마른 등을 가만히 보다가 불안한듯 물어오는 목소리에 고개까지 끄덕이며 대답했다.) 안갔어요, 걱정 말고 얼른 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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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항상 내게 팔베개를 해주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침대위에선 이제 나혼자만이 누워있었다. 잠이 안와, 못자겠어. 몸을 뒤척이다 이마에 손을 올려놓고 천장을 바라봤다. 조금만 고개를 낮추면 너가 보일텐데 난 꿋꿋히 위만 올려다보았다.] 옆에 앉아있어주면 안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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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한참을 가만히 서서 변백현을 봤다. 4년 전, 내 방에서 같이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같이 나란히 누워서 실없이 웃기도 하고 장난을 치던 것이 생각났다. 나도 모르게 천천히 침대로 발을 옮겨 천천히 걸어가 변백현이 누워있는 옆에 살짝 걸터앉았다. 말없이 침대에 걸터앉아서 발 끝만 바라봤다. 말이라도 건네보려다 차마 입이 벌어지지 않아 한숨을 푹 내쉬고 입을 꾹 다물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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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무슨말이라도 해주면 안되? 그냥 아무말이나, 나한테 하고싶었던 말같은거 없어? [난 많은데. 갈라지고 쉬어버린 목소리로 도경수의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물었다. 한숨만 쉬지말고,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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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가만히 변백현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었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변백현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말없이 있다가 입을 열어 한숨같이 말을 꺼냈다.) ...왜 그렇게 떠났어. 왜 나 버렸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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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버린거 아닌데. 다 너를 위한거였다고 말하면 안믿을거지? [살짝 웃어보이며 경수의 볼을 부드럽게 소중한것 다루듯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나왜안서공예!!!!!!!!!!아우빡쳐!!!!!!!! 40분후에돌아올께!!!!!!!!떵싸야대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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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날 위해서 그런 거였으면 지금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백현이 손 잡아서 떼어내고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얼굴 마주보며) 날 위해서 떠났으면서 지금은 나한테 왜 이러냐고. 팀장 자리에 앉아있는거 보니까 다시 흔들어놓고 싶어? 손에 돈 좀 쥐어보고 싶다며, 너 나한테 그렇게 말하고 갔었잖아. 회사에 자리 차자하고 앉아있는거 보니까 날 위하는거고 뭐고 다 생각 안나지, 그치. / 응응!!!!!!!! 쾌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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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 가? 너말이맞는것같아. 그런가봐. [허공에 떠있는 손을 가만히 쳐다보다 이불안으로 집어넣었다. 지금 너 나랑 말섞기도 싫을텐데 같이 있어달라는건 고문인가? 문앞까지 배웅해줄께. 괜찮아, 잘수있겠어. 상체를 일으켜 경수를 빤히 쳐다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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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됐어, 늦었으니까 자. 내가 알아서 갈 수 있으니까 누워서 잠이나 자라고, 수면제 같은거 먹지말고 자려고 노력을 해야할거 아니야. (눈 마주보다가 시선 피하고 어깨 밀어서 다시 자리에 눕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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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시 지났네. 그럼 내일뵈요, 팀장님. [눈을 감고 이불을 어깨까지 덮었다. 최대한 빨리 다시 돌아가야겠다. 그래도 결혼식은 보고싶은데. 자꾸만 복잡해지는 머리때문에 잠을 뒤척이며 인상을 찌푸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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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몸 돌려 변백현을 내려보다가 한참을 말없이 있었다. 아직 잠에 안든 것을 알면서도 변명을 하듯 아무생각 없이 입을 열었다.) 나 결혼 안해. 아까 온 애, 그냥 친구야. 임신한 것도 내 애 아니고, 그냥 걔가 사귀던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그런 말이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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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수의 말을듣고 저도 모르게 기뻐했다. 이런 제 모습은 모순투성이였다. 잠이왔다. 아까까지만 해도 오지않던 잠은 경수의 말 하나에 달콤하게 몰려왔다. 눈꺼풀이 서서히 감겨지고 온통 까만 바탕이 되었다. 항상 6시면 눈이 떠졌다. 뻐근한 몸을 일으키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침대머리맡에 간신히 기대 눈을 감고 자고있는 도경수가 보였다. 어깨를 살짝 흔들며 조심스레 말했다.] 졸리면 침대에서 자. 난 잠 다 잤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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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어깨 흔드는 느낌에 눈 살짝 뜨고 앞에 있는 변백현을 봤다. 아직도 저혈압이라 자다 일어나면 눈 앞에 잘 보이지 않았다. 눈을 몇번 깜박이다가 그제서야 뚜렷하게 보이는 변백현을 보다가 손목에 찬 시계를 보고 6시인 것을 확인했다.) 지금 이 시간에 어떻게 자. 난 그냥 바로 회사로 갈테니까 준비하고 늦지않게 출근 해. 회사에서는, ...티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안지 얼마 안되는 동료로 지내요, 우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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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도 아예 모르는척 하는 것보단 낫네. 뭐 그럴거라고 확신은 못줘. 내 감정에 따라 행동할꺼야, 난. 너한테 안기고싶으면 안길꺼고 너 손 잡고싶으면 잡을꺼라고. [웅얼웅얼 아직 잠이 다 깨지않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눈을 쑤시는 머리카락들을 한번 위로 쓸어넘기고선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을 어슬렁거렸다.] 뭐라도 먹고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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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침대에서 일어나 옷 매무새 잘 정리하고는 뒤 돌아서 백현이 보며) 됐어요, 저 원래 아침 안먹어요.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회사 언제까지 출근해야 하는지 아시죠. 신입이니까 다른 사람보다 일찍 출근해서 부서 정리도 하고 커피도 타고 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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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가기 싫다. 갑자기 확 가기 싫어지네. [인스턴트 커피를 타며 숟가락으로 휘휘 젓고선 한모금 마시며 미간을 좁혔다.] 좀 기다려줘. 나 여기서 회사까지 가는길 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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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택시라도 타고 오세요. 괜히 같이 출근했다가 직원들 입에 오르 내리는거 별로네요. (넥타이 잘 정리해서 매다가 잘 안되는지 미간 살짝 찌푸리고 넥타이 대충 매고 자켓 챙겨들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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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뭐 여자도 아닌데. [테이블에 커핏잔을 올려두고 다가가서 대충 묶여 헐렁헐렁한 넥타이를 다시 풀어 곱게 매줬다.] 예쁘게 잘 맸다.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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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가만히 백현이 얼굴만 빤히 보다가 대답도 없이 손에 들고있던 자켓 입고 가방까지 챙겨들고는) 회사 다니는 동안 팀장이랑 아는 사이인 낙하산으로 찍히고 싶어요? 직원들이 어제 일 물어보면 그냥 취해서 그런거라고 하세요. 나가서 따끔히 혼났다고도 말하고. (말 끝내자마자 시선 피하고는 신발장으로 걸어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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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예예, 알겠습니다. [꾸벅꾸벅 인사를 하고선 다 마셔버린 커핏잔을 싱크대위에 올려놓고 안에 물을 담고 그대로 놓았다. 어, 칫솔이랑 치약있다. 이거 오래된거 아니지? 빠른속도로 양치를 하고 먼저 가버린 경수를 속으로 욕하다 겉옷을 챙겨 아파트를 나왔다. 아, 택시도 안잡히는데. 울상을 지으며 직진으로 그저 걸었다. 새벽공기에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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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밖으로 나가 운전석에 타서 시동을 걸었다가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시동을 껐다. 오늘만 같이 출근해서 회사에 가는길을 눈에 익혀주고 다음부터는 이러지 않을 생각이었다. 가만히 제가 나온 라인의 출입구만 빤히 보며 변백현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다 잠을 제대로 못잔 탓인지 저도 모르게 의자에 몸을 기댄채로 눈을 감고 잠에 빠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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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파트 주변을 돌고 돌아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항상 학교갈때만 밖에나왔지, 거의 집안에서만 있었던 저이기에 낯설었다. 혹시라도 도경수가 안갔을까, 어제 외워두었던 자동차를 찾고다녔다. 차 내부까지 유심히보다 많이 피곤했는지 세상모르게 잠들어있는 도경수를 보고 창문을 똑똑, 두들겼다.] 나 기다리고 있었던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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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조용히 눈을 살짝 찌푸린채 어나 밖에 서있는 변백현의 얼굴을 봤다. 기다리고 있었던 거냐고 물어오는 목소리에 손을 움직여 시동을 걸고는 창문을 내려 변백현과 얼굴을 마주했다.) 기다리고 있던거 알면 거기 그러고 서있지 말고 빨리 타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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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도 너밖에 없다, 도경수 짱. 장난스레 웃어보이며 경수 얼굴앞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올렸다. 회사들어갈땐 너 먼저 들어가. 한 10분 있다가 들어가지, 뭐. 차시트에 몸을 기대 축 늘어졌다.] 많이 피곤한가봐? 오늘은 귀찮게 안굴게. 너 피곤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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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그러세요. (창문 다시 닫고는 옆자리에 탄 변백현이 안전벨트까지 다 했는지 힐끔 보며 확인하다가 차를 출발시켰다. 운전을 하다가 추운지 제 팔을 쓸어대는 변백현을 보고 손을 빧어 히터를 틀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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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결 덜 춥다.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입구에 가만히 손을 내밀어 차갑게 식은 손을 뎁혔다. 아, 따뜻해서 녹을것같아. 세상에서 추운게 제일 싫어. 베니스는 매일매일이 따뜻해서 좋아. 뭐 언제 한번 놀러온다면 내가 가이드해줄수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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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별로 가고싶은 마음은 안드네요. 저한테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서요, 거기는. (4년 전에 졸업을 기념해서 같이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것이 머릿속에 불현듯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 약속을 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변백현은 나를 두고 집을 나가겠다고 했었다. 나한테, 거기가 가고싶을 리가 없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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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뭐, 그럼 말고. [경수가 무슨말을 하는진 알았다. 이놈의 입. 차가 회사건물앞에 멈춰섰다. 노곤해진 몸을 억지로 일으키며 문을 열고 나왔다. 먼저 들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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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안전벨트를 푸르고 차에서 내려 가만히 그 자리에 서있는 변백현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했다. 거리감을 두기 위한 것이었다.) 네, 가볼게요. 늦지않게 들어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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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로 들어가버리네. 도경수 진짜 독해. 건물안으로 홀연히 들어가는 경수의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바깥에서 덜덜 떨었다. 아, 배고픈데. 편의점도 안보이고. 핸드폰으로 시계를 확인하고선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눈치가 보여 조용히 자리에 앉았지만, 들어오자마자 꼬치꼬치 캐물어보는 다른사원들에 의해 피곤한 몸이 더 녹초가 되어버렸다. 아침엔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점심을 같이먹자는 대리님의 말을 거절하고선 탕비실에 들어가 의자에앉고선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속이 쓰려 죽을것만 같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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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잠을 잘 못 잔 탓이었다. 일을 하다가 계속 감기는 눈에 일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도 멀쩡하지 못했다. 직원들이 다 점심을 먹으러 나갔을 때 끝내지 못한 일을 끝내기 위해 회사에 남아있다가 계속 감기는 눈에 커피라도 타먹으려 목을 돌려가며 탕비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탕비실 안에 앉아있는 변백현이 보였다.) ...마침 잘 됐네요. 제 방으로 커피 한잔 타다주세요. (자리에서 일어나며 무어라 말하려고 하는 변백현에 그냥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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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깨를 축 느러뜨리며 시야확보도 잘 되지않는 눈으로 뭔가를 깨뜨려버릴것만 같았다. 위험스럽게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봉지를 뜯어 탈탈 털어놓은후 스푼으로 몇번 휘젓다 이내 탕비실에 문을 열고 도경수가 있는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갔다. 아, 문턱에 넘어져 힘없이 넘어지고 말았다. 유리컵은 산산조각이 났고 무릎이 슬켰지만 당황해 손으로 깨진 유리조각을 하나하나씩 집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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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의자에 앉아있다가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나 백현이 쪽으로 급하게 걸어가서 무릎 굽히고 앉아 손목 잡아서 들고는) 괜찮아?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거야! 안다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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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다쳤어. 괜찮아. [바닥에 엎질러져버린 흥건한 커피에 휴지, 휴지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얼른 저거 닦아야되는데. 너 바닥에 뭐 흘리면 바닥 밟을때 찐득하다고 싫어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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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지금 그게 문제냐고, 너 바보야? (손 잡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유리조각에 베인 상처 보고는 손목 잡고 일어나 상비약 있는 곳으로 가서 새어나오는 피 휴지로 살살 닦고는 소독약 발라주며) 어디 아파? 아프면 아프다고 말 하고 조퇴를 하던가 해야할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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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지금 나 걱정하는거야? 응? 기분좋다, 매일매일 아플까봐. 그래야 너가 이렇게 걱정해주지. [뭐, 이런것가지고 그러냐. 어차피 흉지면 다 나을텐데. 괜찮다는듯 손가락을 뺐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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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한숨 푹 내쉬며 연고 발라주고 밴드까지 붙여주고는 뒤돌아서 제 방 쪽으로 걸어가며) 앞으로 조심 좀 하세요. 근무 중에 다치면 제 책임도 어느정도 있으니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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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람들도 없는데, 나 놀아주면 안되요, 팀장님? 아아, 배고픈데 밥은 안들어가고. [쭈구려 앉아있던 무릎을 피고 도경수의 허리를 꽉 껴안았다.] 너 나 아직도 좋아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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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상태가 많이 안좋으신가 보네요. 조퇴 처리 해줄테니까 집 가서 쉬세요, 괜히 이상한 소리 늘어놓지 말고. (말없이 있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는 허리에 둘러진 손 풀어내려고 하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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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너 아직도 좋아하는데. 솔직해져봐. 어? 몸은 아픈데 정신까지 이상한건 아니야. [손이 풀리자 더욱 꽉 잡았다. 안놓을꺼야. 나 너한테 기대안했어. 너가 반겨줄거라는거 눈꼽만큼도 생각안했어. 근데, 그래도 같이 말은 해줄수있잖아. 마주보고 눈 마주치면서 말은 섞을 수 있잖아. 아무도 모르는 외국에서 하루에 한개씩 한글로 너한테 편지를 썼어. 결국엔 다 미안해로 편지지를 채웠지만.] 내가, 그렇게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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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손 다시 푸르려다가 그럴수록 더 꼭 껴안는 백현이 손 내려보며 말없이 있다가) 어, 싫어.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미웠고, 또 그만큼 싫었어. 어머니 말 한마디에 나 버리고 간 것도 아직도 믿어지질 않아. 날 위해서 갔다며, 어머니 말에 혹해서 간게 아니라 날 위해서 간거였다면서 이제와서 나한테 왜 이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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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반성 많이했어. 용서, 그런거 안바래. 다시 예전처럼 되돌아가자는말도 안해. 그냥, 그냥, [말을 다 끝마치지 못했다. 아, 안울려고 했는데. 허리에서 손을 떼고 등을 돌려 눈물을 훔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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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변백현을 이 회사에 끌어오는게 아니었다. 이제는 정말 괜찮아져 변백현을 봐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멀쩡해진 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변백현과의 만남을 제가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감당하기 힘들었다. 돌아가자고 말 한다면,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나는 분명히, 변백현에 대한 내 마음은 미움, 원망, 증오 이런 것들 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믿었었는데, 내 믿음은 변백현과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헛것이 되었다. 변백현이 우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다가가 달래줄 것 같아서, 자리를 뜨려고 했다. 어디든 좋았다. 변백현이 없는 곳이라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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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허무하게 점심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조퇴, 할게요, 팀장님. 가방을 싸고 의자에 얹어져있는 외투를 손에 들었다. 도경수의 뒷모습에 꾸벅 인사를 하고 문을 열었다. 로비엔 저 밖에 없었다. 문에 기대 무릎을 모아 앉았다. 최대한 다시 돌아가야한다. 정말로. 이제 더 이상 양심을 팔고싶진않았다. 그 누가 날 이상하게 쳐다보든, 그런건 상관쓰이지않았다. 집에가면, 비행기티켓부터 알아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수야, 좋아해. 사랑해, 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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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내쉬다가 아까 전 낮은 문턱에도 걸려 넘어지던 변백현이 떠올랐다. 빠른 걸음으로 팀장실에 들어가 겉옷을 챙겨들고 밖으로 뛰어나가 얼마 못가 디자인팀 부서 앞에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는 변백현에게 뛰어가 예전보다 마른 손목을 붙잡아 세웠다.) ...데려다줄게요. 나도 바람 좀 쐬고 싶어서 그러는 거니까 같이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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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를 빠져나올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차에 타고 핸드폰을 켜 공항사이트에 들어가 스크롤을 내려 시간을 봤다. 도경수가 못보게끔 고개를 푹 숙이고 글씨를 눈으로 훑었다. 모레 비행기로 오후 3시가있었다. 짧은 한숨을 쉬고 종료버튼을 눌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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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천천히 운전 하다가 신호가 바뀌어 느릿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여 정지선에 맞춰 차를 세웠다. 견디기 힘든 분위기에 뭘 하는지 핸드폰만 보는 변백현을 힐끔 보다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갑자기 한국엔 왜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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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볼려고. 진짜로 너 잠깐 볼려고 온거야. [핸드폰 을 쥔 손가락만 꼼지락꼼지락대다 얼른 신호등 색깔이 바뀌기를 바랬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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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여전히 변백현을 보지는 않고 앞만 보며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 나갔다.) 다시 갈 생각은, 없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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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길 바라는거야? 갈거야. 최대한 빨리. 너한테 피해주면 안되잖아.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웃어보였다.] 가면, 다시는 안올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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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이제와서 그렇게 나 위해주는 척 할 필요 없는데. (생각보다 말이 사납게 나갔다. 나쁜 뜻이 아니었는데. 변백현의 표정이 순간 눈에 띄게 굳었고, 그 표정을 본 나는 급하게 다시 말을 이어갔다.)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괜히 나 때문에 등 떠밀리듯이 안가도 된다는 소리야. 딱히 피해될 것도 없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굳이 그렇게 급하게, 갈 생각 안해도 된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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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확실히 말해줘. 돌려서 말하지말고, 나한테 하고싶은말 똑바로 말해줘. 가란소리야, 가지말라는 소리야? [앞만보는 도경수의 옆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후자지? 응? 도경수, 전자 아니고 후자지? 무언의 답을 갈구했다. 설사, 우리가 다시 붙어도 잘 살수있을까, 그동안 받았던 상처들을 서로 잘 치유해줄수 있을지 그게 걱정이였다. 그래도 도경수의 입에서 딱 한마디만 나오면 되는데, 그러면 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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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솔직히 말해서 아직은 좀 무서웠다. 다시 버림받고 혼자 지내게 될까봐 무서웠고, 또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무서웠다.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너랑 내가 같이, 몇년 전의 일들을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 지금은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 말은,) ...가지 말라고. / 수업하다가 와쩡 ㅠㅠㅠ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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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안아도되? 키스해도되?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하는 경수의 손을 억지로 잡았다. 한손으로만 운전해. 이 손은 나랑 잡고있어. 안갈꺼야. 너가 가지말랬으니까 안갈꺼야.]
그런줄알고 기다리고있었사와요~.~ 이거어때? 오백인데 경수가 좀 모범생이고 백현이가 양아친겈ㅋㅋㅋㅋ역으로 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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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손 안잡으려고 빼내다가 가만히 멈추더니 천천히 손 깍지껴서 잡고는) 운전하다가 사고나면 니 책임이야. 이제 죽어도 같이 죽어야돼. 너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는거 이제 안봐줄거야. 너 예전처럼 싫다고 놔달라고 해도 안놔줄거야. / 나 그런거 조아... 그러다가 백현이가 역관광당하고...뷰끄쀼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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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회사 가지마. 나랑 놀아야지. 알겠지? 응? [경수의 볼에 몇십번 뽀뽀를 하며 물었다. 대답. 도경수 대답해야지.]
/북흐북흐..어떤 에피소드가 있을까? 막 상처치료해주고 !!!!!! 호ㅓ허허허러ㅏ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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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아직도 내가 고딩 도경수로 보이나보네. 이봐요, 변백현씨. 나 당신 상사에요.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다가 잡은 손 얼굴에 갖다대서 백현이 손등에 짧게 뽀뽀하는) / 조아 조아... 나 즤;랄수 좋아!!!!! 절대 안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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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도팀장님. 빨리 집가요. 빨리 집가서 못했던거 할래. 아, 그럼 우리 사내연앤가? 비밀연애도 재밌겠네, 뭐. [푸스스 웃으며 입가에 호선을 그렸다.]
/나싸우는거완전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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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나 아직 너도 조퇴처리 못하고 나도 그냥 나온건데. 우리 진짜 고등학생 때랑 똑같다, 땡땡이 치는거는. (실실 웃으며 고개 돌려서 백현이 힐끔 봄) / 나도!!!!!! 백현이는 막 바락바락 소리지르는데 경수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막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묜서 싸우는... 그런거 좋아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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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경수야. 이제 내가 너한테 매달릴게.너 가고싶다고해도 안보낼거고, 너한테 막 집착할꺼야. [아, 이제 잠 잘오겠다. 우리 그동안 못했던거 다 하자. 놀이공원도 가고, 베니스도 가고, 도시락싸서 소풍도 가고. 다할래.]
/경수는실장인데 백현이가 하도 노니까 담임선생님이 둘이 자리를 앉혀논거야!!! 막 싸우다가도 백현이가 빡쳐서 이제 더이상 말안하면 그때서야. 좀 능글맞게 삐졌냐고 막 뭐라하곸ㅋㅋㅋ 여튼 변백현은 도경수한테 못 이기는것이올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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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 또 우리 엄마가 나랑 헤어지라고 하면 뭐라고 할거야. 또 그냥 그때처럼 알겠다고 하고 가버릴거야? 응? / 좋아 좋아ㅠㅠㅠㅠㅠㅠㅠ엉엉 경수는 단정한이미지 잘어울려.. 먼가 경수는 일진으로 나와도 완전 질나쁜 그런 것보다 그냥 단정한 일진이 잘어울린다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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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머님 발목잡고 울꺼야. 엉엉 울꺼야. 너랑 못헤어진다고, 울꺼야. /맞아ㅠㅠ키드에이경수 ㅠㅠㅠㅠ흐어허ㅓ허허ㅓ헣 시작을 어떻게해야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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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그러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음... 어느 상황부터 시작해야지?! 처음 짝된 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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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겠지????백현이한테 담배냄새나서 경수가 고;나리질하는거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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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어디로사라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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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헐 그저께 4시정도 까지 해서 어제 일찍 잠들엇다ㅠㅠㅠㅠㅠㅠㅠ엉엉 오늘 방학하니까 오늘부턴 다시 맨날 벽반 뛰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끙끙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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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ㅠㅠㅠㅠ울지뮤ㅠㅠㅠㅠㅠ내가저러면 같이 느낌표로 맞받아쳐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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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엉엉... 다 끝내구 왓다ㅠㅠㅠ3학년 반배정 받앗는데 그냥 그렇네ㅠㅠ막 2년 꿇은 언니도 잇거...흫...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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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나도 1년꿇은언니랑 같은반됚었는데..짝까지해봤어^^...ㅎㅎㅎㅎ무서웠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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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이쁜ㅇㅐ들도 잇닿ㅎㅎ 나까지 3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두명이야..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아 먼가 좀 설레고 걱정되고..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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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못본걸로 할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애들이 톡으로 아이비에서 휴지랑 브마얻어왔는데 개학날 준다고..아..짠내..그 휴지로 엑소생각하면서 풀라고..교복도 안사는데 어떻게받아왔짘ㅋㅋㅋㅋ? 내가어제밤에 계속 에피소드들을 생각해봤는데 더이상생각나질않아..막 경수집에서 같이공부하다가? 으흥으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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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ㅋㅋㅋㅋㅋㅋㅋㅋ허헣!!!!!!!! 그럼 언제부터 사귀는거야!!!!!!!!!!!헤헿ㅎㅎ헤헿헿 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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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둘이 우당탕탕꾸르꾸르빵야빵야 싸우다가 음..상황에 흘러가서 자연스럽게사귈까? 프리하게!!!!예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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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예아 좋아요 예아!!!!!!! 에이요 지지!!!!!!!!!! 시작해볼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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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짝꿍된것부터시작하자능!!!!!!!!! 난 내심 선톡을 바란다능!!!!!!!하트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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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알쩡 나 짜장면좀 먹고 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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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먹고왔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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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3시간동안먹는것이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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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미안하오 배가 부르니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었소... 낑낑...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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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사회문화는 보편적인 특성과 특수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문제집 요점정리를 혼자속으로 읽으며 밑줄을 길게 쳤다. 3학년이 된 첫 날, 같은 반 애들의 얼굴을 한번씩 둘러보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 있었다. 노는 무리,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애 중에 한 명이 같은반이 되었다. 변백현, 얼굴은 강아지같이 생겼는데 입은 어찌나 험하던지 욕이 끊길 줄을 몰랐다. 별로 보기 안좋은데, 고쳐주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얼마가지 않아 현실이 되었다. 나는 실장이 되었고, 선생님은 그런 나를 불러 이런 말을 했었다. 경수야, 이제 곧 수능도 보고 대학도 가야되는데 백현이를 언제까지 저렇게 놀게 놔둘 수는 없잖아. 경수가 실장이니까 옆에서 백현이 좀 잘 보살펴주면 안될까? 나는 선생님의 질문에 거의 망설임도 없이 알겠다고 했다. 입은 험하고 노는 무리가 질이 안좋을 지는 몰라도 변백현의 얼굴은 순한 강아지에 가까웠다. 그니까, 일단은 호감이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변백현의 성격은 지;랄 맞았었다. 악마라고 하기엔 좀 유치하고, 악동? 오글거리는데 꼬마 악마, 뭐 이런 것 같았다. 하지 말라는건 더 하고, 좀 뭐라고 하면 바로 언성을 높혀 소리를 질러대기 일쑤였다. 그리고 지금, 지각을 하지 말라고 며칠 째 잔소리를 해대니 아침 자습시간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변백현이 보였다. 지각은 맞지만 수업시간 전에는 온 것이었다. 내 말을 들었다는 것에 또 자존심이 상했는지 오만상을 다 쓰고 옆자리에 앉는 변백현을 뚫어지게 보다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얼굴 좀 펴봐, 눈 좀 예쁘게 뜨고. 입은 왜 그렇게 나와있어, 오리도 아니고. / 끙 누워서 선톡 남기려다가 섬집아기마냥 스르르 잠들었어... 미안!!!! ㅠㅠ 오늘 벽반은 문제업땅!!!!!!!!...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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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이 바뀌었다. 학교엔 별 관심은 없었지만 학교내에서 예쁘장하기로 소문난 여자애랑 짝꿍이 되어 조금이나마 학교올맛이 생겼었는데, 내자리엔 다른 애가 앉아있었다. 저기, 저 경수옆이 네 자리야, 백현아..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3분단 맨끝줄 한자리가 빈 곳을 영호란 새;끼는 가리켰다. 햇빛에 반사되어 잘은 안보였지만 샤프를 쥐고 연습장위에 손가락을 빨리 놀려대는 남자애가 옆에 앉아있었다. 풀어헤친 가방을 손에 쥐고 그 자리로 가 앉았다. 도경수? 명찰엔 빽빽하게 하얀실로 이름이 박혀있었다. 썩 부르고싶은 이름은 아니였다. 짜증이 나 뒷머리를 몇번 헤집고 가방을 베개로 삼아 누우니 샤프로 콕콕 등을 찔러왔다. 네가 변백현? 그렇게 도경수와의 첫만남을 가졌다. 공부만 하는 범생인줄 알았더만 말은 통하는 구석은 있었다. 근데, 존;나게 귀찮게 군다. 여친도 간섭안하는 사소한문제들에 다 끼어들며 사람을 빡도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도경수는. 지각을 하지 말랜다. 한번만 그 말 또 하면 때린다고 으르릉 거려봐도 도경수는 들은체만체였다. 아침 8시 30분. 거울을 보며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하나씩 잠궜다. 사실상 지금 가봤자 지각이겠지만 제 딴엔 빨리 준비한거였다. 내가 왜 도경수 그 새;끼 말을 듣고있는건지. 비몽사몽한 눈을 힘있게 딱 주었더니 저는 학교에 있었고 자리에 앉아있었다. 아, 진심 졸려뒤지겠어.] 닥;쳐라, 도경수 좀. 하던거나 쳐 해. 나한테 관심 좀 끄고. 어?
/괜찮다!!!!!! 나 어늘 잠 안잘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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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그 입버릇은 어떻게 안되는구나, 변백현을 빤히 보다가 작게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한숨소리를 들었는지 변백현의 표정이 잔뜩 일그러졌다. 아, 또 소리를 빽빽 질러대면서 짜증을 내겠구나, 생각하며 주머니에 있는 사탕을 집어들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입을 벌리는 변백현의 입에 작은 막대사탕 하나를 물렸다.) 지금 자습시간 이거든? 목소리 좀 줄여. 일찍 오는 김에 제 시간에 좀 오지, 꼭 이렇게 조금이라도 늦게 와야되냐? / 우왕 조타!!!!!! 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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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떼려는순간, 입안에서 딸기향맛이 나 미간을 좁히며 혀를 굴렸다. 계집애들이냐? 자기 할말만 하고 고개를 돌려 다시 문제집에 시선을 옮기는 도경수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와도 지;랄, 안와도 지;랄. 니 혼자 다 해먹어라. 너 같은 새;끼는 없는 여친이랑 밤마다 꽁냥질해서 늦는다, 왜. 꼽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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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그래, 여자친구랑 맨날 붙어먹어서 좋겠다. (고개를 끄덕이며 보던 책을 계속 봤다. 여자친구는 또 바뀌었나보네, 저번에 전화로 엄청 욕하더니 사이 또 좋아진거 보면.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펜을 들어 문제를 풀었다. 사탕 좋아하면서 꼭 그러더라, 작게 중얼거리자 변백현이 째려보는 것이 느껴졌다.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변백현을 보며 씨익 웃었다.) 교과서는 가져왔냐? 챙겨오랬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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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없는데. 그때 그랬잖아. 또 까먹었냐? 종이비행기 접다가 다 썼다고. 안믿기면 믿지말고. [교과서는 무슨 교과서야. 난 그딴거 없어도 학교 잘 다니니까 나 깨우지마. 선을 그어놓듯 아무것도 들지않은 푹 찌그러지는 가방을 도경수의 책상과 제 책상이 붙어있는 부분에 올려놓았다.] 범생이는 공부나 쳐 하시라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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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책상 사이에 놓은 가방을 보다가 픽 웃어버리고 말았다. 역시 변백현은 확실히 애같은 구석이 있었다. 옆에 놓인 가방때문에 변백현의 짜증스러운 얼굴이 보이지 않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가방을 손으로 높게 들었다.) 넌 이 가방 왜 들고 다니냐, 아무것도 안가지고 다니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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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방 안매면 선도부 새;끼들이 쳐 잡아서 억지로라도 매는거다. 나 너 선도부였으면 말도 안섞었어. 고지식한놈들. 그깟 가방 안매고 올수도 있는거지. [꼰 다리를 달달 떨며 아그작, 사탕을 깨물었다. 산산조각난 사탕들을 신경질나게 씹어먹으며 도경수를 봤다. 저 끈질긴 새;끼. 아오,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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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백현아, 너 나랑 1년 내내 같이 앉기 싫잖아, 그니까 공부도 이제 좀 슬슬 시작하고, 사고도 그만 치고. (눈 가늘게 뜨고 놀리는 듯한 목소리로) 아니면 너 나랑 같이 앉고 싶어서 일부러 그러는거야? 그런거면 뭐, 내가 호의 베푼다고 생각하고 1년동안 보살펴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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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병 도졌냐? 약 먹을 시간 아직 안됬어? [벌레보듯 도경수를 쳐다봤다. 도경수 존;나 자뻑쩔어 미;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도경수의 얼굴 바로 앞까지 갖다대었다.] 누가 누굴 보살펴줘. 공부만 하는 새;끼가 나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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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공부만 하는 새;끼니까 너를 보살피지. 공부도 시키고, 학교도 잘 나오게 하고. 그니까 그거 싫으면 공부 좀 하라고, 똥개같은 자식아. (작게 웃으며 얼굴 바로 앞에 보이는 손가락 집어다 입에 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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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야, 너, 너 미;쳤냐? 진짜 공부만 해서 정신 좀 안좋아? [도경수가 제 손가락을 깨물자 어버버, 하며 빼낼생각은 안하고 버럭버럭 소리만 질렀다. 아, 존;나 골 때리는 새;끼. 급하게 손가락을 빼내 짜증난다는듯 딱딱한 책상에 손가락을 비벼댔다.] 아, 디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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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책상에 손가락 닦아대며 인상을 잔뜩 찌푸린 변백현을 보고 작게 웃었다. 이렇게 하는짓 보면 귀여운데, 가끔씩 사고치고 하는거 보면 내가 아는 변백현이 맞나 싶기도 하고.) 똥백현아, 1교시 한국지린데 책 없지? 내 책 같이 봐. 낙서는 하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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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무말없이 손가락만 바라보고 있다 낙서 하나 없는 노란색 형광펜으로 그어져있는 밑줄들과 정갈한 글씨로 정리되있는 필기가 되있는 교과서를 도경수가 펼쳐 시선을 그쪽으로 옮겼다. 하지말라고하면 더 하고싶어지는거 모르나? 무작정 도경수의 필통을 뒤져 네임펜을 집어들곤 표지에 크게 글씨를 썼다.] 변백현꼬봉 도경수. 존;나 잘쓴듯.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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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가만히 백현이 낙서하는거 가만히 보고 있다가 덮어진 책을 다시 펼치며) 낙서 다 했냐? 그럼 이제 책 좀 봐라. 애도 아니고 꼬봉이 뭐냐, 꼬봉이. 누가 지 안유치하달까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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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놈의 책,책, 책. 넌 책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새;끼다. [쯧쯧, 혀를 차며 도통 알아들을수 없는 글들과 그림을 보다 딱 소리나게 쥐고있던 네임팬을 책상에 올려놓았다.] 나 이번시험에 성적 쥐꼬리라도 올리면 뭐 해줄꺼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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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쥐꼬리만큼이라도 올리고 얘기해라, 응? 지금 상태로는 안떨어지는게 기적이거든. 성적 오르면 해달라는거 해줄테니까, 공부 좀 해. (책 밀어서 백현이 앞에 더 가깝게 놓으며) 혼자하기 힘들면 내가 도와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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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지금 나 무시함? 아, 변백현 모르냐? 나 한다면 하는놈이야. 내일 학원가지말고 나랑 도서관가. 알겠음? [뭘 해달라고 할까 곰곰히 고민하며 턱을 괴고 책에 깔끔히 필기를 하는 도경수의 손을 쳐다보다 위로 올라가 얼굴을 봤다. 못생긴건 아닌데, 얼굴도 반반하고. 딱 여자애들이 환장할 스타일. 눈이 마주치자 도경수는 픽 웃으며 날 쳐다봤고, 눈을 흘기며 고개를 돌려 칠판을 봤다. 뭐라써져있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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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내일부터 할 필요 있어? 난 오늘도 시간 되는데. (의자를 당겨서 책상에 가깝게 앉아 펜 들고 책에 있는 그림 가리키며) 등고선은 아냐? 여기, 이렇게 등고선에서 들어간 부분이 계곡이고 나온 부분이 능선이라는 거다, 똥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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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르쳐줄꺼면 좀 잘 가르쳐주지? 똥백현 빼고? 그건 또 어디서 주워들어가지고. 그리고, 너무 가깝다? 너한테 담배냄새 베일건데. 괜찮음? [갑자기 가까워져 딱 붙어버린 거리에 주춤하며 살짝 의자를 뒤로 뺐다.] 어디서 친한척이야,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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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그니까 책 좀 가지고 다녀, 임마. 나는 이렇게 붙어있는게 좋은 줄 아냐? 나도 책은 봐야지. (몸 일으켜서 백현이 빤히 보며) 여기 시험범위야, 빨리 붙어서 수업 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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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예예. 누구 말씀이신데. [고개를 대충 끄덕이며 조금 사이를 두고 앉았다. 사실은 아까 도경수의 머리에서 풍겨진 미묘한 냄새에 저도 놀랐다. 되게 솜사탕 같은 냄새였는데. 다시 맡고도 싶고. 아쉬워하는 절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뭔 생각하냐, 변백현.] 그놈의 시험범위. 나 지금 저거 들어도 이해못해. 아무것도 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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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자랑이네, 아주. 그러길래 좀 듣지 그랬어. (칠판에 필기하는 선생님 눈치 보다가 어깨 끌어안듯이 감싸서 머리 맞대고 교과서 같이 보며 중얼거리듯이 낮은 목소리로 이것저것 가리키며 차례대로 설명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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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의 행동에 무슨말을 하려다 수업시간이라는 핑계로 입을 다물고 고개만 살짝씩 끄덕였다. 야, 근데 어깨는 놓지. 남사스럽게 똑같은거 달린 남자둘이 어깨동무는 아니지않냐. 일부러 툭툭 어깨를 치며 말했다. 아, 그리고 너 중얼거리지마. 니 목소리 들으면 잠와. 존;나 나른해. 말을 끝내고 도경수의 필통을 다시 뒤적거려 연필을 집고 형광펜으로 밑줄되있는 부분을 연하게 다시 한번더 밑줄을 그으며 눈으로 읽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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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공부하려는 변백현을 보며 작게 웃었다. 책을 노려보듯이 보면서 밑줄 치며 책을 읽는 모습이 꼭 간식을 받기 위해서 시키는대로 하는 강아지 같았다.) 너 여자친구랑은 사귄지 얼마나 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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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주일 조금 넘었어. 왜. 너도 소개받고싶어? 도경수가? 너는 옆에 여친 버려두고 교과서 읽을놈이야. 안돼. [물어보지않은 질문까지에도 혼자 대답하며 오버를 떨었다. 갑자기 그건 왜 궁금해하는거래, 참.] 손도 잡았고, 뽀뽀도 했고 키스도 했어. 부럽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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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부럽겠냐, 똥개야. (일부러 놀리는 목소리로 빙글빙글 웃으며) 키스까지밖에 안해봤나보네. (목소리 더 작게 해서 귓가에 입 갖다대고는) 섹;스는? 안해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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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친, 뭐라는거야, 도경수. 너 그런단어도 아냐? 아, 나 존;나 당황탔으니까 말 시키지 말아봐. [도경수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날 멘붕시켰다. 그것도 은밀하게 귓가에 속삭이는데. 아 소름돋아. 으스스 몸을떨며 팔을 매만졌다.] 도경수 저질 새;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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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왜, 난 당연히 해봤을 줄 알았지. (큭큭대며 웃다가 더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백현이 손목 잡고 제쪽으로 당기며 백현이 얼굴 뚫어지게 빤히 보며) 나는 해봤는데, 섹;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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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소리가 크게 나 교실을 울렸지만, 개의치않고 벙찐 얼굴로 여유롭게 웃고있는 도경수를 쳐다봤다. 장난그만해라, 도경수. 그렇게 말했지만 귀는 빨개졌고 얼굴은 달아올랐다. 여자앞에선 전 조금은 숙맥인지라, 머리가 복잡해졌다.] 누, 누구랑. 누구랑 해봤는데.
/미안 ㅠ♥ㅠ..인강다운받다가 용량없어서 픽이랑 사진삭제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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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그건 말 못하지. 근데 내가 진짜 깜짝 놀랄 얘기 해줄까? 귀 대봐. (비밀 얘기라도 하는냥 손짓해서 가까이 오라고 하고는 귀에 대고 속삭이는 목소리로) 누군지는 말 못해주는데, 남자야. / 괜차나!!!!! 나능 지금 사랑과 전쟁을 보기 위해서 대기타고잇당ㅋㅋㅋㅋㅋ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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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게이야? [미간을 좁히고 흠칫 뒤로 물러섰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 하면 모범생에 인기많고 자뻑 개;쩌는 도경수가 남자랑 자봤다는 말 아닌가. 내 옆에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웃고있는애가. 문화충격이다.] 야, 장난 그만치라고, 미;친, 무슨 말도안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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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게이는 아니고, 그냥 어쩌다가 한번 자봤는데 좋더라. (손으로 입 가리고 백현이만 보이게 하며) 저속한 말로, 존;나 조여. (아무렇지도 않은듯 활짝 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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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의 말을 듣고 얼굴이 화끈해지자 교과서를 도경수의 책상에 밀고 샤프까지 위에 딱 올려놓은채 흘겨봤다. 야, 나한테 말걸지마. 너 존;나 내숭쩐다. 아무것도 모르는척, 행동해왔으면서. 너 혹시 나보면서 그딴 이상한 생각하냐? 어? 말해, 개;같은 새;끼야.] 너같은애랑 같이 못 앉아. 자리바꿀거니까 그렇게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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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큭큭거리며 웃다가 책 다시 백현이 책상에 밀어놓고는) 장난이야, 똥개야. 니 말대로 나같니 공부만 하는 새;끼가 말이 되냐? 안그렇게 생겨가지고 순진하네, 우리 똥백현이. 학교도 안나오는데 널 보고 무슨 그런 생각을 해, 꿈도 크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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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의심의 눈초리로 도경수를 흘끗 바라봤다. 넌 나한테서 신뢰를 잃음. 꺼;져. 존;나 놀랐다고. 도경수의 얼굴이 보기싫어 턱을 괴고선 등을 돌렸다. 누가 누굴 놀린다고. 그렇게 충격과 놀림만을 얻은 한시간이 지났다. 누군가 도경수를 찾았고, 복도엔 여자애들로 둘러싸여있었다. 이건 또 뭔 상황. 도경수가 레이스로 장식된 소녀풍 상자와 편지를 가지고 다시 자리로 와 앉았다.] 뭐냐, 고백받은거? 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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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그런가봐. (웃으며 책상에 상자 내려두고 편지 눈으로 조용히 다 읽다가 편지 내려두고 상자 뚜껑 열어서 보더니 직접 만든듯한 쿠키와 막대사탕 가득한 거 보고는 다시 뚜껑 닫아서 상자 백현이 쪽에 건네며) 너 먹을래? 니가 좋아하는 거 천지다. 뚜껑 여니까 단내가 풍겨서 미치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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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것 뺏어먹는 취미는 없어. 너 위해서 만든건데 왜 날 주냐? 뭐, 연애편지냐? 너가 좋대? 막 잠자기전에 니 얼굴이 떠오른대? 사귀쟤? [걔도 참 별꼴이다. 너같이 이상한 새;끼나 흠모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선 상자 뚜껑을 열어 눈으로 훑으며 구경을 했다.] 이거 산거 아니야? 존;나 잘 만들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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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내가 뭐 어때서. 잘생겼지, 공부 잘하지, 착하지, 매너있지. 나같은 애가 또 있는 줄 알아? (목 주욱 빼서 상자 안 내려보다가 쿠키 꺼내서 포장 뜯고는 백현이 입에 대충 밀어넣으며) 아, 니 침 닿았어. 이제 난 못먹으니까 너 먹어. 아, 해봐. 아아, 빨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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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무작정 들이미는 도경수에 인상을 찡그리며 입에 달라붙은 쿠키들 손으로 털며 어쩔수없다는듯 한입 베어 물었다. 와, 완전 맛있다. 개;부드러워. 너도 먹어봐. 존;나 맛있는데. 한입 베어먹은 쿠키를 도경수에게 건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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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안먹어, 나 단거 안좋아해. 먹으면 속이 미식거려. (건네는 손 다시 잡아서 백현이 쪽으로 밀어 입에 물리고는) 존;나 맛있으면 너 다 먹어라. 존;나, 존;나 하지 말고 말도 좀 예쁘게 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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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먹어. 이거 한개만 먹을꺼야. 나도 양심은 있다. [입안에 남은 쿠키를 털어놓고 우물우물 발음을 새며 힘겹게 말했다. 이거 먹었다고 그 여자애가 나 쫓아와서 뭐라하는건 아니겠지? 갑자기 뒤가 서늘해졌어, 미;친. 무섭네. 소매로 입을 닦고 몇분동안 상자안을 보다 이내 뚜껑을 닫고 도경수의 책상위에 올려두었다.] 존;나 존;나 많이쓸껀데. 그래서 고백은 받아줄꺼? 말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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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안받아줄거니까 먹으라는거 아니야. 내가 가져가면 먹지도 않을거 다 버리게 생겼으니까 그냥 너 다 가져가서 먹으라고. (품에 떠밀듯이 상자 넘겨주고 책상위에 올려두었던 편지 들어서 앞에서 흔들며) 이것만 받으면 됐지, 쫓아와서 뭐라고 하면 내가 막아줄게. 됐지? 좀 먹으랄 때 먹어라. 잘만 먹을거면서 꼭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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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니가 뭘 막는다고. 나 진짜 먹는다? 진짜로? 아싸, 박찬열한테 자랑해야지. 걔 표정 생각하니까 존;나 웃음나와. 아 개;웃겨. [상자를 품안에 꽉 넣어 입꼬리에 호선을 그렸다. 감사합니다, 도실장님. 꾸벅 고개를 숙이고 장난스레 웃어보였다.] 오늘 다 먹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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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박찬열이랑 그렇게 친한가, 하고 생각하다가 기분 좋다는 듯 웃는 변백현을 보다가 괜히 웃음이 나와 크게 웃었다.) 애도 아니고, 좋아서 웃는 것 좀 봐라. 그러면서 싫다고 튕기기는 왜 튕겨. 싫다고 해서 안줬으면 울뻔했네, 똥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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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쯤은 튕겨야 예의지. [바지주머니에서 울려대는 진동에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했다. 살짝 도경수의 눈치를 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나 담배, 아, 여튼, 피러가는데, 쌤한텐 나 보건실 갔다고, 좀 해줘.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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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일어나는 백현이 손목 붙잡아서 다시 앉히고는) 보건실은 무슨. 너 지금 가면 다 말할거야, 담배피러 갔다고. 학생부실 끌려가서 반성문 쓰기 싫으면 그냥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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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학주보다 더한 새;끼. 그냥 보고만 온다고. 안피고. 구경만 한다고. 도경수, 제발 어? [손을 싹싹빌며 말해봐도 또 들은체 만체다. 거지새;끼. 내 부탁을 거절해? 니가? 짜증이 나 자리에 신경질나게 앉아 상자를 품에안고 등을 돌리고 엎드렸다.] 먹고싶다, 구름과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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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구름과자가 뭐냐, 구름과자가. 애도 아니고. (손등으로 백현이 팔 툭툭치며 건드림) 일어나, 너 또 자려고 그러지? 빨리 일어나. 내일 구름과자 사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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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력잃음. 못일어남. 수업 너나 열심히 들으셈.[책상에 볼이 눌려 웅얼웅얼 발음을 하며 샤프로 담배를 피우듯 제스쳐를 했다. 박찬열이 돗대준다고 했는데. 가장 긴거 준다고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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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샤프는 그러라고 있는게 아니다, 똥개야. (손 뻗어서 샤프 뺏어들고는 얼굴 잡고 돌려서 엎드린채로 제 얼굴 보게 만들고는) 얼굴은 안그렇게 생겨가지고 왜 그러냐, 너. 아홉살도 아니고, 미운 열아홉살이냐? (두 손가락으로 코 잡고 살짝 아프게 당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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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똥개아니거든, 새;끼야. 넌 내 삶의 낙을 뺏은 나쁜거지깽깽이같은 새;끼야. 내일부터 다시 지각할꺼니까 그렇게 알아. [코에서 얼얼한 통증이 느껴지자 주먹쥔손으로 도경수의 허벅지를 때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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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어, 그러면 너 성적 올라도 나 아무것도 안해줄건데. 그래도 돼? (실실 웃으면서 뒷머리 쓰다듬듯이 만져대다가 백현이 얼굴 빤히 보면서 미소짓고는 머리카락 손가락으로 쓸어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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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간지러. [살짝살짝씩 도경수의 손길에 스쳐지는 목에 잔뜩 긴장을 하며 몸이 굳어졌다. 그만 만지지? 아아, 너나 내일 약속 펑크내지마. 나 책읽으면서 교양쌓는 남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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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그래, 알았어. (만지지 말라는 말 듣고도 그냥 제 멋대로 계속 머리 쓰다듬듯이 만지며) 오늘은 학교 끝나고 뭐해? 또 친구들이랑 놀러가냐? 피시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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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친 만난다. 왜. [자꾸만 만져오는 손에 포기하고 몸에 힘을 더 줬다. 나 피시방 별로 안좋아해. 초딩들만 존;나 많아가지고. 애새;끼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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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하라는 공부 안하는건 너랑 똑같네, 말도 안듣고. (머리 만지다가 같이 책상에 엎드려서 백현이 얼굴 빤히 마주보고는) 여자친구 사귀면 좋냐? 나도 아까 걔랑 한번 사귀어볼까, 얼굴도 예쁘던데. 이름이 뭐랬더라, 지원? 양지원인가, 무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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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지마. [저도 모르게 나온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변명을 했다. 아니, 너 공부하기도 바쁜데, 정작 사귀면 귀찮아죽을껄? 얼굴 별로 안예쁘던데. 솔까 내가 더 예쁘겠다. 미;친, 미안. 농담이였음. 눈을 가려오는 삐죽삐죽한 머리카락을 한가닥씩 치우며 애써 시선을 피했다.] 너 마음대로 하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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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아니, 나는 별 관심 없는데 너 여자친구 맨날 바꿔가면서 주구장창 만나고 다니는거 보면 재밌나 궁금하니까 한번 만나보고 싶더라고. (실실 웃으면서 시선 피하는 백현이 눈 뚫어지게 쳐다보며) 걔가 몇반이었지, 아까 몇반이라고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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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재밌어. 나도 이제 깨질꺼야. 걔 4반. [사실 6반인데 사실대로 말해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만 좀 쪼개. 내 얼굴이 그렇게 웃기게 생겼냐. 손을 들어 도경수의 머리를 한대 쥐어박고선 마음에 안다는듯 언짢은 표정으로 책상위에 올려진 분홍색 편지를 쳐다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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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헛웃음 한번 짓고는 여전히 백현이 얼굴 빤히 보다가 고개 들고 일어나서 제 책상 둘러보가가 다시 백현이 보며) 뭘 그렇게 뚫어지게 봐? 표정은 또 뭐야,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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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마음에 안들어. 하나도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어. [세모꼴로 도경수를 흘겨 쳐다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 문학 도서관에서 한다며. 실장인데 넌 그것도 말 안해주고있냐? 애들이 너보다 더 빨리갔어. 출석부 들고 얼른 튀어와. 교실을 빠져나와 문앞에서 도경수를 기다려 2층에있는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무슨 책을 읽을까 대강 훑어보다 책표지가 여자의 나체가 그려져있는걸 보고 깜짝놀래며 주위 시선을 둘러보다 눈치를봤다.] 걸려도 이런게 걸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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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백현이 주변에서 책 고르다가 작게 놀라는 소리에 백현이 보다가 책 급하게 집어넣는거 보고 작게 웃으며) 이야, 누가 변백현 여자 안밝힌다고 할까봐 골라도 그런걸 고르네. 궁금하면 가져다가 봐. (놀리듯이 웃으며 말하다가 금방 책 골라서 꺼내고는 책상으로 가서 의자 조용히 빼내고 앉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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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고른거거든 새;끼야? [앞서 먼저 가버리는 도경수의 뒷모습에 소리지르고선 아무책이나 집어 도경수의 맞은편에 앉았다. 아 도서관 의자 딱딱해서 싫은데. 나 그냥 구석지 바닥가서 볼래. 엉덩이를 떼어 다시 책장 안으로 들어가 아무곳에나 대충 앉고선 책을 펼쳤다. 게이..커밍아웃..탑..바텀..] 미;친. 오늘 왜이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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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책 잠깐 넘겨보다가 다시 표지를 봤다. 어, 이거 읽었던 거네. 책을 덮고는 다시 책꽂이에 꽂아두었다. 다른 책을 고르려 둘러보다가 저쪽 구석에 앉은 변백현이 보여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고 앉아있는 변백현의 등 뒤에 쪼그리고 앉아 변백현 몰래 어깨너머로 보이는 책을 훔쳐봤다. 봤는데, ...이게 뭐지.) ...똥백현, 너 이런 책 읽으려고 여기 숨어서 읽고 있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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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깜짝놀랐네. 이, 이거, 나도 이런책인줄 모르고 읽은거거든? 내가 넌줄아냐, 도경수. [책을 딱 덮고선 바닥에 내려놓았다. 28pg.. 의외로 내용은 괜찮았다. 못 읽을만큼 혐오스럽진 않았다는거지.] 오해하지마, 도경수. 난 여자 존;나게 좋아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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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그래, 너 여자 좋아하는건 너무 잘 알지. (장난스럽게 웃으며 놀리는 어투로) 근데 우리 똥백현이 그런걸 왜 궁금해 했을까. 오늘 도서관 와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듯. (굽히고 있던 다리 펴서 일어나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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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갈꺼면 빨리 쳐 가라. 훠이훠이. [얼른 보내고싶어 잘가라고 손인사까지 해줬다. 다리를 오므리고 다시 읽다만 페이지를 펼치고선 흥미진지한 눈으로 읽고있는데, 책 위에 까만 그림자가 비췄다. 안가냐? 안가냐고. 이건 빌려서 집에서나 봐야지. 하고 책을 베개삼아 일자로 다리를 쩍 벌리고 누웠다. 아, 차가.] 뭘 그렇게 쳐다보냐,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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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그 책 계속 보게? 너 좀 수상하다. 원래는 책 보지도 않으면서 그 책에 유난히 집중하네. (가려다 말고 백현이 누운 옆에 털썩 주저앉듯이 엉덩이 븥이고 앉으며) 옆에 앉아서 너 한번 감시해야겠어. 너 아무리 봐도 좀 심각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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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는 무슨. 날 무슨 환자 취급하네. [도경수의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 누웠다.목이 뻐근해 계속 움직이니 도경수의 표정이 좀 안좋아지길래 간지러워서 그러나, 하고 뒤집어서 허벅지에 턱을 기대려하였건만, 얼굴이 너무컸나, 무거워 중심이 살짝 흔들리며 미;친,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당황해 아무행동도 못하고 가만히 그렇게 누워있다 태연한척 헛기침을 하며 일어섰다.] 어, 미안,

/쓰니는 할머니댁을갑니다. 와이파이가 터지지않는 산골..통화권이탈되는곳. 흡. 핫스팟되면 바로 달려오겠슈..아ㅏ아 와이파이 터지는것같기도..근데..마을회관앞에서^^… 아 가기싫다ㅠㅠㅠㅠㅠㅠㅠ3일동안 쓰니를 못만나여..^^…아냐 희망이있어 일요일밤에 집으로 올수도! 희망은 ㅇ벗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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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놀라서 백현이 밀치려다가 먼저 일어나는 것 보고는 당황한 탓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아무렇지 않은척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야, 여기 학굔데 너 너무 당돌한거 아니야? 너 무섭다, 나 니 여친 아닌데. / 헐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야... 나 울거야... 난 3일동안 뭘 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데이터 터지면 꼭 돌아왕...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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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 오해라고. 내가 왜 니같은 새;끼랑, 아 존;나 골때리네. [신경질나게 뒷머리를 헤집으며 씩씩대고선 등을 훽하니 돌렸다.] 너 나한테 말걸지마. 오늘 일진 개좇같네. 아오,씨.
/외숙모가 핫스팟 켜줬어ㅠㅠㅠㅠ아ㅠㅠㅠ보고싶었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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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말 좀 예쁘게 해라. 개좇이 뭐냐, 개좇이. 너 개좇이 어떻게 생긴줄이나 알고 그런 말 하냐? (작게 웃다가 놀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백현이 툭툭 건드림) / 나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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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건들지마, 아 도경수 하나도 마음에 든적이 없어. 나 놀리는게 그렇게 재밌냐? 개싫어. [세모꼴로 눈 치켜뜨고 도경수를 째려보다 발을 쿵쾅쿵쾅 소리나게 제자리에서 발길질하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너 존;나 싫어.
/외숙ㅁ사ㅏ랑해여ㅠㅠ우리외숙모 ㅠ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숙모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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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말 좀 예쁘게 하라니까 죽어도 예쁘게 안하지. 얼굴은 애같이 생겨서 왜 그러냐, 대체. (가만히 백현이 보다가 머리 쓰다듬듯이 매만지며) 똥개야, 말 좀 들어라. 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외숙모께 나도 사랑한다고 전해죠ㅠㅠㅠㅠㅠㅠ엉엉..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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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똥개 취급 좀 그만해라. 어? 아까일은 잊어라, 오해니까. 아, 나 머리만지는거 싫어. 니가 만지는게 제일 싫어. [머리위에 얹어진 도경수의 손을 탁 쳐내고선 사서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짧은 한숨을 쉬었다. 네가 머리만지면, 존;나 간지러워. 기분 이상해.]
/ㅋㅋㅋㅋ외숙모찬양!!!!!! 자꾸 외할머니랑외숙모랑 엄마가 웃겨서ㅠㅠㅠㅠ아아아ㅏㅇ 배째질것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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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싫다고 하니까 더 만지고 싶어. (손에 힘 줘서 머리 더 세게 쓰다듬으며) 말 예쁘게 하면 똥개취급 안할게. 욕 좀 하지말고, 눈도 좀 예쁘게 뜨고. (손으로 입꼬리 밀어올리며) 웃으니까 얼마나 좋아, 더 똥개같고. / ㅋㅋㅋㅋㅋㅋ난 우리가족만 와서 심심해... 심심폭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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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넌 나한테 바래는거 존;나, 아니 너무 많아. 범생이 도실장님은 저한테 상관끄시고 공부나 하시지요? [인상을 찡그리며 입꼬리를 올리는 도경수의 손을 내려봤다. 놔라, 엉?] 누가 누구보고 똥개래. 나 게이아니니까 뭐 이상한 생각 하지마라.
/ㅋㅋㅋ귤마이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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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누가 너보고 게이래? 변백현이 지금 제 발 저리는건가. 우리 똥개가 자꾸 말도 안듣고 그러는데 내가 어떻게 신경을 끄고 공부나 하냐. (놀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얼굴 붙잡고 눈 마주보며 씨익 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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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남자새;끼가 왜이렇게 스킨십이 많냐? [도경수와 눈이마주치자 저도모르게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손으로 도경수의 어깨를 밀고 종이치자마자 도서관밖으로 나왔다. 변백현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냐? 어? 어깨를 감싸오는 박찬열의 큰 그림자에 명치를 팔꿈치로 치며 욕을 읊즈렸다. 아, 도경수 뭔데. 자꾸만 머리에 도경수가 떠올랐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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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그냥 진짜 강아지 같아서 그런건데, 기분 나빴나. 잔뜩 짜증을 내고 도서관을 나가는 변백현의 뒷모습을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툭툭 털고 도서관을 빠져나갔다. 교실로 걸어가다가 박찬열과 나란히 걸어가는 변백현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빤히 보다가 교실로 들어갔다. 또 수업 안들어오는거 아닌가 몰라, 수업은 빠지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속으로 이런저런 걱정을 하며 다음 수업시간 교과서를 꺼내들고 자리에 앉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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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을 따라 소각장뒷켠에서 담배를 태우다 수업을 시작하는 종을 듣고도, 쭈그려앉은 다리를 피지않은채 한갑을 다 피웠다. 5층 저 창틀 왼쪽. 도경수는 저기서 수업을 듣고있겠지. 왠지 그 새;끼의 옆모습이 보이는것같았다. 미간을 찌푸리고선 바닥에 침을 뱉은후, 한참을 그렇게 박찬열과 단둘이 있다 종이치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뻐근한 다리를 몇번 털고선 급식실로 향했다. 먼저 자리를 맡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도경수를 힐끔 보고선 맞은편도, 바로 옆자리도 아닌 어중간한 자리에 앉아 눈길도 주지않은채 밥을 떠먹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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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분명히 눈 마주쳤는데, 왜 안오고 저기 앉지. 혼자 생각하다가 순간 멍해졌다. 원래 밥을 같이 먹거나 그런 사이가 아니었는데, 요 며칠 같이 지내다보니 친한 사이라고 착각했던 모양이다. 무언가에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뭐야, 양아치같은 놈 하나 때문에 기분이 왜 이렇게 이상하지. 잠시 입 안에서 혀를 굴리며 인상을 찌푸리다가 빕 먹을 기분이 나지 않아 식판을 들고 일어났다. 변백현과 잠시 눈이 마주쳤지만 방금 변백현이 그랬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시선을 피하고 잔반 처리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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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뭐야, 기껏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자신에게 관심이있어 그렇게 행동하는 도경수에게 좀 예민하게 군것같아 풀려고 앉았더니만, 허 참, 어이가없어 그만 실소를 터뜨리고말았다. 밥을 먹다말고 도경수의 뒤를쫓아 물을마시는 도경수의 손목을 잡아 낚아챘다.] 화났냐?
/나외숙모배터리가다닳아져서ㅠㅠㅠ기다려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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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아, 하마터면 사래 걸릴 뻔 했네. 먹던 물을 다 삼키고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무표정으로 옆에 선 변백현을 빤히 봤다. 화났냐니, 내가 왜.) 화 안났는데, 내가 갑자기 화가 왜 나? / 응응!!!!!! 빨리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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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너가, 먼저, 가서, [의외의 대답에 당황을 탔다. 담배냄새가 날까 혹여 와이셔츠냄새를 킁킁 맡으며 따라 옆에서 물을 마시곤 쓰윽 소매로 닦았다.] 진짜 화 안났어? 진짜? 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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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어, 화 안났어. (화 안났다면서 왜 표정은 왜 안풀어지는거야, 한숨을 푹 내쉬고 돌아서서 가려는데 담배냄새가 코를 찔렀다.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피지 말라고. 피고 싶어도 학교에서라도 피지 말라고. 섭섭한 마음인지, 서운한 마음인지 순간 표정이 일그러졌다.) ...너 담배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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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어. 폈어. [핀건 핀거니까 그냥 당당하게 말했다. 도경수의 표정을 보니 안좋았다. 왜. 왜그렇게 예민하게 구는건데. 내가 피든말든. 혹시 니 약속 안지켰다고 그런거야? 비아냥거린게 아니라 진짜 궁금한거였다. 주위에서도 도경수와 무슨사이냐고 묻는 경우도 많았고, 나도 몰랐기때문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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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응, 나 혼자 약속한거나 다름 없잖아. 정작 나는 피지도 않는데, 약속해놓고 너는 뒤돌아서 또 피고, 수업 빠지고. (대답을 하고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괜히 짜증이 났다. 뭔가 이상해, 너랑 있으면 기분도 이상하고, 마음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속으로만 혼자 생각하다가 변백현의 눈을 바로 마주봤다.) 됐다,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해. 내가 뭐라고 괜히 서로 얼굴 붉히고 그러겠어. (말로 직접 내뱉고나니 뭔가 기분이 더 이상했다. 진짜 변백현과 나는 아무런 사이도 아닌 것 같아서,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가서 밥 마저 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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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도경수. 존;나 쪼잔하게. 지금 니가 이러고있는데 밥을 어떻게 먹어. 매점가서 빵이나 사줘. 너도 화난거겠지만 나도 삐졌어. [식판을 흘낏 쳐다보고 별 상관없다는듯 어깨를 으쓱하고선 친한척 도경수에게 팔짱을꼈다.] 웃어. 나혼자 친한척 하는것같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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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가만히 변백현을 보다가 아무 말 없이 변백현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다. 가만히 얼굴을 보다보니 진짜 변백현과 내가 무슨 사이인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입을 꾹 다물고 걸어갔다. 변백현이 눈치를 보듯이 힐끗 쳐다봤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앞만 보며 발걸음을 옮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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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빵 사줘. 나 돈 없어. 난 초코크림빵. [자연스레 의자에앉아 다리를꼬고 일어서있는 도경수를 쳐다봤다. 아무반응도 하질않자 아, 왜- 라며 투덜투덜 찡찡댔더니 하는수없다는듯 카운터로 향했다. 던지듯 책상에 빵이 올려지자 이로 봉지를 뜯고 한입 베어먹었다.] 아, 오늘 돈가스였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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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그니까 내 기분이 어떻든지 니가 뭐하러 따라 나와, 그냥 밥 먹지. (의자 맞은편에 앉아서 변백현의 얼굴을 잠시 보다가 시선을 옮겨 허공만 가만히 봤다. 그러길래 뭐하러 따라 나와, 나오기를. 말없이 생각하다가 나도 모르게 혼자 생각만 하던 것이 입밖으로 나왔다.) 내가 뭐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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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입가에 크림이 묻은지도 모른채 손가락만 쪽쪽 빨고선 도경수를 쳐다봤다. 나도 니가 뭐라고 내가 돈가스까지 포기하고 너한텐 왔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좀 불안했어. 너가 갑자기 그렇게 표정 굳히니까. 빨리 풀어줘야한다는 생각부터 들었어. 친구니까 이렇겠지. 그럼 뭐겠냐? 장난스러운 얼굴로 도경수를 빤히 쳐다보다 손가락에 묻은 크림을 도경수의 코에 묻히고선 혼자 쿡쿡 배를잡고 웃었다.] 아, 개웃겨. 도경수 존;나 바보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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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친구, 친구 맞지. (친구 맞는데 기분은 왜 이러지, 진짜 알 수가 없네. 고개를 작게 끄덕이다가 코에 크림을 묻히고는 좋다고 웃는 변백현을 말없이 빤히 쳐다봤다. 그렇게 재밌나, 웃는 얼굴이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기분이 이상해 코에 크림이 묻은 것도 까먹고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푹 숙였다. 왜 그러냐,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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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갑자기 왜이렇게 풀이죽었냐, 도경수? 어? [도경수의 얼굴에 손을 이리저리 흔들어보이다 볼을 꼬집었다. 무기력이네, 도경수. 정신차려 새;끼야. 너도 빵 먹고싶어서 그런거? 빵을 도경수의 입안에 물렸다. 아, 너 단거 안좋아하지. 도경수가 문 부분을 다시 떼어 입안에 넣었다.] 어, 간접뽀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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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인상을 찌푸리고 변백현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간접뽀뽀 라니,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헝클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냥 변백현이 장난 치는건데, 뭘 그렇게 깊게 생각해서 혼자 이러냐, 대체.) ...맛있게 먹어라, 나 먼저 간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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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설마 나 혼자 남겨두고 간다는거냐? 아, 예습하러? 미;친. 안그래도 모범생인거 다 티나거든? [벌떡 일어나 남은 빵들을 입안에 쑤셔넣고 휴지통에 휙 하니 버리고 도경수의 옆에섰다.] 왜. 너 나랑 놀기싫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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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니 친구들 있잖아. 뭐하러 나랑 놀아, 재미도 없을텐데. (고개 옆으로 돌려서 백현이 한번 보다가 다시 앞 보고는 신경쓰지 않는 듯 교실로 들어가려고 교실 쪽으로 걸어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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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도경수. 개;새;끼야. 삐졌냐? 아, 왜. 계속 똥백현이라 불러. 어? 내일 같이 도서관가기다? [쫄래쫄래 도경수의 뒤를 쫓아 꼬리를 흔들며 옆에서 조잘조잘 말했다. 자리에 앉기전까지도 아무말도 않는 도경수를 보고 짜증난다는듯 인상을 확 찌푸리고 발을 동동굴리며 욕을 읊즈렸다.] 아, 왜 삐졌는데. 존;나 삐돌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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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삐돌이라 삐졌다. 삐졌으니까 말 좀 걸지마. 삐진거 알면서 눈치도 없이 왜 자꾸 말 걸어. (변백현을 쳐다보지도 않고 책상 속에서 책을 꺼내 펼치고는 저번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들을 조용히 읽었다. 아니, 읽는 척을 했다. 내가 말 조금 안한다고 변백현은 왜 자꾸 말을 걸고, 풀어주려고 하고 그러지. 물어보면 또 변백현은 친구니까 그렇다고 하겠지. 변백현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일부러 변백현 쪽에 가까운 팔을 책상위에 올려 턱을 괴고 시선을 피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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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갑작스럽게 저를 피하는 도경수에 굳은표정으로 빤히 쳐다본후 도경수가 그랬듯이 도경수의 등을 손가락으로 콕콕찌르고 원을 그리고 별의별 장난을 다 쳤다. 그래도 저를 쳐다보질않는 도경수에 교과서 한가운데에 글을 끄적였다. -삐지지마. 넌 내 꼬봉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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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눈만 굴려가며 변백현이 낙서하는 것을 힐끔 봤다. 삐지지마, 넌 내 꼬봉이잖아. 물어볼까, 왜 이렇게까지 풀어주려 하냐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변백현의 입에서 친구잖아, 하는 소리는 듣기가 싫었다. 양아치같은 놈을 친구로 생각 안하겠다는 심보인가, 하고 생각해보면 또 그것도 아니었다. 그런 마음이었다면 내가 변백현한테 그렇게 신경 쓰지도 않았겠지. 팔을 내리고 가만히 변백현을 쳐다봤다. 비꼬는 투가 아니라, 정말 궁금한 마음에서 입을 열었다.) ...내가 삐지든지 말든지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자꾸 이러냐,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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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한테 장난치던놈이 이렇게 변하니까 당황해서 이런다. 왜. 사춘기냐? 진짜 내가 노는새;끼라서 그래? [속시원히 도경수가 무슨 답이라도 해주면 이 답답한 마음도 풀릴텐데. 머리를 긁적거리며 샤프로 낙서만 끄적거리다 도경수의 눈치를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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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됐어, 당황할 거 없어. (그 말을 끝으로 아무 말 없이 있다가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역시나 책도 없이 책상에 앉아있는 변백현을 보고 펼쳐진 교과서를 변백현의 쪽으로 밀었다.) 공부나 해, 괜한 생각하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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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뚱한 표정으로 입술을 삐죽 내밀고선 마음에 안든다는듯 다리를 덜덜 떨었다. 주머니에서 껌을 꺼내 씹고 뒤적거리다 네모난상자같은게있어 뭐지, 하고 꺼내보니 미;친. 콘돔이다. 박찬열짓이다. 당장이라도 가서 박찬열의 뒷머리를 잡아뜯고싶었다. 아, 시;발. 뭐야, 이건. 저도모르게 도경수의 눈치부터 봤다.] 내거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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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 그런 것도 들고 다니냐? (눈을 살짝 찡그리고 변백현을 흘겨보듯이 보다가 시선을 내려 책을 내려봤다.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변백현을 애써 모른척 하며 칠판과 책만 번갈아가서 보며 수업에만 집중했다. 아니, 집중하는 척 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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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존;나 꼬이네. 자꾸만 제 표현을 하질않는 도경수가 밉고 짜증이 나 교과서를 덮었다. 하지마. 공부하지말라고. 선생님이 주의를 주든 뭘하든 상관없었다. 도경수의 손목을잡고 밖으로 나가 따지고싶었다. 갑자기 나랑 말섞기도 싫어졌어? 무서워? 두려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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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수업 시간이야, 할 말 있으면 수업 끝나고 해. (드디어 짜증이 난건가, 변백현의 표정이 전과는 달랐다. 짜증이 날 법도 했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는데, 그런 내 옆에서 답답하기도 하겠지. 변백현을 보다가 다시 교과서를 펼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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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 [신경질나게 의자를 밀어 일어났다. 도경수, 일어나. 일어나라고. 가만히 칠판만 보고있는 도경수의 손목을 잡고 억지로 이끌어 교실밖을 나갔다. 어깨를 씩씩대며 빈 교실 아무곳이나 들어가 손을 놓고 한숨을 쉬었다.] 너 왜그러는데. 말 좀 해보라고,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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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내가 뭘 어쨌는데. 수업 시간이라서 수업 들었고, 방해되면 안되니까 수업 끝나고 말하라고 한거야. 그게 뭐 잘못됐어? (가만히 변백현의 얼굴을 보다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이상해, 오전에 쭈뼛대며 고백하던 여자애가 생각났다. 걔라도 그냥, 만나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변백현 때문에 점점 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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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씨;발. 그렇게 말하면. [애꿏은 의자만 발로 차다 도경수의 바로 앞까지 다가가 멱살을 잡으려다 허공에있는 손을 바지주머니안에 넣었다. 아, 그럼 니가 하고싶은대로 친구하지말든가. 미;친. 나 혼자 설레발쳤던거냐?] 너랑 도서관갈려고 내일 무슨옷입을지, 뭐먹을지 존;나 고민했는데, 아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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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말없이 가만히 변백현을 보고 있었다. 순간 아무 말도 꺼낼 수가 없어서 눈만 마주보며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한참 뒤에야 입을 열었다.) 왜 그런걸, 고민했는데. 그냥 친구 만나면서 그런걸 왜 고민하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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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그냥, 그냥, [도경수의 말에 말이막혔다. 원래 그런거 나는 고민하는데. 말을 더듬으며 얼버무렸다. 그러니까, 나도 그걸 잘 모르겠다는거지. 갑자기 너가 나한테 삐지니까 내가 더 불안하고 찝찝하고, 아 모르겠어. 존;나 돌겠네. 아오. 바닥에 쭈그려앉아 머리를 긁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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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백현아, 변백현. (처음으로 진지한 목소리로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보는 것 같았다.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보는 변백현을 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 아까 그 여자애랑 사귀어보려고. 여자친구 사귀면 어떤지 그런게 궁금해서가 아니라, 이런 말 하면 니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는데, ...너랑 있으면 진짜 게이라도 될 것 같아서 그래. 느낌이 이상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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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해. 마음대로 하든가. [여자랑 사귄다는말에 살짝 기분이 묘했지만, 다음으로 나오는 도경수의 말에 표정이 서서히 굳어졌다. 게이? 뭐, 게이? 더;럽다는 생각은 들진않았다. 그냥, 도경수의 말이 제 기분까지도 이상하게 만들었다.] 기분이 이상하다는게 무슨말인데. 돌려말하지말고 똑바로 얘기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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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말없이 숨만 조용히 내쉬며 백현이 얼굴 빤히 보다가 여전히 눈 똑바로 마주보며 작고 낮은 목소리로) ...너 좋다고. 친구, 이런게 아니라 그냥 너 좋다고. 그래서 니가 너랑 나 친구라고 했을 때 마음에 안들었고, 너랑 내 사이가 정말 그것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여태 너한테 삐진 것처럼 굴었어. 욕 할거면 욕 해, 도경수 게이라고 소문 낼거면 소문 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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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친, 그래서, 그래서 나한테 잘해준거냐? 내가 그딴거 소문낼새;끼처럼 보여? 어? 넌 내가 그렇게 쪼잔해보이냐? [비아냥과 놀림따위 섞이지않은 목소리와 감정이였다. 갑자기 도경수의 고백을 받으니 얼떨떨했다. 아무행동도 하지못한채 멍하니 도경수를 쳐다봤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너가 나 좋아한다는거잖아. 그치. 너가 나 짝사랑했다는거잖아. 맞지.도경수, 말해보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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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변백현 얼굴을 빤히 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대답을 할까, 말까 하다가 어차피 이미 다 말한거 어떻냐는 마음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변백현의 얼굴을 마주봤다.) 응, 맞아. 나도 몰랐는데, 오늘 알았어. 나 너 좋아해, 그런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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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야, 도경수. 나 남자야. 여자아니고 남자야. 그런데도 내가 좋아? 어? 씨;발. 도경수, 대답. 대답해보라고. [도경수에게 등을 돌린후 어깨를 씩씩대다 멱살을 쥐고 소리쳤다. 도경수가 나를 좋아한다는게 짜증난게 아니였다. 도경수의 말에 제 자신도 흔들렸다는게 창피스러웠고, 수치스러웠다, 솔직히말하면. 이해할수가 없었다. 아까전 도경수가 장난으로 말한 남자와 잤다는말이 떠올라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도통 저를 좋아한다는게 이해할수없었다.] 나는, 나는 너 안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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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알아, 니가 나 좋아할거라고 생각도 안했고 그러길 바라는 것도 아니야. 나 이러는거 니가 알면 지금처럼 짜증내고 화낼까봐 일부러 말 안하고 피했던거야. 너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할 생각도 없고, 아까 말 했던 것처럼 나도 걔랑 잘 해볼거야. 나 왜 이러는지 알았으면 가봐도 되지? 내일 도서관은, ...난 가서 공부하고 있을테니까 올거면 오고, 안와도 신경 안쓸게. (멱살 잡힌채로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백현이 손 붙잡고 풀어내고는 교실 나가려 문 쪽으로 걸어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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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힝 쓰니 안컴백?!!?! 그럼 나 자도 되는건가... 눈이 감긴다 스르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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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의 말에 벙찐채로 빈 교실에 가만히 서있었다. 잡고는싶었지만, 막상 잡으면 제 입장에서 무슨말을 꺼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저는 도경수를 안좋아하는데. 오지랖 넓고 자뻑쩌는 귀찮은 범생이 도경수를 하나도 안좋아하는데. 자꾸만 도경수의 입에서 여자애가 언급될때마다 짜증이났다. 남은 수업들은 다 빠졌다. 결석처리가 되든, 출석부에 빗금이쳐지든, 교무실로 불려가 꾸중을 듣든, 아무상관이 없었고 출석부로 정수리를 맞을때까지 제 정신은 다른곳에 있었다. 아니, 제 바로 옆에서 프린터기로 유인물을 뽑고있는 도경수에게로 시선이갔다. 여자애랑 결국 사귀기라도 한건가. 소소한 일에도 화기애애하며 웃는다.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쪼개기는. 마치 도경수가 제가 보란듯 더 오버를 하고있는것만 같았다. 갑자기 뒤틀려져버린 사이가 이렇게나 제게 영향을 미칠줄은 몰랐다. 단지 도경수때문에. 그 누구도 아닌 도경수때문에. 꼴도 보기싫으니까 얼른 교실가서 청소나 해. 담임의 말에 꾸벅 인사만하고 교무실을 나왔다. 시;발. 존;나 좇같아. 말붙이기가 이렇게 어려운거였다니.어쩌지, 어쩌지 내적갈등을 하다 느린걸음으로 교실안으로 들어가 아직 밀지도않은 제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려 노력했다.]
/지금집왔어ㅠㅠㅠ엉엉 ㅠㅠㅠㅠㅠ3일동안참은 내똥을 다 배출하고왔어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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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그렇게 빈 교실을 나와서 교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복도만 가만히 걸어다니다가 쉬는시간 종이 쳐서 아까 변백현이 말한대로 4반 앞으로 갔다.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가 나오길래 붙잡고 말을 붙였다. 양지원 좀 불러줘, 내 말에 남자애는 양지원? 하더니 걔 우리반 아닌데, 6반이야. 하고 말했다. 뭐야, 변백현 지금 나한테 거짓말 했나. 별로 신경쓰고 싶지는 않아서 바로 6반으로 걸음을 옮겼다. 때마침 교실 밖으로 나오는 양지원을 보고 인사조차 하지 않고 말했다. 잘 해보자, 내 말에 양지원은 작게 웃었고, 몇마디 더 나누다가 수업시간 종이 쳐 서로 교실로 향했다. 예상한 대로 변백현은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수업에 집중하려 했다. 청소시간이 되자 수업을 끝마친 담임 선생님이 실장을 찾아 교무실로 갔고, 교무실에서 프린트를 하는 중에 심부름을 왔는지 교무실에 들어온 양지원을 보고 인사를 나눴다. 수업 시간에 어쨌는데, 누가 뭐라고 말을 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눠가며 일부러 더 크게 웃었고, 선생님에게 혼나는 변백현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곧 변백현이 교무실을 나갔고, 프린트를 마친 나도 잠시 뒤에 교무실을 나가 교실로 향했다. 책상을 미는 애들이 엎드린 변백현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도는 것을 보고 교탁에 프린트물을 올려두고 책상에 엎드린 변백현에게 걸어갔다. 그리고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청소시간이야. 책상 밀어야되니까 일어나서 니 청소 가서 해. / 헉 3일동안 묵은 똥이라니...ㅋㅋㅋㅋㅋㅋ낄낄 난 아직 할머니집에서 오리고기 먹고잇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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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에서 들려오는 도경수의 목소리는 이제서야 취하려는 잠을 완전히 깨버렸다. 느릿느릿 일어나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품을 했다. 덕분에 눈엔 눈물이 맺혔다. 빨개진 눈으로 도경수를 올려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뚫어지게 도경수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럴수록 박동이 빨라지는 심장에 살짝 멈칫하다 아무감정없이 툭 내뱉고 교실을 나갔다.] 너 나랑 청소 같은 구역이야. 1층 화단. 꽃에 물주는거. 너도 해야지. [차라리 도경수가 제 말을 무시하고 교실안에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또 단둘이잖아. 아무도 없는 운동장을 보면서 대체 무슨말을 하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재빨리 1층으로 내려와 물뿌리개에 물을 넘치듯이 담고 기우뚱 두손으로 힘겹게 잡으며 물을 사방에 튀며 주었다.] 아씨, 옷 다 배렸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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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멀찌감치 떨어져서 변백현을 보다가 제대로 물을 주지도 못하고 제 옷이며 바닥이며 다 튀기는 것을 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고 빠르게 걸어가 물뿌리개를 뺏어들었다.) 물 못주겠으면 주변에 있는 쓰레기나 좀 주워. 괜히 물 사방에다 뿌리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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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거 하나 물 못줄줄 아냐, 라며 대꾸를 하려했다. 도경수는 보기보다 힘이 좋았다. 곱상하게 생겨서 누군가를 잡아끄는 힘은 억셌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널부러져있는 과자봉지를 줍고 도경수의 옆에 서성이며 말을 붙혔다.] 그 여자애랑, 사귀기라도 한거냐?
/내일개학이다!!!!!혹혹!!!!!떨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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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응, 잘 해보기로 했어. 생각보다 말도 잘 통하고, 착하더라. (일부러 화단에 물을 주면서 쳐다보지도 않고 변백현의 말에 대답했다. 꼭 이용하는 것 같아서 양지원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정말 잘 해볼 생각이었다. 물을 다 주고는 굽혔던 허리를 폈다. 쓸데없이 물만 잔뜩 떠놨네. 아무 말도 없이 남은 물을 버리기 위해 수돗가로 걸음을 옮겼다.) / 헐 난 14일부터 다시 보충 시작...^^ 이제 보충 잘 가려고... 왜냐면 나는 고3이니까!!!! 는 무슨 한국지리 쌤이 잘생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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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도경수 의지가 바닥난 새;끼였네. 그렇게 빨리 포기하면 공부는 너 어떻게 하냐? [내가 너 안좋아한다고 했어도, 이어질지 안이어질지는, 모르지. 뭐 그 지원인가 지연인가 하는 애랑 잘 행쇼해봐라. 도경수에게 등을돌려 물기가 묻은 장미잎들을 매만졌다. 앗, 차가워. 옆에있는 녹슨삽으로 흙으로 장난을 치며 쫑알쫑알 거렸다. 내가 맨날 학교오나봐라. 니네둘이 꽁냥질하고있는 모습을 내 두눈으로 보라고? 무슨 말도 안되는소리. 잔뜩 흙이 묻은 손을 대충 바닥에 털어냈다.]
/ㅋㅋㅋ우리학교엔 비정규직 직원쌤있는데 머글인친구가 그쌤보고 자꾸만 피곤한도경수닮았다곸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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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남은 물을 다 버리고 물뿌리개를 놓고는 화단 앞에 쭈그려 앉은 변백현 쪽으로 다시 걸어갔다.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뭐라고 혼자 중얼거리는 변백현을 가만히 내려보고 있었다.) 아까 말 했잖아, 니가 나 좋아할거라고 생각도 안했고, 좋아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라고. 나도 나 혼자 게이되기는 싫으니까 기회 될 때 다른 여자 좀 만나봐야지. 그러다가 아니면 다른 남자랄 만나보거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얘기를 했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불만섞인 목소리로 투정부리듯이 말하는 변백현도 무슨 생각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 헐 나 전학갈래.... 헐.... 으리 지리쌤 부산사투리 쓴다능 ㅎㅎ 그래듀 전학가고싶다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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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든 남자든 날 대체할수있는 사람은 없을껄. 그러니까, 나도 게이한다고. 존;나 개성적이고 색다르네. [아무말이없는 도경수가 이상해 일어섰더니 도경수가 바로앞에 있어 놀라며 뒤로 물러났다.] 아, 시;발. 깜짝이야. 존;나 놀랐네.
/아니야..진짜 얼굴보면 웃음부터나올꺼야..진짜 피곤한 도경수닮았거든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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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 방금 그 말 무슨 뜻이야? 내가 이상하게 받아들인거냐? 내 머리로는 이상하게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너나 돌려말하지 말고 제대로 말해봐, 똑바로. 나랑 같이, 게이 하겠다고? (놀라서 뒷걸음질치는 변백현의 바로 앞까지 가서 얼굴을 바로 마주보며 말했다.) / ㅠㅠㅠㅠㅠㅠㅠ엉엉 궁그매... 사진 찍어서 보여즈ㅓ!!!!!!!!!!끙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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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게이한다고. 그러니까, 아오씨, 꼭 이걸 내입으로 말해야해? 다 알아들었으면서 못들은척 쩔어, 도경수. [쪽이 팔려 고개를 푹 숙이고선 빨개지는 얼굴을 도경수에게 보여주고싶지않았기에 점점 더 아래로 향하는 고개와 더 작아지는 목소리에 바닥만 차며 고개를 훽 돌렸다. ] 싫으면 양지원이랑 사귀든가. 난 간다는애 안붙잡음. 난 존;나 쿨내나는 상남자니까.
/진짜실망할꺼야..20대후반아니면 30대초반일껄..하하하하하 잘생기지도않았어 다크쩔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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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그니까, 나랑 사귀겠다 이 말 아니야? 쿨내나는 상남자 좋아하네, 너 지금 이게 가는 도경수 붙잡은 거잖아. 내가 양지원이랑 사귄다니까 괜히 배아파서. (웃으며 놀리는 목소리로 말하다가 백현이 손 붙잡서 얼굴 가까이서 마주봄보며) 그럼 사귄지 며칠 안된 니 여자친구는 어떻게 할건데. / 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보고싶다.. 경수 닮은사람 궁그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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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양다리 걸치면 되지. [당연스레 말을 했더니 도경수의 표정이 굳어졌다. 미;친. 뻥이고. 어제 깨졌어. 너때문이 아니라 그냥 질려서.오키? 너때문이라고 착각하지마. 뒤진다. 그;년이 울고불고 바짓가랑이 잡는바람에 여기 볼에 상처도났다고. 개;년이 손톱은 마녀손톱처럼 길어서. 입을 삐죽내밀고선 마음에 안든다는듯 도경수를 보고 말했다.] 그리고, 너. 니가 상남잔줄 아나본데 내가 상남자거든? 너 자꾸 행동 하나하나 하는것보면 날 여자취급해. 거지새;끼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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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재밌다는 듯 큭큭거리며 웃다가 백현이 얼굴 빤히 보며) 여자 취급이 아니라, 강아지 취급인데. 똥백현아, 말 좀 예쁘게 하라고. 정확하게 따지면 난 아직 양지원이랑 헤어진거 아닌데. 우리 똥백현이 욕 안한다고 약속하면 헤어질게. (한쪽 입꼬리 올려서 웃으며 오른쪽 새;끼 손가락 들어보이고 재촉하듯 얼굴 앞에서 손가락 흔들어보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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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나오는걸 어떡하라고. 또 개취급. 개;새;끼한테 물리고싶냐, 너? 존;나 조련쩔어, 도경수. 선수새;끼. [하는수없다는듯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않은채 새끼손가락에 손을 걸었다. 완전히 고치는건 확신 못함. 양지원도 참, 걔도 낚인거야. 너한테. 도태공. 나랑 걔랑 둘다 피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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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다 내가 너무 잘생긴 탓이지. 그래서 걔도 나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고. (장난스럽게 웃어대다가 손가락 건 채로 얼굴 마주보며) 어, 너 근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그럼 나도 완전히 헤어지는건 확신 못하고 시간만 갖자고 말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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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시간? 아, 알았어. 알았다고. 아나 원래 이렇게 붙잡혀사는거 컨셉아닌데. 어떤 잘나신놈때문에 다 버렸어 이미지따위. 오늘부터 줄이는거니까 바로 막 고치진 못한다. 그건알아둬, 도경수. [다른손으로 도경수의 이마를 톡톡 밀며 째려보듯시피 했다.] 양지원이 이유물어보면 무조건 너보다 귀엽고 상큼하고 예쁜 애 봤다고 해. 알았지? 상큼한거에 포인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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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귀엽고 예쁘고 상큼한데 욕도 잘하고 담배도 피고 까진 애 라고 할게. 귀엽고 예쁘고 상큼한 건 몰라도 뒷말은 다 사실이잖아, 그치? (가만히 서있다가 제 이마 밀어대는 손가락 잡아다가 이로 아프지 않게 깨물고 실실 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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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손가락 좀 깨물지마! 엄마가 난 손이 제일 예쁘다고했다고. 너 다 꼰질를꺼. 그렇게 알아. [도경수의 정강이를 치고선 손가락을 도경수의 교복니트위에 부비적거렸다.] 너, 막, 성적 취향이 손인건 아니지?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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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차인 정강이 손으로 문지르고는 인상 찌푸리고 백현이 보며) 그런거 없거든? 니 말대로 맨날 쳐박혀서 공부만 해댔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있냐? 똥백현 성격 더럽고 이런 것만 보여줘서 몰랐는데, 삐지고 말 없이 있고 막 이런거에 약하구나. 앞으로 자주 써먹어야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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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너 그딴거 써먹으면 너한테 한번도 들어보지못한 쌍욕들 다 해줄꺼니까 그렇게 알아라. [정강이를 잡고 아직도 아파하는 도경수를 웃기다는듯 손가락질하면서 웃다가 급정색을 하며 도경수의 고개를 들어 절 쳐다보게 만들었다. 야, 너 진짜 남자랑 자봤냐? 어? ] 너가, 너가 깔았어? 너가 까인게 아니라 너가 깠어?
/배틀호모가되어가는듯한 스멜..킁킁..난조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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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아니라고 말하려다가 작게 웃고는 백현이 보며) 응, 당연히 내가 깔았지. 그럼 설마 내가 깔렸겠어?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백현이 표정 보다가 입술 안으로 말아넣으며 몰래 웃음) / 나는 원래 배틀호모 조아한다능 ㅎㅎ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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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진짜? 진심? 손목걸고? [낮게 욕을 읊즈리고 태평한 도경수의 얼굴을 뚫어져라 의심하듯 쳐다봤다.] 너, 너 만약,, 진짜 만약, 가정하에, 할일도 없겠지만, 나랑도 자면, 나 깔꺼냐?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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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왜 할 일이 없어, 당연히 사귀다보면 자는거 아니야? (일부러 백현이 놀리려는 듯 능청스럽게 말하며 어깨 감싸고 귀에다 대고 속삭이듯이 말함) 당연히 내가 깔아야지, 우리 똥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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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라, 제발. 내가 너보다 키2cm 더 크니까 넌 나 못깜. 아, 남자끼리하면 개아프다며. 싫어. 그것도 박, 박히는쪽이, 아 시;발. [갑자기 제가 아무것도 입지않은채로 도경수에게 깔리는생각을 하니 아래가 서는 기분이 들어 도경수를 밀어 떨쳐냈다.] 그딴소리 짓껄이지좀 마. 진짜. 창피하지도않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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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야, 누가 그래. 니가 나보다 2cm 크다고. 누가봐도 너랑 나랑 똑같거든? 어디서 약을 팔아. (다시 어깨에 팔 두르고 걸어가며 씨익 웃음) 뭐가 창피해, 우리 이제 사귀는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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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사귄다고 다 자냐? 어? 완전 도경수 밝히는놈이였네. [바지주머니에 손을 꼬깃꼬깃 넣고 팔꿈치로 도경수의 허리를 찔렀다. 키는 내가 너보다 더 커. 멍청아. 어디서 형한테. 씁. 난 너한테 절대로 안깔릴거니까 기대하지말아라.]
/도서관갔는데 도경수이놈이 변백현이 책 고르러 갔다올동안 여자한테 번호가따여서 변뱈큥이 화내면서 박력을 보여준다고 화장실로 끌고가는데 역으로 깔리는^^…어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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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형같은 소리 하네, 진짜. 똥백현아, 니 키나 내 키나 다를거 없어. 너 신발에 깔창 깐거 빼고나서 말해라, 양심도 없지. 공중에 떠다녀? (큭큭대며 웃다가 백현이 손 들어서 팔 때리는 대로 가만히 맞고는)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깔아주고 싶네. 기대할게, 똥백현아. / 헐 dog죠아...♥ 죠타.. 역관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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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가서 자리잡아놨으니까 얼른와 똥개야- 얘는 잠도 없나. 정확히 아침9시에 온 문자였다. 버스를 타야 나오는 도서관인지라 밥챙겨먹고 씻고 옷입고 버스타고.도서관입구안으로 들어서니 정확히 12시가 좀 지나있었다. 무슨옷을 입을까, 고민하다 그냥 니트에 가디건을 걸치고 밖을 나왔더니 얼어죽을것만 같았다. 그래도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는 귀찮아 차가운 겨울공기를 몸으로 막으며 따뜻한 히터천지인 도서관안으로 들어섰다. 3층이랬지? 어, 옆에 식당도있네. 문을 당겨 열고 레이더망으로 도경수의 정수리를 찾아냈다. 얜 왜이렇게 창가만 좋아하는지. 의자를 조심스레 끌어 옆에 앉으니 귀에 꽂고있던 이어폰을 빼고 절 쳐다봤다. 나오려는 콧물을 킁킁 코로 먹으며 재채기를 했다. 재빨리 샤프를 집어 문제집에 끄적거렸다.] -나님추움. 오다가 추워서 뒈질뻔;; 근데 여기 예쁜애들 많다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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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변백현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며 사람들을 살폈다. 예쁘기는 무슨, 변백현을 노려보며 비야냥 거리려다가 주변에 앉은 예쁘장한 여자애 한명을 찝어 살짝 손으로 가리키고 샤프를 들어 변백현이 글씨를 쓴 밑에다가 또박또박 글씨를 썼다.) 그러게, 쟤 예쁘다. 처음보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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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면 쟤한테 번호따서 사귀든가. [정갈하게 쓴 글씨 바로아래에 꾹꾹 눌러쓰며 문제집이 구멍이날만큼 썼다. 여자애의 뒷모습에 고갯짓을하며 어서 해보라는듯 하다 입술을 삐죽거리고선 자리를 박차 책장으로 걸어갔다. 뒤에 숨다 제목이 끌리는 책을 눈으로 훑어보며 품안에 담다 아까 도경수가 콕 찝은 여자애가 도경수에게 다가가는것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허, 안밀어내? 진짜좋아해? 세네권의 책을 테이블에 쿵하고 올려놓고 메모지를 건네는 여자애를 힐끔 보다 신경질나게 책을 펼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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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변백현을 힐끔 보다가 뭔가 불만이 가득한 변백현의 표정에 몰래 슬쩍 웃고는 여자가 놓고갔던 쪽지를 보여줬다. 점심 먹으러 갈 때 말해주세요. 같이 밥 먹고 싶어요, 드릴 말씀도 있고. 예쁜 글씨체로 반듯하게 써있는 포스트잇을 보고 변백현의 표정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갔다. 재미있는 반응에 고개를 돌려 슬쩍 웃었다.) 이거 봐봐, 니 남자친구 인기 많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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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말씀은 무슨. 점심은 무슨. 남자친구는 무슨. 너 알아서 해. 왜 안밀어냈냐, 어? [메모지를 소리나게 찢으며 바닥에 뿌려 버렸다. 이거 그;년 앞에서 안찢은거에 감사히 생각해. 잔뜩 화가나 도경수가 장난을 걸어도 아무반응도 하지않은채 턱을 괴고 5분을 간격으로 째려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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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욕 좀 하지 말라니까. (변백현이 지금 질투하는 건가, 자꾸 웃음이 새어나와 입술을 입 안으로 말아넣었다. 아, 자꾸 건들이고 싶어. 웃음을 꾹 참으며 손등으로 변백현을 툭툭 건드렸다.) 똥개, 삐졌어? 표정이 왜 그러냐. 오리도 아니고, 입 쭉 나와가지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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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삐졌으니까 공부나해. 너 톡왔어. 번호도 교환했냐? 어? [너 진짜 짜증나. 여기 괜히 왔어. 나 이 책 읽고 갈꺼야. 아주 나를 놀릴려는 작정인지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이며 화면에만 집중하는 도경수를 억지로 일으켜 세운후 무작정 옷깃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왔다.] 나 여기서 너한테 키스해서 너 게이인거 소문낼꺼야, 시;발. 그래도 되는거지?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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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말없이 변백현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진짜 화났나? 화난 변백현의 얼굴도 마음에 걸렸지만 욕을 하는 목소리가 더 마음에 걸렸다. 달래줘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말이 더 먼저 나갔다.) 너 욕 안하기로 했잖아. 내가 걔랑 사귀기를 했어, 걔 말대로 만나서 밥을 먹기를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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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할지 안할지 내가 어떻게 알아. 넌 니가 아무잘못도 안했다고 생각되지? 그럼 나도 막 번호따고 다녀도되? [사람들의 힐끔힐끔 쳐다보는 시선에 도경수의 손목을 무작정 잡고 화장실안으로 들어서 아무칸에나 대충 밀어넣고선 어깨를 씩씩거리고 거칠게 턱을 잡고 입을 맞췄다.] 말했지. 난 너한테 안깔릴꺼라고. 똥개가 그렇게 만만하냐? 대답해봐,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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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순간 놀라서 벙쩌있었다. 아, 생각보다 기분이 많이 상했나보다 하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입술이 맞닿아 있었다. 기분이 좋거나 놀란것을 떠나서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변백현의 말대로 내가 깔릴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 변백현의 팔을 잡아 당기고 순식간에 자리를 바꿔 벽에 밀치고 얼굴을 마주봤다.) 너 만만하다고 한 적은 없고 다른 말 했는데, 내가 너 깔거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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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너한테 깔려. 존;나 자존심상해. 다른건 다 괜찮은데 너한테 깔리는게 죽기보다 싫거든? 위치 좋은말로할때 다시바꿔라. [으르렁거리며 도경수를 사납게 쳐다봤다. 난, 내가 누구한테 박힌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적없어서 지금 이해안되고 짜증나거든? 도경수? 도경수의 두툼한 아랫입술을 진득하게 빨고선 윗입술로 옮겨 똑같이 빨고 핥은후 눈을 마주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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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나는 매일 누구한테 박히는 생각하고 사는 줄 알아? (제대로 잠궈지지 않은 문 쾅 닫고 잠구고는 얼굴 마주보다가 양손으로 백현이 얼굴 붙잡고 입술 먹듯이 키스하다가 순식간에 백현이 입 안에 혀 밀어넣고 입천장이며 혓바닥이며 진득하게 핥아대며 키스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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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도경수의 의외의 행동에 어버버거리며 눈을 크게뜨고선 손으로 화장실 벽 타올만 긁고 만져댔다.] 야, 갑자기 무섭게 문은 왜 닫냐. 나 쿠크다스심장이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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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백현이 얼굴 가만히 마주보다가 손 움직여서 니트 안으로 선 밀어넣고는 허리랑 등 쓰다듬으며) 무섭기는. 우리 똥개 나한테 깔리는데 문 활짝 열어놓을 수는 없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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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깔린다고, 거지새;끼야. 내가 왜 너한테 깔려. 안깔려, 절대로 안깔려. [도경수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고선 변기에 비스듬히 누운 도경수 위로올라타 남방 단추를 하나하나씩 풀고선 쇄골에 입을 묻었다.] 절대로 네 아래에서 울 일은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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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다시 변백현을 일으키려다가 가만히 하는 모양을 보고 있었다. 쇄골에 입술을 묻는 변백현의 뒷머리를 대충 만지며 헤집다가 손을 내려 변백현의 바지 버클을 끌러내렸다.) 아래에서 우는거 싫으면 위에서 울어, 그것도 야하고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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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즈까지 내리려는 도경수의 손을 저지하고 꽉 잡았다. 어딜, 어딜 내릴려고. 진짜, 진짜 여기서하게? 나 거기까지 하려고는 안했는데. 당황을 하며 눈만 굴려대다가 에라모르겠다, 하며 도경수의 손을 놓았다.] 꺼지고, 박힐건 너잖아. 내가 너보다 키 크다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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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작게 웃으며 속옷까지 천천히 내려 벗기고는 백현이 것 뚫어지게 내려보다가 웃으며 백현이 얼굴 보며) 그건 너 깔창 깔았을 때 얘기지. 그리고 키는 그렇다 치고, 여기는 내가 너보다 큰데. (손가락으로 백현이것 툭툭 건드리듯이 찌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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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만지지마. 크기가 중요하냐? 테크닉이 중요하지. 도경수, 너 키스 누구랑 많이 해봤길래 그러냐? 누구랑 그렇게 혀를 많이 섞어보셨어요? [손으로 도경수의 턱을 툭툭 치다 남방단추 완전히 풀은후, 유;두 혀로 굴리며 쪽쪽 소리나게 빨다 미끄러지듯 혀로 배까지 내려와 핥았다.] 깔창 안깔았어, 씹새;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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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말 예쁘게 하라고 했어. (손 뻗어서 백현이 엉덩이 만져대다가 제 쪽으로 확 끌어당겨서 허벅지에 앉히고 엉덩이골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듯이 만져대며 장난스럽게 웃음) 엉덩이 되게 토실토실하다, 계속 만지고 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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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간지러. 그리고 말예쁘게 한다는게 대체 뭔소리냐. 나 지금 많이 줄인건데. 여기서 더 이상 못줄여. [나만벗는거 싫어. 너도벗어, 도경수. 바지버클을 대충 풀르고 허벅지 바로 아래까지 무릎부근까지 바지를 내린후 장난스레 웃으며 손으로 반쯤 서버린 도경수의 중심을 만져대고 천천히 흔들어댔다.] 좋냐? 꼴려? 벌써 슨것봐. 존;나 음탕해,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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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자랑이다, 입에 욕 붙어있는게. (제것 흔들어대는 백현이 얼굴 보면서 미간 찌푸리고 한참 가만히 있다가 백현이 눈치 못채게 엉덩이골 만지던 손가락 천천히 움직여 순식간에 구멍에 세게 밀어넣고 빙글빙글 돌리듯이 손가락 움직임) 지금 이 상황에 안 서는 니거가 이상한거야. 우리 똥개 고자야? 제 역할만 제대로 하면 박혀줄까 생각도 했었는데 안되겠네, 서지도 않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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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으, 아! 아파! 손가락 넣었어? 얼른 빼, 새;끼야. 아프다고! [아픈지 미간을 잔뜩 좁히며 낮게 욕을 읊즈린후 도경수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 내거가 너한테 별로 흥분을 안하는가보지. 아, 도경수 손가락 돌리지마. 진짜 뒤진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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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나한테 흥분을 안하면 안되는데. 내가 박아줄건데 나 아니면 누구한테 흥분하게, 똥개야. (손가락 앞뒤로 움직이다가 한개 더 밀어넣고 피스톤질 하며 동시에 다른 손으로 백현이것 감싸듯이 붙잡고 끊어질듯이 세게 흔들어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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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앞뒤로 느껴지는 흥분감에 눈을 게슴츠레 뜨고 달띈 신음만 내고선 손가락을 넣었다뺏다 할때마다 들려오는 찔꺽찔꺽소리에 귀를 막고 싶어졌다. 청각에 왜이렇게 예민한건지. 발딱 서버리는 제것에 창피한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자꾸만 눈을 맞추려는 도경수의 얼굴을 피했다.] 흐.. 도경수, 하나도 마음에 안드는 새;끼야, 앗, 흐, 아, 나는 너한테 박히기싫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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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금방 서네. 똥개야, 너는 앞보다는 뒤로 더 흥분하나봐. (백현이것 흔들던 손 떼어내고 백현이 턱 잡고 얼굴 똑바로 마주보게 하며) 뒤로 느끼는 사람 흔치 않을텐데. 너 축복받은거야, 어차피 박힐건데 느끼는게 좋지. (턱 잡은채로 얼굴 잡아당겨서 벌어진 입에 혀 밀어넣고 혀 섞어대며 진하게 키스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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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축복은 개나주라해. 지;랄. 내가 너한테 박힐거라는걸 니가 왜 확신해. 예지몽이라도 꿨냐? 어? 너 막 나 생각하면서 자;위하는건 아니지? [숨 쉴 틈도없이 혀를 섞어오는 도경수에 어깨를 쳐서 억지로 떼어놓은후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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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뭐하러 그런걸 하냐, 하고싶으면 진짜로 하면 되지. (씨익 웃으며 얘기하다가 손가락 하나 더 밀어넣고 세게 움직이고는 한번에 빼내고 잔뜩 서있는 제것 엉덩이에 문지름) 이제 그만 해, 이 정도 했으면 박혀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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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읏..문지르지마, 도경수.아, 박히면, 여자애들 된것같다고, 시;발. [자꾸만 밀어붙이는 도경수가 미워 주먹쥔손으로 가슴팍을 몇번 쳐대다 도경수의 귓볼을 물고 속삭였다.] 나, 진짜, 너한테, 박히기싫은데. 어쩌냐. 내가 너 아래에서 좋다고 울고있는게 존;나 싫어. 난 마성의 상남잔데. 내가 대체 왜박히는거야. 이해안되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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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내가 하면서도 니거 잡고 흔들어줄게, 그럼 여자 안같을거 아니야, 여자가 이거 달려있지는 않으니까. (장난스럽게 웃으며 얘기하다가 구멍에 귀;두 끝부터 천천히 밀어넣다가 백현이 어깨 잡고 눌러서 끝까지 다 들어가게 하고는) 마성의 상남자 말고, 흣, 그냥 넌, 마성의 변백, 현 해라. 아무리 봐도, 상남자는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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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도경수! 존;나 말하다가 갑자기 넣냐, 훼이크쩔어. 아 개;새;끼야, 개아프잖아. 아, 똥개한테 진짜 물려볼래. 진짜아파, 울것같아. [아래에서 느껴지는 한번도 생각도, 느껴본적도없는 생소한 고통에 눈물을 흘리며 훌쩍거리다 자꾸만 어깨를 눌러 더 깊어지는 고통에 엉엉 울며 도경수를 욕하다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에 금세 소리를 죽이고 도경수를 죽일듯한 눈빛으로 째려봤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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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똥개야, 내거 박혀서 욕하는 건, 좀 섹시하니까, 봐줄게, 흣... 근데 나도 죽을, 것 같아, 하아... 미간 찌푸리고 인기척에 소리 줄이는 백현이 보다가 입꼬리 올려서 웃고는 백현이 입 못 막게 양 손 깍지껴서 잡고는 허리 세게 쳐올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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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 앗, 으흐, 하지, 하지말라고, 얼얼해죽겠다고, 그리고 밖에 사람있는데, 넌 하고싶냐? 어? 일부러, 너 일부러 하는거지. [고개를 숙여 도경수의 귓가에 작게 속삭이며 말하다 위아래로 자의가아닌 타의로 덜덜 움직이는 몸에 옅은 신음만 내며 고개를 젖혔다.] 미;친, 도경수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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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당연하지, 후으... (한쪽 손 푸르고 니트 위로 밀어올려 드러난 가슴 가만히 보다가 입으로 덮듯이 물고는 유;두 혀로 누르듯이 핥아대다가 양쪽 가슴 사이에 입술 묻고 세게 빨아들여 빨갛게 자국남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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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내가 니거라는 표시냐? 도경수 진짜 소유욕은 쩔어요. 박찬열이랑 말도 못하게 해. 하나뿐인 후배인 오세훈이랑도 말도 못하게해. 아주 나를 왕따를 시켜라, 왕따를. 진짜 내가 지 똥갠줄 알아. 박찬열이 나보고 너한테 뭐 약점 잡혔녜. 아오, 진짜. [신경질난다는듯 머리를 마구 헤집어 산발이 되도록 만져대다 도경수가 움직이질않자 먼저 애가 타 조금, 조금씩 먼저 허리를 돌렸다.] 아, 뻑뻑해. 삐그덕거려. 내가 안유연한게 아니라 니가 통보도 없이 갑자기 넣어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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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움직여줄까? 똥개야, 움직여줬으면 좋겠어? (입술 다시 옮겨서 훤히 다 보이는 목에도 붉게 자국 남기다가 입술 떼고 븕어진 목 보고 만족한듯 웃으며) 그럼 오빠, 백현이한테 매일 박아주세요, 해봐. 애교섞인 목소리로. 너 지금 그런 표정 안돼, 웃으면서 해야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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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쳤냐? [화장실이 울리게 소리를 질렀다. 너 야매냐? 야동매니아? 존;나 이상한것만 많이 봐가지고 나한테 시키고 지;랄이야. 넌 그렇게 시키면 내가 할줄 알았냐? 날 뭘로보고. 야, 일어나. 나 공부하러온거지. 여기서 너랑 떡칠려고 온거 아니야. 하마터면 도경수의 페이스에 휘말릴뻔했다. 붉게 달아오른 몸을 애써 진정하며 액이묻은 엉덩이부근을 휴지를뽑아 닦아낸후 바지를 갈아입으려는척 도경수의 허벅지에서 일어섰다.] 그딴 이상한거 시킬꺼야, 말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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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아, 다 넘어오나 싶었더니 이 똥개가 결정적인 순간에 정신을 차리네.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으로 백현이 보다가 일어나지 못하게 팔로 허리 감싸안고 쇄골에 얼굴 묻고는 핥아대고 쪽쪽거리며 입맞추다가 다시 허리 천천히 쳐올림) 너한테, 흣, 뭘 바라냐, 내가. 그치, 똥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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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흐.. 아직도 아파. 이거, 하고나면, 읏, 허리 존;나게 아프다며. [두손 모두 다 도경수의 허벅지위에 올린 후 힘을 가해 힘껏 쳐오를때마다 손에 땀이 차 자꾸만 미끄러져 인상을 찌푸렸다.] 오빠소리, 듣고싶으면, 연하계집애랑 사귀든가요. 니 앞에있는앤 동갑에 남자애거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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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방금 다른 여자가 쪽지하나 주고 간 것 만으로도, 하아... 잔뜩 열받아서 여기까지 나 끌고 온게 누군데, 그런 소리를 해. (손에 힘 줘서 허리 붙잡고 거세게 박아올리며 백현이것 잡고 아무렇게나 흔들어댐) 진짜 나 연하 계집애, 만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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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 들었다고, 그러냐? 하으! 너가 여자애만나면, 나도 만날꺼야, 흣, 같이 더블데이트하든가, 존;나 재밌겠네. 그치. 으흣, [고개를 완전히 위로 젖히며 끙끙 앓는소리를 내다 이내 사정을 했다. 아, 손떼. 묻으니까. 휴지를 재빨리 뜯어 나오는 액들을 닦아 휴지통에 던지듯 버렸다.] 아, 위아래에서 다 하니까, 진짜 정신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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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응, 재밌겠다. 걔네 앞에서도 이렇게 몸 부대끼고, 그러면 재밌겠네. 내가 진짜, 흐, 오기로라도 너한테 언젠가 오빠소리 들을거야, 읏... (백현이 목 꺾어질듯이 젖혀지는 부분 찾아내서 그곳만 퍽, 소리날 정도로 세게 박아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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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흐, 도경수, 아흥! 아, 입에서 이상한, 소리나, 읏, 흐, [결국 도경수의 목에 손을 두르고 눈을 꽉 감은채 입만 멍하니 벌려 이제서야 조금씩 적응되 허리를 움직였다.] 그렇게 오빠 소리가 듣고싶어? 왜 남자새;끼들은 그런거에 목매냐. 박찬열도, 하읏, 한번 그렇게 불러주니까 뻑가던데, 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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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허리를 세게 움직이다가 변백현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고 허릿짓을 순식간에 멈췄다. 왜 그러냐고 말하는 듯한 변백현의 표정에 일부러 느끼는 곳을 피해 그 주변만 애타게 찔러대며 말했다.) 박찬열 한테는, 오빠라고 했었어? 근데, 근데 왜 나한테는 안해? 어? 똥개, 왜, 흣... 안하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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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왜, 왜 이상한곳만 찔러, 어? 삐졌어? 으흣, 그냥, 그 새;끼가 피자사준다고해서, 흣, 제대로 찔러줘, 도경수. [뭔가 불만이 많아보이는 도경수의 표정에 픽 하며 웃다가 어깨에 얼굴을 묻은채로 한참을 뜸들이다 입을뗐다.] 오빠, 백현이 매일 박아주세요, 응? 경수오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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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순간 몸이 굳어버렸다. 뭐야, 진짜 뭐지. 변백현이, 성질 더러운 변백현이 방금 뭐라고 한거지? 움직임을 멈추고 멍하니 변백현을 보고 있다가 변백현을 안아들고 일어나 변기에 변백현을 거의 눕히듯이 앉히고 변백현의 발목을 잡고 당겨 깊게 삽입했다가 예고도 없이 아까 찾아냈던 스팟을 죽어라 찔러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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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흐! 아, 이라고 할줄알았지? 라고 뻥치려고했는데, 흣!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해, 도경수 색;마새;끼야, 아주 내 허리를 분질러라, 어? 흣, 흐, 아흑! 개아파, 얼얼해, [도경수의 허리에 다리를 감쌌더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은 더 편해졌다. 아, 변기 뿌셔지면 어떡해, 물어줄 돈 없는데, 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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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안부서져, 부서지면, 흣, 니가 돼지인거고. (장난스럽게 웃다가 다시 발목 당겨 깊게 허릿짓 하다가 한쪽 다리 넓게 벌리고 한쪽 다리 어깨에 걸치고 세게 박아대며 고개 숙이고 키스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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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돼지아니거든, 흐핫, 거지새;끼야, 아, 이 자세 너무 허벅지가 아파, 아, 그냥 다 아파, 짜증나, 내가 또 하나봐, 흣, [도경수의 입술을 소리나게 빨다 붉게 부어오를때까지 몇분동안 핥고뜯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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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가만히 입술 내어주고 아래에서 열심히 허릿짓을 해대다가 변백현의 입 안에 혀를 밀어넣음과 동시에 삽입한 채로 사정했다. 찝찝한지 얼굴을 찡그리며 발버둥 쳐대는 다리를 붙잡고는 다시 키스에 열중했다. 이, 똥개같은, ...귀여운 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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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안에다 싸라고 한적 없는데 왜 너 마음대로 싸냐. 어? 이거 또 하나하나씩 다 빼야하잖아. 다음부턴 하고싶으면 닥치고 콘돔부터 사와라. 도경수. 난 그런거 편의점까지 가서 살 용기없으니까, 낯짝 두꺼운 니가 사러 가. [구멍에 빼지도 않은채 제 가슴팍으로 쓰러지는 도경수의 뒷머리를 마구 헤집다 이내 천천히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아, 너무 힘뺐더니 배고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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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가슴 살짝씩 할짝이다가 고개 들고 백현이 보며) 또 박힐 생각이 있나보네, 우리 똥개. 아무리 그래도 난 안에다 쌀건데. (피식피식 웃다가 얼굴 붙잡고 입에 짧게 뽀뽀하고는) 밥 먹으러 갈래? 아까 그 여자한테는 그 자리에서 안된다고 말 했으니까 우리끼리 가게, 똥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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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안에다 싸는거 기분이상해. 따뜻해서 좋긴한데, 별로야. 별로라고. [천천히 뉘여진 몸을 일으켰다. 아, 씨;발. 개좇같아. 왜이렇게 아파. 진심 뼈하나 뒤틀려진것 같아.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속옷과 바지를 힘겹게 챙겨입고선 먼저 나가서 손을 씻고있는 도경수를 마구 욕하다 한걸음도 못가서 바닥에 폴싹 주저앉아버렸다.] 아, 미;친. 개아프잖아. 어쩔꺼야. 못걷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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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야, 똥개. 욕 하지 말랬잖아, 내가. (물기묻은 손으로 입술 쭉 나올 정도로 얼굴 세게 붙잡고는 빤히 쳐다보다가 손으로 입술 조금 아프게 살짝 때리고는) 욕 할때마다 입 한대씩 맞을 줄 알아. 못 걷겠어? 업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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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업기는 무슨. 건장한 사내두명이서 화장실 들어갔다가 몇시간후에 한명이 업혀서 나오면 이상한거 아냐, 모르냐? 이래서 내가 박히기가 싫은거라고. 넌 안아픈데 난 아프잖아. [입술을 삐죽 내밀고선 얼굴을 찡그리고 벽을 짚으며 천천히 일어났다. 도경수의 옷깃을 잡고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욕을 하며 간신히 화장실을 나와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가장 문앞에서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땅이꺼지라 긴 한숨을 쉰 후 얼른 아무거나 주문해오라는듯 도경수를 째려봤다.] 김밥 두줄이랑 라면하나. 다 먹을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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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나도 업어줄 생각 없었거든, 똥개야. 아까 변기 걱정하던거 보니까 너 돼지가 확실해. (놀리듯이 말하다가 백현이가 말한대로 주문하고는 백현이 보며) 진짜 돼지네. 똥개가 아니라 돼지였어. 돼지야, 눈 좀 예쁘게 떠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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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럴바엔 그냥 똥돼지라 부르지? 어? 너 자꾸 그렇게 놀려대면 오세훈한테 가서 다 꼰지를꺼야. 걔가 너가 너무 날보는 눈빛이 음란하고 자꾸 날 개취급해서 마음에 안든대. 어떡하냐, 도경수. 두살어린 후배한테나 벌써 미움받고. [앞으로 와서 앉아. 올려다보기 힘들어. 자세를 바로잡고선 턱을괴고 언제나오나, 다른사람들이 먹는 음식들만 쳐다보고 꿀꺽 침을 삼켰다. 아, 근데 나 여기 공부하러 온건데.] 공부는 언제 가르쳐줄거냐,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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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이를려면 일러라, 그럼 나도 다 말 해야지. 내가 왜 너 보는 눈빛이 야하냐면, 변백현이 섹;스할 때 엄청 야한데 그게 생각나서 그렇다고 말해야지. (의자 빼내고 백현이 맞은편에 앉아서 백현이 얼굴 빤히 보며) 이 똥돼지야, 나도 분명히 너 공부시키려고 온건데 너 때문에 다 망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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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고, 그렇게 말해봐라. 오세훈이 누구 말을 믿을지. 당연히 내말듣지. 쯧쯧, 넌 나한테서 안돼. [다른손가락들은 다 접고 두번째손가락만 펼쳐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며 혀를 차다 도경수의 말을 듣고 발끈하며 화를냈다.] 아니, 대체 뭐때문에 나때문에 망한거야? 애초에 니가 메모지를 안받았으면 이런 사단이 안났지, 멍청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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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내가 다음에 할 때는 밑에서 목 꺾어지게 젖히는 니 사진 도촬해서 오세훈인지 뭔지 보여줄거야, 나 조심해라. (손가락 접어서 내려주며 짜증내는 백현이와는 상반되게 여유로운 목소리로) 똥돼지야, 나라고 그런 쪽지인 줄 알았겠어? 받아보니까 그런 말 적혀있길래 미안하다, 애인 있다, 정중히 말하고 보내고 나니까 니가 와서 괜히 화냈잖아. 막 혼자 짜증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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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지금 나한테 협박한거냐? 그런소리 씨알도 안먹히거든요? 아, 그럼 조심해야되니까 너랑 이제 섹;스하면 안되겠다, 그치. 뭐 그러면 나야좋지. 이렇게 허리 아작날일도없고. [당당한척, 태연한척 해봐도 벌써부터 제 표정엔 짜증남. 불쾌함이 가득차있었다. 야, 너 메모지받았을때 웃고있었거든? 니가 언제 그런말을 했냐. 그리고, 내가 상큼한 붙이라고 했어, 안했어. 아, 도경수. 탈락. 넌 내 애인 할 자격이 없네. 자격박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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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웃기고 있네, 아까는 매일 박아달라고 했으면서. 똥돼지야, 그 여자한테 다 말 했거든? 예쁘고 귀엽고 상큼한데, 욕도 잘하고 담배도 피고 성격도 안좋고 말 더럽게 안듣는 애인 있다고 다 정확히 말 했어. 그러다가 저 멀리서 너 보이길래 너 가리키면서 내 애인 쟤라고 말하니까 웃으면서 힘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웃으면서 알았다고 한거야. 멍청한 똥돼지, 알지도 못하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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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내가 나 상큼한거만 말하라고했지, 담배피는거랑 욕하는건 왜 말하는데. 아주 나를 노는애라고 자랑을 하고다녀라. 그리고 힘내라는건 뭐야. 야, 솔까 내가 더 아깝지. 귀엽지, 사랑스럽지, 매력있지. 3박자를 골고루 다 갖춘 남자야, 나. 이래뵈도. 존;나 어이가 없어서. [번호표가 화면에 뜨자 고갯짓을 하며 도경수를 보냈다. 시종같고 좋네. 도경수가 가지고오는 음식에 눈에 하트를 달고 젓가락을 들고 김밥하나를 집을 준비를했다. 뭐, 난 착하니까. 도경수의 입에 우선 한개를 집어넣어주고 실실 눈웃음을 쳐댔다.] 서방님, 드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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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그래, 너 잘났다. 힘내라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어? 너 참 피곤하겠구나, 이 의미잖아. (빽빽대는 변백현의 반응이 웃겨 계속 놀려대다가 번호가 나온것을 보고는 당연스레 턱짓을 하는 변백현을 보고 헛웃음을 지으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쟁반을 들고 자리로 와 다시 앉았다. 김밥을 들더니 변백현이 하는 소리를 듣고 멍하니 있는데, 입에 들어온 김밥에 또 넋이 나갔다. 어디 아픈가, 얘 왜 이래.) ...서방님 같은 소리하고 있네. 머슴처럼 부려먹을 때는 언제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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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해줘도 지;랄이네, 서방님? 이럴땐 그냥 닥치고 받아먹기만하면 되는거에요. 아셨죠? [김밥 두개를 연속으로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씹으며 맛있다는듯 어깨까지 들썩이며 춤을췄다. 아, 진심 꿀맛이다. 완전 맛있어.] 그럼 내가 이렇게 아픈데 직접 가져와야하는거야? 서방님 나쁘시네. 서방님이 이렇게 만들어놨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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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왜 자꾸 서방님, 서방님 거려. 소름돋는다. 라면이랑 김밥 두 줄에 똥돼지가 변한거야?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네. (의자 등받이에 등 기대고 가만히 백현이 먹는거 쳐다보다가 몸 앞으로 당겨 턱 괴고 백현이 빤히 보며) 너는 그럼 다른 사람이 번호 달라거나 그러면 뭐라고 말할거야? 잘생기고 똑똑하고 매너좋은 애인 있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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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름이 돋아. 완전 좋아서 죽을라 해야지. [라면을 후루룩 소리나게 먹고선 숟가락으로 얼큰한 국물을 떠 마셨다. 물, 물. 도경수가 가지고온 차가운 물을 급하게 마시며 목멘 소리로 대답했다.] 아니. 나만보면 음란한생각 갖고 범생인데 존;나 섹;스에 환장하는 이상한놈이라고 할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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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그건 뭐야, 나를 별 이상한 놈을 만드네. (백현이 말 듣고는 재밌는지 큭큭대며 웃다가 불만섞인 목소리로) 야, 다른거 추가해서 말해도 상관은 안하는데 잘생기고 똑똑하고 매너좋다고는 꼭 해. 나도 귀엽고 예쁘고 상큼하다고 해줬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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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좋기는 개뿔, 난 거짓말 못해서 그런말 못한다. 엉? [김밥한줄을 다 먹어치운후, 소화를 시키려 젓가락을 그릇위에 놓아두었다. 솔직히, 서방님이라고 하니까 기분좋지.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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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하긴, 나는 내가 생각해도 거짓말 진짜 잘 하는것 같아. (백현이 놀리듯이 장난스러운목목소리로 말) 기분 좋지, 당연히. 맨날 거지 새;끼, 뭔 새;끼, 이런 말만 들었었는데 기분 안좋겠냐, 똥돼지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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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똥돼지라고 하지마라, 도경수. 나도 힘 키워서 이제 내가 너 깔꺼니까 조심해. 개;새;끼. 진짜 짜증나. 오늘은 내가 졌어도 다음번엔 니가 내아래에 눕게 만들꺼야. [빵빵해진 배를 손으로 쿡쿡 찌르고선 도경수를 째려봤다. 아, 진짜 박히는건 내 컨셉 아닌데. 그것도 박는사람이 도경수인게. 입술을 쭉 내밀다 다시 젓가락을 집고선 김밥을 입안에 넣었다.] 난 똥돼지 싫어. 다른걸로 불러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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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왜, 똥돼지 잘 어울리는데. (큭큭 웃으며 불만 가득한 표정 짓는 백현이 보다가 물 한모금 마시고는) 그럼 뭐라고 불러줄까. 예전처럼 그냥 똥개? 아니면 똥백현? 뭐라고 불리고 싶은데, 우리 똥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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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너 서방이라고 부르니까, 넌, 색, 색시라고 불러, [아 몰라! 물어보지마. 똥개도 싫고 똥돼지도 싫으니까 그냥 이름으로 불러. 제가 말했어도 당황스러워 말을 얼버무렸다. 남자한테 색시가 뭐냐. 진짜. 변백현 씽크빅도 없어. 혼자 속으로 저를 씹다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체하듯 김밥을 마구 입안에 쑤셔 넣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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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재밌다는 듯 얼굴 가리고 소리내서 웃다가 팔꿈치 식탁에 대고 양 손으로 턱 받치고는 백현이 얼굴 민망할 정도로 뚫어지게 보며) 좋네, 색시. 변색시. 색시야, 체하겠다. 천천히 좀 먹어. 아무도 안뺏어 먹는데 왜 그렇게 급하게 먹나, 우리 색시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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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렇게 쳐다보니까 더 체할것 같거든? 그냥 한번 말해본거니까 그걸로 부르지 말라고. 쪽팔려 죽겠으니까. 언제부터 내 의견을 그렇게 잘 반영해줬다고 바로 말하냐. 어? [잔뜩 화가난 표정으로 우물우물 김밥을 씹어먹으며 숟가락으로 도경수의 이마를 콩 하고 때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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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맨날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해서 그랬지. 근데 이번엔 우리 색시가 제대로 된 소리를 해서. (이마 맞고도 좋다고 웃으며 백현이 말 무시하고 계속 뚫어져라 봄) 꼭꼭 씹어먹어, 색시. 물 좀 더 갖다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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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서방님. [도경수는 포기하지않고 계속 저렇게 부를거라는걸 알고있었기에 해탈하고 힘없이 입을 뗐다. 저렇게 좋나. 아이고, 입이 귀에 걸리겠네. 마음에 안든다는듯 도경수의 뒷모습을 쳐다보다 도경수가 괘씸해 테이블에 올려진 핸드폰을 가로채 전화번호부에 들어갔다. 아나, 이 새;끼 이거 안되겠네. 여자로 보이는 이름만 해도 벌써 40여명이 넘었다. 다리를 꼬고 뚫어지듯 핸드폰만 쳐다보다 제 앞에 물을 건네는 도경수에게 핸드폰을 들이내밀며 뭐냐는듯 따졌다.] 서방님. 이거 뭐에요? 응? 그냥 여자 폴더를 만들어놓으시지? 희경이, 예진이, 다혜, 유라, 아이고. 우리 서방님 인기많으셔서 좋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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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이제 알았어? 나 인기 엄청 많은데. 우리 색시가 계탄거야. (백현이 건넨 물컵 받지않고 계속 노려보기만 하자 식탁에 내려놓고 다시 의자에 앉아 백현이 보며) 내가 알기로 여자는 우리 색시가 더 많은걸로 아는데, 아니야? 나랑 짝꿍된 이후로만 해도 몇명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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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 우리 서방님 인기많아서 존;나 좋겠네요. 나는 다 정리했거든? 내 볼에 상처까지내면서 다, 완전, 정리했다고. 끝이라고. 연락 안한다고.근데 그쪽에서 내가 너무 좋다고 붙잡는데 뭐, 이것도 너무 잘생겨서 탈이지. 그치? 서방님? [지지 않겠다는듯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도경수를 한껏 째려봤다.] 너 내일 학생회 회의 있다고 석식먹고 기다려서 같이 가쟤. 유진이가. 갈꺼야? 걔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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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어, 그럴까? 뭐 어때, 그냥 가는 길이 같아서 같이 가는건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하다가 일그러지는 백현이 표정 보고 입꼬리 올려서 웃으며) 이렇게 말하면 아까처럼 우리 색시가 화장실로 끌고가서 키스해주는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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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안해줄꺼고, 너 걔랑 가면 나 너랑 밥 안먹을꺼고 박찬열 옆에서 서방, 서방 거리면서 밥 떠먹여서 아까랑 똑같이 먹여줄꺼야. 나 질투 존;나 많으니까 알아서 해. 도경수. [유진인가, 걔 상메 이상하다고. 기다릴게 ㄱㅅ야. ㄱㅅ이 누구겠어, 너겠지. 핸드폰을 도경수의 얼굴 바로앞에 보여주면서 쫑알쫑알 화를 냈다.] 얘가 뭔데 널 기다려. 혹시 니네 둘이 결혼이라도 하기로 했냐? 어?

/..와..진짜 짜맞추기 쩐다..나..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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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걔 상메가 그거야? (핸드폰 손으로 잡고 화면 유심히 보고는) 기억 시옷이 뭐야. 감사? 고사? 고수? 교수? 거세? 개새? 아무리 생각해도 도서방 이름은 아닐 것 같은데. 도서방은 이미 결혼 했대, 성질 더러운 변색시랑. / ㅋㅋㅋㅋㅋㅋ재미쪙 져아져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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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똥싸고있네. 딱 너잖아. 너. 너라고. 도경수 너라고. 이 멍청아. [자꾸 그런말 하지마. 나 설렐려고 하니까. 부끄러운지 고개를 훽 돌리고선 입술을 축였다. 뭔데 자꾸 저런 말 해서 설레게 하는데. 너 혹시 학원다니냐? 말 잘하는 학원? 사람 말 막히게 하는 학원? 어디야? 나도 좀 다니자. 핸드폰을 뺏어 다시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보다 도경수의 프로필 사진이 교실에서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이라는것을 보고 만족하게 웃으며 엄마미소 짓다가 상태메시지를 바꿨다. 변색시뿐(하트)] 됐다. 마음에 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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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핸드폰 가져가서 보다가 백현이 해놓은 짓 보고 작게 웃어대다가 백현이 프로필 보고는 다시 백현이 보며) 야, 내거 바꿀 생각하지 말고 니거나 좀 바꿔. 도경수 거지 새;끼가 뭐냐, 거지 새;끼가. 학교에선 빵사먹이고 밖에서는 밥사먹이니까 하는 말이 거지 새;끼야? 나도 바꾼다, 그럼. 변백현 똥돼지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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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알았어, 알았어.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선 주머니안에서 휴대폰을 꺼내 카카오톡을 실행시켰다. 프로필사진을 똑같이 변경하고 상태메세지를 도서방님뿐(하트)로 바꾸니 실시간으로 톡들이 연달아 왔다. 반응들이 웃겨 배를 잡고 쿡쿡 웃어대다 이내 자신있게 도경수에게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었다.] 애들이 염장질 그만하래. 너랑 나 차단시킨다는데? 내일 학교오면 죽여버릴거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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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그럼 기쁜 마음으로 죽어야지. (백현이가 보여주는거 보며 재밌는지 웃다가 백현이한테 가까이 오라는 듯 손짓해서 가까이 오자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다 먹었으면 나가자. 니 말대로 나는 너 보면 머릿속에 음란한 생각밖에 없어서 사람 없는 곳으로 가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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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돼. 너 공부해야지. 얼른 일어나. 담임이 나보고 너 공부하는데 방해하지말라했다고. 너 성적 떨어지면 내탓인줄 알고 자리바꾼대. 나랑 떨어지고싶어? [힘겹게 일어나 도경수의 앞에 서 팔목을 잡고 재촉하며 흔들어댔다. 나 아까 읽다만 책도 있고. 내 무덤 내가 파게? 사람 없는곳으로 가면 또 할꺼면서. 허리힘도 좋은 새;끼. 얼른 이거나 갖다놔. 그릇을 도경수의 손에 쥐어주고선 먼저 밖으로 나와 따로 테이블과 의자가배치되어있는 곳에 쓰러지듯 앉았다. 아아, 아직도 아파죽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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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시무룩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가 쟁반에 그릇 올려 갖다두고는 느릿한 걸음으로 백현이 따라나가서 백현이 앉은 옆자리에 앉아서) 많이 아파? 원래 좋은것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이야. 섹;스 해주기 싫으면 뽀뽀라도 한번 해줘, 빨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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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리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면서 핸드폰을 보는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도경수의 머리를 콩 하고 때렸다.] 저기, 저기 사람들있어. 멍청아. 그리고 내 뽀뽀는 너무 귀한거라 아무한테나 못해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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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내가 아무나야? 이 똥개가 자꾸 주인을 몰라보고 그러네. 색시, 너무 귀한거라 아무한테도 못해줘서 나한테도 안해주면 누구한테 해줄건데. (불만섞인 목소리로 말하다가 보고있던 책 들어서 사람들 눈에 안보이게 하고는 짧게 뽀뽀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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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도경수, 존;나 주책이야. 좀 참으면 안되냐? [손을 들어 도경수의 등을 때리고선 급하게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너, 진짜. 사람들 지나갔으면 어떻게 해. 짜증난다는듯 입술을 가디건 소매로 신경질나게 닦다 도경수의 볼을 잡고 기습적으로 3초동안 입술을 맞히고 뗐다.] 이게 3초스킬이래. 난 너한테 뽀뽀해주고싶어서 한게 아니라, 그냥 단지 스킬을 쓰고싶어서 한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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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그래, 나한테 기술 써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거 많이 알아와서 써먹어줘, 알았어?(웃으며 책상위에 엎드리고는 고개 돌려리고 백현이 보이게 옆으로 엎드려 백현이 얼굴 뚫어지게 보며) 색시, 엎드려봐. 얼굴 좀 제대로 보게. 빨리, 이 쪽 보고 엎드려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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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꾸만 등을 찌르며 재촉하는 도경수에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렸다. 뭐. 뭐. 뭐. 아까까지 얼굴 계속 봤으면서 제대로는 무슨? 말랑말랑한다는듯 도경수의 볼을 늘어지게 잡고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도경수. 이쁜짓 좀 해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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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이쁜짓이 뭔데. 뭘 해야 우리 색시가 예뻐해주는거야. (고개 들어서 백현이 얼굴 바로 앞에 엎드려 입술 맞대고 가만히 있다가 맞댄채로 입꼬리 올려 씨익 웃고는 백현이 아랫입술 입안에 넣고 사탕먹듯이 빨아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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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만히 눈뜨고 도경수가 하는행동 쳐다보다 장난스럽게 입꼬리를 올리며 도경수의 허벅지위에 손을얹고 점점 버클쪽으로 손을 가져다대 중심부근을 어루만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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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지금 뭐하자는 거야? 아까는 싫다고 내빼더니. (백현이 손 떼어내고 잡은채로 백현이 가만히 보다가 다시 입맞추고는 혀 밀어넣고 옭아매듯이 키스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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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농밀해지는 키스에 들어온 도경수의 혀를 살짝 깨물고선 허벅지를 소리나게 때렸다.] 장난이지, 장난. 우리 신고당해서 여기 쫓겨날수도 있어, 멍청아. 보는눈이 얼마나 많은데. 진짜 뻔뻔함의 극치야,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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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나는 장난 아니거든? 어떻게 할거야, 너.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백현이 손 붙잡아서 제 쪽으로 가깝게 당기고는 제 중심쪽 주변에 갖다대며) 나 조금 선 것 같지 않아? 느낌이 이상한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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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화장실가서 너 혼자 풀고 오든가. 난 또 할 생각 네버없음. [그냥 그렇게 만졌는데 서면 넌 대체, 뭐냐? 어제 장어먹었어? 복분자라도 챙겨먹었어? 도경수의 어깨에 머리를 베고 도경수의 손가락을 잡고 만지작거렸다.] 가서 풀고 오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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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됐어. 애인을 바로 옆에 두고 혼자 풀고 오는게 말이 되냐? 그냥 있으면 이러다 말겠지. (백현이 만지작 거리는 제 손 보다가 백현이 얼굴 한번 보고는 손 꼭 붙잡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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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졌어? 서방님,삐진거야? [다른손으로 도경수의 턱을 간지럽히며 눈을 위로향해 도경수와 눈을 맞췄다.] 우리 서방님 왜 삐지셨나? 누가 기분 안좋게했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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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어떤 못생긴 똥개가 건드려놓고 나 몰라라, 해서 삐졌어. 진짜 나쁘지 않아? 앙큼한 똥개, 발칙한 똥돼지. 색시, 색시가 가서 못생긴 똥개한테 좀 전해줘. 내가 언젠간 복수 하겠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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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서방님이 잘못했네. 못생긴 말고, 귀엽고 상큼한 똥개가 지금 아프다고 찡찡거리는데 서방님이 그렇게 만든거라며. [맞잡은손을 깍지로 껴서 흔들며 도경수의 손등에 쪽, 뽀뽀를 했다.] 이러면 풀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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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글쎄, 이런걸로 풀리려나. (불만스러운 얼굴로 백현이 빤히 보다가 손등 아프지 않게 깨물고는) 오늘 하는 거 봐서, 풀든가 말든가 해야지. 똥개한테 가서 오늘 예쁜짓 많이 하라고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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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똥개는 원래. 아무것도 안해도 귀엽고 깜찍하다는데? 도경수 그냥 쿨하게 넘어가지? 오늘만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속좁아. 누구 서방님인지. [손가락으로 도경수의 볼을 꾹꾹 찌르며 생각났다는듯 주머니를 뒤적거리고 조심스레 물었다.] 서방님. 도서방님. 나 담배 좀 피고오면 안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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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백현이 하는 말 가만히 듣고 있다가 조심스레 나오는 담배 얘기에 얼굴 굳히고는 백현이 손 아플 정도로 세게 붙잡고 얼굴 똑바로 마주보며) 백현아, 생각을 해 봐. 니가 나한테 담배피러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면 내가 웃으면서 잘 다녀와, 색시. 뭐 이럴 것 같았어? 너 바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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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몰래 피다가 걸리는것보단 말하고 피는게 나은것같아서 먼저 말한거거든, 새;끼야? 아아, 손 아파. 힘빼. 너 힘센거 아니까 자랑 좀 하지마. 개아파죽겠네. [주머니에서 담배곽을꺼내 테이블에 올려두고선 한개를 집어 입에 물었다. 담배도 있고, 라이터도 있고. 다 있는데. 이제 피기만 하면 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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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의도는 좋은데, 그래도 안돼. (책상 위에 올려진 담배랑 라이터 순식간에 뺏어들고 제 주머니에 넣고는) 예쁜 색시가 왜 이런걸 들고다녀, 압수. 또 사면 나 유진이랑 붙어다닌다. 사서 가지고 다니기만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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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내놔 도경수. 주머니에 없으면 나 불안하다고. [주머니를 다시 한번더 뒤적거려봐도 잡히는 네모난곽이 없어 손톱을 물어뜯으며 심하게 다리를 떨었다. 나보고 담배끊으라고하면 나 콱 죽어버릴꺼야.] 역시 그 유진이랑 뭔일 있었네. 뭐 너 좋다고 고백하든? 아니면 예전에 사겼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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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의부증 걸렸어? 아까 니가 괜히 걔 얘기 하길래 해본 얘기야, 색시. 근데 너 뭐라고? (백현이 양 손 꼭 마주잡고 진지한 얼굴로 눈 마주보며) 담배 끊으라고 하면 콱 죽어버려? 너 내가 이런 유치한 말까지 하게 해야겠어? 변백현, 너 나야, 담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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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유치한건 알아서 다행이다. 무슨 개소리야. 그런걸 꼭 내가 대답해야겠어? 당연히 담배지. 물어볼걸 물어봐라. [도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등을 부드럽게 토닥거렸다. 넌 아직 담배한텐 안돼. 뭐, 박찬열보단 좋다고 해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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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아아, 그래? 난 아직 너한테 담배보다 못한 존재야? (눈 가늘게 뜨고 노려보듯이 백현이 보다가 주머니에 있는 담배 꺼내고 눈 앞에서 전부 다 두동강 나게 끊고는 백현이 책상에 올려두고 무표정으로 의자 뒤로 빼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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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장난인데. 그걸 또 그대로받네. [재빨리 도경수의 뒤를쫓아가서 밖으로 나가 주위를 두리번거린뒤 도경수의 옷을 잡아당겼다. 아, 장난이지.] 그것가지고 또 삐졌냐? 삐돌이네, 아주. 니가 담배보다 세상에서 가장 좋으니까 속좁은 도삐돌씨는 다시 안으로 들어가시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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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왜 따라나와. 담배 다시 사러 나왔어? 허리 아프다며, 들어가있어. 내가 들어갈 때 다시 사다줄게. (비야냥 거리듯이 말하다가 벤치에 털썩 앉아서 핸드폰 꺼내들고는 이것저것 뒤지며) 담배 사가는 길에 심심하니까 연락 좀 해야겠네. 유진이한테 할까, 지원이한테 할까. 누구한테 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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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개;새;끼야. 화났으면 화났다고 똑바로 말해. [아무말없이 핸드폰만 보고있는 도경수를 한참동안이나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벤치에 앉아있는 도경수의 바로앞에 무릎을 꿇고앉아 바지버클을 풀어내리고선 드로즈를 내렸다. 내가 여기서 너꺼 빨아주면 화풀꺼야? 어? 나 누가 나한테 삐지거나 화나면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도경수, 대답해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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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여기서? 야, 사람들 지나가면 어쩌려고. (이제 당황한 쪽은 오히려 내가 되었다. 아니, 담배 끊겠다는 말 들으려다가 이게 무슨 일이야. 다리 사이에 무릎꿇고 앉은 변백현을 보다가 묘한 흥분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잔뜩 당황했다. 여기서, 변백현이, 입으로. 나도 모르게 손이 움직여 변백현의 뒷머리를 잡고 내 쪽으로 당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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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처음해보는 펠라에 목이 막혀 죽을것만 같았다. 목젖을 찔러올때마다 눈을 꽉 감고 인상을 찡그렸다. 천천히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입안에 잔뜩 커져버린 도경수것을 혀로 핥으며 침범벅이 되도록 굴렸다.] 좋, 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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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응, 하아... 좋아. 우리 색시, 섹시하네.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 젖혀 작게 소리 내다가 제가 한 말장난에 저도 어이없는지 피식 웃고는) 색시야, 앞으로, 흐, 담배 빨고 싶으면, 지금처럼 내거 빨아, 후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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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루에, 세번이상은 니꺼 빨아야되는거야? [힐끔, 도경수의 표정을 보니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입술을 깨무는게 남자가봐도 섹시해 허, 하며 가만히 표정을 구경했다. 도경수, 너야말로 왜이렇게 개섹시하냐. 서방님 색기 쩔어. 사정을 유도하게끔 손으로 흔들며 장난스레 웃어보이고선 도경수에게 말했다.] 우리 서방님 이렇게 색기쩌는데 나한테 깔려야지,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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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 자꾸 그러면, 진짜 너 깔릴 때 사진 찍는다. 니가 아까 니 얼굴을, 흣, 못봐서 그래. 난 아까 무슨 여우랑, 섹;스하는 줄 알았어. (백현이 머리 헤집다가 손 움직여 볼 매만지듯이 어루만지며 얼굴 똑바로 마주보며) 입으로 받아서, 먹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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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먹으라고? 아, 존;나 찝찝하고 불쾌한데. [입안에 머금고 혀를 굴리고있다 사정을 하자 입밖으로 흐르는 쿠퍼액때문에 미간을 좁히고선 어떻게 하냐, 는 눈빛으로 도경수를 쳐다보다 이내 꿀꺽 삼키고 기침을 토해냈다.] 이상해. 맛없어. 비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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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벤치에서 내려와 백현이 옆에 똑같이 쭈그려 앉고는 실실 웃으며) 진짜, 너한테는 삐진 척 하는게 효과가 제일 좋은 것 같아. 그냥 일어나서 나오니까 변백현이 오;랄을 해주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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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제 너 삐져도 안달래줌. 그런줄 알아. 개;새;끼. 나를 이용했어. [바닥에 침을 뱉고 흔적이남은 입가를 닦고선 도경수를 원망스럽다는듯 쳐다봤다.] 영악한새;끼. 존;나 복받은줄알아.

/소재가떠올랐습니다..끙끙..축제때 백현이가 여장을하는데 남고인만큼 다른남자애들이 백현이에게 음패를 마구마구 던지면서 더듬고 그래서 경수가 빡이칩니다. 여장대회? 그런ㄱㅓ에 백현이가 백희로 나가는데 막 애인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뻥치고 여우짓해서 경수가 화나가지고..백현이도 따박따박 대꾸하면서 폭풍파이트하다가..떡ㄲ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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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너 저번에도 나 삐져도 안달래준다고 그래놓고 오늘 이렇게 나 졸졸 따라 나왔으면서 무슨. (바지 제대로 입고는 백현이 손 꼭 잡으며) 복 받은 것 같긴 하다, 똥개야. / 헐 끙끙 조아 여장할 때 옷 야한걸로!!!!! 나는 음마 그 자체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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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변백현. 천생여자였네 이 새;끼. 미;친 이 오빠 지금 꼴린다. 아무통보도 없이 축제 당일날, 가발과 옷, 스타킹, 구두만 던지듯이 주고선 얼른 입고오라는 박찬열의 말에 궁시렁궁시렁대며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컨셉은 아이유라는데. 더 매혹적인 아이유라나 뭐라나. 길이를 지들끼리 더 잘랐는지 허벅지위로 올라간건 기본이였고, 자칫하면 아래가 다 보일정도였다. 스타킹은, 미;친. 망사스타킹에. 원피스도 딱 달라붙고. 가슴부분에 뽕이 붙어있는 옷이였다. 아, 이걸 입고 어떻게 나가! 구두가 불편해 삐걱삐걱 걷다가 자꾸만 시야를 가려오는 양갈래머리로 된 가발에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의자에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았다.] 아 이게 뭐야,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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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부실장인 여자애와 축제 날 반 대표로 나갈 애들을 체크하고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보기 위해 종이를 들고 다니며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여장남자, 는 뭐야. 왜 칸이 비어있어? 내 질문에 유진이 몰라, 알아서 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던데? 하고 말했고,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교실을 향해 걸어갔다. 근데 너 요즘 변백현이랑 친하게 지내더라, 걔 막 담배도 피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유진이의 말을 중간에 끊고 말했다. 아냐, 요즘에 담배도 안피고 공부도 옛날보단 열심히 해. 작게 웃으며 교실 뒷 문을 열었고, 남자애들이 뭉쳐 시끄러운 곳을 보고는 그 쪽으로 걸어갔다. 뭐야, 뭔데? 남자애들 틈으로 보이는 건, 가발을 쓰고 짧은 원피스에 망사스타킹을 신은,) ...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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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도경수. 어디갔다왔냐.찾았잖아. [제 이름을 부르는 도경수에 고개를 돌려 일어서서 도경수의 앞으로 다가갔다. 야 나 존;나 웃기지. 이거 하기싫다해도 애새;끼들이 나 몰래 미리 사놔가지고 억지로 입었는데. 어때? 자꾸만 치마가 올라가자 내리려해도 내려가지않는 치마를 억지로라도 내리고선 어색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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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치마를 입고 화장까지 마친 변백현을 말없이 보고 있었다. 예쁜데, 그래, 예쁜데 왜 그걸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입고 있냐고. 변백현을 다시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입을 열었다.) ...그래서 그렇게 입고, 무대에 올라가겠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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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그럼 다시 옷갈아입고 서겠냐? 서방님. 나 안예뻐요? [도경수에게 팔짱을끼며 눈웃음을 쳐대니 박찬열을 비롯한 반아이들이 괴성을 지으며 들을수 없었던 쌍욕들을 해댔다. 쟤네, 질투하는것 좀 봐. 키득키득 웃으며 욕을하는 친구들에게 가운데손가락을 보이며 메롱을 하고 도경수에게 재촉하듯 물었다.] 서방님. 대답 안해줄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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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변백현을 뚫어지게 보는 반 애들을 둘러보다가 변백현을 다시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시선을 피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재촉하는 목소리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변백현이 팔짱을 낀 팔을 빼내며 명단표를 들었다.) 나 나가볼게, 확인할거 많아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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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어디가, 도경수. [교실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도경수를 치맛자락을 잡고 겨우 뛰어 손목을 잡았다. 나 치마입은거 몰라? 왜그렇게 빨리걸어. 아, 난 너랑 놀려고 빨리왔는데 바쁜척 쩐다, 도경수. 마음에 안든다는듯 도경수의 손에들린 명단표를 쳐다보다 가발을 고정하는 실핀이 바닥에 떨어져 주위시선 상관안쓰고 다리를 굽혀 실핀을 주었다.] 나 이것좀 꽂아줘. 뒷머리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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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아무렇지 않게 다리를 굽히고 핀을 줍는 변백현의 뒤를 명단표로 가리고 건네는 실핀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괜히 짜증이 나서 핀을 건네받지도 않고 변백현을 보며 말했다.) 싫어. 그러길래 뭐하러 따라 나와, 나오길. 그냥 들어가 있어, 바쁜 척하는거 아니고 바쁜거 맞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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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 너 요즘 막 삐뚤어진다? 아, 나 핀 잘 못 꽂는단말이야. 해주면 어디 덧나냐? [고개를 숙여 아무렇게나 실핀을 꽂고 도경수를 뚫어지듯 쳐다봤다.] 너 혹시 나 쪽팔려서 그래? 헐? 도경수 존;나 실망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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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아니야, 그런거 아니니까 좀 들어가 있으라고! (인상을 찌푸리며 변백현을 보다가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 뭐냐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변백현을 말없이 보다가 한숨을 내쉬고 변백현을 교실 안으로 밀어넣고 문을 쾅 소리가 나도록 세게 닫았다.) ...진짜 기분 뭐같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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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갑자기 목소리를 높히며 저를 교실안으로 밀어넣는 도경수의 행동에 놀라 눈만 껌뻑껌뻑 떴다. 많이 피곤한가. 갑자기 소리지르는건 뭐야. 기분이 상해 툴툴거리며 자리에앉아 박찬열과 수다를 떨다 갑자기 제 무릎에 머리를 베는 박찬열을 뭐하냐는듯한 얼굴로 봤다. 안일어나냐, 박찬열. 너 존;나 계집애같아. 도경수 버리고. 나한테와. 내가 더 잘해줄게. 지;랄. 닥치고 얼른 일어나. 투닥투닥거리며 서로 싸우다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하는 박찬열을 죽일듯이 노려봤다.] 아, 진심 개더러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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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괜히 변백현한테 짜증냈나, 지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것도 아닌데. 소리를 질렀던게 마음에 걸렸다. 지금 변백현의 꼴은 그닥 보고싶지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변백현이 삐질 것 같아 소리지른건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하려 발걸음을 돌려 교실로 향했다. 교실 문 앞에서 작게 한숨을 내쉬고 문을 조용히 열었다. 변백현의 모습을 찾으려 교실을 둘러봤고, 곧 눈에 들어온 변백현의 모습은 전보다 나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다리를 베고 누웠다가, 뽀뽀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교실을 나가려다가 내가 방금 니가 하는 짓거리를 다 봤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손에 있던 명단표를 교실에 대충 집어던졌다. 곧 변백현과 눈이 마주쳤고, 잠시간 눈을 마주보고 있다가 시선을 피하고 걸음을 옮겨 자리를 피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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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박찬열 너때문에 도경수 화났잖아. 어쩔꺼야, 어쩔꺼냐고 개같은새;끼야. [박찬열을 한껏 노려보고 바닥에 떨어진 명단표를 집어들고선 도경수에게 건네려 교실문을 열고 주위를 두리번거려봤지만, 이미 없어져버린지 오래였다. 짧은 한숨을 쉬다, 강당으로 모이라는 방송에 위는 패딩, 아래엔 담요를 걸치고 깜깜한 강당안으로 들어섰다. 다른아이들과 어울려 앉아있는 도경수를 쳐다보다 제 옆자리에 앉히는 찬열에 의해 명단표만 손에쥐고 앉아있었다. 1부가 끝이나고, 쥐가 난 다리를 풀으려 일어섰다. 굽이높은 구두때문에 잠시 휘청거리다 이내 잘 가다듬고 천천히 도경수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도경수, 화났어? 아니, 아까 그건, 나도 예상치 못했던거라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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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옆에서 들리는 변백현의 목소리에 작게 웃으며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봤다.) 화 안났는데.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 있어? 빨리 가서 준비 해, 준비 다 끝났으면 올라가서 할거 연습을 하던지. 다들 기대하고 있을텐데 망치면 안되잖아. 빨리 가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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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 안난거지? 진짜로? 그럼 좀 이따가도 화 안낼거라고 약속해. 얼른. [억지로 도경수의 새;끼손가락에 손을걸고 마구 흔들어보였다. 자, 약속했다? 대기실로 모이라는 방송에 담요를 도경수의 무릎에 덮어준후, 볼에 살짝 뽀뽀를 하고 총 총총 빠른걸음으로 대기실안으로 들어갔다. 담배대신 껌을 씹으라는 도경수의 말에 패딩에서 풍선껌을 꺼내 다리를 꼬고 멍을때리며 껌을 씹었다.]
세륜점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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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바본가, 화 안났다고 말하니까 진짜 화 안난줄 알고 가버리네. 무표정으로 변백현의 뒷모습을 보다가 전화가 와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여보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화기에서 높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오빠! 나 지금 오빠네 학교 축제 구경왔는데 자리가 없어, 나 앞으로 좀 불러주면 안돼? 아, 오빠아. 금방이라도 울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말을 듣고 있다가 알았어, 하고는 전화를 끊고 뒤로 가서 경아를 데리고 앞으로 와 다시 자리에 앉았다. 헐, 오빠 나 여잔데 자리 안비켜줄거야? 빈정상한 목소리로 말하는 목소리를 무시 그대로 앉아있자 무릎 위로 경아가 털썩 앉았다. 아, 씨... 미쳤나. 작게 중얼거리다가고 있는데 이제 곧 시작할 예정인지 사회자가 위로 올라왔다.) / 난 세륜 점검 + 세륜 과외.. 끙.. 아 물론 경아는 도경아임 여덩생^^ 오해해주면 댐니다 낄낄 백현이 빡치는데 한몫하기 vv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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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호1번부터 나와 요즘 유행하는 섹시한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뭐야, 고작 저거야? 섹시는 이미 물러났어. 요즘은 씹덕을 부르는 얼굴과 행동이지. 상금은 내꺼다. 별로 견제하지않는듯한 얼굴로 기호4번까지 보고 그제서야 일어나 무대위로 올라갔다. 대략 일주일간 밥먹고, 화장실가고, 잠자는 시간만빼면 아이유의 너랑나를 연습했다. 너무많이 들어 이제는 그 노래만 들으면 소름이 돋을정도였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수한 표정으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인터뷰를 가졌다. 안녕하세요, 3학년 7반 변백현이 아닌, 변백희입니다. 오빠들, 저 귀여워요? 눈에 브이를 갖다대며 눈웃음을 치자 함성을 지르며 좋아하는꼴이 영락없는 동물원안의 원숭이들같았다. 남자친구는 있냐는 질문에 어, 어, 하며 고민하는척을 하다 없어요. 없으니까 많이 찔러주세요. 라고 대답하니 듣기조차 거북한 음란패설들을 애새;끼들은 퍼부었다. 사회자의 농도짙은 스킨십에 손부터 나갈려했지만 이내 꾹 참고 웃어보이며 하는질문에 열심히 대답만 했다.] 마지막으로, 어, 애교한번 보여드릴게요. 뿌잉뿌잉! [손을 주먹쥐고 볼에 갖다대며 눈을 꽉 감고 애교섞인목소리로 말을하니 떼창으로 사랑해요변백희 랜다. 그렇게 한번씩 웃어주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무대와 가까운 도경수가 보여 인사를 하려했지만, 도경수의 무릎위에 앉아있는 어떤 생물체에 인상을 팍 찡그리며 눈을 가늘게 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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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아, 도경아 머리 좀 치워봐, 안보이잖아. 무릎에 앉은 도경아를 살짝 밀어대며 무대를 살폈다. 여자같지도 않은 놈들이 여장을 하고 나왔어. 별 감흥 없는 표정으로 보다가 변백현이 나와서 춤추는 걸 뚫어져라 쳐다봤다. 참나, 지가 무슨 걸그룹인가. 왜 저렇게 웃어대. 가식웃음 대박이네, 진짜. 잔뜩 불만섞인 얼굴을 하고 속으로 비야냥거리며 중얼거렸다. 춤을 다 추고는 가발이 진짜 제 머리라도 되는냥 손가락으로 넘기는 모양이 진짜 꼭 여자 같았다. 오빠들, 참나. 변백현 강심장이네, 맨날 뭔 새;끼, 뭔 놈, 하던 것들한테 오빠들이라니. 작게 코웃음을 쳤다. 어, 남자친구도 없어? 화가 나서 깊게 한숨을 쉬다가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다리 만지는데, 가만히 있네 지금. 오빠, 쟤 무슨 진짜 여자같아. 다리 봐, 존;나 예뻐. 귓속말로 말을 걸어오는 도경아의 말을 들으며 마지막으로 애교를 한다고 뿌잉뿌잉, 같은 소리를 짓껄이는 변백현을 굳은 얼굴로 빤히 쳐다봤다. 애교로 변백현이 준비한 것이 다 끝나고, 똑같이 도경아의 귀에 귓속말로 대답했다. 너보다 예쁘다, 못생긴 계집애야. 그래, 도경아보다 예뻐서 짜증이 치밀어올라 미칠 것 같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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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자길 쳐다보는걸 아는데도 저러는건지, 몰라서 저러는건지 이젠 귓속말까지 해댔다. 얼씨구, 나는 돈탈려고 이런 별그지깽깽이짓 하고있는데 지는 여자 무릎에 올려놓고 여유롭게 얘기나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터져나왔다. 예상대로 1등은 과반수로 제가 되었고, 능글맞게 사회자는 제 허리에 손을 꽉 두르고 마이크를 댄걸 고의로 한건지 실수로한건지, 제게 번호를 따려다 호되게 욕을먹었다. 상금은 조금있다 시상식때 준다해서 재빨리 무대아래로 내려왔다. 아, 갑갑해. 맘대로 앉지도 못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제게 다가오는 박찬열의 정강이를 한번 차주고 잘했냐는듯 손에 브이를 그렸다. 그렇게 한바탕 다툼을 하다 아까 도경수와 그 여자애, 아니 그 계집년이 떠올라 씩씩대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야,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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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4
(야, 빨리 가라고, 너 귀찮으니까. 도경아한테 몇번이고 말했지만 그 때마다 오빠보러 온거 아니거든? 우리 종인이 보러 왔어! 하며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댔다. 그럼 종인인지 뭔지 지 남자친구한테 갈 것이지 왜 나한테 들러 붙냐고, 작게 혼잣말로 중얼거리자 용케도 그 말을 들었는지 도경아가 내 이마를 때려왔다. 아니, 이게 진짜! 뒷통수라도 때려줄 생각으로 손을 들어 올렸다가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에 때리려던 손을 내려 어깨동무를 하고 뒤를 돌아봤다. 뭐야, 변백현, 아니 변백희였네. 가만히 얼굴을 들여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모르는 척 시선을 피했다. 이번엔 삐진게 아니라 화난거다, 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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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도경수. 옆에 누구끼고 노냐? 어? 지금 나는 이런 이상한옷입고 별 지;랄 다 떨고왔는데 너 뭐하냐고. [입술을 깨물고 아무대답도 하질않는 도경수를 노려보았다. 화났냐? 삐졌어? 그래서 내가 아까 화내지말라고 약속까지 걸었냐. 근데 넌 지금 다른년이랑 히히덕거리면서 놀고있냐? 어? 두려움에 떤 표정으로 저를 올려다보는 도경수의 옆에 딱 달라붙은 여자애에게 시선을 옮겨 죽일듯이 째려봤다.] 너만 화난거 아니야. 나는 빡쳤어. 여기 뒤집어엎어버릴꺼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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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5
(오빠, 저 사람 왜 그래? 아까 내가 자기 얘기 하는거 들었나?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도경아를 한번 힐끔 보고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핀잔을 줬다. 괜히 혼자 무서워하며 등 뒤로 숨는 도경아를 보다가 다시 변백현을 봤다.) 그래서. 너 빡쳐서 어떻게 할건데? 아까 너한테 미치던 오빠들 불러오려고? 야, 너 인기 많더라. 아예 맨날 그러고 다니지 그러냐, 그럼 아주 연예인 되겠던데. (일부러 비야냥거리듯 웃고는 잔뜩 비꼬아댔다. 근데 지금 어디를 노려보는거야, 나를 보는 것 같지는 않은데. 변백현의 시선의 끝에는 내 등 뒤에 숨은, ...도경아?) / 아나 세륜 새로고침.. 새로고침 광클하는데 눙무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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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6
유유 쓰니 자능건감...?! 나 방금 머리감고 나와서 정신이 너무 말짱해ㅠㅠ 울고싶다 세륜점검이 우리를 갈라놨어!!!!!!!!!!!!!!!!! 유유 쓰니야 일어나는대로 댓글 달아죠!!! 나 낼 아침 일찍부터 조조로 영화보러 갈거라서 일찍 일어나 이쓸뀨당 삉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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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갑자기 답답해져버린 원피스에 카라깃을 잡고 부채질을 하다 도경수의 등 뒤에 숨어버리는 여자애를 잔뜩 노려봤다. 나는 무겁다고 앉지도못한 무릎을, 감히 니가 앉아? 도경수, 쟤는 존;나 솜털같이 가벼운가봐? 무게가 안느껴지냐? 난 똥돼지고? 짜증남에 못이겨 노발대발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를 지르다 어깨를 씩씩대며 도경수의 등뒤에서 빼꼼 얼굴만 내밀고있는 여자애게로 다가갔다. 얘 이름 뭐야. 지원이? 유진이? 혜진이? 아, 누구냐고!]
/세륜점검..빡쳐..ㅠㅠㅠㅠㅠㅠ허허ㅗ허ㅓㅎ허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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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7
얘 경안데. 넌 얘가 가벼워보이냐? 솜털같이? 변백현 눈이 어떻게 됐네. 아, 넌 왜 그러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너 애인도 없다며. 얘가 누구던간에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변백현이 가까이오자 어어, 오빠아... 하며 우는 소리를 낸 도경아가 등 뒤로 더 몸을 숨겼다. 뭐야, 이것들 왜 이러는데. 등 뒤에 숨어 고개만 빼꼼 내민 도경아를 보며 말했다.) 야, 너 뭐 잘못했어? 왜 숨어? / 아낰ㅋㅋㅋ8시 반 영환데 8시에 일어나서 지금 가는길이야ㅠㅠㅋㅋㅋㅌㅌㅋ친구가 늦으면 토막살인 한댓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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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얼씨구? 경아? 니 이름이 경아야? 김경아? 박경아? 윤경아? 뭔경안데? [오빠? 연하야? 교복은 우리학교아닌데. 너 나 몰래 계집애랑 사귀고있었냐? 씨;발. 나 속이니까 재밌었어? 당장이라도 도경수의 등 뒤에 숨어 움츠러들어있는 경아라 불리우는 여자애의 머리끄댕이를 잡을뻔했다.] 잘못이 없긴 왜 없어. 남의 남자 빼앗은게 잘못이지. 내가 눈 시퍼렇게 뜨고 여자 다 정리해놨더만 이젠 다른학교까지 발넓혔어, 도경수?

/아딸가서 떡볶이머꾸와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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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8
뭐라는거야, 뭘 사귀어. (지금 도경아랑 나랑 사귄다고 오해하는 건가, 가만히 변백현의 얼굴을 뚫어지게 보다가 일부러 여동생이라는 말은 하지 않고 도경아의 귀에 대고 귓속말로 말했다. 김종인한테 가. 아, 빨리 가라고.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짓는 도경아의 등을 떠밀어 다른 곳으로 보내고, 금방이라도 한대 때릴 표정으로 도경아를 쫓아가려는 변백현을 붙잡아 세웠다.) 뭐하러 쫓아가, 니가. 내가 니 애인이었냐? 아까 내가 잘못들었어? 너 애인 없다면서 눈웃음 살살 쳐댔잖아. / 헐 맛있겠당.. 난 돈없어서 친구랑 카페에 박혀있는데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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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그냥보내! 너 쟤 쳐주냐? 어? 너 좀이따 연락한다고했지. 그치. [발버둥을치며 악을 지르다 도경수의 말에 바로 꼬리를 내렸다. 아니, 그게, 상금탈려면 어쩔수가없어서, 아 근데 이젠 애인 진짜로 없어. 너가 바람폈잖아. 개;새;끼야. 쟤랑도 잤냐? 어? 여자니까 나보단 나았을거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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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9
이게 진짜, 못하는 소리가 없어. (사나운 얼굴로 백현이 보다가 가까이 다가가서 얼굴 똑바로 마주보며) 상금타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상금 때문에 날 없는 놈 취급을 하냐? 그깟 상금이 뭐라고, 그게 그렇게 중요해? 애인도 없고, 누가 몸 만져도 가만히 웃고만 있고, 거기서 애교까지 부렸으면서 난 여자랑 좀 같이 있으면 안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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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타서 너랑 1박2일로 여행갈려고 했다고, 거지새;끼야. 상금줄까? 둘이 갔다오라고 기차표도 끊어줄게. 어차피 다 같은거 달린 지겨운 사내새;끼들인데 넌 또 그런거에 빡쳐서 화내고 여자불러서 무릎에 앉히냐? 너 내가 맨날 앉으려고 하면 뭐라했어. 무겁다고 앉지말랬지. 도경수 존;나 실망이야. 너랑 헤어질꺼야. 깨질꺼라고. [코가 시큰해져오는것을 느꼈다. 내가 누구때문에 이 짓거리를 했는데. 가만히 도경수를 째려보다 핸드폰에 달린 커플로맞춘 인형고리를 끊어 바닥에 내팽겨쳤다.] 짜증나,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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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0
(가만히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 고리를 내려디보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변백현 얼굴을 똑바로 봤다.) ...헤어지겠다고, 진짜. 진짜 헤어질거야? 변백현, 진짜 헤어질거냐고, 나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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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헤어지면, 다시 사귀겠다는거야? 너 여친있잖아. 그년이랑 잘 지지고볶아. 이제 나 게이안되고 좋네. [여기있으면 더 심한말들이 튀어나올까봐 구두를벗고 손에 한짝식 쥔후 나가지말라는 선생님들의 말들을 모조리 다 씹고 강당을 빠져나왔다. 아, 짜증나. 답답한 가발을 벗고 아무도 없는 복도를 거닐다 쉼터에 앉아 손을잡고 애정행각을 부리는 남녀를 봤다. 진짜 놀랐다니까? 자꾸 막 화냈는데.. 그사람 내가 도경수여친인줄 알고있는것같던데.. 종인아, 나 완전 무서웠어. 그런 사람이 도경수주변에 있는것도 처음알았어. 잔뜩겁먹은 목소리로 옆에있는 남자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아까 그, 경아였다. 미간을 좁히며 벽에 기대 이야기를 엿들었다. 그래서, 그 사람 이름이 뭐였는데? 어, 백, 백형? 백현? 백현이라고 하던데. 그 변백희있잖아. 그 사람. 둘 사이 아까 완전 안좋아보이던데 나때문에 싸웠나? 그 오빠한테 사실대로 말해야하나? 도경수 친동생이라고. 뭐? 친동생? 그래, 어쩐지 존;나 큰 눈이 닮긴 닮은것같더라. 아니 근데 왜 그걸 말을 안해주냐고. 나 혼자 또 오해하고. 가서 뭐라말하냐. 짜증난다는듯 땀에젖은 머리카락들을 헤집다 땅이꺼져라 한숨을쉬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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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1
(얼굴을 찡그리며 변백현의 뒷모습을 말없이 빤히 보고 있다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오해할게 없어서 도경아랑 나를 오해하냐, 얼굴도 판박이라고 다 그러던데. 뭐라고 변명을 해야할지 몰라 가만히 서서 머리를 헤집다가 밖으로 걸음을 옮겨 아무도 없는 교실로 들어갔다. 짜증나, 모든게 다 짜증나고 화나서 미칠 것 같았다. 헤어지자고, 헤어질거라고 말하던 변백현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신경질적으로 책상에 엎드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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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당안으로 들어가 샅샅히 도경수를 찾아봤지만 이미 나가고 없었다. 아, 썅. 대체 어딨는거야. 반에도없고. 1층부터 5층까지 교실 하나하나 다 열어보며 도경수를 찾다, 맨 끝 1학년 3반에 누워있는 도경수가 있었다. 괜시리 어색해 큼큼 헛기침을하며 천천히 교실안으로 발걸음을 뗐다.] 야,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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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2
(고개를 들어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봤다. 목소리를 듣고 예상한대로 역시 변백현이 서있었다. 말없이 가만히 보고 있다가 다시 팔을 베고 책상에 엎드렸다.) 왜 왔어, 아직 더 할 말 남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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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의 차가운 반응에 입술을 쭉 내밀고 도경수가 누운 책상위에 걸터앉아 다리를 꼬고 도경수의 고개를 들어 억지로 일으켜 세운후, 깨알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니, 아까 내가 오해한거, 미안하다고. 무작정 너 오해하고, 그래서, 나 많이 반성하고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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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3
(오해라는건 어떻게 알고 와서 이러는거래. 혼자 속으로 생각하다가 다시 엎드려 시선을 피했다.) 걔랑 나랑 붙어있는거 보고 남매인 줄 모르는 사람은 니가 처음이다. 됐어, 신경쓰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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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깐 너무 어두워서 얼굴이 잘 안보였단 말이야. 아아, 서방님. 어떻게 신경을 안써. 내가 아가씨한테 큰 죄를 지었는데. 그냥 상금탄걸로 셋이 맛있는거나 먹으러갈까? [입꼬리를 축 내리며 엎드려있는 도경수의 팔을 마구잡이로 흔들었다. 잠 안자는거 다 아니까 좀 일어나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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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4
이제 잘거니까 건들지 좀 마. (고개를 들어서 변백현을 빤히 보다가 시선을 내려 한숨을 푹 쉬고는 다시 책상에 엎드렸다.) 그리고 걔 니 아가씨 아니야. (내 말에 기죽은 듯이 아무 말 없는 변백현을 힐끔 올려다보고 다시 고개를 숙이고는 작은 목소리로 말을다.) 걔 여자 아니고 남자야. 아가씨 아니고, 도련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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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왜그래, 아가씨 예쁘던데. 그래서 나 질투난거야. 나보다 못생겼으면 말을 안해. 솔직히 나보다 쬐끔 아주 쬐끔 더 이뻤어. 미안하다고 좀 전해줘. 이 멍청이 변백현. [제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며 울상을 지었다. 어떡해. 나 이제 시집살이 다 끝났다. 너랑 결혼 못해. 피곤하다는듯 책상위에 몸을 엎드려 누은 후, 꿈틀꿈틀대다가 다리를 쫙 벌리고 눈을 감았다. 아, 잠와.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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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5
(고개 들어서 백현이 정수리 가만히 내려보다가 한번 훑어보고는 엎드린 백현이 어깨 툭툭 건드리며) 너 그러고 돌아다녔어? 맨발에, 그렇게 짧은 원피스 입고, 가발은 갖다 버리고. 뭐냐. 여자야, 남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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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쑤셔놓았던 가발을 다시 꺼내 대충 머리에 올려놓고선 몸만 일으켜 도경수를 쳐다봤다. 나보고 천상여자래. 도경수, 너 복받은거야. 여자보다 더 예쁜 변백희랑 사귀고. 오늘은 변백현말고 변백희할래요, 오빠. 도경수의 턱을 손으로 간지럽히며 푸스스 웃었다.] 한번 해보니까 의외로. 오빠소리가 입에 짝짝 달라붙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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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6
그게 자랑이냐? 얼마나 해댔으면 그새 입에 달라붙어. (턱에 올려진 손 잡아서 떼내며) 됐어, 오늘은 너랑 떠들 기분 아니야. 오빠가 어떤 오빠를 부르는지 어떻게 알아, 아까 보니까 변백현 오빠들이 넘쳐나던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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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 가식이지. 백희한텐 경수오빠밖에 없는데? [사랑의 총알을 쏘며 애교를 부려봐도 자꾸만 피하는 도경수에 오기가붙어 의자에 앉아있는 도경수의 바로앞에 다리를 M자로 벌려 드로즈를 발목에 걸쳐내린뒤 구멍에 손가락을 하나씩 넣고선 점점 목을 젖혔다.] 흣, 흐.. 나, 예뻐요? 응?

/ 아..이 음마끼..(의심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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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7
(가만히 변백현을 넉놓고 보다가 아래가 단단해지는 느낌에 고개를 숙여 시선을 피했다. 지가 진짜 여자인 줄 아나, 왜 저래.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변백현이 어디까지 할 수 있나 궁금해져 일부러 변백현의 오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보고 말했다.) ...아니, 안예뻐. 난 오늘 너랑 하기 싫은데, 어떡하지. / ㅋㅋㅋㅋㅋ나도 음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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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흐으, 왜, 왜 나랑 하기싫어? [손가락을 하나 더 넣어 원을 그리며 돌리니 움찔하며 몸을 떨었다. 자꾸 저를 똥돼지, 그 이상으로 보질않는 도경수가 미워 춤연습을 핑계로 박찬열과 게동을 보며 여러가지들을 익혔다. 손가락으로 피스톤질을하며 저도 모르게 허리를 돌렸다. 도경수와 사귀고 난 뒤 얻은것이라곤 이런것뿐이였다. 살짝 풀린눈으로 몇번 피스톤질을 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아래에 무릎을 꿇고 도경수의 교복바지버클을 이빨로 물어내렸다.] 박아주면, 안되요? 백희, 경수오빠걸로 죽여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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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8
처음엔 안깔릴 거라고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댔으면서. (무릎을 꿇고 앉아 치켜뜬 눈을 내려보며 마주보다가 가발을 쓴 변백현의 뒷머리를 잡고 쓰다듬듯이 헤집었다.) 하고싶게 만들어봐. 내가 하고싶은 마음 들게 해보라고, 백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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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꾸 그렇게 밀당하면, 도경수, 백희 애태우는거 아니에요, 오빠. [재빨리 버클을 아래까지 내려 드로즈까지 한번에 벗기며 윗입으로는 도경수의 중심을, 아랫입으로는 구멍에 넣어 피스톤질을 하고있느 손을 꽉 물어놔주질않았다. 붉게 상기된 얼굴로 중심을 핥고빨다 못참겠는지 허벅지위로 올라타 구멍에 중심을 비볐다.] 흐응.. 나, 나 못참겠어요, 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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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9
(목을 잔뜩 젖히는 변백현을 뚫어지게 보다가 인상을 찌푸리고 손으로 단단히 굳은 중심을 잡고 허벅지 위에 앉은 변백현의 구멍에 중심을 한번에 끝까지 밀어넣었다.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신음하는 변백현의 입 안에 혀를 밀어넣고 변백현의 혀를 옭아매며 변백현의 엉덩이춤에 있는 원피스를 올려 엉덩이를 붙잡고 살살 허리를 쳐올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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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갑작스레 들어온 혀에 달띈 신음을 다 삼켜버릴수밖에 없었다. 허리를 쳐올릴때마다 나풀거리는 원피스자락이 도경수의 허벅지를 간지럽게 하는지 우악스럽게 치맛자락을 찢어 짧은 길이를 더 짧게만들어 미간을 좁히며 도경수를 쳐다봤다. 점점 더 세지는 허릿짓에 목에 손을 감고 갸르릉 낮게 울리는 교성을 내질렀다.] 하응! 콘, 콘돔끼고 해야하는데, 너, 또 안에다 쌀꺼잖아, 흐, 핫,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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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0
당연하지, 흐, 우리 백희 임신시켜야 되는데, 후으... (치마 허리까지 들춰내고 허벅지 손바닥으로 크게 매만지다가 잔뜩 서서 껄떡거리는 백현이것 붙잡고 세게 흔들어대며) 백희야, 흣, 좋아? 아... 오빠거, 오빠거 더 조여봐, 하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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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흣, 좋아, 흐, 경수오빠꺼가, 제일 맛있어, 흣! [앞뒤로 몰려오는 흥분감에 정신을 못차리며 허리를 흔들어댔다. 땀으로 젖은 경수의 머리칼들을 떨리는 손으로 힘겹게 정리를 해주고선 씨익 웃어보였다.] 누구, 서방님이길래, 읏, 이렇게 잘생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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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1
백희한텐 미안한데, 백현이 서방님, 하아... (옷 안에 있는 모형 가슴 만지작대며) 우리 백희, 아... 절벽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컸어, 흐, 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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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뽕, 넣고 다닐까? 아니면, 너 만날때만, 아흐, 여장할까? [경수의 쇄골부분에 깊게 키스마크를 남기고 그것만 빤히 쳐다보다 두껍고 말랑한 입술에 뽀뽀를 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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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2
싫어, 안돼. 난 오빠들한테, 인기많은 백희보다, 다른 놈들한테, 뭔 새;끼 해가며 욕하는, 변백현이 더 좋아, 아... (허리 세게 쳐올려대며 뽀뽀하고 떨어지려는 입술 물고 늘어졌다가 입술 먹듯이 입 우물거리며 키스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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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 허벅지는, 섹;스할때만, 앉을수 있대요, 그치? 흐.. [난 이 자세가 제일 좋아, 얼굴 볼 수 있잖아, 경수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선 중얼거리다 더 꽉 껴안고 숨을 고르며 귓볼을 깨물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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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3
백희야, 하아... 오빠 애기, 가지고 싶지, 응? 안에, 쌀테니까 오빠랑 백희 닮은, 딸 낳아줘, 흐, 읏... (백현이 허리 단단히 붙잡고 박아대다가 어깨 붙잡고 내리누르며 백현이 턱 할짝이며 빨아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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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읏, 깊어, 너무, 깊어, 읏! [딸, 낳으면, 너가 나보다 걜 더 좋아할것 같아서, 질투나서 안돼, 흐, 싫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경수의 허리에 다리를 감았다.] 아들 나아서, 매일매일 우리아들옆에서 잘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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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4
그래, 그럼 난 아들 옆에서, 흣, 너랑 섹;스 할거야, 하아... (몇번 허리 더 세게 쳐올리다가 깊숙히 박아넣어 사정하고 백현이 안아들고 일어나 책상에 눕히고 원피스 배 윗부분 까지 들춰올려 배에 입술 갖다대서 여기저기 입맞춰대며 장난스레 웃음) 똥배 나온거 봐. 우리 백희 벌써 임신했어? 아니면 며칠 전에도 안에다 싸서 그때 한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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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지까지도 볼 상기된채로 천장만 보며 멍을때리다 경수의 등을 치며 핀잔을 주었다. 아니거든, 똥배아니라고. 요즘 들어서 많이 먹기는 한데, 아직 똥배는 안나왔어, 놀리지마 새;끼야.] 아, 또 속 긁어서 빼내야하잖아. 존;나 귀찮게해, 도경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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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5
이야, 변백현 이중인격자야. 어떻게 섹;스 끝나자마자 사람이 이렇게까지 바뀌냐? (느릿하게 허리 손으로 쓰다듬다가 위로 잔뜩 올라간 치마 잡아서 내리며) 똥개야, 아까 치마 찢어서 이제 아무리 내려도 엉덩이 다 보일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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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게 컨셉. 존;나 마성이지? [고개를 살짝 들어 찢어진 원피스를 봤다. 이렇게하고 어떻게 교실엘 가! 아아, 교복 반에 있단말이야. 담요도 안가져왔는데. 잔뜩 신경질이 난 표정으로 도경수를 째려보다 한숨을 쉬었다. 진짜 도경수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새;끼.] 야, 너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좀 해줘. 다음에 단둘이 맛있는거라도 사준다고 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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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6
싫은데, 변백현이 아직도 너 죽어라 싫어한다고 말할거야. (교복 자켓 벗어서 다리에 덮어주고는 백현이 빤히 내려보며) 변백현이 너 못생겼다고 했다고, 너보다 자기가 더 예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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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뒤질래, 도경수? 그렇게 말 하지마. 진짜, 너. 아, 그냥 김종인한테 물어봐서 내가 직접 만날꺼야. 너 빼고. 둘이 맛있는거 먹으러갈꺼야. [도경수라고 박힌 자켓위에 핀으로 꽂혀진 명찰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힐끔 도경수를 봤다.] 같이 니 뒷담도 깔꺼고 번호도 교환할거고 카톡 친구도 맺을거고 카스친구도 맺을거다, 멍청아.

/올ㅋ딱 씻고나왔는데 쪽지와있었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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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7
색시야, 내가 굳이 그렇게 말 안해도 도경아한테 니 첫인상은 최악이야. (놀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큭큭거리며 웃다가) 도경아가 잘도 너랑 붙어다니겠다. 처음 본 날부터 머리끄댕이 잡힐 뻔 했는데 너랑 좋다고 다니겠냐고. / ㅋㅋㅋㅋㅋ헤헿 수업하고 와따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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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 경아아가씨는 얼굴도 예쁘신데 마음씨도 착하실거니까 다 너그럽게 이해해줄꺼야. 자꾸 불난데 부채질좀 하지마, 도경수. [경수의 이마에 꿀밤을 아프게 때리며 아파하는 얼굴을 보고 베-하며 혀를내밀어 메롱을했다.] 나 너네집 가보고싶어. 너네부모님도 만나보고싶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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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8
너 입이 욕에 붙어서 안돼. 아까 도경아도 너한테서 나는 담배냄새 맡았을거야. 우리 집가서도 우리 엄마 만났는서 몸에서 담배냄새나 나고 말 끝마다 거지 새;끼, 개;새;끼, 뒤질래, 막 이런 소리하면 어떻게 해. 너 욕이랑 담배 완전히 끊을 때까지는 꿈도 꾸지마, 알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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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머리에 개념은 있거든? 설마 어른앞에서 욕하겠냐? 너무해. 나 어른들 앞에선 아양 진짜 잘 떠는데. 너네엄마도 나 완전 좋아할꺼다. [도경수를 책상위에 앉혀 무릎위에 머리를베고 누웠다. 가만히 손을 뻗어 볼을 만지다 결심했다는듯 입을 뗐다.] 나 그냥 재수할려고. 너랑 꼭 같은 대학교에 가야겠어. 1년도안 진짜 공부만해서 니 후배로라도 들어갈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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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9
(가만히 제 무릎 베고 누운 백현이 얼굴 빤히 보다가 가발 밖으로 삐져나온 머리 정리해주며 말없이 있다가 작게 며) 나랑 같으 은 학교 오려면 1년 가지고는 안될텐데. 그냥 나 자취하는 집에서 주부처럼 살림해, 내가 다 벌어서 입히고 먹이고 살려줄게. 힘들게 뭐하러 그런 생각을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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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쳤냐? 지금 나한테 살림하라고했어? 싫어. 나도 엠티갈꺼고, 단합가서 술도 죽어라 퍼마시고싶고, 나도 대학생활하고싶어. [싫다는듯 다리를 동동 구르며 울상을 지었다. 넌 대학교다녀, 난 너 자취방에서 공부할테니까.] 나랑 CC하고 좋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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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0
너 진짜 힘들텐데? 그냥 나랑 살면서 살림 해, 색시. 엠티도 나랑 가고, 술도 나랑 죽도록 마시면 되잖아. 그리고 나는 너 대학교 들어간다고 해도 니가 엠티나 과 단합, 뭐 이런거 보내 줄 생각 전혀 없는데. 간도 크다, 누가 너 보내준대? 너 그런거 간다고 찡얼거리면 집에 그냥 묶어놓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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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 완전 존;나게 너무해. 엠티를 왜 너랑 단둘이만 가, 재미없게. 자고로 엠티는 남녀 다 골고루 섞어서 가야 제맛이지. 나는 여름엔 바다가고 겨울엔 스키장가고싶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아기새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주라는듯 쫑알쫑알대며 도경수의 팔을잡고 늘어졌다.] 너 막 소개팅 그런거 나갈꺼잖아, 나 몰래. 또 거절같은거 못해서 쩔쩐맨다음에 어쩔수없이 나가고, 그 다음에 나한테 걸리고. 완전 다 눈에보인다, 눈에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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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1
그건 니 얘기고. 나는 거절 못해서 쩔쩔매다가 나가는 거겠지만 너는. 너는 좋다고 신나서 나가겠지. 그러다가 나한테 걸려서 오늘처럼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와가지고 애교나 살살 떨어대고. 여자까지 같이 엠티 가고싶으면 말해, 도경아 데려가게. 엠티 아니여도 내가 어련히 알아서 여름엔 바다 데려가고, 겨울엔 스키장 데려갈거니까 이상한 핑계 둘러대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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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경수 완전 능력있는척 쩔어. 어떻게 날 집안에만 가둬두려고해? 그건 있을수없는 일인거 몰라? 성인되면 가장 할 계획이 클럽가는거였는데. 도경수 완전 짜증나. 아예 날 세상과 배제시키려고하네.[밉다는듯 허벅지를 쿡쿡 찌르며 입을 내밀었다. 누구는 밖에나가서 친구사귀고 놀고 그러는데 누구는 집안에서 살림만 하고. 뭐야, 재미하나도없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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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2
그래서, 나랑만 사는거 싫어? 싫다는 말처럼 들리네. (허벅지 찌르는 손 붙잡아서 서운하다는 표정으로 떼어놓고는) 그럼 아예 신경쓰지 말까? 너 클럽다니고 소개팅해도 난 아무 말 안하고, 내가 여자 만나고 다니고 술먹고 다녀도 너도 신경 끄고.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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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술마시는건 괜찮은데 여자만나는건 안되. 나 소개팅 안할꺼야. 꼭 날 할 사람처럼 말한다? 이렇게 잘생긴 서방님 있는데 누가 눈에 들어오겠나? 안들어오지. [도경수의 입꼬리를 위로 올리며 엉덩이를 손으로 톡톡 쳤다.] 근데, 너 자취하게? 나 거기서 낑겨 살아도되는거야? 뭐 살림하면 월급은 안주나 따로? 그럼 매일매일 질리도록 보겠네, 어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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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3
응, 자취하려고. 엄마 아빠랑 떨어져 살면서 우리 색시 옆에 끼고 살아야지. 맨날 우리 색시가 해주는 밥 먹고, 같이 놀고, 밤 되면 섹;스도 하고. (백현이 허리 세게 끌어안고 체취 맡으려는 듯 목에 코 묻고 킁킁거리며) 월급 대신에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는거지. 나 매일매일 질리도록 보는거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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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좋겠냐? 이 징그러운얼굴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봐야한다는데. [도경수의 볼을 두손으로 잡고 옆으로 늘리며 깔깔깔 웃어댔다.] 너 공부해야하니까, 밤에 섹;스안하고 조용히 잠자고있을꺼야. 그다음날 피곤해서 어떻게 학교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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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4
하나도 안피곤해. 괜히 내 핑계 대면서 피해가네, 이 똥개가. 니가 안해줘서 나 욕구불만 되면 어쩔거야. 그럼 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제 볼 붙잡은 백현이 양 손 붙잡고 손등에 입맞추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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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고딩같은데 속은 음란마귀만 껴있고, 색마새;끼. [뭐, 그럼 이주일에 한번꼴로는 허락해줄께. 이것도 많이 고민한거야. 인심썼다는듯 말을 내뱉고 몸을 일으켜 구겨진 치맛자락을 손수펴서 정리했다.] 도경수 대학가면 예쁜여자애들 널릴텐데, 확 여장해서 도시락싸들고 너네학교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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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5
그럼 나야 좋고. 결혼 했다고 해, 애도 있다고 하고. (따라서 일어나 제 교복 자켓 소매 백현이 허리에 묶어서 다리 가려주며) 좋네, 너는 마음 놓을 수 있어서 좋고, 나는 예쁜 아내 있다고 말하고 다닐 수 있어서 좋고. 꼭 와, 도시락 맛있게 싸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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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면 너 사고쳤다고 생각할껄? 사람들이? 벌써부터 발랑까졌녜, 뭐라녜. 나 다른사람들 입에서 니 이름 오르락내리락거리는거 싫어.마음에 안들어. 나만 너 깔수있어. 다른사람들은 못까. 욕못해. 나만 할수있어.[다리를 쭉 펴서 제 다리를 꼼꼼히 구경하다 이내 위아래로 맞춰 흔들며 도경수의 손을 잡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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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6
우리 색시, 벌써부터 서방 걱정해 주는거야? 와, 나 감동 받았어. 왜 이렇게 예쁜 소리만 하냐, 얼굴도 예뻐가지고. (손 더 세게 맞잡다가 깍지껴서 꼭 잡고는) 그래도 나는 도망 안가고 책임지는 멋진 놈이 되는건데. 아, 진짜 우리 색시가 나 닮은 아들 하나, 딸 하나 나아줬으면 좋겠다. 나 진짜 잘 키울 수 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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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게 애기 키우고싶으면 입양하든가. 난 생리를 안해서 임신을 못해요, 도경수씨. 딸 싫다니깐? 나 닮아서 완전 여우짓하고 다닐거같아. 막 내가 잘못해서 혼내고있으면 갑자기 너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도와달라고 눈빛보내고, 그럼 넌 또 귀엽다고 헤실헤실 웃으며 그만 혼내라고하겠지. 도경수 딸바보될것같아. 나 딸한테도 질투해야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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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7
야, 원래 아빠들은 딸바보 되는게 정상이야. 니가 완전 여우짓 하고 다니는건 아는구나? 여우짓인거 알면서도 그랬던거야? 이거 진짜 완전 여우네. 변여우, 똥여우. 난 아들보단 무조건 딸이야. 작아가지고 귀여운 목소리로 아빠, 하고 부르면 나 쓰러질 것 같아. 이름도 정해놓을까? 도, 도... 도수현? 이름도 예쁘네, 도수현. 딸은 수현이, 아들은 경현이. 색시야, 우리 진짜 천생연분 인가봐. 우리 이름 섞으니까 딱 아들, 딸 이름이 나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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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쓰니는 오늘빨리 벽반을 못이기고 쓰러집니다..☆★ 학교다녀서 피곤한건지 눈이감긴다감겨... 내일은 5시이후로 톡이될것같시유~ 굿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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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8
헉... 응응!!!! 나도 낼부터 보충 나가야되는데ㅠㅠ 잘자구 낼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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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때서야 다른여자 생겼다고 나 버리지나마. 아, 너 회사다니면 와이셔츠에 립스틱자국 묻혀올까 걱정이다. 출장가면 나 혼자 심심하게 집안에서 뭐해. [아! 너 출장가면 나 클럽가야겠네. 얼른 출장이나 가버려라. 경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노래를 흥얼거리다 눈이 마주쳐 푸스스 웃어보였다.] 응? 출장 제일빨리, 자주가는 회사 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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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9
아아, 그래? 그럼 그래야지, 우리 색시가 하는 말인데 당연히 다 들어야지.알았어. (알겠다는 듯 고개 끄덕이다가 웃는 백현이 마주보고 웃으며) 그럼 나는 출장 갈 때 여가비 많이 껴주는 데로 가야겠다. 갈 때마다 여자친구나 만들어서 돈 잔뜩 쓰고 와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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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돈 어디다쓰게. 뭐 맛있는거라도 사주게? 아니면 호텔에서 뒹굴때 쓰게? 할꺼면 콘돔끼고해. 애있는남자 난 싫으니까. [애써 쿨한척 하며 말해도 표정은 불쾌함이 잔뜩 섞여있었다.] 난 클럽가서 여자랑 섞여논다는말 안했거든? 그냥 건전하게 술만 마시고올꺼야. 암, 그렇고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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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0
나도 가서 여자랑 섹;스한다고 말은 안했는데. 그냥 친구 사귄다고, 친군데 여자인 친구. (백현이 불만섞인 표정으로 말하자 재밌다는 듯이 웃어대며) 그럼 됐지? 쌤쌤이네, 색시랑 나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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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자랑 남자는 절대 친구못하거든? 너 짜증나. 자꾸 너랑 말하면 말막혀. [흘끗 도경수를 쳐다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에서 한바퀴를 돌면서 웃어보였다. 나 예뻐? 나 완전 여자같아? 총총총 뛰어다니며 전신거울앞에서 모양새를 다듬으며 만족한듯 웃었다.] 애새;끼들이 내 매력에 다 빠졌으면 어떡하나?

/아임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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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1
(일어나서 거울 앞에 선 백현이 뒤에 서고는 허리 껴안고 어깨에 턱 기대고 거울로 백현이 얼굴 마주보며) 내가 그래서 아까 짜증내고 화냈던거야. 박찬열은 너한테 뽀뽀를 하질 않나, 아까 춤 출때는 남자애들이 뭐라고 한 줄이나 아냐? 너 그거 들었으면 이러고는 못다닐거야, 진짜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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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왜, 니 애인 인기많고 좋잖아. [허리에 올려진 손에 제 손 포개어 꽉 잡고선 고개를 돌려 볼에 뽀뽀를했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화가난거에요? 아이구, 우리 서방님 애기네 애기. 나 인기많아서 질투났던거야?] 뭐라했는데. 나랑 사귀고싶다고? 나 예쁘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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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2
아니, 너랑 한번 자보고 싶다고. 따먹어보고 싶다고. 울면서 애원하는 것도 보고싶고, 발가벗고 엉덩이 흔드는거 상상된다고. (허리에 팔 더 세게 두르고 안다가 고개 들어서 귓볼 한번 깨물고는) 다 나만 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들 얘기하면서 상상했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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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딴말들을 해? 따먹긴 누굴 따먹어. 머리에 똥만 찬 새;끼들. 허, 참. [발끈해하며 화를내다 어이가없어 헛웃음이 터졌다. 얼마나 여자가 고팠으면 남자인 날보고 그딴생각들을해? 몸을 아예 도경수쪽으로 돌려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다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빨았다.] 넌 운좋은줄 알아. 얼마나 우리학교에 예쁜년들이 없었으면 여장한 사내새;끼보면서 침을흘리냐? 같은 남자애들끼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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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3
우리 학교에 예쁜 여자애들이 없는게 아니라, 니가 여자애들 보다 예뻐. 그래서 그러는거 아니야. (백현이 얼굴 붙잡고 빤히 보다가 살짝 뽀뽀하고는 작게 웃으며) 내가 운이 좋긴 좋네. 여자애들보다 예쁜 남자애나 사귀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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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 드디어 그 고귀하고 잘나신 도경수님한테 미천한 변백현이 칭찬받은거야? 기분째지는데? [도경수의 손을 마주잡고 제자리에서 방방뛰며 우와, 하며 어린아이처럼 함성을 질렀다.] 난 네가 나 칭찬해줄때가 제일 설레.

/지금생각나는소재! 이거 이어서 7년간의 사랑 이란 노래에서 본따온건데, 7년후 그러니까 26살때까지 둘이 같이 집에서 살다가! 경수가 집안에서 자꾸 선을보라는 재촉을받아. 한번도 여자친구라고 여자를소개시켜준적이 없었기에 부모님은 노심초사하지. 백현이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어쩔땐 알바나가면서 평범하게 살지. 경수는 자꾸만 선보는것을 미루다가 끝을내려고해. 백현이몰래 무작정 부모님이잡은 선을 보고, 바로 부모님들끼리 상의를 해서 결혼식을 치루게해. 경수는 최대한 백현이가 자기를 싫어하도록 집에 여자를데라고와서 ㅅㅅ하고..그거백현이가보고..백현이가 집 나가고 한 한달후에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와. 근데 그건 경수. 백현이는 목소리를 듣고 딱 경수라는걸 알아차리지만 일부러 모르는척을 하지. 아무말이없다가 백현아, 사랑해. 이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키게되고 백현이는 찬열이를 통해 경수의 결혼사실을 알게되. 그리고 결혼식에 가는거지! 행쇼해도되고 안해도되고!!!!난 이관데.. 왜 자꾸 글쓰는게재밌을까.. 아니면 아고물이나..사제물이나..다른걸로 싱크빅을 구워올껭!!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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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4
애도 아니고, 엄청 좋아하네. 여자보다 예쁘다는 말 들어서 그렇게 좋아? (백현이 쳐다보다가 귀엽다는 듯 웃으며 또 얼굴 잡고 얼굴 곳곳에 몇번이고 뽀뽀해댐) / 헐 이과구낭.. 난 이과애들이 제일 부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난 과학을 진짜.. 웬만큼 못하면 이과 가려고 했는뎈ㅋㅋㅋ과학을 수학보다 더못햌ㅋ큐ㅠㅠ 나능 모든 소재 다져아!!!!!!!!! 난 행쇼가 좋은데 결혼하고 행쇼하려면 불륜...?!낄낄 아고물 사제물 다조아!!!! 근데 요즘엔 음마가 꼇나.. 역아고물 역키잡물 임신물 조타능 고수위.. 아 내가 싫딬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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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Her..난..수학이 좇망..ㅋ..수학..세륜수학..이관데 수포자..ㅎㅎㅎㅎ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ㅏ하하하. 헐 역아고물 대박 진심 와 역키잡 와 아ㅏ아ㅏ아아아아아ㅏ아ㅏ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ㅏㅏ 하자 당장하자 아우좋아ㅠㅠㅠㅠ엉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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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5
ㅋㅋㅋㅌㅋㅋㅋ난 세륜국엌ㅋㅋㅋㅋㅋ수학보다 안나와.. 나능 머지 문관뎈ㅋㅋㅋㅋㅋ큐ㅠㅠ 아놯 역아고물 조아.. 완전 능력 쩌는 아저씨 큥이랑 원조교제 같은거 해서 돈버는 경수..♥ 스아실 이거 변소에 올라온 썰인데 너무 좋타느유ㅠㅠㅠㅠㅠㅜ 백현이가 좀 순진하고 그런데 돈밖에 가진게 없는 아저씨! 근데 경수랑 만나서 경수 좋아하게대서 경수보다 먼저 연락해서 오늘 경수가 갖고싶다던 ㅇㅇ 사줄게! 만나자 ㅎㅎ 막 이런 연락 먼저 해서 사달라는거 갖고싶은거 다 사주고 쇼핑 후에는 무조건 백현이네 집으로 가셔 막 ㅅㅅ후에 지갑에 잇는 돈 다 꺼내주고 괜히 밤에 연락해서 집에 쥐가 있는것같다곸ㅋㅋㅌㅌ문자해서 막 경수는 그좋은집에 쥐가 왜 나오냐고 생각하면서도 가주고.. 그니까 경수도 백현이 좋아하고 잇엇던 거야!!!!!! 근데 지가 좋아하는지 몰랏던.. 그래서 원조교제 하면서 첨 느껴보는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면서 경수가 이제 돈 피료없다고 하면서 좀 나쁘게 말하고 연락 다 무시하는대 막 백현이는 집 앞에 찾아와서 울면서 왜그냐거ㅠㅜㅜㅠㅠㅠㅠㅜㅠㅠㅜ돈이 부조캐?ㅠㅠㅠ으엉엉 막 이러고.. 그러다가 경수가 좋아하는거 깨닫고 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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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존좋..처음만나는것부터할래? 게이바에서 ㅋㅋㅋㅋ처음만나는것ㅋㅋㅋㅋ경수나이는 대학생? 21? 배큥이는 27? 이럼 원조가 아닌가..(..) 미자랑 성인이어야하나? 주제졸좋다..하악하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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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6
그러타능 갱수가 19살! 썰에서는 백현이가 서른둘이엇나.. 나이 엄청많앟ㅎㅎ 몇살로할까! 걍 27짤?ㅎㅎㅎㅎ낄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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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 좋다!! 8살차이네 ㅋㅋㅋ 불판갈아야되지않을까? 보고올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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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갈았쪄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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